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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지역문화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소중한 우리의 땅 독도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87K,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누구나 불러본 그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1절 가사입니다.

독도는 한반도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으로,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라고 하는 두 개의 섬과 그에 딸려있는 89개 부속 도서로 나뉘어요. 그리고 독도에는 독도 경비대원과 등대 관리인 그리고 독도 주민들 등 많은 사람들이 상주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도나도 독도에 대한 사랑을 품고 독도를 방문하고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는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여 2000년에 독도의 날을 지정했어요. 이를 통해 현재까지 계속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도 독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알아보며 독도에 대한 사랑을 더욱 크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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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울릉군

    울릉도 영유권 시비문제 중심에 어부 안용복이 나서다
    안용복(安龍福)은 국토수호와 관련한 역사적 인물로 손꼽힌다. 동래부 출신의 어부로 지금의 좌천동에 살았다. 신분은 천민으로 동래 수군에 속한 능로군(能櫓軍)이었다. 초량 왜관에 자주 출입하여 일본 말을 잘하였지만 문맹자였다. 울릉도에 출어했다가 일본 어선을 만나자 영유권 문제로 이들을 문책하고 일본에 가서 막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고 돌아왔다. 두 차례에 걸친 일명 ‘안용복사건’은 울릉도·독도의 영유권 시비문제에 대하여 일본 막부가 보낸 공식문서로 울릉도가 조선의 고유영토임을 명백히 하였다.
  • 경북 >울릉군

    국빈만찬의 주인공, 독도새우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에 달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새우는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값비싸고 귀하게 여기는 새우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해저 산맥에서 잡힌다.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내오는 국빈만찬에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던 독도새우가 바로 그 주인공. 워낙 예민해서 잡고 운송하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한 독도새우 3종을 소개한다.
  • 경북 >울릉군

    동해안 끝자락의 화산섬, 울릉도
    경상북도에 속한 울릉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큰 섬이다. 독도와 함께 동해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워낙 어족 자원이 풍부한 부분도 배제할 수 없다. 정확히 언제부터 사람이 살고 있는지 알기 어려우나 중국 측 문헌이나 『삼국사기』 등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그 역사만큼은 오래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곳 주민들의 생업은 농업과 어업, 그리고 축산업과 임업도 빼놓을 수가 없다. 오늘날에는 비교적 다양한 방법으로 울릉도를 찾을 수 있는데 한 해 1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울릉도를 찾고 있다.
  •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 울릉도에 세워진 독도 수호대
    독도박물관은 광복 50주년을 맞이해 1997년에 울릉도에서 문을 연 박물관이다.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에 세워진 까닭은 울릉군이 박물관 자리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약 80억원을 들여 박물관 건물을 지은 후 울릉군에 기부하는 형태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박할 수 있도록 자료를 모아 정리하고, 우리의 입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
  • 경북 >울릉군

    아름다운 우리 땅 국토지킴이 독도 등대
    아름다운 우리 땅,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는 국토를 지키는 독도 등대가 우두커니 서 있다. 독도 등대의 역사는 1954년 8월 처음으로 불을 밝히며 시작되었다. 독도 등대의 첫 번째 임무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 우리의 땅과 선박을 지키는 것이다. 독도 등대는 백색 원형 콘크리트 구조로 15m의 높이를 자랑하고, 최대 46km의 거리까지 빛을 전달하고 있다. 독도 동도의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등대 주변에는 통신 시설과 경비 시설이 함께 하고 있다.
  • 경북 >울릉군

    일제강점기 울릉도의 특산품이 된 오징어
    오징어는 옛날부터 많이 잡아 먹은 어류인데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대량어획된다. 특히 울릉도가 일제강점기 오징어 대량어획지로 유명했다. 울릉도에 들어가 오징어를 잡은 것은 시마네현 오키도의 어부들이었다. 이들은 1887년부터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잡았는데 1900년부터 본격적으로 울릉도에 이주하여 조업하였다. 오키도 사회는 오징어가 유일한 현금수입원이었다. 1915년부터 울릉도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줄자 1915년~1920년 사이 일본인 거주자의 반 이상이 울릉도를 떠났다. 이후 일본인을 포함한 울릉도 거주자의 95%가 1천엔 이하의 재산을 가진 극빈층들이었다. 오늘날 울릉도 오징어는 오키도식 방식으로 제조된다.
  •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 이 땅의 역사와 미래를 그리는 곳
    국토발전전시관은 우리의 삶과 문화가 스며있는 땅의 발전사를 이해하고, 과거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꿈꾸게 하는 박물관이다. 정동 옛 ‘서울국토관리청’ 건물을 새 단장해서, 2017년에 문을 열었고,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이다. 각종 최신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박물관으로 설계돼 있어 한국의 도시 변천사, 주택과 교통 산업의 발전 등을 몸으로 체험하며 신나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고요의 물결이 요동치는 사찰

가끔 살아가다 보면 여러 일들에 치여 마음이 소란스러워지거나 마음에 평안이 필요할 때가 있지 않나요? 우리는 그럴 때 고요의 물결을 찾아 사찰을 찾곤 합니다.

사찰은 산과 바다, 강과 호수 심지어 도심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어느 곳에서든 찾을 수 있어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시기부터 불교가 전해졌다고 해요. 그래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찰도 있고, 사찰 터만 남아 그 사찰에 담긴 전설만 전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사찰과 관련한 이야기는 설화(창건설화, 중창설화, 폐사설화)나 여러 형태의 전설이 구전이나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몇몇 이야기들은 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설화나 전설이 사찰과 얽힌 신비한 경험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는 사찰을 찾아가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사찰의 흥미로운 전설에 대해 알아가면서 기분까지 업!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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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인천 전등사
    전등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정족산성 내에 자리하고 있다. 381년에 창건된 전등사는 조선시대에 두 차례에 걸쳐 화재로 전소된다. 1631년에 중건된 전등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정족산사고를 관리하는 사찰이 된다. 전등사는 숱한 전란 속에서도 대웅보전(보물 제178호), 약사전(보물 제 179호), 범종(보물 제 393호), 대조루(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호) 등의 문화유산이 전해지고 있다.
  • 전남 >나주시

    호랑이 덕에 다시 지은 나주 불회사
    전라남도 나주시 마산리에는 불회사가 있다. 불회사는 백제 침류왕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 이후 불회사는 전란, 화재 등으로 인하여 여러 번 소실되고 증건되기를 반복하였다. 그중 조선 조의 중건에 대한 설화가 전해진다. 불회사에 머물던 승려가 호랑이를 구해주자 호랑이가 부잣집의 딸을 물어다 주었다. 그 여인이 집에 돌아간 후,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감사의 뜻으로 시주를 받아 불회사를 중건할 수 있었다고 한다.
  • 대구 >동구

    한때 팔공산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대구 북지장사
    북지장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장길 243번지 북지장사에 위치한 사찰이다. 창건연대가 신라시대인지 고려시대인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나, 18세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북지장사로 알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에는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충남 >공주시

    충신들의 초혼제를 지냈던 공주 동학사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있는 동학사는 724년에 승려 상원이 창건한 사찰이다. 936년 신라가 망하자 신라 시조와 박제상을 위한 초혼제를 지냈고, 1394년 고려가 망하자 고려 태조와 정몽주 등을 위한 초혼제를 지냈다. 1457년 김시습 등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냈으며, 1458년 세조가 왕위 찬탈 과정에서 원통하게 죽은 280여 명의 초혼제를 지내고 동학사라는 사액을 하사하였다. 동학사는 충신들의 원혼을 달래주는 종교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고 있다. 동학사에는 삼성각과 삼층석탑 등 여러 유형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 충북 >괴산군

    조선시대 자복사찰의 하나였던 괴산 공림사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공림사는 괴산 지역의 대표적인 명찰 중 하나로, 조선시대에 자복사찰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 대웅전을 제외하고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되었으나, 한국전쟁 때 다시 전각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현재 공림사의 건물은 1981년부터 1994년 사이에 중창 불사를 통해 조성한 것이다. 1776년 조성된 범종이 공림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이다.
  • 경북 >경산시

    원효와 김유신이 찾아와 수련한 석굴이 남은 경산 불굴사
    불굴사는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8번지에 위치한 사찰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지만, 사찰의 연혁이 기록된 것이 적다. 다만 과거에 규모가 큰 사찰이었다는 사실과 흔적만이 전하고 있다. 원효와 김유신이 사찰 내 홍주암에서 연마했다는 이야기와 풍수설화, 약사불에 대한 설화가 전하고 있다.
  • 경기 >동두천시

    원효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 동두천 자재암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있는 자재암은 645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자재암이 위치한 소요산은 백운대를 비롯해 자재암 부근의 옥류폭포 등 풍광 좋은 절경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자재암은 1153년과 1907년,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 때 건물이 소실된 바 있다. 따라서 자재암은 역사가 오래된 사찰인 불구하고 보물로 지정된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 언해본』을 제외하면 현존하는 문화유산은 모두 1961년 이후의 것들이다.
  • 경기 >성남시

    요절한 공주의 명복을 비는 사찰, 성남 봉국사
    봉국사는 성남시를 대표하는 사찰로, 1028년 창건되었다. 1674년 요절한 현종의 두 공주의 명복을 빌기 위해 공주의 묘 부근에 있던 절을 중창하고 이름을 봉국사라 하였다. 봉국사가 두 공주의 명복을 비는 사찰임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대광명전에 봉안된 목조 아미타불좌상이다. 대광명전은 봉국사가 중창될 당시의 건물로 추정되며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77년 건립된 삼층석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 경기 >평택시

    국태민안과 안거 수행의 도량으로 창건한 평택 보국사
    보국사는 장등산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태고종 소속 사찰이다. 1921년 비구니 대정월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일반 민가처럼 생겨 찾기가 쉽지 않다. 대정월은 두 아들의 죽음에 인생무상을 느껴 불교에 귀의하고, 평택에 수도 도량을 건립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대웅전과 요사채는 창건 당시의 건물이다. 보국사가 있는 넓은 들판은 일제강점기 수진노동조합사건이 일어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 경기 >고양시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고찰, 고양 흥국사
    흥국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 있는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고찰이다. 「한미산흥국사만일회비기」에 의하면, 흥국사는 661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사찰에서는 창건 당시의 절 이름이 홍서암이었다고 한다. 흥국사는 창건 이후 1,000여 년 동안 절의 역사가 전하지 않다가 1686년 숙종 때 중창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흥국사가 대사찰의 면모를 갖춘 것은 1917년에 이르러서이다. 흥국사의 주요 문화유산으로는 흥국사극락구품도, 흥국사괘불, 흥국사목조아미타여래좌상, 흥국사약사전, 흥국사나한전 등이 있다.

박물관, 어디까지 가봤니?

머리속에 박물관을 떠올려보면, 어떤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르시나요? 막연하게 박물관이 무겁고 어려운 공간이라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당신의 오해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10월에 가기 좋은 박물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은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녹차와 관련된 많은 콘텐츠들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을 중심으로 펼쳐진 광활한 녹차밭에서 인생샷을 건지는 것 또한 큰 매력입니다.

경기도 성남의 디자인코리아뮤지엄은 수십년의 디자인 자료를 모아 문을 열어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 박물관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희귀하고 흥미로운 전시유물을 찾는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구섬유박물관은 대구를 대구답게 하는 원동력이자 대구 지역민들의 자부심인 박물관입니다. 섬유와 관련된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패션의 영역까지 폭넓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다양한 박물관 나들이를 통해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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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 행복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
    헬로우뮤지움은 ‘집 앞 놀이터 같은 곳’을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사립 어린이미술관으로, 2007년에 문을 열었다. 뮤지움 교육이 활발하지 않던 그때 그 시절, 예술과 교육의 힘을 흔들림 없이 믿은 김이삭 관장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갖고 시작한, 어린이들의 천국이다. ‘자유로운 미술관’, ‘생명의 미술관’, ‘본성을 존중하는 미술관’, ‘편견 없는 미술관’을 운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 서울 >도봉구

    둘리뮤지엄, 모두들 신나는 모험 떠날 준비 됐니?
    둘리뮤지엄은 도봉구가 추진한 ‘만화 도시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2015년 7월에 문을 열었다. 단일 만화 캐릭터(둘리)로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며, 놀면서 배우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전시실은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꾸며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둘리뮤지엄을 찾은 관람객들은 둘리가 소개하는 이야기로 직접 들어가, 신나게 모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 제주 >서귀포시

    제주 녹차를 마시고 세계의 찻잔을 볼 수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도에서 나는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는 바로 녹차다. 녹차가 제주도의 특산물로 자리잡기까지 오설록의 노력이 있었다. 40년간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좋은 녹차잎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한 노력의 과정을 담은 최초의 차박물관 ‘오설록 티 뮤지엄’이 2001년 9월 개관했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오설록 티 뮤지엄을 중심으로 드넓은 차밭과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또한 함께 둘러보기 좋다.
  •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 모란미술관, 현대 조각가들의 든든한 쉼터
    모란미술관은 1990년에 문을 연 현대조각 전문 미술관으로 전태일, 박종철, 백기완 등 민주열사 묘역으로 유명한 모란공원과 이웃해 위치한다. 개관 후 30여 년 동안 한국 현대조각의 역사를 수집하고, 조각이 나아갈 길을 연구하며, 능력 있는 작가를 발굴해 후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각 외에도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교육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 >성남시

    디자인코리아뮤지엄, 잘 보면 보이는 디자인 속 코리아의 역사
    디자인코리아뮤지엄은 박암종 관장이 수십 년 동안 근현대 디자인 자료로 모아 문을 연,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 박물관이다. 19세기에 디자인된 태극기와 일제강점기 때 나온 엽서, 경제성장과 함께 꽃핀 각종 전자제품, 88올림픽과 월드컵 관련 디자인 제품 등 한국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서울시 마포구에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자리했으나, 2020년 분당으로 옮겨 ‘디자인코리아뮤지엄’으로 바꾸고 더 많은 관람객에게 한국 디자인의 뿌리와 가치를 전하고 있다.
  • 대구 >동구

    대구섬유박물관, 섬유 산업과 복식 문화가 하나 된 곳
    대구섬유박물관은 섬유 산업의 중심지인 대구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섬유 전문 박물관이다. 섬유는 단일산업으로 100억 불 수출을 달성한 최초의 품목으로,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대구 사람들의 중요한 생계 수단이었다. 비록 지금은 중국의 값싼 섬유에 밀려 옛날만큼의 활기는 없지만, 여전히 섬유는 대구를 대구답게 하는 원동력이자 대구 사람들의 자부심이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섬유의 역사는 물론 패션과 산업 발전의 흐름을 관람객에게 전하고 미래를 함께 꿈꾸기 위해 세워졌다. 패션관ㆍ어린이체험실ㆍ산업관ㆍ섬유기업실ㆍ미래관ㆍ섬유연구기관실로 구성돼 있고, 섬유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박물관이다.
  • 충북 >단양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물속에 잠긴 구석기인들의 흔적 찾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충주댐 건설로 지금은 물속에 잠긴, 단양군 수양개 마을에서 찾은 구석기 시대 유적과 유물, 그리고 마한시대 사람들의 흔적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충주댐은 한강 유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1978년에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면서 수몰될 마을에 대한 문화재 조사가 15차례 이루어졌는데, 이때 특히 동아시아 고고학 역사에서 매우 주목되는 구석기 시대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된 것이다. 상설 전시는 주제별로 제1전시실 ‘태고의 숨결-구석기 시대’, 제2전시실 ‘성장의 터전-수양개 구석기시대 유적’, 제3전시실 ‘번영의 자취-수양개 마한시대 유적’으로 나뉜다.
  • 경남 >통영시

    박경리기념관, 통영을 사랑한 문학가가 잠든 곳
    박경리기념관은 통영 출신 고(故) 박경리(1926~2008년) 선생의 문학세계를 알리고, 대표작인 『김약국의 딸들』과 『토지』의 배경인 통영을 소개하고자 2010년에 세워졌다. 박경리기념관 전시실은 2층에 마련돼 있는데, 작가의 생애, 서재의 모습, 작품과 친필 원고, 20세기 초 통영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형 등을 관람하고, 영상실과 자료실에서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1층은 북카페로 차를 마시면서 고(故) 박경리 선생의 작품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앞마당에는 박경리 선생의 동상과 문장을 적은 비석이, 조금 떨어진 언덕 위에는 박경리 선생의 묘소가 조성돼 있다.
  • 제주 >서귀포시

    감귤의 역사와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제주 감귤박물관
    감귤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일본 문헌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감귤은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감귤은 겨울이 너무 추우면 재배하기 어려운 과일이다. 따라서 겨울이 따뜻한 제주도의 특산품이 되었다. 제주도에 있는 감귤박물관에는 감귤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부터 다양한 귤나무를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감귤을 테마로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감귤피자 만들기와 감귤과즐 만들기가 최근 가장 인기 프로그램이다.
  • 제주 >서귀포시

    계절마다 다른 자연을 볼 수 있는 제주허브동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표선면에는 제주의 자연에 ‘허브’라는 테마를 더해, 두 가지 장점을 모아놓은 ‘제주허브동산’이 있다. 제주 허브동산은 2000년부터 5년 동안 약 2만 6천평의 대지에 ‘허브’와 ‘야생화’를 가득 채워놓은 동산이다. 약 150여종의 허브와 야생화로 향긋하고 싱그러운 제주를 만끽할 수 있다. 제주 허브동산은 당일입장권에 한해 밤에 재입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동산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가을 단풍같은, 10月의 지역인물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10월입니다. 10월에 태어난 지역 인물들은 누가 있을까요? 지역N문화와 함께 알아봅시다.

소설가이자 화가였던 한무숙은 「역사는 흐른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김정한은 부산 출신으로 리얼리즘 소설인 대표작 '모래톱 이야기'를 썼습니다. 경기민요 기능 보유자인 묵계월은 소리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아 어린 시절 양녀로 보내져 소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도 눈에 띕니다. 조선 건국의 설계자 정도전은 이성계를 초대 국왕으로 추대하며 조선의 기틀을 마련했고, 김약수는 일제강점기 사회주의자로서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하고, 해방 후에는 한국민주당 창당에 참여하고 남북통일정부수립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이갑성은 민족대표 33인 중 최연소로, 학생과 독립운동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보 의사'로 불리던 장기려는 6.25 전쟁 당시 월남 후 부산에서 가난한 이웃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평생 무소유를 실천하며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10月의 지역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달에는 또 어떤 인물들이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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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구

    ‘바보 의사’ 장기려
    장기려(張起呂)는 부산에서 의료·사회봉사활동을 한 의사이다. 1911년 평안북도 용천출생으로 1932년 평양의과대학 외과교수, 평양도립병원장 및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지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둘째아들 장가용만을 데리고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했다. 서울대학교·부산대학교·가톨릭대학교·부산백병원에서 강의하며 복음병원의 원장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치료했다. 1974년 ‘한국간연구회’를 창립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외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1976년 '청십자사회복지회’를 창설하여 취약계층 구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독교인으로 평생 무소유를 실천하며 가난한 이웃을 위해 의사로서 소명을 다하고, 1995년 북에 남은 이산가족과 상봉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 부산 >기장군

    초대 제헌의회 부의장 김약수
    김약수는 일제 강점기에는 사회주의자로 국내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하고, 해방 후에는 공산당 활동을 하지 않고 한국민주당 창당에 참여하고 남북통일정부수립을 위해 활동한다. 남한단독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는 제헌의회 초대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돼 친일파 척결과 자주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다. 그는 조봉암과 함께 국회프락치 사건으로 옥살이를 한다.
  • 충북 >단양군

    조선건국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
    정도전은 고려 후기 개혁적 신진사대부로 활동하였다. 정도전은 이성계를 조선 초대 국왕으로 추대하여 조선 건국을 기획하고 구현했다. 또한 조선왕조의 국가경영을 이론적으로 구체화하고 제도로 정착시킨 조선의 설계자라고도 볼 수 있다. 『조선경국전』을 비롯한 경세론 관련 저작을 남겼다. 1398년(태조 7) 세자책봉 문제로 불거진 제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에 의해 희생되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인간의 고통과 인간애를 소설에 담은, 한무숙
    한무숙은 문인이자 화가이다. 한무숙의 문학은 여성의로서의 삶, 사랑 등과 함께 한국현대사에 대한 통찰력도 보여준다. 대표작인 '역사는 흐른다'는 1989년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한무숙은 화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여, 동료 작가의 삽화를 그리거나 서화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 서울 >중구

    경기잡가의 명인 묵계월
    묵계월은 서울 중구 지역문화예술인으로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기능보유자였다.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에는 12잡가인 유산가, 적벽가, 제비가, 소춘향가, 집장가, 선유가, 출인가, 평양가, 십장가, 방물가, 형장가, 달거리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삼설기』전수에도 힘썼다.
  • 서울 >중구

    대한독립을 부르짖은 민족대표, 이갑성
    이갑성(李甲成, 1889~1981년)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다.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이었던 3.1 만세운동에서 이갑성은 개신교를 대표하여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 33인 중 최연소자였던 그는 민족적 역량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특히 학생 계층의 운동을 지지하고 학생과 독립운동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다. 이갑성은 광복 이후 정치 일선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힘썼으며, 3.1운동을 비롯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산 증인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 부산 >금정구

    '모래톱이야기'를 쓴 부산의 소설가 김정한
    소설가 김정한은 부산 동래구에서 출생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교원동맹을 조직하려다 검거되고, 양산농민봉기사건과 관련하여 투옥되는 등 항일운동을 했고, 동아일보 근무 시절 강제 폐간되자 절필을 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사하촌」, 「모래톱이야기」 등이 있으며 현실을 재현한 리얼리즘 소설을 썼다. 「모래톱이야기」는 을숙도로 추정되는 '조마이섬'을 배경으로 섬을 빼앗긴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요산문학관이 있다.

10월에 즐기는 축제 이야기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입니다. 매년 가을, 전국 각지에서 가을을 맞이해 여러 축제가 개최됩니다. 전통과 역사와 관련된 축제부터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에 대한 축제등 다양한 가을축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전통과 역사에 관련된 대전 효문화뿌리 축제입니다. 국내 유일의 성씨를 테마로 한 뿌리공원에서 개최되며,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 입니다. 목포항구축제는 목포의 근대역사와 해양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열리며 바다콘서트와 목포미식페스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음식과 관련된 축제입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품을 바치던 조포나루터를 재현한 곳에서 즐기는 축제입니다. 햅쌀로 만든 비빔밥을 다 함께 나눠먹고 은하수 낙화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지역n문화에 더 많은 가을 축제와 관련된 콘텐츠가 있으니, 이번 가을 어디로 떠날지 즐거운 고민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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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목포시

    신명나는 장터, 파시를 체험하라 '목포항구축제'
    목포는 1897년 개항한 항구도시로, 과거 전국 3대항이자 6대 도시였다. 현재는 서남해안의 배후 중심도시이다. 목포의 근대역사와 해양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열리는 목포항구축제는 파시를 중심으로 승성체험, 선상경매체험, 한선 제작 등을 해볼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적절하게 가미된 흥겨운 축제가 만족도를 높인다.
  • 경기 >여주시

    진상품 바치던 나루터에서 열리는 '여주오곡나루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품을 바치던 조포나루터에서 즐기는 추억여행이다. ‘여주쌀·고구마축제’를 2013년에 여주오곡나루축제로 개칭하였다.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는 대형 가마솥 12개에서 지은 햅쌀밥으로 만든 비빔밥을 다함께 나눠 먹고 소금과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불을 붙이는 은하수 낙화놀이가 유명하다. 이 모두를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농업관광형 축제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부산 >동래구

    동래성전투를 재현하는 역사교육형 전통문화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를 재현하는 역사교육형 전통문화축제이다. 당시 동래성 전투로 3천여 명 이상이 죽고, 500여 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동래읍성역사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동래부사부임행차길놀이, 동래성전투 재현 뮤지컬, 동래세가닥줄다리기’가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를 통해 동래의 전통문화와 선열들의 구국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충북 >영동군

    박연을 기리는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의 3대 악성(樂聖)을 왕산악(고구려), 우륵(신라), 박연(조선)이라고 한다. 영동지역에서 펼쳐지는 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는 3대 악성 가운데 박연을 기리는 전국유일의 국악축제다. 난계는 박연의 아호다. 1965년 시작할 때의 이름은 난계예술제로, 경연대회 정도의 성격이었다가 1975년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한다. 난계국악축제라는 명칭으로의 변화는 1998년부터이다.
  • 대전 >중구

    3대가 함께 즐기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성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에서 ‘효’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이다. 축제가 개최되는 뿌리공원은 1997년 11월 1일 개장한 가족친화형 공원이다. 전통문화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조상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 충남 >홍성군

    새우를 맛깔나게 즐기는 ‘홍성남당항대하축제’
    충청남도 홍성군 남당항은 천수만의 끝부분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과거로부터 대하잡이로 유명세를 얻었다. 대하는 1960년대까지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했으나, 그 후 국내에서 소비되기 시작했다. 새우는 크기에 따라 대하, 중하, 세하로 구분되는데, 이중 대하는 크기가 크고 맛도 좋아 구워 먹는다. 가을철 대하가 생산되는 철이면 천수만에 남은 몇 안되는 포구인 남당항에서 축제판이 벌어진다. 해마다 9~10월경에 대하도 즐기고, 대하를 잡아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 서울 >동대문구

    한방문화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서울특별시 제기동에 있는 서울 경동약령시 전통 한약 시장 일대에서 한방을 주제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조선시대 진료 및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있던 제기동은 1960년대에 경동시장이 생겨 종로의 한약상들이 옮겨왔다. 1995년 서울시가 약령시장으로 정식 승인했고, 이를 계기로 매년 10월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선 보제원 무료 진료, 외국인을 위한 한의약 체험 등의 행사가 이루어진다.
  • 충남 >금산군

    건강부터 지역산업까지 책임지는 금산인삼축제
    충청남도 금산은 자연환경이 청정하고 일교차가 커서 1500여년 전부터 인삼을 재배해왔다. 금산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은데, 이는 약리 작용이 가장 높은 시기에 채취하기 때문이다. 금산인삼축제는 1981년 삼장제를 시작으로 인삼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주민화합형 축제인 금산인삼제로 시작했다. 199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1997년부터 축제 명칭을 금산인삼축제로 바꾸었다. 1999년부터는 국제인삼교역전을 개최하면서 전국 최고의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강원 >고성군

    명태 잡고 명태 먹고 '고성통일명태축제'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은 국내산 명태의 본고장이다. 전국 명태 어획량의 70%가 고성군 어장에서 잡힌다. 명태는 명천군에 살던 태 씨 성을 가진 어부가 처음으로 잡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성통일명태축제는 지역특산물인 명태를 주제로 한 체험형 지역축제로, 우리들의 건강한 먹을거리로 사랑받아온 명태의 풍어와 안전 조업을 기원하며, 특이하게 군인들이 많이 참여한다. 고성통일명태축제는 매년 10월 거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북 >영주시

    천년건강 풍기인삼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세계적인 명성의 풍기인삼을 활용한 건강 먹을거리 축제이다. 고유제, 인삼 캐기, 인삼요리와 인삼주 만들기 등은 인삼과 부합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주민들의 각종 경연대회,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다, 한글날

10월 9일 한글날은 훈민정음으로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날입니다. 훈민정음은 1443년부터 제정하여 1446년에 반포되었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주도하에 창의적으로 만든 문자입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종 시기에는 과학과 기술이 많이 발전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연을 이용해 시간을 측정하는 해시계와 물시계도 이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측우기 또한 세종 시기에 발명이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농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세종은 법전의 정비에도 힘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음악 분야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겼는데요, 악보의 역할을 하는 정간보를 창안하고 국가 의례를 위한 음악인 '여민락'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종대왕의 다양한 업적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한글날을 통해 우수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생각하며 우리말을 좀 더 사용하는 하루가 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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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시

    신분의 한계를 이겨낸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은 충청남도 아산이 본관이다. 세종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을 배우러 명나라로 유학을 다녀왔다. 장영실이 귀국 후 세종은 그를 노비에서 해방시키고 벼슬까지 내려 주었다. 장영실은 세종의 지원과 신뢰하에 본인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장영실은 최고의 발명품, 물시계 자격루와 해시계 앙부일구 등을 만들어내며 조선시대 과학기술 문화의 꽃을 피웠다.
  • 울산 >중구

    최현배를 기리고 한글사랑을 알리는 ‘외솔 한글 한마당’
    ‘외솔 한글 한마당’은 일제강점기 때 한글을 사랑하고 지켜낸 최현배(1894~1970년) 선생을 기리고 한글을 전 세계에 보급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치러지는 인물축제이면서 한글 확산 목적축제이다. 축제가 행해지는 장소는 울산에 있는 외솔 최현배의 기념관과 그 일대이다. 공식행사, 특별행사, 학술경연대회,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로 나누어 다채롭게 전개된다. 10월 9일 한글날을 전후해서 행해진다.
  • 전북 >정읍시

    ‘조선말 큰사전’ 편찬원 권승욱
    권승욱은 고창고보 스승인 정인승의 권유로 조선어사전 편찬에 참여하게 된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 때문에 1년 옥고를 치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1938년 6월부터 1957년 한글날까지 『조선말 큰사전』여섯 권이 발간될 때까지 20년 동안 조선어사전 편찬에 헌신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언어로 항일 민족운동을 전개하다, 조선어학회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는 한글운동을 창시했던 주시경(周時經)이 1908년 창립한 국어연구학회(國語硏究學會)에 기원을 둔 학술운동단체이다. 국어연구학회는 이후 조선언문회(1911년), 한글모(1913년) 등으로 개칭되었으며, 1919년 제자들이 조선어연구회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다가 1931년 조선어학회로 변경되었다. 해방 후에는 조직을 정비하고 1949년 한글학회로 재탄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20~1930년대에는 한글날 제정·기관지 『한글』 창간·조선어강습회 개최 등의 활동과 조선어사전 편찬사업 및 한글맞춤법을 비롯한 표준말 사정, 외래어 표기법 제정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1942년 10월 일제가 날조한 이른바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인해 조선어학회 회원 33명이 검거되어 옥중에서 2명이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하는 등 해방될 때까지 고초를 겪었다.
  • 강원 >강릉시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허균
    허균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소설이자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이다. 허균은 명문가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났고, 천재적인 예술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대와 화합하지 못했다. 늦게 얻은 벼슬길에서 여러 죄명으로 좌천당하고 유배당하다 결국 역모죄로 능지처참을 당했다. 하지만 그의 자유분방한 사상은 작품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 여류시인 허난설헌이 그의 누이이다.
  • 전남 >순천시

    국내 최초 순한글 가로쓰기 잡지발행자 한창기의 ‘뿌리깊은나무박물관’
    한국을 대표하는 K팝그룹 BTS의 음악에는 때로 국악장단과 ‘얼쑤’, ‘지화자좋다’와 같은 추임새가 어우러진다.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는 판소리와 대중음악 사이의 접점을 찾아 음악을 들려준다. 이처럼 현대의 팝그룹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재발견해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들 이전에 일찍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수집해온 이가 있다. 바로 잡지<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 한창기(1936~1997년)이다. 그가 발간한 <뿌리깊은나무>는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잡지이며 최초의 가로쓰기 잡지였다. <뿌리깊은나무>의 가치는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남아 이어지고 있다.
  • 경남 >의령군

    조선어를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이극로
    이극로는 영화 <말모이> 상영으로 새롭게 주목받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다. 그는 일본의 말살정책에 맞서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한글 운동을 하였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말이 달라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말과 철자를 통일하는 맞춤법 통일안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위장 친일행동을 하고, 이우식과 정세권 등에게 사전 편찬에 후원하도록 설득하는 일을 하는 등 오직 사전편찬만을 위해 헌신했다.
  • 충남 >공주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불경, 월인석보 목판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갑사(甲寺)에는 『월인석보(月印釋譜)』 목판이 소장되어 있다. 『월인석보(月印釋譜)』는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석보상절(釋譜詳節)』을 합하여 한글로 발간한 불경이다. 갑사에 소장된 이 목판은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월인석보 목판으로서, 25권 중 21권 46매만 남아 있다. 15세기 국어 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전국

    우리나라에 맞는 최초의 농사책, 『농사직설』
    『농사직설』은 세종대왕의 명으로 정초와 변효문 등이 작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사책이다. 농사직설은 우리 나라의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기존의 중국에서 들어온 농서와는 달리 우리나라 현장조사에 의한 연구 결과물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농사와 맞는 정보를 담고 있다.
  •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여주 한글시장
    여주제일시장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전통 5일장이 열리던 상설시장이다. 이곳이 2016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한글을 테마로 한 ‘여주한글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매 5일과 10일에 열리는 5일장 때는 상설시장에 덧붙여 가판이 서면서 농수산물과 살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여주한글시장 안에는 세종대왕상, 한글빵 카페, 한글 벽화 등 보고 즐길거리가 많다.

경축 고조선 건국의 날, 개천절

개천절은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개천'은 하늘이 열렸다는 뜻으로,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나라를 세운 전설에서 비롯된 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천절은 단군조선의 건국과 문화민족으로의 새로운 탄생 모두를 아우르는 국가적 경축일이자 명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천절이 10월 3일인 이유는 다양하지만,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홍익인간'의 이념과 이치로 다스리는 세계라는 뜻의 '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음력 10월 3일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타당하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개천절을 맞아 단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갈까요? 단군은 우리민족의 시조로 고조선의 첫번째 임금입니다. 역사적인 인물로 기록되었을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단군을 마을신으로 모시기도 합니다. 개천절을 통해 한민족의 긴 역사와 그 안에 담긴 가치를 기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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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곡성군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곡성 단군전
    곡성 단군전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백당 신태윤이 1914년 전라남도 곡성군에 처음 건립했다. 백당은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뒤 1930년대에 곡성에 돌아와 오늘날의 단군전 자리에 새롭게 단군 사당을 짓고 단군 영정을 모셔다 놓았다. 역사학자였던 백당은 가는 곳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단군전을 지었다.
  • 서울 >용산구

    마을신이 된 고조선의 건국 시조, 단군
    단군은 우리민족의 시조로 고조선의 첫 번째 임금이다. 단군에 관한 기록은 『위서(魏書)』, 『삼국유사』, 『제왕운기』 등에 전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단군이 우리 민족의 시조라는 데에서는 일치한다. 기원전 2333년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단군조선을 개국했다.
  • 인천 >강화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강화 마니산 참성단
    인천광역시 강화군 마니산 정상에는 돌로 만든 제단인 참성단이 있다. 참성단은 그 위치와 형태를 통해 제법 큰 규모의 제사를 지냈던 중요한 장소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제단은 하부가 원형이고 그 위에 정방형의 단을 쌓았는데, 전통적으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天圓地方]고 생각한 것과 비교해보면 반전된 이 모양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이곳은 고조선의 초대 군주인 단군왕검이 제사를 지냈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참성단을 찾는 발길은 오랫동안 끊이지 않았는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보수되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현재도 성화를 채화하고, 개천절에 제를 지낸다.
  • 전북 >익산시

    고조선 기준왕의 전설이 깃든 익산 낭산산성
    익산 낭산산성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13호로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산48번지 해발 162m의 낭산산 정상에서 서쪽 골짜기 일부를 감싸고 축성된 테뫼식과 포곡식의 복합산성이다. 낭산산성은 마한성(馬韓城)이라고도 알려져 있고, 구성(舊城) 또는 북성(北城)이로도 불린다. 이 성이 마한시대에 축성된 성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성내에서 발견되는 유물로 보아 백제시기에 이미 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전국

    하늘과 땅을 품고 고조선을 연 단군왕검
    단군왕검에 관한 이야기는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고조선의 내력을 밝히는 건국신화이며, 우리 민족의 개국신화이기도 하다. '단군신화'에는 하늘을 다스리는 환인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라는 성스러운 땅에 내려와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개국의 터전을 만들고, 그의 아들인 단군왕검이 조선을 건국했다고 나온다. 단군신화에 대해서는 환인-환웅-단검으로 이어지는 부계 3대를 중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하늘을 상징하는 환웅과 땅을 상징하는 웅녀의 결합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전국

    단군할아버지도 농사를 지었을까? 고조선 농업
    고조선은 BC 108년까지 요동과 한반도 서북부 지역에 존재한 한국 최초의 국가이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건국신화의 내용을 통해서 신시와 고조선사회가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사회라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서 고조선 시기에 농경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 전남 >보성군

    나철, 대종교로 나라를 찾아라
    나철은 대종교를 다시 일으킨 종교인이자 독립운동가다. 과거에 급제를 한 후 그는 관직에 나가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귀향해 10년간 수행을 한다. 1904년 포츠머스조약, 러일전쟁, 을사조약 등이 일어나자 애국계몽운동, 민간외교운동, 을사오적 암살 시도 등을 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그는 애국계몽운동이나 매국노 암살로는 국권을 회복할 수 없고, 우리 민족의 정신을 다시 되살리는 것, 즉 단군신앙으로 단결해서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종교운동만이 국권을 회복할 수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대종교를 중광한 후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포교활동과 국학운동, 독립군 양성 등을 한다. 일제가 대종교를 탄압하자 순교로서 항거한다.

나라를 위한 충성, 국군의날

국군의 날은 매년 10월 1일, 대한민국 군의 창설을 기념하며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날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역사적 사건을 기리며 제정된 이날은 국군의 새로운 위상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며, 언제나 국가의 최전선에 서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늘, 우리는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억해야 합니다. 각종 기념행사와 시가행진을 통해 국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라를 지키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국군의 날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대한민국 국군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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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연천군

    38선 돌파기념비
    1950년 10월 1일 강원도 양양에서 38선을 한국군 3사단 23연대 3대대가 돌파했다. 이는 38선 이북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실시해도 된다는 맥아더 장군으로부터의 명령이 내려가기 일주일 전 상황이었다. 1950년 9월 16일 인천상륙작전 이후 급격하게 무너진 북한군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38선 돌파는 한국군에 의해 동부전선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 경남 >창녕군

    산봉우리에 탄약을 운반하는 일을 했다.
    7월 들어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에 모든 학교가 휴교상태였고, 라디오 방송에는 비관적인 소식은 없으나 여러 가지 소문과 느낌은 계속 국군이 밀려 내려오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점점 대포 소리가 가깝게 들리는 듯한 어느 날부터는 피난민들이 무리 지어 밀려오듯 하더니 그 행렬은 끝없이 이어졌다. 주로 이방면과 유어면, 대지면, 장마면 등에서 오는 피난민들이었다. 하루는 마을 이장을 통해 창녕읍 사람들도 피난을 떠나야 한다고 들었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고 피난 보따리도 마련해 놓고 있었지만 정확히 언제 피난을 갈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피난 가는 것은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전쟁이 끝났을 즈음 피난길을 마치고 다시 돌아간 고향은 전부 불타버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으며, 다행스럽게도 우리 집은 그대로 남아 있어 수일간에 정리정돈과 청소 끝에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 인천 >중구

    목숨을 건 첩보전을 그린 영화 『인천상륙작전(2016)』
    2016년 7월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감행된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이재한 감독의 영화이다. 양창훈 제작, 이만희각본,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했다.
  • 경북 >포항시

    71명의 학도병이 포항을 지켜낸, 영화 『포화속으로(2010)』
    2010년 이재한 감독이 발표한 「포화속으로」는 6·25전쟁에서 큰 활약을 한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쟁 영화로, 1950년 8월 11일에 포항여자중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차승원이 북한군 장교 역할을, 빅뱅의 멤버 최승현이 학도병을 맡았고, 권상우는 불량 청소년에서 애국자로 변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 경남 >합천군

    가족의 희생사를 다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2003)』
    2004년 개봉한 강제규 감독작 「태극기 휘날리며」는 6·25 전쟁으로 한 형제의 산산이 부서진 삶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이다. 전장에 끌려간 형과 동생, 두 형제는 서로를 의지하는 마음으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숱한 운명적 순간을 겪으며 살아남지만, 형이 동생을 구하려다 죽음을 맞고 산자와 죽은 자가 뒤바뀌게 되는 이야기다.
  • 강원 >철원군

    598고지에서 국군의 활약을 그린 영화 『전우가 남긴 한마디(1979)』
    「전우가 남긴 한마디」는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전술상의 요지인 598고지에서 국군의 활약상을 그린 전쟁영화이다. 2011년 독고영재가 당시 신예로 연기했던 영화촬영에 대한 후일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79년 한진흥업에서 제작한 전쟁영화로 황길용의 원작을 백결이 각색, 이원세 감독이 연출하고, 진봉진, 장혁, 전영선, 김만 등이 출연했다. 상영시간 105분이다.
  • 전국

    임권택 감독의 전쟁영화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
    「낙동강은 흐르는가」는 1976년 우진필름에서 제작된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임권택 감독의 전쟁영화이다. 나한봉과 한성의 각본으로 진유영, 유영국, 김지혜, 장혁 등이 출연하였으며, 상영시간은 95분이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과 대적하는 국군의 고군분투와 희생정신을 그렸다.
  • 전국

    민족분단의 비극을 담은 영화 『들국화는 피었는데(1974)』
    1974년 개봉한 「들국화는 피었는데」는 6·25전쟁을 배경으로 이만희 감독이 연출한 전쟁영화이다. 신성일, 우연정, 오유경, 김정훈 등이 출연했고 상영시간은 102분이다. 국군은 물론 인민군과도 친하게 지내던 열 살의 주인공 돌이에게도 전쟁의 비극이 찾아온다.
  • 강원 >양구군

    분단의 아픔을 그린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6.25전쟁 당시의 대한민국 해병대의 활동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과정과 분단의 아픔을 그린 이만희 감독의 가장 오래된 필름영화로 장국진 각본, 유한철이 각색한 1963년 반전영화이다. 대원영화주식회사 제작하고 연방영화주식회사가 배급했다. 상영시간은 109분이고 장동휘, 최무룡, 구봉서, 이대엽, 전계현이 출연했다.
  • 경기 >김포시

    참전용사들의 치열한 전투과정을 담은 영화 『5인의 해병(1961)』
    『5인의 해병』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치열한 전투과정과 분단의 아픔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로 한국영화 중 6.25전쟁과 관련한 최초의 영화이다. 국책 영화임에도 전장에 놓인 인간에 초점을 둔 김기덕 감독의 데뷔작으로 특수작전에 자원하는 5인의 해병을 중심하여 인간미 넘치는 동료애를 그린 전반부와 전쟁영화 스케일이 비교적 다양하게 묘사가 되는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동지(冬至), 따뜻한 겨울 나기

12월 22일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날씨가 가장 추운 절기입니다. 이 날을 기점으로 점차 해가 길어져 옛날에는 '작은 설'이라고 불리며 큰 명절로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올겨울에는 동짓날 풍습을 알아보며 겨울나기를 시작해 볼까요? 동지 풍습 하면 악귀를 막아주는 팥으로 쑨 팥죽만 떠오르시나요? 동지에는 새해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쳤고 며느리들이 시어머니, 시할머니에게 버선을 지어드리기도 했답니다~ 또한 부적을 붙여 잡귀를 막으려고도 했죠! 그렇게 풍습을 지내고 나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팥죽 대신 시루떡을 해 먹기도 했는데요. 삼신할머니가 팥죽을 먹으면 애들을 돌보지 못해 병에 잘 걸린다는 속설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에는 팥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동지를 잘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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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산시

    밥도둑 인정, 서산 어리굴젓
    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다. 선사시대 유적지인 부산 동삼동이나 김해 회현리의 조개무지에서 조개와 굴 껍데기가 많이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우리 조상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굴을 먹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어리굴젓은 생굴과 소금, 고춧가루를 버무려 담근 젓갈로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는 것이 다른 굴젓과 다른 점이다.
  • 전남 >화순군

    여름의 묘약은 팥죽, 겨울철 영양식은 동지팥죽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다. 동지는 한 해의 시간을 돌아보며 숨을 고르는 시간이다. 작은설, 동지에는 붉은팥의 기운을 빌어 벽사(辟邪)의 예를 갖추고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 먹을 것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는 겨울 동안 부족해진 영양을 동지팥죽으로 보충했다. 새알심을 빚을 찹쌀이 있는 집은 그래도 풍요로운 동지를 맞을 수 있었다.
  • 전국

    복날과 동지, 죽집에서 먹던 팥죽
    오늘날 팥죽은 동지에 먹는 음식으로 알고 있지만, 일제강점기까지 복날에 팥죽을 먹었다. 동지에도, 복날에도 먹던 음식이었다. 조선후기부터 죽집이 있어서 주로 팥죽을 팔았다. 팥죽을 끓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5~7시간 불을 때면서 끓여야 했기에, 죽집은 새벽 장사를 위해 밤새 팥죽을 끓인다. 이런 이유로 죽집에 화재가 잘 발생했다. 일제강점기 죽집은 주로 시장근처에 있고 한그릇에 5전, 반그릇에 3전의 가격으로 팥죽을 팔았다.
  • 경북 >경주시

    겨울철 의복을 누비는 누비장
    누비는 옷감의 보강과 보온을 위해 옷감의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 털, 닥종이 등을 넣거나 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안팎을 줄지어 규칙적으로 홈질하여 맞붙이는 바느질 방법이다. 누비의 종류는 누비의 간격, 형태, 재봉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손누비는 세계 유일한 재봉법으로 그 정교함과 작품성이 자수를 능가하는 예술품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 강원 >삼척시

    담백한 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곰치국
    담백하고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듯 연한 육질이 특징인 곰치를 재료로 만든 곰치국은 강원도 삼척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지역에 따라 물텀벙, 물메기, 물고미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 곰치의 표준어는 꼼치이다. 곰치국은 비리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칼칼하다. 또한 연하고 담백한 육질이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맛이 일품이다. 신김치, 고춧가루를 푼 곰치국은 숙취해소에 효과가 좋아 해장국으로 인기가 높다.
  • 전국

    귀신아 물렀거라! 동짓날에 먹는 팥죽
    팥죽은 팥을 삶아 으깨어 거른 물에 쌀을 넣고 쑨 죽이다. 주로 겨울철 동지(冬至)에 귀신을 쫒는다는 의미로 먹는 전통음식이다.
  • 전북 >전주시

    팥죽과 칼국수의 따끈한 만남, 전라북도 팥칼국수
    팥칼국수는 팥물을 끓여 만든 앙금에 밀가루 또는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반죽한 칼국수를 넣고 끓여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하여 싱건지, 묵은 김치 등과 함께 먹는 전라북도 지역의 향토음식이다. 과거에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어려웠던 시절의 허기를 달래주는 식사였지만 현재는 영양식 또는 별미로 찾는 음식이다.
  • 충남 >공주시

    추운 겨울날 새벽까지 파는 군밤
    밤은 우리나라에서 오랜 옛날부터 먹은 과실이다. 조선시대에는 평양밤과 양주밤이 유명했는데 일제 강점기에도 명성이 이어졌다. 특히 평양밤은 당도가 높아 일본으로 많이 이출되었다. 일제강점기부터 군밤장사의 수가 많아지는데 주로 도시에서 낮부터 새벽 2시까지 화로에 밤을 구워 팔았다. 가을부터 초봄까지가 군밤장수의 활동기였다. 일제강점기 서울의 일본인이 운영하는 백화점 근처에선 기계로 평양밤을 구워팔기도 했다. 어린 군밤장수는 10전의 군밤을 팔기위해 추운 겨울 낮부터 새벽까지 바깥에서 떨기도 하였다.
  • 강원 >태백시

    연탄가스와 동치미 국물
    난방과 취사를 연탄으로 하던 1960년대~1980년대에는 연탄가스로 인한 중독 사고가 많았다. 특히 아궁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방구들이 금이 가거나 제대로 환기가 되지 않아 연탄가스가 부엌에 머물러 있는 경우, 그리고 방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문틈으로 가스가 새어 들어오는 경우에는 연탄가스 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연탄가스를 심하게 맡을 경우 생명까지 잃기도 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잠잘 때 물 한 그릇을 방에다 떠다놓고 자기도 했다. 그래도 연탄가스를 맡았을 때에는 항아리에서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떠다가 환자에게 먹이곤 했다.
  • 전국

    구멍탄, 십구공탄, 연탄의 이름들
    1950~1960년대에는 주먹탄을 만들어 썼다. 주먹탄을 사용하는 화덕을 시중에서 판매할 정도였다. 1950년대 들어 연탄이 가정용 연료로 등장하는데, 연탄을 구멍탄 혹은 구공탄으로 불렀다. 연탄이 잘 타도록 세로로 뚫어놓은 공기구멍 때문에 구멍탄이라고, 최초의 연탄 구멍이 아홉 개라 하여 구공탄이라고 불렀다. 19공탄과 22공탄이 대중적인 연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