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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지역문화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가을의 한 가운데 날, 한가위

여느 때와는 달리 안전을 위한 '머물기'가 필요한 추석입니다. 가족·친지와 물리적인 거리를 두더라도 마음만은 가까운 시간 보내는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석에도 지역N문화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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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이천시

    아이들의 장수를 바라는 이천 거북놀이
    이천 거북놀이는 청소년들이 거북이 형상을 뒤집어쓰고 노는 놀이로 추석날 벌인다. 거북이를 수수 잎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밭농사와 관련이 깊다. 아이들이 남의 집 마당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고 나면 집주인이 떡과 음식을 내어주는 풍습이 있는데, 여기에는 아이들이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 경북 >청도군

    청도의 색다른 볼거리, 청도소싸움놀이
    청도소싸움은 예전에 머슴들의 소박한 소싸움에서 점차 마을간 집단적인 소싸움으로 바뀌었으며, 근래에는 현대식 소싸움경기장에서 상금을 걸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의 경기로 다시 바뀌게 되었다. 현재 동물 싸움 형태로는 유일하게 전통민속놀이로 인정받아 해마다 봄철에 청도소싸움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 전남 >진도군

    보름달 뜨는 밤 아낙들의 놀이,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우리나라의 남서쪽 해안지역에서 주로 추석날 밤에 행해졌던 노래와 무용이 혼합된 부녀자들의 민속놀이다. 밝은 보름달이 뜬 밤에 마을처녀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원을 둥글게 그리고 돌며, 노래를 부른다. 이 놀이는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 및 전승되고 있다.
  • 경기 >의정부시

    박태보, 임금에게 도리를 간언하다
    박태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상소였다. 상소에 참여한 86명의 관료를 대표해 박태보는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기록하였다. 비록 임금의 명령일지라도 그것이 유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도리에 맞지 않는다면 그리하면 아니 된다는 요지의 내용이었다. 임금의 명령을 반대하는 목숨을 건 상소였지만 임금이 하늘의 뜻을 거스르게 하지 않으려는 신하의 도리로 간언을 한 것이었다.
  • 충남 >태안군

    가을이 오기 전에 몸에 좋은 박속밀국낙지탕
    낙지에 대한 속담은 꽤 많은데 그 중 오뉴월 낙지는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다. 초여름에는 어린 낙지를 키우느라 어미낙지의 살이 빠지기 때문이다. 어린 낙지는 어려서 살이 없고 성체(成體) 낙지는 살이 빠져 먹을 게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낙지의 맛을 제대로 보려면 무더위가 지난 9월은 되어야 한다. 여름을 지낸 어린 낙지들은 9월이 되면 제법 살이 오르고 크기도 크다. 이때의 낙지를 중낙지, 꽃낙지라고 하여 최고로 손꼽는다.
  • 강원 >양양군

    싱그러운 송진향 한입 가득, 양양 금송이
    송이 따러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8월의 비가 중요하다. 비가 자주 내리면 9월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송이 산지로 손꼽히는 곳은 강원 양양군과 경북 봉화군·영덕군이다. 그중 양양 송이는 다른 지역의 송이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하고 향이 깊다.
  • 전남 >곡성군

    과식하게 되는 추석,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토란국
    추석상에 토란국은 쇠고기 양지머리 육수에 토란(土卵)을 넣고 끓인 국으로 토란탕, 또는 토란곰국이라고도 한다. 토란국은 조선시대 가사인 농가월령가에도 추석음식으로 등장한다. 토란은 위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토란으로 만든 토란국은 다양하고 기름진 음식들이 가득한 추석에 꼭 맞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 햇곡식을 조상님께 올리는 추석차례
    추석에 지내는 차례를 추석차례라고 한다. 본래 차례는 차를 올리는 예를 말하는 것이지만 조선시대 후기를 지나면서 차례상이 기제사와 같은 제사상으로 변하게 되었다. 대신에 차례상에는 시절음식이 올라간다. 추석이 너무 빨라서 아직 곡식이 수확되지 않은 경우에는 벼 한줌을 베어서 밥 대신에 놓기도 했다. 햇곡식을 수확하지 못한 경우에는 추석 이후인 9월 9일(중구)에 차례를 지냈다.
  • 햇곡식 못 구한 추석에는 9월 9일 중구차례
    추석 무렵에도 곡식이 제대로 여물지 않은 경우, 차례를 지내는 날짜를 미루어 9월 9일 중양절에 차례를 지냈다. 이를 중구차례라고 부른다. 어떤 지역에는 추석차례보다 큰 명절이었던 중구차례는 추석이 연휴로 바뀌면서 사라졌다. 중구차례에는 후손이 없이 죽는 사람이나 객사한 사람, 기일을 모르는 조상들을 위한 제사를 주로 지냈다.
  • 온가족이 함께 추석을 준비하는 벌초
    조상님의 묘지 주변에 자란 풀을 베고 다듬으며 잔디를 잘 정리하는 것을 벌초라 부른다. 벌초는 지금도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미풍양속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금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교 사회에서는 묘를 돌보고 살피는 일을 부모를 모시는 것과 같은 효행으로 인식하며, 벌초가 안된 묘는 자손이 없는 묘로 여겨지곤 했다. 

서점과 도서관에서의 가을맞이

어느 덧, 뜨거웠던 여름도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동네 도서관과 서점에서 여름의 화창함에 잠시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히며,가을을 맞이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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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흥군

    전남 끝자락까지 뻗친 통신과 금융 망, 고흥 구 녹동우편소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의 자연마을 녹동은 예로부터 인근의 물산이 집결하고 어획물이 많이 거래되던 곳이다. 소록도가 폭 400m의 해협을 사이에 두고 가까이 있기도 하다. 1920년대 후반 녹동에 녹동우편소가 설치됐다. 녹동우편소는 일반우편 업무 외에 어민들의 금융거래도 많이 담당했다. 소록도와도 깊은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녹동우편소는 우체국으로 쓰이던 공간과 살림집으로 사용되던 주거공간이 한 지붕 아래 조성되어 이채를 띤다. 전국적으로 희귀한 사례로 평가된다.
  • 제주 >제주시

    자연과 책이 만나는 공간 꿈공작소! 제주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하여 책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힘차게 뛰어놀 수 있는 정원과 놀이터를 갖추고 있고, 정성어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는 꿈공작소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까지 즐거워지는 곳, 남녀노소가 모여 책을 매개로 자연을 만나고 놀이와 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 경기 >안성시

    만화카페가 있는 안성 보개도서관
    요즘 사람들에게 도서관은 어떤 곳일까? 열람실, 자료실, 휴게실 등 필요한 자료를 찾고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곳. 시험 기간이면 괜히 가서 앉아 있어야 할 것 같은 장소?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을 깬 조금은 색다른 도서관이 있다.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아이들은 부모님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도서관. 안성시에서 운영하는 보개 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이색적인 분위기로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다.
  • 전남 >곡성군

    꿈의 길을 내는 곳, 곡성 ‘길작은도서관’
    전라남도 곡성군 입면 서봉리에 있는 길작은도서관은 관장 김선자 씨의 작은 꿈에서 시작되었다. 교회 사택 한 편의 여덟 평 공간에 꾸린 작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어 2011년 이웃 할머니의 집을 사서 수리하고 도서관을 만들었다. 이곳은 서봉 아이들의 놀이방이기도 하고, 길문학회 사람들의 모임방이기도 하고, 주경야독이 펼쳐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들을 모아 열었던 한글교실에서는 2016년에 『시집살이 詩집살이』라는 시집까지 냈다. 김막동, 김점순, 도귀례, 박점례, 안기임, 양양금, 윤금순, 조남순, 최영자 등 아홉 할매들의 삶이 낳은 시가 한데 담겨있다.
  • 광주 >동구

    골목 끝의 변방과 현장, 광주 동네책방 ‘소년의 서’
    광주광역시 충장로 광주극장 옆골목으로 들어와 굽이굽이 여행하듯 걸어가면 '소년의 서'라는 작은 책방이 나타난다. 인문사회화학예술서점으로 광주 오월 관련 책들, 형제복지원 책, 여성 관련 책들, 연극에 관한 책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책들도 진열되어 있다. 2016년에 문을 열었지만 주인장 임인자 씨가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형제복지원 생존자 모임 총무 등으로 거리에 나가 있느라 문이 자주 닫혀 있다. 가기 전에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 충남 >부여군

    이야기가 물든 곳, 부여 송정그림책마을
    충청남도 부여군 송정그림책마을은 2010년에 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들의 도움으로 부여군 최초의 벽화마을이 되었다. 그러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그림책 읽는 마을 찻집 조성 사업'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의 컨설팅으로 마을에서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23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엿한 작가로 그림책을 세상에 선보였다. 송정그림책마을의 언덕 위에는 오래된 야학당이 있다. 지금은 비어있지만, 광복 전후로 글을 모르는 주민들에게 글을 가르친 곳이고, 이 덕분에 지금의 송정그림책마을이 있게 되었다는 상징 같은 곳이다.
  • 경북 >경주시

    요산요수의, 경주 서출지 이요당
    이요당은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1길 17(남산동)에 있는 서출지에 세워져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서출지 일대가 사적 제138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후기의 학자 이요당(二樂堂) 임적(任勣:1612~1672)이 1664년(현종 5)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서출지는 사금갑(射琴匣) 설화가 전해져 오는 곳으로, 백련과 홍련의 연지와 연못 주변에 심어 놓은 배롱나무의 절경으로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명승지이다.
  • 전북 >고창군

    책을 읽고 책을 만드는 고창 책마을해리
    전라북도 고창 해리면 월봉마을의 '고창 책마을해리'는 출판계에 몸 담았던 이대건 촌장이 나성초등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곳이다. 나성초등학교는 1933년 광승 간이학교로 문을 열어 2001년에 폐교가 된 이후 2006년에 '고창 책마을 해리'로 다시 문을 열었다. 바람언덕(야외강연장), 암벽타기벽이 있는 동학평화도서관, 책숲 시간숲(마을신문과 지역책 도서관), 버들눈 도서관(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직접 책을 찍어낼 수 있는 누리책공방 등 볼거리와 할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 부산 >연제구

    책방 큰엄마가 운영하는 어린이책 전문서점, 책과아이들
    1997년 부산에 문을 연 동네책방 ‘책과아이들’은 어린이전문서점이다. 책과아이들은 1997년 12월 부산 양정동에서 12평 규모로 처음 문을 열었다. 초창기에는 책방과 육아공동체를 함께 운영했는데 회원이 늘자 공간이 비좁아 2001년 공간을 넓혀 부산교대 근처로 이전했고, 2009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2만권이 넘는 책을 소장하고 있는 책과아이들은 이제 동네책방의 버팀목 같은 존재이며, 강정아 대표는 책방 큰엄마로 불린다.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일 뿐 아니라 바로 옆에 마을도서관 구름빵이 있고, 갤러리와 방이 여러개 있어 각종 전시회와 모임, 문화행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 부산 >중구

    학생들의 등굣길에 생긴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은 국제시장 근처에 있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 온 사람들이 아이들의 교과서나 미군부대의 영어책 같은 것들 사고팔던 것이 확장되어 헌책방 골목이 되었다. 피난민들이 보수동 뒷산 노천에 천막을 지고 수업을 하며 학교를 만들었고, 자연스레 보수동 골목길은 학생들의 통학길이 되었다. 1960~1970년대에는 70여 개의 책방이 있었고, 신학기의 학생들 뿐 아니라 고서 수집상들과 희귀본 수집가들이 드나들기도 했다. 2005년부터 책방골목에서 축제를 열기 시작했고, 8층짜리 문화관도 생겼다.

지역 여름 축제 다시보기

햇볕이 쨍쨍한 여름에는 더위를 즐기고, 이기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2021년에는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가 되었습니다. 지역N문화에서 각양각색의 지역 축제를 살펴보면서, 내년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함께 축제를 다시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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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장흥군

    무더운 여름, 신나게 물싸움을 할 수 있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전라남도 장흥의 탐진강과 장흥댐, 득량만 해수 등의 수자원을 주제로 한 테마축제이다. 매년 7월말에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물싸움 거리 퍼레이드, 워터풀 파티, 워터 그라운드 등 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2시에 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단순한 물싸움이 아니라 동학 혁명의 격전지라는 역사성을 가미하여 관군과 동학농민의 대결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물축제로, 11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 충남 >부여군

    천만송이 연꽃과 함께 즐기는 '부여서동연꽃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서동공원(궁남지)에서 매년 7월에 개최된다. 634년(무왕 35)에 만들어진 궁남지는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인공 연못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10만평 규모의 연지에는 백련과 홍련을 비롯한 약 50종의 연꽃 천만송이가 핀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들을 관람하며 다양한 문화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이다.
  • 충남 >보령시

    바다, 진흙, 모래, 낭만 '보령머드축제'
    보령머드축제는 백사장 길이 3.5km, 폭 200m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동시에 머드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객 체험형 축제이다. 보령은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로, 전국 어디서나 교통이 편리해 접근이 용이하다. 매년 7월에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국내 축제 중에서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이다.
  • 인천 >연수구

    공연보고 맥주 마시고 '송도맥주축제'
    송도맥주축제는 탁 트인 공원에서 국내외 다양한 맥주와 최정상급 뮤지션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맥주&음악축제이다. 2011년 8월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옥토버페스트와 겨루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축제이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매년 8월에 개최되며, 축제기간 동안 매일밤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공원은 달빛존, 플레존, 축제존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 경북 >울릉군

    울릉도에서 오징어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울릉도오징어축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에서 지역특산물인 오징어를 주제로 해마다 8월에 개최하는 축제이다. 울릉도의 비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오징어 요리를 먹어보고, 오징어를 직접 잡아볼 수 있으며, 오징어에 관한 전시, 학술대회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오징어를 오감(五感) 만족의 대상으로 삼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비경의 울릉도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근처의 순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뿌리깊은 나무」는 1976년 창간된 최초의 순우리말 잡지이다. 전남 순천 낙안읍성 성벽 외곽에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에는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 잡지를 비롯해 발행인 한창기 선생이 모은 6500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지하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을 비롯한 전시실들이 있고, 야외전시실에는 거문고 명인 김무규 선생의 고택이 그대로 옮겨져 있다.
  • 충남 >금산군

    시골 외갓집 체험, 금강에서 하세요! '금강여울축제'
    금강여울축제는 시골 외갓집 체험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형 여름축제이다. 금강은 수로가 401㎞에 이르는 큰 강이다. 남한에서 한강과 낙동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축제가 개최되는 금산군 부리면 평촌은 진정한 의미에서 금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축제의 주요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이며, 그밖에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만끽할 있다.
  • 경남 >하동군

    재첩의 본고장 섬진강에서 열리는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하동만의 색깔을 입힌 종합관광 축제이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매년 7월경 하동읍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금 재첩 모형을 찾으면 금 1돈짜리 황금 재첩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 전통 방식의 섬진강 재첩잡이 체험 등이 대표 행사이다.
  • 충북 >괴산군

    청결고추도 사고 축제도 즐기고 '괴산고추축제'
    고추는 국내 시장규모가 약 2조원 규모로 과채류 중에서 생산액이 가장 높으며 쌀 다음으로 중요한 농산물이다. 괴산은 지역의 특화작물로 유명한 ‘고추’를 활용하여 2001년부터 본격적인 고추출하시기인 매년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경에 4일간의 일정으로 괴산고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고추 거리 퍼레이드, 세계고추전시, 고추음식 체험, 임꺽정 선발대회 등을 한다. 축제 기간 동안 팔리는 건고추가 6만근이 넘는다.
  • 대전 >유성구

    국내 최초의 와인 생산지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와인페어'
    대전광역시는 한국 최초로 와인을 생산한 지역이다. 1969년 7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내포도를 대전의 물로 빚어 숙성시킨 선리포트와인을 생산”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근간으로 개최된 것이 대전국제와인페어이다. 2012년 이래 매년 8월에 대전마케팅공사가 주최하는 대전국제와인페어의 주요 행사는 ‘아시아와인트로피, 아시아와인컨퍼런스,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이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이 되다.

2021년 7월 26일 "한국의 갯벌(충남 서천갯벌, 전북 고창갯벌, 전남 신안갯벌, 보성 순천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며, 특히 명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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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군

    뱃사공의 억울한 넋을 기리며 모시는 손돌신
    고려시대의 뱃사공인 손돌은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했으나 왕의 오해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가 죽은 이후 그 날이면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주민들은 그 바람을 손돌의 죽음 때문으로 인식하여 마을신으로 모셔 제사를 지내고 있다.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왕의 순간적 착오로 목숨을 잃은 손돌의 억울한 넋을 주민들이 달래준 셈이다. 지금도 손돌과 관련된 제의와 풍습은 경기도 일대에 남아 있다.
  • 전남 >보성군

    여자만 갯벌의 보물을 캐자, ‘벌교꼬막축제’
    전라남도 벌교의 갯벌은 미세한 진흙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래가 섞이지 않고, 오염되지 않아 꼬막 서식의 최적지이다. 일찍이 넓은 여자만 갯벌에 꼬막 양식을 시작했다. 많은 양의 꼬막을 채취하기 위해 널배와 특별히 제작된 꼬막채취 도구를 이용하는데, '벌교의 널배를 이용한 꼬막 채취’는 2016년 국가중요어업유산 2호로 지정되었다. 대표적인 꼬막 양식지인 벌교읍과 대포리에서 2001년부터 매년 11월에 꼬막을 주제로 수산물 축제를 연다.
  • 전남 >보성군

    물 인심 다음으로 후하다는 꼬막 인심, 벌교 꼬막무침
    꼬막무침은 벌교 여자만(汝自灣)의 갯벌에서 채취한 꼬막을 삶아서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서 무친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향토음식이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일대에는 꼬막식당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꼬막탕, 꼬막무침, 꼬막파전, 양념꼬막 외에 다양한 꼬막요리를 맛볼 수 있다.
  • 전북 >부안군

    부안 갯벌이 보내준 천혜의 원기회복제, 바지락죽
    바지락죽은 지구에 존재하는 5대 갯벌 중 하나에 속하는 서해 갯벌에서 수확한 바지락에 쌀과 녹두, 당근, 마늘, 파, 표고버섯 등을 넣어 끓인 다음 인삼채를 얹어낸 죽으로 백합죽과 더불어 조개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라북도 부안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 전통시장에서 거래물건의 대체방식

    한국의 전통시장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되었으며, 거래 관행에 따라 거래물건의 대체하는 다양한 거래문서들이 생겨났다. 특히 상품을 거래할 때는 수표, 임치장, 출차표 등을, 돈을 빌릴 때는 어음, 환간, 보음지, 삭채표 등의 문서들을 사용하였다.

  • 경북 >문경시

    24절기에 따른 농서, 농가월령

    고상안이 지은 조선 후기 문경지방을 중심으로, 24절기에 맞게 각 절기마다 필요한 한 농사기술을 서술한 농서이다.

  • 전남 >여수시

    갯벌의 밥도둑, 가시파래(감태)무침과 감태김
    겨울철 바닷가는 해산물의 천국이다. 우럭이나 광어, 참돔 같은 횟감 생선이 잘 잡히고, 가리비와 대게도 나며, 김과 같은 해조류의 수확기이기도 하다. 김이나 파래의 사촌격인 가시파래(감태) 또한 겨울이 제철이다. 제주도와 울릉도에서 말하는 감태는 바다감태, 남해안 지역에서 말하는 감태는 가시파래를 일컫는다. 가시파래는 곱고 부드러운 질감에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이라 ‘갯벌의 밥도둑’이라고 불린다.
  • 충남 >태안군

    한 번 맛보면 그 맛에 ‘쏙’ 빠지고 마는 밥도둑, 태안 쏙장
    쏙장은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 서식하는 갑각류 생물인 쏙을 양념장에 담가 3~4일 정도 숙성시킨 후에 먹는 충청남도 태안군의 향토음식이다. 쏙장은 태안군 외에도 쏙의 주산지인 충청남도 태안반도 일대와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쏙은 한 겨울철에 맛이 최고라 하여 설날을 뜻하는 ‘설’이 붙어 설게 혹은 뻥설게라고도 불린다. ‘뻥’은 쏙을 갯벌 구멍에서 꺼낼 때 나는 소리가 접두어로 붙은 것이다.
  • 전북 >군산시

    갯벌을 농지로 만든 간척지
    간척은 호수나 바닷가에 제방을 쌓아 그 안에 있는 물을 빼내어 육지로 만들어 농토나 기타 산업 부지로 만드는 일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복잡한 해안선을 이용하여 간척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새만금 사업이 대표적이다.
  • 경남 >사천시

    경상남도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 동제
    경상남도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는 가산오광대로 유명한 지역이다. 가산리에는 마을당인 천룡제당, 돌로 만든 장승인 상신장과 하신장이 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천룡제당, 상신장, 하신장에서 차례로 제사를 지내고 가산오광대라는 가면극을 연행하는데, 이 전부를 가산리의 동제라고 한다.

철도의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는 1899년 9월 18일 노량진과 인천을 잇는 경인선입니다. 본래 철도의 날은 이 날을 기념하여 9월 18일로 지정하였지만, 2018년에 철국국 설립일(1894년 6월 28일)을 기념하여 6월 28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철도의 날을 맞아 우리 지역에 남아있는 철도의 역사를 한 번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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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파주시

    평화의 레일을 꿈꾸는 증기기관차 – 파주 임진각 일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일원에는 등록문화재 한 점과 경기도 기념물 한 점 그리고 세계기록유산과 관련이 깊은 비석이 있다. 등록문화재는 제78호인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다. 1943년 제작된 산악형 증기기관차는 경의선에 투입되어 해방을 맞았다. 북측 것이었다가 미군이 노획했는데, 중국군에 밀려 후퇴하는 과정에서 미군이 다시 적 수중에 들어갈까 봐 망가뜨렸다. 경의선 장단역에 반세기 이상 방치되다가 손질되어 임진각으로 옮겨왔다. 임진각은 분단의 비극을 상징하는 장소이자 실향민과 관광객이 연간 300만 명이나 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자유의 다리는 경기도 기념물 제162호다. 복선이었던 경의선 임진각 철교가 한국전쟁 시기에 두 개 모두 망가지자, 서쪽 철교를 복구하고 국도로 연결하기 위해 가설한 다리가 자유의 다리다. 휴전협정 체결 이후 한국군과 유엔군 포로 1만2,700여 명이 이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왔다. 유네스코는 2015년 KBS의 ‘이산가족 찾기’ 방송 관련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 1983년 방송을 통해 1만여 명이 가족을 찾았다. 임진각은 실향민과 이산가족이 연중 찾는 장소로서, 임진각 앞에는 방송 당시 주제가였던 ‘잃어버린 30년’ 가사를 새긴 ‘망향의 노래비’가 서 있다.
  • 경기 >양평군

    첫사랑 같은 간이역을 기억합니까 - 양평 구 구둔역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 구둔역은 1940년 경경선 보통역으로 시작됐다. 서울과 경상북도 경주를 잇는다 하여 경경선이라 불리던 한반도 남부 내륙종단 철도는 해방 후 중앙선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구둔역 다음 역인 양동역을 지나면 강원도 원주다. 4개 도를 거치며 시멘트와 지하자원을 주로 실어 날랐던 중앙선은 화물 비중이 높은 철도였다. 하지만 양평 등 내륙 지역 주민들에게는 요긴한 교통수단 역할을 했다. 도로망이 확대되면서 중앙선 구둔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줄어 1990년대 중반 열차를 먼저 타고 승차권을 끊는 간이역이 되었다. 중앙선이 전철화된 데 이어 복선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중앙선 선로가 1㎞ 북쪽으로 이설되고, 새로운 역(일신역)이 지어지면서 구둔역은 폐역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간이역에 대한 향수가 이어지고, 영화 <건축학개론>과 가수 아이유의 앨범 <꽃다지> 배경이 되면서 구 구둔역은 명소가 되었다. 구 구둔역사와 역 광장, 승강장과 철로 일부는 등록문화재 제296호다. 구 구둔역이 있는 일신리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영화를 찍는 마을이자, 밤하늘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 시설을 갖춘 마을로 유명하다.
  • 충북 >제천시

    철도도시 제천의 번성과 쇠퇴-대한통운 제천영업소
    대한통운의 전신인 조선 미곡창고 주식회사는 1941년 중앙선 철도의 개통과 동시에 제천역 앞에 건물을 짓고 제천지점을 설치했다. 화물자동차 영업은 철도 수송을 보조·보완하는 수단으로 중요했다. 대륙 침략의 목적으로 부설된 중앙선은 남한 동부지역의 지하자원을 채굴하여 운송하는 통로였다. 제천은 해방 후 철도도시로서 더욱 중요해졌다. 중앙선에 더해 태백선과 충북선이 놓이면서 무연탄, 시멘트, 비료를 수송하는 거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대한통운 제천지점은 고도성장의 산업화시기에 성장했다. 하지만 시멘트, 무연탄이 사양 산업이 되고, 도로 운송이 늘면서 철도도시 제천의 전성기는 지나갔다. 대한통운 제천지점은 제천영업소가 되었고, 택배 업무가 분리되면서, 전성기의 기능을 잃었다. 제천지점이 설치되던 1941년 화강석 쌓기로 지어진 제천영업소 건물은 제천의 전성기를 상기시키는 장소로 남아 있다.
  • 경기 >고양시

    구 역사(驛舍) 일산역. 사람의 길이 열린다
    고양일산역(高陽日山驛)은 2006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국가 등록문화재 제294호 지정되어 한국철도공사에서 관리·보호되는 장소이다. 1933년에 지어진 것으로 ―자형 평면 구조에 십자형 박공지붕(배 집 양편에 八자 모양으로 붙인 두꺼운 널)을 얹었다. 일산역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철도 경의선의 중심역이며 경의선 역사 중 유일하게 남겨진 곳으로 일제강점기 철도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 전남 >곡성군

    섬진강을 따라 흐르는 철로 - 구 곡성역사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구 곡성역은 1933년 전라선 철도 남원~곡성 구간이 개통되면서 역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섬진강 모래를 실어 전국으로 보내는 역할이 주된 임무였다. 1937년 전라선이 호남선 익산역에서 전라남도 여수역까지 전 구간 개통되면서 여객 수송도 늘어났다. 호남지방 동부의 유명한 명승지를 거쳐 가는 노선이었고, 이용 인구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라선은 1980년대 말부터 복선화가 진행되었다. 곡성군을 지나가는 부분은 섬진강 흐름을 따라 구불구불했으나, 직선으로 철로를 이설하면서 1999년 곡성읍에 새로운 역이 생겨 이전 곡성역은 구 곡성역이 되었다. 곡성군과 코레일은 2004년 구 곡성역이 등록문화재가 되면서 적극적인 활용 사업을 진행해 2005년 ‘섬진강 기차마을’을 개장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폐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 운행을 비롯해 국내 최다 장미 품종을 갖춘 장미원 조성까지 성공적인 철도 테마파크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 대구 >동구

    한국 근대철도의 달빛, 대구 구 반야월역사
    대구광역시에서 경상북도 영천과 경상북도 포항으로 가는 길목에 반야월이라 불리는 지역이 있다. 반야월은 공식 지명이 아니지만 후삼국 시대부터 전해지는 전설로 유명한 지명이다. 1917년 대구~하양 간 협궤 선로가 놓이면서 기차가 반야월을 지나가게 되었다. 반야월역사는 1938년 협궤가 광궤로 확장 개통될 때 건립되었다. 대구선 반야월역은 반야월 주민들의 통근과 통학로인 동시에 화물을 수송하는 중요한 역이었다. 1960년 화물전용 홈이 개설되었고, 1971년부터는 안심 지역의 석탄저장소이자 수송 역이 되었다. 이등변삼각형 모양의 박공이 돋보이는 반야월역사는 일제강점기 후반 남부지방의 표준 역사로 꼽힌다. 대구선이 이설되면서 반야월역은 2008년 폐쇄되었으나, 2010년 인근 대구선 반야월 공원 내로 이전 복원되었다.
  • 전북 >진안군

    여우 덕에 마을을 이룬 진안 고미동
    옛날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외궁리에 고씨 성을 가진 이가 살았다. 그는 가난하여 산에서 나무를 해다 장에 팔아 생계를 잇고 있었다. 하루는 산에 나무를 하러 올라갔는데 여우가 자꾸 고갯짓을 하며 부르는 것 같아 따라갔다. 그랬더니 생전 처음 보는 넓은 들판을 접하게 되었다. 고씨는 의형제를 맺은 송씨와 조씨가 더불어 그 밭을 열심히 일구어 부자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재산을 모았다. 이후 인근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꼬리가 긴 여우가 고갯짓을 하며 가르쳐준 마을이라 해서 고미동(顧尾洞)이라 불렀다.
  • 강원 >원주시

    레일바이크가 들어선 간현역과 간현유원지
    강원도 원주 간현유원지는 1970~90년대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서울 청량리 역에서 중앙선 기차를 타고 올 수 있었다. 2011년 중앙선 간현역이 폐쇄되면서 2013년 간현역에서 판대역까지의 6.5Km에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등산로 입구에서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다. 섬강 위 100m 상공에 설치되어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다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명소 100선에 선정되었다.
  • 경북 >봉화군

    우리 기술로 건설한 최초의 철도 영암선 개통 기념비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승부역에는 영암선 개통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영암선은 경상북도 영주시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을 잇는 철도 노선이다. 한국전쟁을 전후로 한 시기에 공사가 진행되면서 시기적으로도 혼란하고, 험준한 환경 탓에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애를 먹었던 승부역에 영암선 개통 기념비가 세워지게 되었다. 영암선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 우리나라의 기술로 건설한 최초의 철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경기 >수원시

    근대 철도의 역사를 간직한, 수원역 급수탑
    수원역에서 남쪽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일제강점기 시절 옛 증기기관차의 급수를 하던 급수탑 두 개를 만날 수 있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급수하던 시설물을 말하는데, 수원은 주요 간선의 중심이자 수원천이 흐르는 지역으로, 급수탑을 설치하기에 적합한 도시였다. 현재, 급수탑은 준철도 기념물 제 15, 16호로 등록 보존되고 있으며, 그 주변 산책길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근대 철도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6.25전쟁과 피난민의 삶

전쟁 속에서 고향을 등지고 피난을 가야했던 피난민들과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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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진도군

    진도 안농마을
    6·25전쟁 이후 분단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황해도 장연, 송화, 옹진 사람들을 수용하면서 진도에 실향민촌이 생겼다. 2005년 진도 내에는 여러 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실향민 350가구가 있으며, 실향민회가 있다. 집단 이주가 이루어진 안농마을이 최근 농촌마을 리모델링 사업과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으로 알려지면서, 피난민의 생활이 재조명되고 있다.
  •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아바이마을
    당감동 아바이마을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에 있는 피란민들의 정착한 마을을 이르는 말이다. 당감동은 6·25전쟁으로 부산으로 들어온 피난민 정착촌 중 하나였다. 휴전이 되자 거제도로 피난 온 함경도 피난민들이 당감동으로 이주해 오면서 지금의 ‘구 시장 골목’에 정착하게 되었다.
  • 광주 >서구

    양동 청춘발산마을
    광주서구 양동 청춘발산마을은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정착한 달동네로 1970년대에는 방직공장 여공의 집단 거주 지역이었으나 방직공장이 이전하고 도시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남아 빈집은 늘어만 갔다. 그러던 2014년 지역재생산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볕이 뜨는 발산마을’로 ‘청춘의 발산’ 마을 만들기에 주민과 뜻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가 지금까지 이어져 ‘발산창조문화마을’이란 새로운 마을이 탄생했다.
  • 부산 >사하구

    감천 문화 마을
    감천문화마을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1950년대 6·25 전쟁 피난민들과 태극도 신도들이 모여 살면서 이루어졌다. 그 동안 태극도마을이라는 이름의 낙후된 곳으로 알려져 왔으나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부산지역의 예술가와 주민들이 합심해 환경정비를 하고 담장이나 건물 벽에 벽화 등을 그리는 '마을미술 프로젝트'와 '콘텐츠 융합형 관광 협력 사업'이 진행되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 경남 >창녕군

    부산까지 소를 몰고 피란 갔다 왔다 (이완종 수기)
    6·25전쟁이 터진 해 대구 수창국민학교의 5학년생이었던 이완종은 소등에 짐을 싣고 창녕 이모 댁으로 피난을 갔다. 피난을 간 창녕읍에도 포탄이 떨어져 부산을 목표로 다시 피난길에 올랐다. 피난길에서 돌아오니, 마을 주변에는 지뢰, 수류탄 등 위험한 폭발물이 곳곳에 있어 마을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도 하였다.
  • 경남 >창녕군

    만삭이 된 몸으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장사를 하였다 (이한식 수기)
    전쟁 당시 임신 중이었던 이한식은  시모님, 남편, 세 살짜리 딸과 피난을 떠났다. 부북면 신촌 다리 밑에서 자리를 잡고, 남편은 밖에 나가면 방위병에게 끌려가기 때문에 숨어다니고 이한식은 만삭이 된 몸으로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입소문을 따라 고향에 돌아가니, 담만 남아있고 잿더미가 된 집터에 그래도 방이었던 자리에 청소하여 바닥에 풀을 깔고 그 위에 누웠으니 우리 집이 제일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경남 >창녕군

    나는 보도연맹으로 끌려가신 아버지의 시체없는 무덤 앞에 묘사를 올리고 있다 (정인규 수기)
    정인규의 아버지는 함안에서 농민을 돕는 농민운동을 하였는데 6.25전쟁이 일어나자 보도연맹이란 명분으로 평상에 쉬고 있는 아버지를 설순경이란 사람이 와서 잡아갔다. 잡아갈 때는 아버지의 허리띠를 순경이 풀어버리고 끌려가시면서 평상 밑에 떨어진 자그마한 공을 주어 나에게 주면서 잘 놀아라 며칠 있으면 돌아올 것이다 한 것이 마지막 말씀이었다.
  • 경남 >창녕군

    총알이 귀 옆으로 날아가는 듯하였다 (신용찬 수기)
    창녕군 남지읍 홍포동에 살던 신용찬은 13살이 되던 해 전쟁이 나, 가족과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 폭격기의 무차별 폭격으로 많은 피란민이 죽어가는 것을 보았고 피난을 갔던 수용소에서는 배급이 적어 굶주려야 했다. 신용찬과 가족들은 창녕에서 밀양으로 다시 거제도 장승포 수용소로 피난을 가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말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 경남 >창녕군

    피란 중 모병에 붙잡혔는데 명함 한 장으로 모면했다 (김외식 수기)
    김외식은 1950년 5월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6.25 전쟁이 일어났다. 인민군이 낙동강까지 내려왔을 때 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사가 마을마다 배치되어 피란 나가도록 독려하였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되니 마을에 불을 질러 빨리 피란 나가도록 독려하였다. 피란 중, 강제모병에 징집될 뻔했으나 부산부두노동조합 위원장이었던 당숙의 명함 덕분에 모면할 수 있었다.
  • 경남 >창녕군

    교량폭파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데 이틀이 걸렸다 (윤혁근 수기)
    1950년 7월, 윤혁근은 열 살 초등학교 4학년으로 길곡면 오호리에 살았다. 어느 날 멀리서 쿵쿵하는 대포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지 며칠 지나 소를 먹이러 가던 중 제트기비행기 2대가 쌩쌩 소리 내며 길곡면 오호리 상공을 돌고 있다가 100m 앞 전방 함안군 칠북면 득남리 어느 집을 폭격하여 초토화되었다. 그다음 날부터 낙동강 변 백사장과 온 들판이 피란민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우리 지역의 효(孝) 이야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알아보는 지역의 효(孝)와 관련된 장소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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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장흥군

    효심으로 지어진 탐진강, 장흥 용호정
    정남진의 고장 장흥에는 탐진강을 따라 이름난 누정들이 들어서있다. 사인정, 부춘정, 용호정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용호정(龍湖亭)은 탐진강 상류 깊은 용소(龍沼)가 있는 암벽 위에 자리한다. 아래로는 맑은 탐진강이 휘돌아 흐르고 강 건너편으로는 우뚝 솟은 기역산이 탐진강과 조화를 이룬다. 용호정은 ‘용호정 원림’으로 불리기도 한다. 용호정은 최규문(崔奎文) 형제들이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1827년 지은 효심의 정자이다.
  • 충북 >음성군

    효자를 위해 잉어가 스스로 뛰쳐나온 음성 이양골
    충청북도 음성에 효자로 이름난 권국화가 살았다. 어느 해 부친의 약을 구하러 한밤중에 장호원을 가려고 하니 호랑이 태워다 줬다. 그리고 한겨울에 부친이 잉어회를 먹고 싶다고 해 성미저수지에 가서 도끼로 얼음을 깨려 했으나 깨지지 않았다. 권국화는 무릎을 꿇어 하늘에 기도를 드렸고, 무릎의 체온에 얼음이 녹아 뚫힌 구멍으로 잉어가 뛰쳐나왔다. 덕분에 아버지는 잉어회를 먹고 천수를 누렸다. 권국화가 잉어를 잡았던 성미저수지가 있는 들판을 잉어가 올라온 곳이라 하여 이양골이라 불렀다.
  • 강원 >춘천시

    효자가 살았던 춘천시 효자동과 산삼 캔 거두리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孝子洞)과 거두리(擧頭里)에 얽힌 지명유래이다. 춘천의 지명에 효자동과 거두리와 대룡산이 있다. '효자동과 산삼 캔 거두리'는 이 지명이 생긴 유래를 담고 있는 지명유래담이다. 효자는 조선조 때 춘천에 살던 반희언이라는 사람 이야기라고도 한다. 효자 반희언(潘希彦)은 임진왜란 때 용감했던 장군 반처량(潘處良)의 아들로서 희언은 1554년 5월 18일 춘천 퇴계촌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를 임진왜란에 잃고 홀로 어머니를 돌보면서 효자노릇을 했다. 그의 효성을 표창하여 나라에서 효자문을 내렸는데, 그 때문에 효자동이 생겼다고 한다.
  • 전북 >완주군

    손가락을 잘라 아버지의 병을 치료한 전북 완주 유석진 효자비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읍 읍내리에는 손가락을 잘라 아버지의 병을 치료했던 유석진의 효행을 기린 유석진 효자비가 세워져 있다. 유석진은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생존했던 인물로,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먹이니 아버지의 병이 곧바로 완쾌되었다고 한다. 이 일이 조정에 알려지고 『삼강행실도』에 실리게 되었다. 유석진이 실천한 방법은 현대에서는 어려운 것이지만 그의 효행 정신만큼은 본받을 만하다.
  • 경북 >포항시

    호랑이도 감동시킨 효자가 살았던 포항 효자동
    옛날 경북 포항 한 마을에 홀어머니와 효자 아들이 살았다. 하루는 병에 걸린 어머니가 홍시가 먹고 싶어 했다. 아들은 대구로 시집간 누나를 찾아가기로 했다. 밤중에 산길을 가는데 호랑이가 나타났다. 사정을 들은 호랑이는 아들을 태워 순식간에 누나에게 데려다주었다. 마침 누나의 집에 홍시가 있어 아들은 그것을 어머니에게 드릴 수 있었다. 이후 효자가 살았던 마을이라 하여 이름을 효자동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경남 >창원시

    삼대에 걸친 효행을 기념한 경남 창원 나주임씨 삼대 효자비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에는 임성립, 임빈, 임윤국의 효행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나주 임씨 삼대 효자비가 있다. 이들은 부모님이 병들어 자리에 누웠을 때에는 정성껏 간호하고, 돌아가신 후에는 3년 동안 묘를 지켰다. 할아버지, 아들, 손자 삼대에 걸쳐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효행이 조정에까지 알려져 효자비가 세워지게 되었다.
  • 경북 >경주시

    이언괄의 효심을 칭송하는, 경주 양동마을 심수정
    심수정은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38-5(양동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국가민속문화재 제81호이다. 형을 위해 벼슬을 마다하고 평생 노모 봉양에 정성을 다한 이언적(1491~1553)의 아우 이언괄(1494~1553)을 추모하여 1560년(명종 15)경에 여강이씨 문중에서 건립하였다. 철종 때의 화재 이후 1917년에 원래 모습대로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른다. 여강이씨 파종가인 향단의 부속 정자라고도 한다. 심수정이라는 정자명은 ‘고요함이란 자는 마음 가운데 있는 물에서 나온다[靜之字 心中之水].”라는 글에서 유래하며, 마음의 평안을 이루는 고요함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는 의미이다. 양동마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아름다운 정자로 손꼽힌다.
  • 경북 >칠곡군

    호랑이로 변한 효자 홍범
    예전에 홍씨 효자가 아내와 함께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병든 어머니를 정성으로 간호하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어느 날 우연히 도사를 통해 수캐의 불알 서 말이 있으면 효험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또 호랑이로 변했다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주문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홍씨 효자가 밤마다 호랑이로 변해 이웃마을에서 개를 죽였는데, 이를 알게 된 아내가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주문이 적힌 종이를 태워버렸다. 홍씨 효자는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호랑이의 몸이 되어 홍범이라 불렸으며, 산을 떠돌다 포수의 총을 맞아 죽었다고 한다.
  • 경기 >김포시

    여우를 사랑한 효자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봉성2리 산중턱 서낭고개라는 곳이 있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덕칠이가 살고 있었다. 마을 청년들은 덕칠이에게 길장가 보내주겠다며 서낭고개로 데리고 갔다. 서낭고개를 넘는 사람들에게 장가보낸다고 장난치는 것이다. 그날 밤, 마지막으로 서낭고개를 넘은 처녀가 덕칠이에게 찾아와 같이 살 것을 요청하였다. 그리고는 요술을 부려 덕칠이를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마을 사람들이 백년 묵은 여우일 것이라고 조심하라고 하였다. 보름달이 뜬 날 덕칠이는 여우로 변신한 아내를 보았다. 여우는 덕칠이의 간을 먹어야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덕칠이를 살려주고, 여우는 눈 쌓인 언덕에서 죽는다.
  • 경남 >함안군

    곶감으로 아버지 병 고친 임효자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파수리에 은진 임씨 문중이 살았는데 문중의 어른이 병들어 앓게 되었다. 그 어른에게는 아들이 있었는데 효심이 매우 깊었다. 임효자는 매일 산에 올라 약초를 캤다. 어느 날 아무 약초도 캐지 못하고 낭떠러지에서 발을 헛디뎌 기절하고 말았다. 한참 후 한 노인이 어서 일어나라고 호통을 쳤다. 노인은 절벽의 열매를 아버지의 약으로 쓰라고 알려준 뒤 사라졌다. 임효자는 겨우 절벽에 올라 열매를 따와서 껍질을 벗긴 후 말려서 물에 녹여 아버지에게 드리니 씻은 듯이 낫게 되었다. 이 열매는 감이었고 이것이 곶감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였다고 전해진다.

우리 바다와 해양문화 이야기

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해양 개발의 중요성과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 해양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지역N문화에는 우리나라의 해양문화와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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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제주시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애월 환상자전거길
    애월 환상자전거길은 애월 해변을 따라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타며 달릴 수 길이다. 행정자치부가 가을 자전거 여행길로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운 길이다. 전체 제주환상자전거길 234Km 중 용두암에서 다락쉼터, 해거름마을 공원까지 이르는 1~2코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다락쉼터에선 인증도 받을 수 있고, 화장실도 갈 수 있다. 제주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자전거길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 인천 >옹진군

    바다 위의 기암괴석, 백령도 두무진 연화마을
    우리나라 최북단에 속한 백령도는 섬이지만 육지처럼 커서 여러 마을이 있다. 그 중 특색있는 마을이 선착장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두무진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금강산의 기암괴석을 닮은 바위들이 많기 때문이다. 마을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바다에 여러 형태의 바위가 서 있다.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더욱 멋진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두무진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천주교가 가장 먼저 들어온 곳으로도 유명하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건너온 유럽의 신부들이 이곳에 도착한 다음, 우리나라 본토로 들어갔다고 한다.
  • 충남 >보령시

    바다, 진흙, 모래, 낭만 '보령머드축제'
    보령머드축제는 백사장 길이 3.5km, 폭 200m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동시에 머드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객 체험형 축제이다. 보령은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로, 전국 어디서나 교통이 편리해 접근이 용이하다. 매년 7월에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국내 축제 중에서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이다.
  • 전남 >신안군

    “피땀 흘려 소금 뻘 긁어 보세”, 신안 증도 석조소금창고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의 염전과 석조소금 창고는 1953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려는 발버둥을 통해 탄생했다. 석조소금 창고는 인근 산을 발파해 얻은 돌을 염부들이 날라다 직접 지었다. 태평염전은 여의도 면적의 두 배나 되는 소금밭에서 미네랄 풍부한 천일염을 생산해왔다. 석조소금 창고는 1970년대 후반부터 염전을 따라 줄지어 지어진 목조소금 창고에 기능과 역할을 넘겨주었지만, 2006년 리모델링을 통해 소금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 강원 >강릉시

    푸른 바다를 보며 갓 볶은 커피를 음미하는 '강릉커피축제'
    강릉은 우리나라 커피 문화 1번지다. 강릉 대부분의 커피집이 로스팅을 하며, 1세대 바리스타들이 포진하고 있다. 강릉커피축제는 2009년에 시작되었으며 매년 10월 강릉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갓 볶은 고급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감성 문화 축제로, 커피집을 다니며 스탬프 랠리를 하고, 100인의 바리스타들이 제각각 다른 맛의 커피를 내려준다.
  • 경남 >통영시

    “덜큰한 바다 꿀 생각에 통영 박신장을 가다”
    통영 사람들은 굴을 꿀이라고 부른다. 경상도 발음이 억센 탓도 있지만, 굴이 바다의 꿀이기 때문이다. 통영에선 굴껍질을 산처럼 모아놓았다가 4~5월이 되면 나일론 줄에 꿰어 바다에 넣어 채묘를 한다. 이렇게 자연 채묘되어 성장한 굴은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확하여, 박신장, 즉 굴껍질 까는 공장에서 껍질이 까져 우리의 식탁에 오른다. 박신(剝身)은 껍질을 벗긴다는 뜻으로, 아주머니들이 새벽 4시부터 작업을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12시간 동안 서서 일한다.
  • 경기 >시흥시

    바다를 가로지르는 오이도 황새바윗길
    오이도 황새바윗길은 시흥시 오이도 입구에 위치해 있다. 오이도와 바다 한 가운데를 잇는 노란색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오이도 황새바위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바다 위를 거니는 기분과 오이도의 모습을 바로 맞은 편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공간이다.
  • 전북 >군산시

    용이 승천하면서 만든 바다, 군산 용당포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용당포는 원래 작은 시내였는데, 이 언덕에 젊은 농부가 부인과 아들과 함께 살았다. 하루는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이곳이 바다가 될 것이니 빨리 자리를 뜨라고 했다. 농부는 방바닥에서 나는 물소리를 듣고 부인과 아이를 깨워 구암동 기슭으로 피했다. 이때 용당포 근처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산이 무너지고 용 한 마리가 하늘로 올랐다. 용이 머물렀던 자리에는 바닷물이 몰려와 바다가 되었다. 이후 사람들은 용이 머물다 승천하면서 만든 바다라 하여 용당포라 불렀다.
  • 제주 >서귀포시

    끝마을 바다를 감시한 말등포연대
    말등포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1호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1355-1번지의 제주도 동남쪽 해안가에 있다. 말등포연대는 동북쪽으로는 협자연대와 연결되고 서남쪽으로는 천미연대와 연결되는 곳으로 해안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제주도 동남해안을 잘 관망할 수 있다. 말등포연대는 신산리의 옛지명인 끝을 의미하는 귿등개·그등애를 한자로 표기한 명칭이다.
  • 전남 >영광군

    일곱 골짜기가 바다로 변한 칠산바다
    전라남도 영광군 서쪽 바다에는 ‘칠산도’라 불리는 일곱 개의 작은 섬들이 있다. 칠산도는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에 속한 섬들로 남쪽에서부터 북쪽까지 일곱 개의 섬들이 이어져 있고, 이곳을 ‘칠산바다’라 부른다. 본래 칠산바다는 일곱 개의 골짜기 있어 ‘칠산 고을’이라 불렸던 곳이나 마을 사람들이 금기를 어긴 탓에 바다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

음력 4월 8일은 부처님 오신 날로 불교의 연중행사 중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전국에 사찰에서는 이날을 기념하여 각종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의 사찰과 불교문화재에 알아보고,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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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영광군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영광 원불교 영산대각전
    전라남도 영광군 영산성지는 원불교 5대 성지 가운데 한 곳으로서, 원불교가 태동한 근원 성지로 불린다. 소태산 박중빈 대법사가 태어난 곳인 동시에, 큰 진리를 깨달아 종교 활동을 시작한 곳이 영산성지다. 영산성지의 영산대각전은 1936년에 건립된 종교 집회 시설이다. 세로로 긴 직사각형 강당인 영산대각전은 불단 부분의 법신불 일원상 외에는 장식이 없는 일체형 공간이다. 영산대각전은 허례와 허식을 배격하고, 우주의 이법이자 힘인 일원상의 교리만을 간결하고 정갈하게 전하는 민족 종교의 모습을 표상한다.
  • 부산 >금정구

    부산 범어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526호)
    부산 금정산 범어사 대웅전에 있는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부드럽고 자비로운 미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단정하고 우아한 조각 솜씨를 보인다. 불상기문을 통해 1661년(현종 2) 조성되었고, 희장(熙莊)을 비롯한 여러 조각승이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17세기 중반의 완성도 높은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전국

    일본 국보 1호 광륭사 목조미륵보살반가상
    일본 광륭사 목조미륵보살반가상은 현재 일본 국보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과 매우 비슷한 형식으로 주목되며 양식적 특징이 우리나라 삼국시대 불상과 유사해 한국에서 제작되어 일본으로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아스카시대 불상양식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도 일본의 국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전북 >익산시

    황무지가 깨달음의 땅으로, 원불교 익산성지
    익산 성지는 원불교 3대 성지 가운데 하나다. 원불교의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1924년 현재의 익산 성지 터에서 본격적인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소태산 대종사와 제자들은 곤궁한 생활 가운데서도 몸과 정신이 모두 온전해야 한다고 믿으며 이상적인 공동체 건설에 힘을 쏟았다. 익산 성지 내에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8동의 건물과 소태산 대종사의 유골을 봉안한 탑과 비석은 2005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대전 >유성구

    새로운 부도의 탄생, 법천사 지광국사탑
    법천사는 고려시대 법상종의 중심사찰로 왕실과 관계된 인물이나 유력한 호족의 자제들이 주지를 역임한 유력 사찰이었다. 지광국사탑은 독특한 구조와 화려한 조각, 뛰어난 장엄 장식으로 고려 승탑의 백미로 불린다. 기단 위 4면에 사자상이 놓여 있었고, 탑에 장식되지 않던 국화문, 변용된 귀꽃형 연화문, 대나무로 대체한 기둥을 사용하는 등 새로운 전통을 만들었다. 그리고 상층 기단 면석의 사리봉송도, 산수문, 신선문 그리고 탑신석의 첨형 아치형 문비와 창문 조각은 당시의 동서문화교류, 회화, 사상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다.
  • 충북 >보은군

    보은 법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1호)
    속리산 법주사 원통보전에는 나무로 깎아 만든 조선시대 관음보살상이 있다. 불상내부에서 조성기가 발견되어 1655(효종 6)년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목조관음보살좌상은 형식이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단일 형상으로 크기가 크고 부피감이 있어, 조선 후기에 제작된 불상의 연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한다.
  • 경기 >양주시

    조선 유일의 왕사, 무학대사비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터에는 무학대사비가 세워져 있다. 무학대사는 조선 최초이자 마지막 왕사로 성품이 순박하고 겸손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무학대사의 드높은 도를 기리기 위해 1410년 태조에 의해 비석이 건립되었다. 중간에 비석이 훼손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1828년에 순조가 비석을 다시 세웠다. 태조로부터 각별한 존경을 받았던 무학대사는 그의 일생과 업적이 비석에 담겨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 경북 >예천군

    탑을 세운 연유를 기록한, 개심사지 오층석탑
    이 탑은 고려 초인 현종 1년(1010) 건립된 것으로 상층기단 갑석에 140여 자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내용은 현종 1년 건립공사를 시작해 2월 1일 돌을 다듬기 시작했고, 3월 3일부터는 광군사(光軍司)와 육대차(六隊車)와 소 1,000마리 승려와 속인 10,000명이 힘을 모아 세웠다. 또 향도와 공인 등 50여 사람이 감독하여 다음 해인 1011년 4월 8일 완공했다고 한다. 기록만으로 본다면 탑을 세우는 데 14개월이 소요됐다.
  • 서울 >광진구

    미륵불이라 불리는 서울 상부암 석불입상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서는 매년 음력 10월이면 성황제를 모시고 있다. 광장동 성황제는 성황당에 있는 성황신과 상부암에 있는 석불입상에 지내고 있다. 광장동의 상부암 석불입상은 나말여초의 불상으로 마을주민들은 미륵불이라 부르고 있다. 머리가 신체에 비해 크고 오른손에 꽃가지를 들고 있다. 광장동성황제에서는 성황제, 미륵당제, 용신제를 같이 지내고 있다.
  • 서울 >서초구

    원터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원지동 석불입상과 석탑
    원지동 석불입상과 석탑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원지동에 있다. 원지동은 조선시대에 여행자들의 숙식을 제공하였던 원(院)이 있었던 곳이다. 미륵은 석가모니불이 험난한 세상에 나타나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해 줄 미래불로써 민중들에 의해 미륵신앙으로 발전하였다. 미륵당 안에는 미륵불이 모셔져 있고, 미륵당 밖에는 작은 규모의 3층 석탑이 있다. 원지동 석불입상은 원터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져 마을주민들이 매년 10월이면 제사를 지냈었다. 마을이 개발되고 토박이들이 외지로 나가게 되면서 현재는 미륵불의 영험함을 믿는 사람들만 모여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지구의 날, 우리 지역 다시보기

4월 22일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있었던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시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과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가 환경문제의 범국민적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한 날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바다, 강, 산 그리고 지구를 위해, 이번 주에는 먼 여행보다는 우리 주변을 여행하고월 22일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있었던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시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과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가 환경문제의 범국민적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한 날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바다, 강, 산 그리고 지구를 위해, 이번 주에는 먼 여행보다는 우리 주변을 여행하고, 일회용품 없는 소풍을 가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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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제주시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애월 환상자전거길
    애월 환상자전거길은 애월 해변을 따라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타며 달릴 수 길이다. 행정자치부가 가을 자전거 여행길로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운 길이다. 전체 제주환상자전거길 234Km 중 용두암에서 다락쉼터, 해거름마을 공원까지 이르는 1~2코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다락쉼터에선 인증도 받을 수 있고, 화장실도 갈 수 있다. 제주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자전거길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 제주 >제주시

    민둥산에서 친근한 숲길로 변한 제주시 오라 민오름
    제주시 오라동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 민오름은 예전엔 민둥산이어서 민오름이라 이름 붙여졌지만 지금은 나무가 울창한 자연숲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주민들이 운동하기에 좋도록 체력단련장이 있고,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전망도 근사하다.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을 경유하여 오르는 길에 제주 공항, 한라산을 볼 수 있고, 정상에 서면 사라봉, 별도봉, 제주항 등 제주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 경기 >부천시

    도심 속 리틀 포레스트 성주산과 구름다리
    성주산은 부천시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동쪽으론 시흥시, 남쪽으론 인천광역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주택가와 인접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볍게 오르기에 좋다. 성주산에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는 하우고개 구름다리다. 분홍색의 흔들다리로 골이 깊어 스릴을 느낄 수 있고, 다리 위에서 확 트인 부천역 쪽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 경기 >안산시

    온 가족 힐링 쉼터 안산 갈대습지공원
    안산 갈대습지공원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에 위치해 있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 습지공원이다. 사시사철 제각각 다른 빛깔을 띠고 있으며, 풍경이 아름다워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다양한 체험학습과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 생태학습의 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안산의 대표 공원 안산 갈대습지공원, 아이와 함께 방문했을 때 가기 좋은 공간을 소개한다.
  • 경북 >울진군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울진 망양정
    울진 망양정은 관동팔경 가운데 가장 경치가 좋다고 알려진 곳이다. 숙종과 정조를 비롯하여 김시습·채수·정철·이산해·이항복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문인들이 다녀갔고, 주옥같은 시문들을 남겼다. 고려 말에 지어진 망양정은 사라지고 지금은 새로운 자리에 새 망양정이 들어섰다. 새 망양정도 멋지기는 마찬가지다. 누정 이름대로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좋은 망양정이다.
  • 제주 >제주시

    우리가 숲을 지켜야하는 이유, 한라생태숲
    제주 한라산으로 가는 길목엔 훼손되고 황폐되었던 죽어있던 공간을 오랜 시간 복원하여 숲으로 조성한 한라생태숲이 있다. 인간이 파괴시킨 자연을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으로 생명이 자라나는 가족들, 연인들의 소중한 유원지로 재탄생 되었다. 한라생태숲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자연을 대하는 생생한 표정들을 볼 때마다 왜 우리가 숲과 자연을 지키고 보호해 나가야하는지 공감하고 다시 되새기곤 한다.
  • 인천 >중구

    바다에서 건진 돌부처가 있는 용궁사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백운산 동쪽 기슭에 용궁사(龍宮寺)라는 사찰이 있다. 용궁사에는 한 어부가 바다에서 건진 돌부처가 모셔져 있었다고 한다. 영종도에 살던 한 어부가 연평도로 조기잡이를 갔다가 그물로 건진 돌부처를 태평암 위에 모셔 놓았다. 그런데 돌부처가 영험해서 한 한량이 활을 쏘아 팔을 떨어뜨렸는데, 떨어진 팔이 바로 붙었다고 하며, 그 앞으로 말을 타거나 담뱃대를 물고 가면 말발굽이 땅에 붙고, 담뱃대가 사람의 입에 붙었다. 또한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효험도 보였다고 한다. 그 돌부처는 일제강점기 때 약탈 당해서 현재는 없다.
  • 경북 >경주시

    깊게 사색하며 성리학을 이해한 회재 이언적
    옥산서원의 배향 인물인 회재 이언적은 태극논쟁에 관한 이론적 체계를 세운 인물로 한국유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언적의 생애 동안 조선의 4대 사화가 모두 일어났고 그 역시 마지막 사화인 을사사화를 직접 경험하였다. 이언적이 남긴 학문적 사상은 수많은 저서로 남아 이황과 이이와 같은 후대에 전해졌다. 영남에서는 이언적과 이황의 호를 딴 ‘회퇴학파’가 형성될 정도로 이황의 학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 부산 >영도구

    마을공동체로부터 시작된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은 부산 영도구 서부 해안가에 있는 마을이다. 본래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한 마을로 ‘2송도’로 불렸으나, 2011년 도로명주소 시범사업과 빈집을 활용한 예술 창작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지금은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 대전 >유성구

    생태하천 대전 갑천의 갚대숲, 누리길, 노루벌
    대전은 천을 따라 걷는 길을 잘 조성해놓은 도시다. 그 중 갑천에는 누리길이 있다. 누리길을 끼고 갑천을 걷다 보면 노루벌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갈대숲도 볼 수 있다. 노루벌은 늦반디불의 서식지이자 최장수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다. 갑천 누리길은 시민의 공모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생태체험도 할 수 있고, 트레킹 코스도 잘 되어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주] 랜선여행

지역의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지역N문화]로 랜선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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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광산구

    세 개의 시장이 합쳐진 송정삼색시장
    '송정삼색시장'은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조선시대 개설된 '선암장'의 전통을 잇고 있다. 2015년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당시 광산구에 있던 송정매일시장, 송정5일장, 1913송정역시장을 ‘송정삼색시장’이란 이름으로 통합하고, ‘세 가지 색깔을 지닌 전통시장’이란 이미지를 만들어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광주 >동구

    무등산 깃대봉의 민립대학, 광주 조선대학교 본관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무등산 깃대봉 중턱의 조선대학교 본관 건물은 광주의 랜드 마크 가운데 하나다. 370m 길이에 19개 박공 건물이 늘어선 모습은 마치 한 마리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려는 것처럼 보인다. 본관 19개 건물 가운데 초기에 세워진 5개 건물은 등록문화재 제 94호다. 5개 동은 1947년부터 1955년까지 8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이어진 건물들은 후에 증축한 것이다. 조선대학은 광복 직후인 1946년부터 진행된 민간 차원의 대학설립 운동이 결실을 맺은 최초의 사례다. 당시 호남 각지에서 7만2,000명이 조선대학 설립동지회에 가입해 한국 최초의 민립대학이 설 수 있었다.
  • 광주 >남구

    ‘서양촌’으로 들어온 근대 - 광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은 식민지 근대가 도래하기 전 개신교 선교사들의 계몽적 근대가 먼저 당도한 지역이다. 미국 남 장로회 소속 선교사들은 광주 선교를 위해 양림동의 땅을 사들였다. 중심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다, 땅값이 쌌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교회와 사택을 짓고, 학교와 병원을 세우면서 양림동에 ‘서양촌’을 형성해 나갔다. 일제강점기 들어 광주 중심부는 조선총독부의 계획 아래 근대 도시가 되었으나, 양림동은 숭일학교, 수피아여학교, 광주 제중원 등 종교와 교육과 의료를 통해 근대를 접하게 되었다. 양림동에는 기독교 근대의 자취 외에도 전통 한옥이나 문화예술인들의 역사적 자취가 남아 있고, 광주가 팽창하면서 양림동에 터 잡고 살아온 보통사람들의 삶 또한 곳곳에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양림동을 한 바퀴 돌면서 다양한 근대의 의미 지층을 탐색해 보는 일은 흥미로운 근현대사 산책일 것이다.
  • 광주 >북구

    열악한 여건에서 탄생한 지역 교육의 거점 -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1957년 지역 건축계를 이끌었던 김한섭의 작품이다. 아직 교육대학이라는 학제가 정착되기 전 광주사범대학의 본관으로 지어졌다. 광주사범대학의 직접적인 전신은 1938년 개교한 광주사범학교이나, 뿌리를 따져보면 1923년 설립된 전라남도 공립 사범학교가 시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 건축계의 거목으로 일컬어지는 김한섭은 건축자재도, 전문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광주사범의 본관을 지었다. 철근을 조달하기 어려워 2층 건물에 슬래브 지붕을 만들 수 없자, 목구조 위에 경사지붕을 얹었다. 기둥은 벽돌을 쌓아 거푸집을 만들고 콘크리트를 채우는 방식으로 세웠다. 하지만, 주 출입구의 캐노피 현관과 창호와 벽돌 기둥을 리듬감 있게 배치한 수법 등은 건축가의 고뇌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광주교육대학교는 원래의 본관을 부속 초등학교 교사 등으로 활용하다가 현재는 호남 최초로 개관한 교육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2014년 등록문화재 제644로 지정되었다.
  • 광주 >동구

    골목 끝의 변방과 현장, 광주 동네책방 ‘소년의 서’
    광주광역시 충장로 광주극장 옆골목으로 들어와 굽이굽이 여행하듯 걸어가면 '소년의 서'라는 작은 책방이 나타난다. 인문사회화학예술서점으로 광주 오월 관련 책들, 형제복지원 책, 여성 관련 책들, 연극에 관한 책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책들도 진열되어 있다. 2016년에 문을 열었지만 주인장 임인자 씨가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형제복지원 생존자 모임 총무 등으로 거리에 나가 있느라 문이 자주 닫혀 있다. 가기 전에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 광주 >동구

    해방 이후 지금까지 지켜온 계림동 헌책방 거리
    광주 동구 광주고등학교 앞에 있는 ‘계림동 헌책방 거리’는 1960~1970년대를 주름잡던 중고 책방의 메카였다. 해방 직후에서 시작된 헌책방 거리에는 1980년대만 해도 헌책방이 60곳 넘게 있었다. 지금은 유림서점, 백화서적, 학문당, 광일서점, 대교서점, 광주 고서점, 문학서점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유림서점 2세대인 딸 유수진 씨와 책문화기획자 유휘경 씨가 공동기획으로 이 오래된 헌책방 거리를 살리기 위해 '계림동 처방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곳도 서울 청계천이나 부산 보수동처럼 부활할 수 있을까?
  • 광주 >남구

    광주의 마지막 염료가게, 공원물방
    공원물방은 광주에 하나 남은 염료가게이다. 문경필 사장님은 19살에 입사해 7년 간 근무하고, 자신이 근무하던 물방을 인수하여 40년째 영업하고 있다. 예전에는 흰 무명옷에 양잿물, 물감, 조단을 혼합해 뜨거운 물에 끓여 염색했고, 생활필수품이었지만 요즘은 일상적으로 염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환경문제 때문에 예전에 선진국에서 만들던 화학염료를 이제는 후진국에서 만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염료는 천연염료뿐이라고 한다.
  • 광주 >동구

    84년째 필름을 돌리고 있는 광주극장
    광주광역시 충장로에 있는 광주극장은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이다. 1935년 개관하여 오늘까지 8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1933년 법인이 설립되고 부터로 본다면 올해 84주년이다. 쭉 개봉관으로 운영하다가 멀티플렉스의 공세에 2002년부터 예술영화전용극장이 되었다. 현재 총 856석의 좌석이 있는데,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고, 1,2층 어디서든 자기가 앉고 싶은 곳에 앉아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가 시작될 때는 은은한 종소리가 들린다. 광주극장에서는 ‘영화간판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4년전부터 시민 간판학교를 운영해서 각자가 좋아하거나 의미있는 영화를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다.
  • 광주 >북구

    송강 정철과의 꿈같은 만남, 광주 환벽당
    환벽당은 광주의 대표적인 누정이다. 환벽당은 나주목사를 지낸 김윤제가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벗들과 친교를 나누던 곳이다. 대표적인 제자가 송강 정철과 서하당 김성원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 송순은 ‘식영정과 환벽당은 형제와 같은 정자’라고 했고, 또한 ‘소쇄원 – 식영정 – 환벽당’을 이 지역 대표적인 세 명승이라 했다. 실제로 세 곳 모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 광주 >광산구

    용과 봉황의 기운으로 더위를 물리친다, 광산 용봉탕
    용봉탕은 상상의 동물인 용(龍)을 상징하는 자라와 봉황(鳳凰)을 상징하는 닭을 재료로 하여 끓여낸 여름철 보양식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향토 음식이다. 용봉탕은 이름 자체만으로 길하고 복된 음식이며 궁중음식에서 유래되었다.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바다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바다에는 어떤 신이 있는지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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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옹진군

    조기의 신으로 모시는 임경업 신
    임경업(1594 ~ 1646)은 조선중기의 장군이다. 그런 그가 서해안 여러 지역의 마을신으로 모셔져 있다. 그 이유는 조기와 관련되어 있는데, 그가 병사들과 함께 중국으로 가는 길에 연평도 근처에서 병사들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가시나무를 꺾어 바다에 던졌더니 조기가 잡혔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있은 다음 임경업의 사후에 서해안 주민들은 그를 마을신으로 모셔 조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갈 때면 언제나 그를 찾아가 기도를 드린다.
  • 제주 >제주시

    2월이면 제주를 찾아오는 영등 할머니
    영등 할머니는 음력 2월 초에 제주를 찾아와서 바닷가를 돌면서 해녀 채취물의 씨를 뿌려주어 바다의 풍요를 주고, 농업에까지 도움을 주고 2월 25일 다시 자신의 거처로 돌아간다는 신이다. 2월 할만네, 영등 할망이라고도 한다.
  • 전북 >군산시

    용이 승천하면서 만든 바다, 군산 용당포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용당포는 원래 작은 시내였는데, 이 언덕에 젊은 농부가 부인과 아들과 함께 살았다. 하루는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이곳이 바다가 될 것이니 빨리 자리를 뜨라고 했다. 농부는 방바닥에서 나는 물소리를 듣고 부인과 아이를 깨워 구암동 기슭으로 피했다. 이때 용당포 근처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산이 무너지고 용 한 마리가 하늘로 올랐다. 용이 머물렀던 자리에는 바닷물이 몰려와 바다가 되었다. 이후 사람들은 용이 머물다 승천하면서 만든 바다라 하여 용당포라 불렀다.
  • 충남 >서산시

    조기가 사라진 황금산 앞바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 앞바다에는 조기가 많았다. 언제부터인가 조기가 줄어들자 마을 사람들의 생활이 어려워졌다. 활을 잘 쏘는 박활량의 꿈에 청룡이 나타나 조기를 몰아간 황룡과 싸울 것이니 활을 자기, 즉 청룡에게 겨누어 쏘아달라고 했다. 박활량은 청룡과 황룡의 싸움을 지켜보다 누구를 쏠 것인지 고민이 됐고, 결국 황룡을 쏘았다. 그러나 그 순간 황룡이 몸을 비틀어 화살이 청룡에게 맞아 죽게 되었다. 그 이후로 황금산 앞바다에는 조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 전남 >영광군

    일곱 골짜기가 바다로 변한 칠산바다
    전라남도 영광군 서쪽 바다에는 ‘칠산도’라 불리는 일곱 개의 작은 섬들이 있다. 칠산도는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에 속한 섬들로 남쪽에서부터 북쪽까지 일곱 개의 섬들이 이어져 있고, 이곳을 ‘칠산바다’라 부른다. 본래 칠산바다는 일곱 개의 골짜기 있어 ‘칠산 고을’이라 불렸던 곳이나 마을 사람들이 금기를 어긴 탓에 바다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인천 >중구

    바다에서 건진 돌부처가 있는 용궁사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백운산 동쪽 기슭에 용궁사(龍宮寺)라는 사찰이 있다. 용궁사에는 한 어부가 바다에서 건진 돌부처가 모셔져 있었다고 한다. 영종도에 살던 한 어부가 연평도로 조기잡이를 갔다가 그물로 건진 돌부처를 태평암 위에 모셔 놓았다. 그런데 돌부처가 영험해서 한 한량이 활을 쏘아 팔을 떨어뜨렸는데, 떨어진 팔이 바로 붙었다고 하며, 그 앞으로 말을 타거나 담뱃대를 물고 가면 말발굽이 땅에 붙고, 담뱃대가 사람의 입에 붙었다. 또한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효험도 보였다고 한다. 그 돌부처는 일제강점기 때 약탈 당해서 현재는 없다.
  • 충북 >충주시

    소금을 많이 넣은 충북 충주 염바다들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에 ‘염바다들’이라 불리는 들이 있다. 염바다들이 있는 자리에 원래는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 근처에서 사람과 동물들의 사체가 자주 발견되었다. 충주 관아에서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소금장수가 연못을 무사하게 지나가는 것을 보고, 연못에 소금을 넣어 큰 지렁이를 잡았다. 연못이 매립된 이후에도 소금을 많이 넣었다고 해서 연못이 있던 자리를 염바다들이라 부른다.
  • 전북 >장수군

    선비재와 상사바위
    한 선비가 칠상봉을 구경하던 중 선비재에서 산신이 변신한 어여쁜 낭자를 만나 보절면으로 따라가는데 거기서 아주 어여쁜 다른 낭자를 만났다. 말 한마디도 건네지 못한 채 갑자기 통증이 몰려와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고함을 지르니, 맑던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먹구름이 몰려왔다. 이때 그 낭자들이 바늘을 주며 아픈 그곳을 따주라 하고 연기처럼 사라졌다. 잠시 후 그곳에 2개의 머리 모양 바위가 생겼는데 이 바위를 상사바위라 한다.
  • 강원 >홍천군

    공자와 주자에 비견되는 고려 유학의 아버지, 노동서원 최충 초상
    강원도 홍천군 서면 일원에 있는 노동서원(魯東書院)에는 최충(崔沖)의 초상이 있다. 최충은 고려 시대 사학(私學)을 건립하여 유학 전파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유종(儒宗), 문헌(文憲), 해동공자(海東孔子) 등으로 불릴 정도로 후대의 유자들에게 추숭을 받았다. 숙종 연간에 해주에서 옮겨 세워진 노동서원에 제향되었으며, 초상은 영조 24년인 1748년에 제작되었다.
  • 충남 >보령시

    충남 보령의 배를 바다로 내리며 부르는 어이차소리
    충청남도 보령시에서는 뭍에서 배를 바다로 끌어내릴 때 어이차소리를 불렀다. 배를 내릴 때에는 20~30명이 역할을 나누어 작업을 했다. 가창방식은 선후창으로, “이워이차 이여”, “이워 차리라차” 등과 같은 구호를 메기는 중에 “밀어 닥쳐라” “심을 다같이 일정허게 써서”와 같이 일과 관련된 말을 넣는다. 후창자는 “에차” “어이사” 등의 구호로 받았다. 앞소리를 할 때 준비를, 뒷소리를 할 때 힘을 모아 배를 밀어 올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