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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기억, 한국의 탄광

산업

사라져 가는 기억, 한국의 탄광

탄광산업의 전성기인 1960년대에는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탄광이 개발되었고, 노다지를 캐려는 사람들과 실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화전민들만 올망졸망하게 모여 살던 산간지역은 탄광이 개발되면서 거대한 탄전지대가 되었다. 탄광 개발붐이 한창일 때에 탄광촌은 전국에서 가장 경기가 좋은 지역의 하나였다. 그 시절 탄전지대의 노동자들이었떤 광부들은 어떤 하루를 살았을까?

추천 테마이야기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탄광의 선풍기

    탄광에서도 선풍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일반 가정에서처럼 단순하게 더위만을 쫓으려고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다. 탄광의 갱내에는 지열로 인해 더울 뿐만 아니라 미세한 탄가루가 갱내를 혼탁케 하므로 시원하고 맑은 바람의 유입과 더불어 혼탁한 갱내 공기를 갱 바깥으로 내보내야 한다. 이렇듯 맑은 공기를 받아들이고 탁한 공기를 내보내는 데 사용하는 기계가 선풍기와 후앙(환풍기)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우리나라의 석탄 매장량

    우리나라의 석탄은 무연탄이 대부분이며, 산업용으로 이용되는 역청탄은 매장되어 있지 않다. 그 외 갈탄과 토탄이 약간 있으나 열량이 낮아 개발하지 않고 있다. 총 석탄 매장량은 15억 톤이며, 이 중 6억 톤이 개발 가능하다. 삼척탄전의 매장량은 5억6558만 톤이며, 이 중 3억톤이 개발 가능한 매장량이다. 삼척탄전이 우리나라 총 매장량의 39%를 점유하고 있으며, 삼척탄전을 포함한 강원도가 우리나라 전체 매장량의 75.4%를 차지한다.

인기 테마이야기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삼척시

    하늘로 운반하는 가공삭도

    가공삭도는 산과 산 사이를 가로지르는 탄광촌의 케이블카이다. 철사를 여러 겹으로 꼬아 만든 강삭(鋼索)을 공중에 연결해놓고 석탄을 싣는 운반도구를 매단 것이 가공삭도이다. 탄광촌의 명물인 삭도는 부르는 이름도 많았는데 솔개차, 가공케이블, 고가삭도, 공중삭도, 하늘찻길 등으로 불렀다. 영월과 도계탄광촌에 각각 있었으며, 도계에 있던 가공삭도가 우리나라 마지막 가공삭도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정선군

    시위현장에서 부른 광부들의 노래

    1980년 사북항쟁을 시작으로 민주화 운동에 힘입어 그동안 누적되어 있던 광부의 불합리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노동운동이 확산하였다. 이때 광부들은 익숙한 노래에 개사하여 투쟁가를 만들어 불렀다. 탄광노동운동 중에 자주 등장하는 투쟁가는 양희은의 「늙은 군인의 노래」를 개사한 「석탄광부가」이고, 그다음으로 많이 불린 노래는 군가인 「전선을 간다」를 개사한 「막장을 간다」다. 또 「고향의 봄」을 개사한 「내가 살던 막장」도 많이 불린 노래이다.

지역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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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탄광촌 풍속 이야기

    『탄광촌 풍속 이야기』는 탄광 시인으로 알려진 정연수가 쓴 기록물로, 여기에는 탄광촌 생활 및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산업시대의 자화상’이란 부제를 달고 있으며, ‘탄광촌 풍속’, ‘탄광촌, 그때 그 시절’, ‘막장에서 캐는 희망’, ‘석탄, 그 뜨거운 불꽃을 찾아’ 등 4개의 대주제로 구성하고 있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 문화 예술과 축제 >탄광의 문화예술
    • 관련문화원 : 태백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흉몽을 꾸면 출근하지 않는다

    재수를 믿고 운수에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광부들은 흉몽을 꾸면 탄광에 출근하지 않았다. 사람의 목숨이 순간에 달린 위험한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에게 있어 운수에 대한 믿음은 남달랐다. 그래서 꿈 때문에 목숨을 건졌다는 광부들의 경험담은 탄광촌에서 흔한 이야기이다. 꿈은 예로부터 초인적 본질의 세계이며, 신이나 귀신의 계시라고 믿으면서 길흉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되었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촌의 생활 문화 >탄광 금기어 금기행위
    • 관련문화원 : 태백문화원 ,삼척문화원 ,정선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의복, 신발 관련 탄광 속신어

    광부들은 출근이나 퇴근 때 갈아입을 옷을 잃어버리면 재수 없는 일이 생긴다고 여겼다. 옷을 몸 일부로 받아들여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부들은 신발을 잃어버리면 재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 속신은 일반 지역에서도 나타나는데, ‘신발을 거꾸로 신거나 잃어버리면 해롭다’, ‘신발을 도둑맞거나 잃으면 재수가 없다’라는 속신이 탄광촌의 출근 속신으로 자리한 것이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촌의 생활 문화 >탄광 금기어 금기행위
    • 관련문화원 : 태백문화원 ,삼척문화원 ,정선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그릇 관련 탄광촌 금기

    우리나라 가정이 그러하듯이 탄광촌 가정의 여성은 특히 남편이 출근하기 전에 모든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만약에 남편이 탄광에 출근하기 전에 집안에서 그릇 깨지는 요란한 소리가 나면 탄광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한다고 믿었다. 이에 부인은 물론 아이들도 밥그릇이나 반찬그릇을 바닥에 떨어뜨려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도록 매사에 조심한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촌의 생활 문화 >탄광 금기어 금기행위
    • 관련문화원 : 태백문화원 ,삼척문화원 ,정선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연탄불 관련 탄광촌 금기

    우리 조상들은 자기 집의 불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쓰면 불이 꺼지듯 가세가 서서히 줄어든다고 믿었다. 그래서 탄광촌에서는 남편이 출근하기 전에 연탄불을 꿔주지 않는다. 이 금기어는 “아침에 불을 주면 그 날은 재수 없다”거나 “이웃집에서 연기 나는 불덩이를 가져오면 그 집과 싸운다”같은 금기와 교섭하면서 생겨났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널리 전해지는 “며느리가 불씨를 꺼트리면 집안이 망한다”는 금기가 탄광촌에서 “새댁이 연탄불을 꺼트리면 집안이 망한다”와 같이 연탄불로 치환되어 나타난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촌의 생활 문화 >탄광 금기어 금기행위
    • 관련문화원 : 태백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가장 위험한 공정, 발파작업

    채탄과 굴진작업을 할 때는 화약을 사용한 발파를 한다. 굴진은 암벽을 뚫기 위해, 채탄은 석탄층을 부숴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화약을 사용한다. 발파 과정은 천공-화약 넣기-전기 뇌관 연결-결선-도통시험-대피-발파 순으로 이뤄진다. 화약 개수는 초기에는 10개를 썼으나 20개로 늘었다가, 2000년대를 전후하여서는 30개 이상으로 늘어 작업의 효율을 높였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의 산업 문화 >석탄 생산 활동
  • 지역문화이야기

    탄광의 운반 작업, 갱내 운반과 갱외 운반

    채탄막장에서 생산된 석탄의 갱내 운반은 막장에서 슈트까지의 막장운반, 수평갱도 운반, 사갱 또는 수갱 운반 과정을 거쳐 갱외로 나간다. 갱외에서는 공중삭도·트럭·컨베이어벨트 등을 통해 선탄장과 기차역으로 운반한다. 탄광촌이 석탄가루로 뒤덮였던 주원인은 저탄장에서 날아온 탄가루 외에도 트럭을 통한 갱외 운반 과정에서 생긴 낙탄 때문이었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의 산업 문화 >석탄 생산 활동
  • 지역문화이야기

    석탄을 직접 캐는 채탄 작업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광부의 이미지는 바로 채탄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이다. 석탄을 직접 채취하는 일을 채탄작업이라고 부른다. 광업소 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대체로 1명의 선산부에 1~3명의 후산부가 함께 일을 한다. 동발을 세우고 기계를 조작하는 것은 선산부의 몫이고, 석탄과 자재를 운반하는 일은 후산부의 몫이다. 채탄갱도는 굴진갱도보다 훨씬 더 좁아서 채탄광부들의 작업 여건이 가장 힘들다고 할 수 있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의 산업 문화 >석탄 생산 활동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탄광촌의 정보망 우물방송

    탄광촌에서는 1980년대 초반까지 공동수도를 통해 공급되는 공동우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2개 건물 10가구를 중심으로 양쪽에 공동화장실과 공동우물이 있었다. 옆집의 비밀은 우물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모인 아낙네들에 의해 온 동네에 순식간에 퍼졌다. 우물을 중심으로 정보가 생산된다고 하여 ‘우물방송’이라고 불렀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촌의 생활 문화 >탄광의 유행어
    • 관련문화원 : 태백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광부의 직종과 특징

    탄광 노동자는 갱내직과 갱외직, 관리직과 노무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갱내직은 채탄부와 굴진부 등 생산에 종사하는 직접부와 보갱부·보선공·기관차운전공·조차공·선탄부 등 지원 부서에 종사하는 간접부가 있다. 또 갱외직으로는 기계공·전기공·운반공·경비원·잡역부 등이 있다. 일반 사회인들이 떠올리는 광부의 이미지는 갱내 직종의 채탄부와 굴진부이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의 산업 문화 >탄광 환경과 노동자의 일상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입갱할 때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광부들은 입갱하면서 뒤돌아보면 죽어 나온다고 믿었다. 이 금기는 절망적이던 예전의 삶을 돌아보지 않기 위해 앞만 보면서 살아가는 ‘막장 인생’의 삶과 닮아있다. 과거인 뒤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인 앞만 보면서 살아가려는 광부들의 막장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촌의 생활 문화 >탄광 금기어 금기행위
    • 관련문화원 : 태백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태백시

    광업소별로 사찰을 지정해 영령을 위로하기

    광업소에서는 탄광노동자들을 위해 교회·절·산제당을 세우기도 했다. 함태광업소는 소도당골 지역에 청원사라는 사찰을 세웠고, 경동탄광에서는 1983년에 도계읍 황조리 소재 도덕정사를 건립하여 탄광에서 순직한 광부의 위패를 모셔놓고 사월초파일이면 위령제를 지낸다. 장성광업소는 장성·영월·함백에서 순직한 사우들에 대한 위령제가 장명사 명부전에서 진행하고, 도계광업소에서는 단옷날 광부의 안전과 무재해를 기원하는 산신제 및 위령제를 도계읍 대계사에서 광업소장과 노조지부장, 직원 그리고 순직 유가족이 참석하여 거행한다.

    • 테마 : 산업 >탄광
    • 이야기주제 : 탄광촌의 생활 문화 >탄광의 제례 의식
    • 관련문화원 : 태백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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