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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칠월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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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칠월칠석

칠월칠석은 까치와 까마귀가 만들어준 오작교 위에서 견우와 직녀가 1년에 딱 한 번 만나는 날로 칠석날로도 불리는데요. 칠월칠석에는 다양한 풍습이 행해집니다.

칠성단에 참기름으로 불을 켜 자손들의 장수를 빌기도 하고, 여인들은 바느질과 길쌈을 잘하게 해달라는 걸교의식을 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신이 내려오는 날이라고 하여 아침 일찍 논에는 나가지도 않았답니다~ 신이 내려오는 날 인간이 돌아다니면 수확량이 떨어질 거라 믿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칠월칠석에 내리는 비는 기쁨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로 나뉘는데요! 칠석날에는 만남의 기쁨으로 인한 눈물이고 다음날 내리는 비는 헤어져야 하는 슬픔으로 흘리는 눈물이라고 합니다.

다가올 8월 10일 칠석날에는 견우와 직녀의 애달픈 사랑 설화를 떠올리며 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