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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문화의 산실, 누정

역사문화유산

선비 문화의 산실, 누정

휴식을 취하며 자연 경관을 즐기는 '누(樓)'와 '정(亭)'자가 들어간 집. 각 지역의 누정을 둘러보며 누정의 의미와 역사, 그 안에 담긴 사람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추천 테마이야기

  • 지역문화이야기 전북 >정읍시

    향운설화의 대표적인 정자, 정읍 군자정

    군자정은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영주로 532-7(고부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33호이다. 사방이 연못으로 둘러 싸인 정자여서 연정(蓮亭)이라고도 한다. 최초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역사가 오래된 정자이다. 군자정은 고장의 운명과 관련된 향운설화(鄕運說話)의 대표적인 정자로, 고을의 운명을 길하게 하기 위해 연정을 파고 정자를 개보수한 설화와 역사를 함께한 정자이다. 군자정이란 정자명은 주돈이의 「애련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꽃을 군자의 꽃이라 칭한데서 연정을 군자정이라 하였다.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밀양시

    물고기가 용이 되어 승천한, 밀양 어변당

    어변당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연상1길 31(연상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90호이다. 조선초기의 무신 박곤(1391~?)이 1440년(세종 22)경에 별당으로 건립하여 무예와 학문을 닦던 곳으로, 그후 후손들의 보수로 보존되어 오다가 1814년(순조 14)에 중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변당이라는 정자명은 비룡장군(飛龍將軍)이라 불리었던 박곤과 관련된 조선초기의 많은 무용담과 설화와 관련이 있다. 박곤이 살던 별당 앞의 작은 연못의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여 승천하였다는 전설로부터 그 연못 앞의 집을 어변당이라고 하였다.

인기 테마이야기

지역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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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영천시

    인자요산 지자요수의, 영천 산수정

    산수정은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2리(삼매매곡길 356-6) 매곡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매산(梅山) 정중기(鄭重器:1685~1757)의 살림집인 매산고택에 딸린 정자로, 1751년(영조 27)에 건립되었다. 매산고택과 산수정이 일괄하여 국가민속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수정이라는 정자명은 『논어』의 “인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자는 물을 좋아한다.”라는 구절과 주희(朱熹)의 시 중 “내 자신이 인과 지의 마음에 부끄러운데 우연히 스스로 산수를 사랑하도다.”라는 구절에서 취하였다. 정중기가 벼슬에서 물러나 만년에 저술 활동과 강학에 전념하던 곳이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가옥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영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제주 >제주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제주 관덕정

    관덕정(觀德亭)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보물이다. 관덕정이 처음 지어진 것은 1448년(세종 30) 제주안무사 신숙청(辛淑晴)에 의해서이다. 관덕정은 다른 누정과 달리 경관을 감상하고 풍류를 즐기거나 연회를 베푸는 장소가 아니라, 활을 쏘고 심신을 단련하는 군사적 목적에서 조성된 것이었다. 1480년(성종 11) 제주목사 양찬(梁讚)이 중수하면서 3칸이었던 관덕정은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규모가 커졌다. 건물에는 ‘관덕정(觀德亭)’ 편액과, 커다란 글자로 쓴 ‘탐라형승(耽羅形勝)’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 )’ 현판이 걸려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관아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제주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안동시

    한국 건축의 백미,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류성룡(柳成龍)을 모신 안동 병산서원은 우리나라 서원 건축의 백미로 평가된다. 그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만대루(晩對樓)이다. 만대루는 두보의 시 “푸른 절벽은 오후 늦게 대할 만하다(翠屛宜晩對)”에서 따온 이름이다. 정면 7칸, 측면 2칸의 누각인 만대루는 자연과 하나 되는 건물이다. 아래층 주춧돌과 기둥도 그렇고,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하얀 모래톱, 그 너머의 병산 풍경은 가히 무릉도원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안동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강릉시

    경포대와 승경을 다투던, 강릉 호해정

    강릉 호해정은 경포대와 자웅을 겨루던 정자였다. ‘호해정(湖海亭)’은 말 그대로 ‘호수와 바다를 바라보는 정자’였다. 옛 선인들은 경포대와 호해정의 호수를 ‘내호’와 ‘외호’라 부르면서 그 승경을 칭송하였다. 관동팔경의 절경을 화첩으로 담은 단원 김홍도의〈금강사군첩〉에도 경포대와 호해정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단원의 그림을 보면 송림으로 둘러싸인 호수에 돛단배 떠있고, 호수와 바다를 내려다보는 구릉에 호해정이 세워져 있다. 하지만 지금은 호수가 흙으로 메워져 농경지로 변했다.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아니라 ‘벽해상전(碧海桑田)’이 되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강호 해안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강릉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대구 >달성군

    유교 전통을 이어가는, 달성 도동서원 수월루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 수월루(水月樓)는 서원의 문루이자 유생들의 휴식공간이다. 도동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9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김굉필(金宏弼)을 모신 서원으로, 1607년 도동서원이란 사액을 받았다.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라는 의미이다. 도동서원의 공간은 ‘수월루 – 환주문 – 동ㆍ서재 - 중정당 – 내삼문 – 사당’이 일렬로 이어진다. 문루인 수월루는 창건 당시에는 없다가 1849년 처음 지어졌다가 1973년 중건한 건물이다. 수월루(水月樓). 말 그대로 ‘물에 비친 달’을 의미하듯이 누각에 오르면 앞으로 낙동강의 물줄기와 주변 경관이 펼쳐진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달성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강릉시

    고상하고 단아한 명가의 사랑채, 강릉 활래정

    활래정은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운정길 63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조선후기 전형적인 상류 주택인 선교장에 부속된 정자이다. 1816년(순조 16)에 이후가 지었다. 온돌방과 마루가 같이 있는 정자로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활래정이라는 정자명은 ‘맑은 물은 근원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물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군자의 꽃이라는 연꽃이 만발한 연못 위에 위치한 활래정은 고아하고 단아한 기품을 풍기는 정자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가옥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강릉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북 >정읍시

    고운 최치원이 그리워지는, 정읍 무성서원 현가루

    무성서원 현가루(絃歌樓)는 서원으로 들어가는 문루이자 유생들의 휴식처다. 무성서원은 최치원을 향사하는 서원으로 그의 학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태산사(泰山祠)에 기원을 두고 있다. 최치원은 태산(현재 태인) 태수가 돼서 선정을 베풀어 무성서원에 모셔졌다. 무성서원의 문루인 현가루는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와 마찬가지로 1891년 나중에 만들어졌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정읍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장성군

    호남지방 지성의 산실, 장성 필암서원 확연루

    확연루(廓然樓)는 필암서원의 문루이자 유생들의 휴식 공간이다. 필암서원은 하서 김인후를 기리는 서원이다. 필암서원은 1590년 창건된 후 정유재란 당시 소실되어 1624년 복원하였고, 1662년 ‘필암서원’ 사액을 받았다. 필암서원이 들어선 위치가 수해를 당하기 쉬운 곳이어서 1672년 지금 위치로 이건하였다. 현재의 확연루도 1752년 화재로 전소되어 다시 중건한 건물이다. 1760년 김시찬이 「확연루기」를 지었고, ‘확연루’ 편액은 우암 송시열이 썼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장성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영주시

    최초의 서원에 지어진, 영주 소수서원 경렴정

    경렴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자리한다. 경렴정은 다른 서원의 누정과 다른 점이 많다. 경렴정은 용도나 양식을 볼 때 누각이 아니라 정자의 형태이고, 다른 서원의 누각과 달리 서원 밖에 세워져 있다. 정자에는 ‘경렴정’이라 쓴 두 개의 편액과 신재 주세붕과 퇴계 이황이 지은 시를 비롯한 여러 현판이 걸려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영주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식영정

    호남의 대표적인 누정인 식영정은 김성원이 장인 임억령을 위해 지은 누정이다. 말 그대로 ‘그림자도 쉬어가는 누정’이라는 식영정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곳이 가사문학의 산실이라는 것이다. 임억령과 제자인 김성원·고경명·정철은 식영정 사선(四仙)으로 불리며 이곳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시 「식영정이십영」 을 남겼고, 정철은 「성산별곡」을 남겼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담양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거창군

    퇴계 이황과 촌유의 기 싸움이 느껴지는, 거창 수승대와 요수정

    예로부터 ‘안의삼동’의 하나였던 원학동계곡에는 요수정과 같은 이름난 누정이 자리한다. 요수정은 1540년 훈도 신권이 세운 정자이다. 그는 다른 누정 주인처럼 이름난 학자도 고관대작도 아니었다. 세상사 다 떨쳐버리고 자연을 벗 삼으며 후학을 가르치던 선비였다. 요수정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은 누정 앞에 있는 거북바위 수승대였다. 바위에는 퇴계 이황과 기 싸움을 하던 촌유의 시를 비롯한 여러 시인과 묵객의 글자가 빼곡히 새겨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거창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합천군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합천 함벽루

    함벽루(涵碧樓)는 합천 8경 가운데 제5경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유일한 누정이 바로 함벽루다. 1321년 고려 후기에 지어진 함벽루는 유수곡의 황강이 내려다보이는 배산 임수의 지형에 지어졌다. 강 건너에서 보면 강물에 떠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역사가 오래되고 경관 좋은 만큼 많은 시문을 남겼다. 함벽루에는 송시열이 쓴 암각문과 영남학파의 두 거두인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시가 나란히 걸려 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관아의 누정
    • 관련문화원 : 합천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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