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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문화의 산실, 누정

역사문화유산

선비 문화의 산실, 누정

휴식을 취하며 자연 경관을 즐기는 '누(樓)'와 '정(亭)'자가 들어간 집. 각 지역의 누정을 둘러보며 누정의 의미와 역사, 그 안에 담긴 사람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추천 테마이야기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밀양시

    물고기가 용이 되어 승천한, 밀양 어변당

    어변당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연상1길 31(연상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90호이다. 조선초기의 무신 박곤(1391~?)이 1440년(세종 22)경에 별당으로 건립하여 무예와 학문을 닦던 곳으로, 그후 후손들의 보수로 보존되어 오다가 1814년(순조 14)에 중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변당이라는 정자명은 비룡장군(飛龍將軍)이라 불리었던 박곤과 관련된 조선초기의 많은 무용담과 설화와 관련이 있다. 박곤이 살던 별당 앞의 작은 연못의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여 승천하였다는 전설로부터 그 연못 앞의 집을 어변당이라고 하였다.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장흥군

    탐진강 절경에 세워진, 장흥 부춘정

    정남진 장흥에는 탐진강을 따라 이름난 누정이 들어서 있다. 부춘정·용호정·사인정 같은 곳이다. 부춘정(富春亭)은 수려한 탐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마을 어귀에 자리한다. 주위 강변을 따라 노송을 비롯한 여러 수종의 노거수가 있어 ‘부춘정’ 보다는 ‘부춘정 원림’으로 부른다. 부춘정은 문희개(文希凱) 1598년 낙향하여 지은 정자로 처음 이름은 청영정(淸潁亭)이었다. 그 후 1838년 청풍김씨 김길통의 후손이 청영정을 매입하여 부춘정이라 이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기 테마이야기

지역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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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거창군

    퇴계 이황과 촌유의 기 싸움이 느껴지는, 거창 수승대와 요수정

    예로부터 ‘안의삼동’의 하나였던 원학동계곡에는 요수정과 같은 이름난 누정이 자리한다. 요수정은 1540년 훈도 신권이 세운 정자이다. 그는 다른 누정 주인처럼 이름난 학자도 고관대작도 아니었다. 세상사 다 떨쳐버리고 자연을 벗 삼으며 후학을 가르치던 선비였다. 요수정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은 누정 앞에 있는 거북바위 수승대였다. 바위에는 퇴계 이황과 기 싸움을 하던 촌유의 시를 비롯한 여러 시인과 묵객의 글자가 빼곡히 새겨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거창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합천군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합천 함벽루

    함벽루(涵碧樓)는 합천 8경 가운데 제5경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유일한 누정이 바로 함벽루다. 1321년 고려 후기에 지어진 함벽루는 유수곡의 황강이 내려다보이는 배산 임수의 지형에 지어졌다. 강 건너에서 보면 강물에 떠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역사가 오래되고 경관 좋은 만큼 많은 시문을 남겼다. 함벽루에는 송시열이 쓴 암각문과 영남학파의 두 거두인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시가 나란히 걸려 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관아의 누정
    • 관련문화원 : 합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안동시

    가을 달빛이 비치는 차고 맑은 물과 같은, 안동 추월한수정

    추월한수정(秋月寒水亭)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백운로 268(토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퇴계종택(退溪宗宅)’이라는 이름으로 경상북도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어 있다. 1715년(숙종 41)에 조선 중기의 문신인 창설재(蒼雪齋) 권두경(權斗經:1654~1725)이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의 도학을 추고하고자 이황이 자라고 공부하며 은퇴 후 머문 곳을 찾아 세운 정자이다. 진성이씨(眞性李氏) 퇴계파의 종택으로 사용되고 있다. 추월한수정이라는 정자명은 중국 남송의 주자(朱子)의 시 「재거감흥(齋居感興)」 가운데 ‘공손히 생각건대, 성인의 심법은 천년의 시공을 넘어[恭惟千載心] 차가운 물에 비치는 가을 달빛이라[秋月照寒水].’에서 유래한 것으로 옛 성인의 마음이 가을 달빛이 비치는 차고 맑은 물과 같음을 비유한 것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가옥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안동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울진군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울진 망양정

    울진 망양정은 관동팔경 가운데 가장 경치가 좋다고 알려진 곳이다. 숙종과 정조를 비롯하여 김시습·채수·정철·이산해·이항복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문인들이 다녀갔고, 주옥같은 시문들을 남겼다. 고려 말에 지어진 망양정은 사라지고 지금은 새로운 자리에 새 망양정이 들어섰다. 새 망양정도 멋지기는 마찬가지다. 누정 이름대로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좋은 망양정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관아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울진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안동시

    한국 건축의 백미,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류성룡(柳成龍)을 모신 안동 병산서원은 우리나라 서원 건축의 백미로 평가된다. 그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만대루(晩對樓)이다. 만대루는 두보의 시 “푸른 절벽은 오후 늦게 대할 만하다(翠屛宜晩對)”에서 따온 이름이다. 정면 7칸, 측면 2칸의 누각인 만대루는 자연과 하나 되는 건물이다. 아래층 주춧돌과 기둥도 그렇고,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하얀 모래톱, 그 너머의 병산 풍경은 가히 무릉도원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안동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영주시

    최초의 서원에 지어진, 영주 소수서원 경렴정

    경렴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자리한다. 경렴정은 다른 서원의 누정과 다른 점이 많다. 경렴정은 용도나 양식을 볼 때 누각이 아니라 정자의 형태이고, 다른 서원의 누각과 달리 서원 밖에 세워져 있다. 정자에는 ‘경렴정’이라 쓴 두 개의 편액과 신재 주세붕과 퇴계 이황이 지은 시를 비롯한 여러 현판이 걸려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영주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활을 쏘며 호연지기를 길렀던, 창경궁 관덕정

    관덕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창경궁 내 춘당대 터 위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춘당대에서 벌어지는 각종 과거와 활쏘기 등 무술 연마를 왕이 신하들과 관전하는 곳으로 사용하였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궁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종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안동시

    인생 늘그막에 쉬어가는, 안동 만휴정

    명승으로 지정된 안동 만휴정은 영남 지역 대표적인 누정이다. 만휴정은 김계행이 70세의 나이에 낙향하여 지은 정자로, 이름 그대로 ‘인생 늘그막에 쉬어가는 정자’라는 의미가 그대로 느껴진다. 송암폭포 물줄기 위로 빼죽이 보이는 만휴정은 신선이 사는 장소처럼 보여진다. 만휴정을 노래한 시와 여러 편액들이 남아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안동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광주 >북구

    송강 정철과의 꿈같은 만남, 광주 환벽당

    환벽당은 광주의 대표적인 누정이다. 환벽당은 나주목사를 지낸 김윤제가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벗들과 친교를 나누던 곳이다. 대표적인 제자가 송강 정철과 서하당 김성원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 송순은 ‘식영정과 환벽당은 형제와 같은 정자’라고 했고, 또한 ‘소쇄원 – 식영정 – 환벽당’을 이 지역 대표적인 세 명승이라 했다. 실제로 세 곳 모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광주북구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화순군

    고반원 옛터에 다시지은, 화순 임대정

    임대정은 화순의 대표적인 누정이자 원림이다. 임대정은 선조 때의 고반원 옛터에 민주현이 1862년 조성한 후 1875년 정계에서 물러난 후 본격적으로 정착한 곳이다. 임대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지대가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임대정에는 여러 시인과 묵객들이 지은 현판이 거의 30개에 이르러 그 가치를 더해준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화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식영정

    호남의 대표적인 누정인 식영정은 김성원이 장인 임억령을 위해 지은 누정이다. 말 그대로 ‘그림자도 쉬어가는 누정’이라는 식영정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곳이 가사문학의 산실이라는 것이다. 임억령과 제자인 김성원·고경명·정철은 식영정 사선(四仙)으로 불리며 이곳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시 「식영정이십영」 을 남겼고, 정철은 「성산별곡」을 남겼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담양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장성군

    소나무와 배롱나무로 둘러싸인, 장성 요월정

    강 건너 월봉산 옥녀봉과 마주하고, 절벽 아래로 많은 사연을 간직한 황룡강이 유유히 흐르며, 오래된 배롱나무와 소나무가 시위를 하듯 누정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장성 요월정은 단연 우리나라 누정 가운데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룡강·배롱나무·노송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 전설 같은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요월정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의 사랑을 받는 명소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장성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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