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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 근대문화 역사유산

역사문화유산

세월의 흔적, 근대문화 역사유산

서구 근대가 일제 강점기 식민지 근대, 해방기, 산업화 등의 굴절 과정을 거쳐 한국의 근대로 변화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각 시기별로 대표하는 근대문화유산과 음식, 사람들의 생활방식 등 시대별로 한국인에게 남긴 영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

추천 테마이야기

  • 지역문화이야기 충북 >진천군

    탁배기 한 잔이 건네는 위로, 진천 덕산양조장
    덕산양조장 건물은 1930년 지어졌다. 백두산에서 목재를 가져올 만큼 정성을 기울인 건축물이다. 양조 과정을 좌우하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왕겨를 채워 넣은 두꺼운 벽체를 세웠고, 천장 판자 위에도 왕겨를 채웠다. 자연스러운 환기가 되도록 통풍 구조를 만들고, 양조장 앞 화단에는 측백나무를 여러 그루 심었다. 덕산양조장은 한국전쟁 시기 소실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고, 막걸리가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시기에는 10년간 문을 닫기도 했다. 하지만 깔끔하고 묵직한 술맛을 잃지 않으면서, 여전히 서민들에게 한 잔의 위로를 건네는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거제시

    일제강점기 대량생산된 마른멸치
    조선시대부터 멸치는 삶은 것을 말려서 유통했다. 일제 강점기 일본어민들이 한반도 해안가에 이주하고 개량된 장비로 많은 멸치를 잡으면서 마른멸치는 대량생산되었다. 경남의 멸치어장은 거제도, 욕지도, 진해만, 남해도, 사랑도, 울산만 등이고, 전남의 멸치어장은 거문도, 추자도, 제주도, 태랑도, 소안도, 흑산도 등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어장은 경남 거제도, 진해만, 욕지도, 사랑도, 거문도, 제주도 등이다. 통영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마른멸치를 일본이나 중국으로 유통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인기 테마이야기

  • 지역문화이야기 전국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은 역사의 굽이굽이와 근대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소중한 장소다. 한국근현대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많은 인물이 명멸했다. 인물들의 이야기가 얽힌 공간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발이라는 근대의 한 측면은 미처 돌아볼 새 없이 소중한 공간을 없애버렸다. 일부 공간이 철거 위기를 넘기면서 살아남아 후대에 근대문화의 정수를 전해주는 유산이 되었다. 더 많은 근대인물 관련 유산을 발굴하고, 지켜나가는 일이 절실하다.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철원군

    불가사의한 ‘폐허 장기수’, 철원 노동당사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경 지어진 건물로 추정된다. 스탈린 시대 사회주의 리얼리즘 건축의 영향 아래 실용성을 겸한 건축물로 평가되지만, 건축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건물의 용도는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밝혀져 있지 않다. 전쟁 시기에 철원읍이 모두 파괴되는 와중에서 유독 노동당사만 일부 무너진 상태로나마 살아남았다. 1990년대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이 완화되면서 철원 노동당사는 역사를 성찰하고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장소라는 의미를 새롭게 형성해가는 중이다.

지역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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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문화이야기

    근대 신문으로 보는 음식
    1876년 개항이후 우리나라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지금까지 없었던 음식이 들어오거나 원래 있었던 음식이 변화를 겪었는데, 이는 자본주의가 개항기 이후 한반도에 정착된 것과 깊은 관계가 깊다. 설탕과 밀가루의 생산, 대중음식점의 성행, 전통주의 소멸과 희석식 소주의 유행 등이 당대 음식의 큰 이슈였다. 근대 음식의 변화는 신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신문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발행되므로 대중의 관심사인 음식 기사를 많이 내보냈으며, 매일 발행되므로 음식의 변화를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근대 신문으로 보는 음식 >개항 이후 들어온 음식과 식재료
    • 관련문화원 : 한국문화원연합회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영등포구

    일본식으로 변형되어 들어온 일제강점기 빵
    빵은 곡식가루 반죽에 효모나 화학약품을 넣어 부풀린 것을 구운 음식이다. 빵은 개항기 이후 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조선 땅에 정착하였다. 건빵, 단팥빵, 현미빵 등이 당대의 인기 빵이었다. 단팥빵은 갈돕만두라는 제품으로 응용되어 고학생들이 주로 팔았다. 현미빵도 도시빈민인 행상들이 생계를 위해 팔았다. 고급빵은 일본인들이 경영하는 제과점에서 팔았는데 1930년대 호주나 캐나다산 밀가루 수입이 통제되면서 식빵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근대 신문으로 보는 음식 >개항 이후 들어온 음식과 식재료
    • 관련문화원 : 서울영등포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궁중음식이라는 전설을 품은 구절판
    구절판은 1930년대 신문에 처음 만드는 법이 소개된다. 비록 이 시기에 처음 소개되지만 소개하는 사람은 궁중음식이라고 하고있다. 구절판이 의궤에 기록된 음식은 아니다. 그러나 밀가루가 귀했던 조선시대 궁중에서 만들어먹었을 가능성은 있다. 구절판은 정성스럽게 밀전병을 부치는 것에서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근대 신문으로 보는 음식 >전통 음식과 식재료의 변화
    • 관련문화원 : 서울종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창원시

    ‘울긋불긋 꽃대궐’, 창원 소답동 김종영 생가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의 봄> 노랫말을 쓴 아동 문학가 이원수가 울긋불긋 꽃 대궐이라고 추억한 동네가 바로 김종영의 생가가 있는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이다. 김종영은 우리나라 현대 조각의 개척자이자 미술교육의 선구자이다. 1940년에 증개축한 창원 소답동 김종영 생가는 꽃이 많아서 마을 사람들이 ‘소답 꽃집’으로 불렀다고 한다. 이원수는 김종영의 집에 자주 가서 놀았다. 김종영 생가는 원래 김종영의 증조부가 지은 집으로, 안채·아래채·대문채의 본가와 정자·사미루의 별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목조 근대 한옥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경남창원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민주화의 꿈이 스러지다, 장면 가옥
    4.19혁명으로 이승만 독재정권이 무너지자 장면은 1960년 8월 12일 내각책임제 정부의 국무총리로 선출됐다. 하지만 이듬해 박정희의 5.16쿠데타로 제2공화국은 불과 9개월 만에 무너졌다. 서울 장면 가옥은 그렇게 짧았던 민주화의 꿈이 서려있는 곳이다. 이 집은 장면이 동성상업학교 교장으로 있을 때인 1937년 건립하여 1966년 서거할 때까지 30년가량 거주하였던 곳이다. 욕실과 화장실을 실내에 배치하고 대청마루가 거실 형태로 바뀌는 등 1930년대 주거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서울종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나의 살던 고향은…”, 서울 홍파동 홍난파 가옥
    ‘고향의 봄’, ‘봉선화’의 작곡가 홍난파는 한국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실내악단 창시자, 최초의 음악평론가, 최초의 음악잡지 발행인이었다. 한국 근대음악의 선구자인 홍난파의 집이 서울 홍파동 경희궁 뒤편 언덕에 있다. 홍난파는 홍파동 집에서 자신의 대표곡 가운데 상당수 작품을 작곡했다. 홍파동 집은 1930년 독일 선교사가 지은 벽돌조 서양식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다. 홍난파는 1934년에 가수 이대형과 재혼하며 결혼생활을 위해 홍파동 집을 마련했다고 한다. 홍난파는 1944년 작고할 때까지 여기서 살았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서울종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북 >정읍시

    ‘2·8 독립선언’ 주역의 고향, 정읍 나용균 생가와 사당
    1919년 3·1 운동을 촉발시킨 2·8 독립선언의 주역 중에 나용균이 있다. 동경 와세다 대학에 재학 중이던 나용균은 한국 유학생들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후 중국으로 망명해 상해 임시정부 요원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광복 후 야당 정치인을 하며 국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평생 독립투사 및 정치 지도자로 국가에 공헌한 나용균은 건국포장과 애국장을 받았다. 전라북도 정읍시에 나용균의 생가와 사당이 있다. 사랑채, 문간채, 고방, 사당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특히 사당 건축은 호남의 유명한 목수 중 한 명인 심사일이 담당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전북정읍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제주 >제주시

    대통령의 휴양지, 제주 이승만 별장
    한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은 이승만 때부터 여러 곳에 있었다. 그중 귀빈사라고 불렸던 제주도 이승만 별장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목장 안에 있는데, 1957년 특호관사로 만들어진 것이다. 진입로 양편에 높이 15m 정도의 측백나무가 도열해 풍광이 좋으며 별장 건물은 벽돌조 박공지붕 형태의 전원형 단독주택이다. 이승만은 1959년 마지막으로 별장을 찾았고 이듬해인 1960년 4·19혁명으로 하야했다. 이승만이 수많은 양민을 희생시킨 제주 4·3사건의 책임자라는 논란 속에서 별장은 50년 넘게 방치되다가 2014년 정비 사업이 완료됐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제주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기 >용인시

    그림 속에서 튀어 나온 집, 용인 장욱진 가옥
    우리나라 서양화가 1세대로 근현대 화단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욱진 화백은 1953년 자신의 그림 ‘자동차가 있는 풍경’ 속에 있는 것과 똑같은 집을 짓고 살았다. 경기도 용인시 장욱진 가옥은 1884년에 지어진 한옥과 1989년 장욱진이 자신의 그림대로 직접 설계하여 지은 양옥 두 채로 되어있다. 1960년대부터 교외에 거처를 짓고 작품 활동을 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에서 창작활동을 하기도 하고,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로 갔다가, 1989년 용인에 정착했다. 용인 집에서 장욱진은 자신이 평생 그린 720여 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20점을 그렸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경기용인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한국 최초 서양화가가 후학 가르치던 곳, 서울 원서동 고희동 가옥
    한옥들이 좁은 골목을 끼고 오목조목 붙어 앉은 서울 북촌 원서동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이 41년 간 후학들을 가르치면서 창작 활동을 했던 집도 있다. 고희동은 우리나라 신미술 운동의 기수로서 서양화로 삽화를 처음 그린 근대화단의 선구자이다. 하지만 세상에 나온 고희동의 유화작품은 단 3점에 불과하다. 하나는 일본 유학시절에 그린 자화상이고, 나머지 둘은 며느리가 원서동 가옥에서 옛날 짐보따리를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해 세상에 나온 또 다른 자화상들이다. 고희동 가옥은 1918년 창덕궁 후원이 바라보이는 곳에 터를 잡아 지어졌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서울종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수많은 역사소설의 산실, 서울 평창동 박종화 가옥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역사소설 부문을 개척한 월탄 박종화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은 작가다. 월탄이 1920년 발간한 『장미촌』은 한국 최초의 시지[詩誌]이며, 23세[1923년]에 발표한 「목 매이는 여자」는 우리 현대문학사상 최초의 역사소설이다. 월탄은 3권의 시집, 17편의 장편소설, 12편의 단편소설, 2권의 수필과 평론집을 쓸 정도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다. 그의 작품들은 다수가 영화나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대중에게 익숙하다. 서울 평창동 박종화 가옥에서 그는 『여인천하』, 『세종대왕』, 『양녕대군』, 『임진왜란』, 『월탄 삼국지』 등의 작품을 썼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서울종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도봉구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
    간송 전형필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시기 등 우리 민족이 위기와 고난에 처해 귀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어려웠을 때 전 재산을 털어 문화재를 지켰다. 간송이 지켜낸 문화유산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고려청자, 추사 김정희의 글씨, 겸재 정선·단원 김홍도의 그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형필은 한국 최초의 근대적 사립박물관인 ‘보화각[현 간송미술관]’을 만들어 어렵게 모은 문화재를 간직했다. 등록문화재 제 521호인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은 그의 민족혼이 배어있는 집이다. 간송이 생전에 머물렀던 가옥으로는 현재 이곳이 유일하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 이야기주제 : 공간으로 읽는 근대문화 역사유산 >근현대 인물들의 공간
    • 관련문화원 : 서울도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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