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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지역문화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편안한 산과 바다의 도시, 안산

산과 숲, 바다와 강 그 모든 곳을 볼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시나요? 그곳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당신에게 안산(安山)의 이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안산에는 시에서 지정한 '안산9경'이 있습니다. 안산 소재의 아홉 곳의 관광지를 연결하여 안산의 자연과 문화를 한껏 뽐내고 있어요. 오늘은 안산9경의 발자취를 따라 안산을 여행해볼까요? '시화호조력발전소'는 호수와 바다사이로 뻗어 있는 시화방조제가 유명합니다. 11.2km에 이르는 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어느새 막힌 가슴을 뻥 뚫릴 지도 몰라요. '대부해솔길'은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이에요. '풍도'는 예로부터 단풍나무가 아름다워 풍도(楓島)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해요. 풍도로 떠나는 단풍구경, 기대되는데요?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자연 정화처리 시설로 개장해 현재는 갈대와 함께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어요. 자연과 관련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안산, 모두 함께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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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산시

    선조의 사위를 배출한 진주 류씨 종가, 안산 청문당
    안산 청문당은 진주 류씨 16대손인 류시회가 건립한 성산공파의 종갓집이다. 이 집은 1990년대까지 류씨의 후손들이 살았다. 2000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4호로 지정되면서 전면 보수가 이루어졌다. 안산 청문당은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의 집으로, 조선 후기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주거 문화와 정원 문화를 보여 준다. 안산 청문당에서는 과거 우리 조상의 운치를 즐기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 경기 >안산시

    인생샷 명소 시화나래휴게소
    시화나래휴게소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에 위치한 휴게소이다. 일반적인 휴게소와는 달리 바다정원과 다양한 산책코스 그리고 75미터 높이의 달전망대와 전시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휴일이면 나들이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시화나래휴게소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큰가리섬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서해 해가 지는 풍경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잠시 머물렀다 가는 휴게소가 아닌 나들이를 위해 일부러 찾게 되는 시화나래휴게소, 살면서 한 번쯤은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고 싶은 공간이다.
  • 경기 >안산시

    온 가족 힐링 쉼터 안산 갈대습지공원
    안산 갈대습지공원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에 위치해 있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 습지공원이다. 사시사철 제각각 다른 빛깔을 띠고 있으며, 풍경이 아름다워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다양한 체험학습과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 생태학습의 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안산의 대표 공원 안산 갈대습지공원, 아이와 함께 방문했을 때 가기 좋은 공간을 소개한다.
  • 경기 >안산시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사라져가는 어촌 문화 꼼짝마!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어촌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2006년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대부도 탄도항 근처에 문을 열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 들어서면, 일단 서해안의 물고기가 노니는 대형 수족관이 시선을 잡는다. 그리고 망둥어, 밤게, 상어, 오징어 등 해양생물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AR 컬러링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1층 전시실에서는 ‘살아 숨쉬는 섬, 대부도’와 ‘바다밭 일구기’, 2층 전시실에서는 ‘대부도 옛사람의 기록과 섬마을 사람들’을 주제로 전시가 펼쳐진다.
  • 경기 >안산시

    포도알처럼 붙어있는 안산의 대표 섬, 대부도
    대부도는 더 이상 섬이라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넓어지고 육지와 이어져 있다. 하지만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가깝고 즐길거리가 많은 섬으로 1년 내내 휴식처가 되고 있다. 안산을 대표하는 섬으로 안산 9경 중 5개가 대부도에 있다. 방아머리해수욕장과 갯벌들, 탄도에서 누에섬으로 이어진 썰물에 보이는 길, 구봉도 낙조, 염전 등 자연을 느낄만한 것들은 물론 박물관, 수목원, 체험관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여행에 안성맞춤이다.
  • 경기 >안산시

    경기도 안산 부곡 일대의 아름다움을 담은 부계팔경도
    경기도 안산 성호박물관에 소장된 『부계팔경도』는 일제강점기 때 안산 부곡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8폭 병풍이다. 조선시대 안산은 문학과 예술의 중심지로서 많은 문인이 찾았던 지역이다. 특히 부곡동 일대는 진주 유씨 가문이 대대로 거처해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부계팔경도』는 폭마다 각각의 주제를 담고 있으며, 독특한 그림체와 문체가 특징이다. 지리적인 특색이 잘 드러나고 지명이 함께 적혀 있어 1920년대 부곡 지역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경기 >안산시

    외적방어의 요충지 별망성에서 열리는 별망성예술제
    1986년 안산이 시로 승격되고,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역사도시로서의 성격을 갖추기 위해 안산시 대표 역사공간인 별망성지를 매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든 예술제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의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회이며, 시민들은 안산 예술인이 만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장이 된다.
  • 경기 >안산시

    현덕왕후의 관이 닿은 자리에 생긴 경기도 안산시의 관우물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 능안에 관우물이 소재해 있었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어머니이자 문종의 비인 현덕왕후가 세조의 꿈에 나타나 그 잔악함을 꾸짖었는데,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현덕왕후의 능을 파헤치고 관을 바다에 버렸다. 그런데 현덕왕후의 관이 떠내려가지 않고 소릉 옆 바다까지 떠밀려 왔다. 그리고 현덕왕후 관이 닿은 자리가 육지가 되어 우물이 생겼는데, 그 우물을 관우물이라 불렀다.
  • 경기 >안산시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서 부르는 배치기소리와 배올로네 소리
    안산시는 경기도 남서부의 해안가에 위치한 신생 공업 도시로 우리나라 공업 도시 중 녹지율이 가장 높다. 하천유역과 해안에는 평야가 발달하였다. 주요 농산물은 쌀, 채소류, 과실류(포도·복숭아) 등이 생산된다. 단원구는 시의 서부에 위치한다. 풍도동은 단원구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작은 섬마을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서 만선하여 돌아오기를 바라며 부르는「배치기소리」는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떠나기 전에 만선을 기원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배치기소리」는 만선을 기원하는 수산노동요이자 고기잡이배가 도착하여 만선을 기뻐할 때도 부르는 노래이다. 특히 서해안 지역에서는 조기잡이와 관련하여 「배치기소리」가 많이 전승된다.
  • 경기 >안산시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서 부르는 노젓는 소리
    안산시는 경기도 남서부의 해안가에 위치한 신생 공업 도시로 우리나라 공업 도시 중 녹지율이 가장 높다. 하천유역과 해안에는 평야가 발달하였다. 주요 농산물은 쌀, 채소류, 과실류(포도·복숭아) 등이 생산된다. 단원구는 시의 서부에 위치한다. 풍도동은 단원구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작은 섬마을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서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노젓는 소리」는 바다를 헤치고 가야하는 힘든 환경에서 작업을 지시하고, 활력을 주고 단합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노래다. 「노젓는 소리」는 동해, 서해, 남해, 제주도 등지에 두루 전승되어 온다. 「노젓는 소리」는 기계식 동력선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다.

단양 청정 자연에 빠지다

선선한 바람과 푸른빛, 주황빛으로 일렁이는 하늘까지 볼 수 있는 요즘, 자유로이 여행을 즐기며 가을을 물씬 느끼고 싶으시다면 청정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며 고구려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로 유명한 단양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여러분들의 가을 여행을 위해 산 좋고 물 좋고 경치도 좋은 단양의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양하면 대표적으로 꼽히는 명소인 도담삼봉은 맑은 물결이 흐르는 남한강 사이에 이름과도 같이 당당한 풍채의 장군봉을 중심으로 봉우리 세 개가 섬처럼 떠 있어 신비롭고도 그윽한 운치를 자아내는데요. 팔도를 유람하는 여행객, 또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쉼표가 되어주는 도담삼봉에서 황홀한 풍광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명소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온달산성으로 산성 아래에 온달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테마시설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 밖에도 단양은 단양팔경을 비롯해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고수동굴과 소백산의 정치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단양으로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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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단양군

    고구려 온달장군의 넋을 기리는 '단양 온달문화축제'
    충청북도 단양은 고구려, 신라, 백제의 각축장이었다. 단양 온달산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의 역사성을 토대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양 온달문화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온달장군 승전행렬과 온달장군 진혼제 등이 있다.
  • 충북 >단양군

    소백산의 정기를 가득 담아 먹는 단양 소백산산채비빔밥
    소백산산채비빔밥은 소백산에서 채취한 고사리ㆍ더덕ㆍ도라지ㆍ취나물 등의 산채와 표고버섯ㆍ느타리버섯ㆍ시금치ㆍ무채ㆍ콩나물 등을 얹어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는 충청북도 단양군의 향토음식이다. 원래는 단양의 산지에서 화전을 일구던 화전민들이 산에서 캔 나물과 버섯 등으로 만든 반찬을 밥에 넣어 먹던 음식이 차츰 비빔밥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 충북 >단양군

    단양의 선경(仙境)에 담긴 사대부의 풍류, 사인암 암각자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에는 사인암(舍人巖)이 있다. 사인암은 고려의 이름 높은 선비인 우탁(禹倬) 선생이 사인(舍人)으로 재직할 당시 머물렀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에는 우탁 선생의 친필 글씨가 새겨져 있다. 사인암은 우탁 선생 이후로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27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글이 남아 있을 정도로 명승지로서 오래 사랑받아왔으며, 단양뿐 아니라 조선후기 문화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사적지이기도 하다.
  • 충북 >단양군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을 만날 수 있는 단양 온달 산성
    온달산성은 남한강변의 해발 427m의 성산에 축성된 둘레 683m, 높이 3m의 반월형 소규모 석축산성이다. 고구려 장군 온달이 실지 회복을 위해 결사의 서약과 각오로 출진하여 와서 전사한 아단성에 비정되는 산성으로, 고구려 평원왕(재위 559∼590)의 사위인 온달장군의 이야기가 이 지방에 전해오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신라 사이의 치열한 영유권 분쟁이 있던 곳으로 성안에서 삼국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제천 및 단양으로 가는 길을 단속하여 적을 막기 위해 요충에 쌓은 아주 견고한 금성철벽이다.
  • 충북 >단양군

    신라의 성 쌓기 기술이 잘 깃든 단양의 적성산성
    단양 해발 323.7m의 성재산에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신라 진흥왕 때 축성되었으며 둘레가 922m이다. 산성의 평면 형태는 북동에서 남서로 길게 뻗은 산 등을 따라 쌓인 반원형이다. 신라가 고구려의 적성현을 공략하여 차지한 지방을 다스리며 쌓은 성이라 하겠다. 신라의 성 쌓기 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 충북 >단양군

    소백한 철쭉 피는 계절엔 ‘단양소백산 철쭉제’
    충청북도 단양군에서는 매년 5월에 충북과 경북의 경계에 거대한 산맥을 이룬 소백산에서 꽃망울을 터트리는 철쭉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축제를 연다. 소백산을 찾는 산악인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향기 담은 꽃차 시음, 농산물 판매, 단양 문인들과 미술인들의 전시회, 실버가요제, 강변문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준다.
  • 충북 >단양군

    소년 정도전의 지혜와 도담삼봉
    고려 후기에 강원도 정선에 있던 세 봉우리가 홍수에 떠밀려 충청북도 단양에 와서 멈추었다. 정선의 관리가 단양에 찾아와 해마다 세 봉우리에 대한 세금을 걷어가 마을 사람들이 힘들어지자 어느 해 어린 소년이 정선의 관리에게 "우리 마을 사람들이 세 봉우리에게 오라고 해서 온 것이 아니며 홍수 때문에 온 것이니 아끼는 땅이라면 도로 가져가 정선에서 세금을 받으라."고 당당히 말하였다. 그 소년은 정도전이었으며 정선의 관리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 이후로 단양 사람들은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 충북 >단양군

    온달장군이 쌓은 온달산성
    고구려 평강왕 때 홀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늘 밥을 구걸하러 다녀서 ‘바보 온달’이라 불리는 사내가 있었다. 한편 평강왕은 자주 우는 어린 공주에게 나중에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놀렸다. 이후 왕이 공주와 벼슬아치를 혼인시키려하니 공주는 왕이 거짓말을 한다며 온달의 집에 가서 살았다. 평강공주의 내조 덕분에 결국 왕에게 인정받은 온달은 후에 신라군과의 전쟁에서 화살을 맞고 죽었다. 장례를 치룰 때 온달의 시체가 담긴 관이 움직이지 않자 공주가 와서 관을 만지며 위로하니 관이 움직여 장사를 지낼 수 있었다.
  • 충북 >단양군

    수해를 면한 당집에서 지속되는 단양 향산리 서낭제와 산신제
    충북 단양군 향산리는 가린여울, 늪실, 면위곡, 향산 등 4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마을마다 서낭당이 있어 동제를 지냈는데 홍수 피해 등을 입어 현재는 면위곡 서낭당만 남아 있다. 면위곡 당집은 단칸의 목조건물로 오래전에 마을주민들이 손수 지은 것이다. 면위곡에서는 매년 1월 5일에 제물을 마련하여 정성껏 서낭제를 지내고 있다. 현재까지 동제가 중단된 일은 없었다고 한다. 향산리 인근의 사평리에는 풍광이 아름다운 유명한 갈대밭이 있다.
  • 충북 >단양군

    영산재의 뒤풀이 축제, 단양 구인사 삼회향놀이
    단양 구인사 삼회향놀이는 영산재 후에 벌이는 뒤풀이 축제다. 영산재를 통해 깨우친 진리의 환희를 여러 사람과 나누고 서로의 공덕을 치하하기 위해 벌인다. 현재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에서 전승하고 있다.

땅에서 나는 고기, 버섯 한입만~

버섯은 땅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입 먹는 순간 그 맛과 향이 입안 가득히 퍼져 기분 좋은 식사시간을 선사해 줍니다. 오늘은 이 버섯에 대해 지역N문화와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표고버섯은 활엽수의 마른나무에서 자라거나 인공재배를 통해서 자라는 버섯입니다. 재배가 쉽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쓰이지요. 제주도의 초기죽도 표고버섯을 주재료로 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한라산의 청정 표고버섯으로 끓인 초기죽은 조선 중기 기록에도 나와있어 비교적 오래된 전통 음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송이버섯은 소나무와 공생하는 버섯인데, 버섯의 왕이라고 불리울만큼 향기와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생육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채취가 어렵고 희소가치가 높아 대부분 시가로 판매된다고 합니다. 송이버섯은 양양과 봉화가 유명한데요. 유명한만큼 송이버섯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죠? 이처럼 버섯은 그만의 독특한 향과 식감, 그리고 영양 가득한 성분으로 우리에게 맛과 건강을 선사합니다. 따끈한 국물요리부터 구이까지,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버섯!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오늘은 건강한 버섯 요리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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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양양군

    싱그러운 송진향 한입 가득, 양양 금송이
    송이 따러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8월의 비가 중요하다. 비가 자주 내리면 9월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송이 산지로 손꼽히는 곳은 강원 양양군과 경북 봉화군·영덕군이다. 그중 양양 송이는 다른 지역의 송이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하고 향이 깊다.
  • 강원 >인제군

    전통적으로 인기있었던 송이버섯과 표고버섯
    버섯은 조선시대에도 귀한 식품이었는데 일제 강점기에도 그러하였다. 특히 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이 귀한 대접을 받았다. 일본인들은 메이지시대부터 버섯을 인공재배하여 일제강점기 조선에서도 표고나 송이버섯을 인공재배했다. 그러나 이 시기 조선에서 표고버섯이나 송이버섯은 자연산도 많았으므로 사람들은 자연산 버섯을 더 선호하였다. 표고버섯은 금강산 부근, 오대산 월정사 부근, 강원도 인제군 등이 유명했고, 송이버섯은 함남 안변 석왕사, 함북 회령, 경남 합천 가야산, 서울의 삼각산 등이 유명했다.
  • 제주 >제주시

    한라산의 청정 표고버섯으로 끓인 죽의 별미, 제주 초기죽
    초기죽은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서 채취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인 표고버섯을 쌀 또는 잡곡에 넣어 끓여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향토음식이다. ‘초기’는 표고버섯의 제주 방언으로 초기 죽은 표고로 죽을 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표고죽, 표고버섯죽 등으로도 불린다.
  • 경북 >봉화군

    가을 송이의 맛과 향을 느끼는 봉화송이축제
    봉화송이축제는 1997년부터 경북 봉화에서 체육공원과 송이산 일대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태백산 마사토에서 자라는 봉화송이는 송이의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며 수분함량이 적은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쫄깃쫄깃하며 오랜 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봉화송이축제에서는 송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산지에서 난 송이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청량문화제도 열려 두 축제가 서로의 분위기를 돋구어주곤 한다.
  • 강원 >양양군

    송이버섯 나는 계절엔 양양으로! '양양송이축제'
    양양송이축제는 양양송이를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이다. 송이버섯은 귀한 식재료라 가격조차 정해지지 않은 '싯가'일 때가 많다. 양양송이축제에서는 버섯채취 체험과 강원도 산간사람들의 전통놀이였던 탁장사대회를 열고, 대중적인 버섯요리와 고급 송이요리를 선보인다. 대자연 속에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양양송이축제는 참살이 축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충북 >괴산군

    오랜 전통이 살아 숨쉬는 괴산의 관광 명소, 청천푸른내시장
    청천시장(청천푸른내시장)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청천3길 9-3 일원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청천푸른내시장은 1779년 5일마다 열리는 5일장으로 개설되어 현재의 상가건물형 시장으로 거듭났다. 청천푸른내시장에 가면 올갱이, 대학찰옥수수, 버섯 등의 다양한 특산품과 이것들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살린 버섯특화 굿즈상품과 버섯요리 경진대회 등의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 강원 >양양군

    하늘이 내리고 신선이 먹는다는 송이버섯 본연의 맛, 송이밥
    송이버섯은 소나무 아래에서만 자라는 특성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성장 조건이 까다로운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채취 기간도 일 년에 추석을 전후로 20일 정도에 불과한 고가의 식품이다. 강원도 양양은 송이버섯의 전국 최대 산지로 유명하다. 다양한 송이 요리 중에서도 송이밥은 쌀과 찹쌀, 잡곡, 대추, 밤 등을 섞어 밥을 지은 후 송이를 넣고 잠시 뜸을 들여 먹는 음식으로 송이 본연의 향과 식감을 느끼기에 최고의 음식으로 손꼽힌다.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비염, 감기, 알레르기 등인데요. 환절기에는 일교차도 크고 면역력이 쉽게 떨어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높디높은 하늘과 단풍잎으로 물든 풍경이 아름다운 가을을 건강 때문에 아쉽게 보낼 수는 없지요. 가을을 음미하며 환절기를 물리칠 차를 마셔보며 건강을 지키는 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가을에 마시기 좋은 차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차, 국화차는 비타민 A, B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은 물론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 기관지 계통 건강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국화차는 꿀에 재워 숙성시킨 후 물에 타 마시면 달달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구기자차입니다. 가을을 맞이해 빨갛게 익은 구기자를 잘 말려 따뜻하게 우려 마시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 합니다. 연하게 타서 물처럼 자주 마실 수도 있고 진하게 탈 경우에는 하루 한 잔이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호흡기에 좋은 차로 알려진 도라지차! 도라지차는 기침으로 인한 목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여주어 감기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마시기 좋으며 꿀이나 배즙을 넣으면 쓴맛이 중화되어 마시기 편하답니다~ 올가을에는 몸에 좋은 차 한잔으로 건강관리에 힘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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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서귀포시

    제주 녹차를 마시고 세계의 찻잔을 볼 수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도에서 나는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는 바로 녹차다. 녹차가 제주도의 특산물로 자리잡기까지 오설록의 노력이 있었다. 40년간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좋은 녹차잎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한 노력의 과정을 담은 최초의 차박물관 ‘오설록 티 뮤지엄’이 2001년 9월 개관했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오설록 티 뮤지엄을 중심으로 드넓은 차밭과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또한 함께 둘러보기 좋다.
  • 전남 >무안군

    초의선사, 한국 다도를 정립하다
    초의선사는 우리나라의 다도(茶道)를 정립했다. 그는 대흥사의 선차(禪茶)를 복원하여 조선시대의 배불 정책과 임진왜란 등으로 사라진 우리 차 문화의 명맥을 잇는다.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신전>을 필사하고, 한국 다도를 알리는 <동다송(東茶頌)>을 저술한다.
  • 전남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녹차의 세계로!
    한국차박물관은 녹차의 고장인 보성에 세워진 차 전문 박물관이다. 보성과 차의 만남은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다. 차를 마시는 문화는 분명 중국에서 들어왔지만, 다양한 종류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고, 기후가 온화하다는 점에서 보성을 차나무 자생지로 추정하기도 한다. 이뿐이랴. 고려시대에는 차를 국가에 바치는 ‘다소(茶所)’가 설치된 지역이기도 했다. 그래서 보성에서 만나는 녹차 이야기에 우리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박물관을 둘러본 후, 박물관 뒤쪽으로 넓게 펼쳐진 보성녹차밭과 함께 즐기면, 마음마저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 전남 >보성군

    녹차의 수도 전남 보성에서 열리는 '보성다향 대축제'
    보성은 우리나라 최대의 차 생산지이자 차 산업의 발상지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녹차의 수도이다. 이러한 자부심 속에서 1985년 ‘다향제’가 시작되었고, 2009년에 ‘보성다향대축제’로 축제 명칭이 바뀌어 오늘에 이르렀다. 보성다향대축제에서는 풍다를 기원하는 다신제와 관광객이 직접 찻잎을 딸 수 있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충남 >청양군

    불로장생의 영약 구기자로 빚은, 청양 구기자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청양 구기자주는 청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구기자를 재료로 만든 청주류의 일종이다. 구기자 이외에 두충과 국화, 감초와 같은 약재가 들어가 향이 그윽한 보양주로서도 손색이 없다. 알코올 도수 16도의 구기자주는 구기자 특유의 향과 새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달콤함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 충남 >청양군

    건강과 맛을 부르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충청남도 청양군은 칠갑산을 비롯한 높은 산봉우리가 평야를 둘러싸고 있는 분지형 지역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배수가 좋아 과일의 결실이 좋다. 지역 특산물인 고추의 과피는 두껍고, 맛과 색깔이 좋고, 구기자는 열매가 크고 살이 많다.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청양시에서 2000년부터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경남 >하동군

    하동야생차박물관, 세계농업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곳
    하동야생차박물관은 2017년에 문을 연 차(茶) 전문 박물관이다. 차를 마시면서 마음을 나누는 휴식의 공간이자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설 전시는 주제별로 ‘녹차 알아가기’, ‘왕의 차 하동차’, ‘하동녹차 세계화’, ‘하동의 명인들’, ‘세계의 야생차/다구’, ‘최치원선생과 하동’으로 나뉜다.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을 통해 차의 주요 성분은 물론 발효 정도에 따라, 찻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맛과 향에 차이가 있고, 부르는 이름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를 만드는 방법[솥에 덖고 비비고 말려 제작]과 차를 마시는 도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하동 차의 빼어남을 노래한 다양한 문학 작품과도 만나게 된다.
  • 전남 >보성군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진출한 우리의 전통음료, 보성 녹차
    보성 녹차는 찻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딴 채로 바로 가마솥에 넣고 가열하여 손으로 비벼 건조시킨 차로서, 우리나라 최대의 녹차 생산지인 전라남도 보성군의 특산물이다. 보성군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녹차잎의 총 생산량 중 약 34%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녹차생산지이다.
  • 전남 >보성군

    일제강점기 많이 생산된 녹차
    찻잎을 따서 바로 덖으면 찻잎이 발효되지않아 찻물이 녹색이 된다. 이러한 차를 녹차라고 한다. 일본인들이 주로 먹는 차는 녹차였는데 일제강점기 조선에는 광주의 무등다원, 정읍의 소천다원(小川茶園), 보성의 보성다원(宝城茶園) 등에서 일본인이 차를 재배하여 녹차를 만들었다. 이때 만든 녹차는 수증기로 차잎을 찌는 것이었다. 이 증제녹차가 상품화되어 유통되었다. 오늘날 한국의 녹차는 수증기로 찌지 않고 물없이 솥에 덖는다. 이 녹차는 일제강점기 규슈 특정지방의 녹차 만드는 방식을 해방 후 도입한 것인데, 선구자는 일본 규슈의 제다공장에서 다년간 노동자로 일했던 화개의 김복순이었다.
  • 경남 >하동군

    차시배지에서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1996년부터 시작된 차문화축제이다. 하동군은 828년(신라 흥덕왕 3) 당나라에서 김대렴이 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차를 심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 시배지이다. 고려, 조선 시대에 하동의 차는 진상품이었고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의 행장에 선물로 들어있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 하동 야생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연다.

달콤한 뿌리, 지역을 잇는 고구마 문화 이야기

달콤한 뿌리, 지역을 잇는 고구마 문화 이야기 고구마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속에 스며든 귀한 뿌리작물입니다. 조선시대 일본에서 전해져 흉년의 굶주림을 덜어준 뒤, 각 고장마다 서로 다른 품종과 이야기를 품으며 전해져 왔습니다. 남도의 바람과 흙에서 자란 해남 고구마, 노랗게 익어 단맛을 더한 안면도의 호박고구마, 그리고 원주에서 조엄이 들여와 널리 퍼뜨린 고구마까지 땅과 역사, 풍토에 따라 고구마는 제각기 다른 맛과 전설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제떡, 고구마밥, 조침떡 같은 향토 음식으로 우리의 밥상을 풍성하게 채우며, 세대를 이어온 지혜와 따뜻한 공동체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달콤한 뿌리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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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전주시

    난방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 먹던 쇠화로
    쇠화로는 숯불을 담아서 음식을 끓이거나 난방을 보조하는 생활 도구이지만 실제로는 용도가 다양하다. 화로는 과거 불씨가 귀할 때 불씨를 보존하는 역할도 했다. 이른 시기의 쇠화로는 춘천에서 출토되었던 신라의 쇠화로이다. 이 화로는 원통형의 동체에 넓은 원형의 전이 둘러져 있는 형태이다. 화로는 원래 화덕처럼 고정되어 있던 것이 점차 이동이 가능하도록 작은 그릇 형태로 변화했다. 불씨가 집안의 재운을 좌우한다고 믿어서 시어머니는 불씨를 담은 화로를 며느리에게 대대로 물려주는 등 화로는 생활하는 데도 유용하지만 신앙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 전남 >해남군

    땅끝에서 전해오는 향기 해남 고구마
    전라남도 해남군에서는 지역 날씨와 온도, 그리고 해풍 및 토질의 조건에 맞추어서 고구마 생산을 특화하였다. 특히 해남 고구마가 달고 식감이 좋아서 한 번 구매한 사람은 다시 구매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에 해남 고구마는 해남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할 수 있었고, 해남군에서는 지리적 표시등록을 해서 고구마를 관리하고 있다.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도 해남 고구마가 특산물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 충남 >태안군

    노란 꿀고구마 ‘안면도 호박고구마’ 먹어 보셨나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일원에서는 호박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호박고구마는 호박처럼 노란색을 띠는 고구마이다. 일교차가 큰 태안군의 안면읍에서 해안가의 물 빠짐이 좋은 황토밭에서 주로 재배한다. 태안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면종’으로 구분하여 꾸준히 신품종 개량과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고구마는 연작 피해가 크고, 병충해 피해도 커서 재배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안면도는 해양성 기후이므로 질병에 강하다. 서산에서 안면도로 들어가는 초입에 대규모 호박고구마 판매처가 있다. 겨울에는 토굴에 고구마를 저장했다가 연중 판매하고 있다.
  • 강원 >원주시

    역사로 남은 맛, 원주 조엄 고구마
    원주 고구마는 조선조 영조 때 원주 사람 조엄(1719~1777)이 일본통신사로 다녀오면서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들여온 사실에 바탕하여 유명해졌다. 조엄이 일본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온 해는 1763년이다. 이를 계기로 따뜻한 고장인 우리나라 남해 지방을 중심으로 고구마가 생산되어 백성들의 식량 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 원주에서는 조엄이 원주 출신이라는 사실에 입각하여 고구마를 심었으며, 조엄의 기념관을 만들고, 축제를 여는 등 다각적으로 힘써서 원주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 제주 >제주시

    좁쌀가루에 고구마를 섞어 만드는 조침떡
    조침떡은 좁쌀 가루에 채를 썬 생고구마를 섞어 팥고물을 층층이 안쳐서 시루에 쪄서 만드는 제주도지역의 전통떡이다. 제주도의 지역특산물 중 조와 고구마를 활용한 향토색 짙은 떡이다. 제주도에서는 시루떡을 ‘침떡’이라고 부른다. 1970년대 말 현대식 떡류 가공업이 생겨나면서 쌀로 시루떡을 만들다 보니 좁쌀로 만든 시루떡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 경남 >창녕군

    고구마를 떡으로 빚어 먹다, 경상남도 감제떡
    감제떡은 썰어서 말린 고구마를 가루로 만든 후에 송편처럼 빚어서 찐 떡으로 경상남도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감제’는 고구마의 한자 명칭인 ‘감저(甘藷)’의 별칭으로 경상도와 제주도에서 사용한다. 감제떡은 ‘빼대기떡’이라고도 부르는데, 빼대기는 수분이 많은 고구마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하여 썰어서 햇볕에 말린 것을 말한다.
  • 제주 >제주시

    곡식이 귀했던 제주도의 구황음식, 고구마밥
    고구마밥은 좁쌀이나 보리쌀과 같은 잡곡에 고구마를 썰어 넣고 지은 밥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향토음식이다. 1765년 무렵 동래부사 강필리가 전라도와 제주에 고구마를 보급하면서 제주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1794년 서영보가 제주도는 고구마농사의 적지이므로 널리 심을 것을 보고하였고 이듬해 제주목사 윤시동이 부임하면서부터 고구마를 밥에 넣어 먹는 조리법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구마밥은 제주방언으로 감저밥, 감제밥 등으로 불린다.
  • 전국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구마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전국에 식용으로 재배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덩이뿌리로 타원형이며, 홍자색이다. 줄기는 땅 위를 기며,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며, 밑은 심장형이고 가장자리는 1~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올라와 끝에 5~6송이씩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녹색이고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덩이뿌리는 식용, 알코올 제조용으로 쓰며, 잎자루는 식용, 사료용으로 이용한다. 조선시대 영조 39년(1763년) 일본에 사신으로 갔던 조엄趙曮이 대마도에서 들여온 것이 처음이었다.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비밀

『영조실록』에 따르면, “대궐에서 왕족의 식사는 예부터 하루 다섯 번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여러분은 조선 시대 왕족이 하루에 5끼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흔히 왕의 식사를 ‘수라상’이라 말하지만, 언제 먹느냐에 따라 명칭과 음식이 달랐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수라상, 이른 아침의 초조반상, 점심때 먹는 낮것상, 그리고 야참(야식)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우리 함께 자세히 알아봅시다!

먼저, 아침 식사인 조반과 저녁 식사인 석반은 수라상으로 차려졌는데요. 수라상은 12첩 반상으로, 대원반(흰밥, 김치, 국, 반찬 등)·겉반(팥밥, 곰국, 반찬, 냉수 등)·책상반(전골, 찜 등)으로 구성된 총 3개의 상으로 차려졌답니다. 수라상 차림은 산과 바다의 기운을 한 번에 느낄 수 있고, 맛과 미색을 다 갖추었으며, 영양도 풍부하여 그야말로 진미라 할 수 있겠네요!

이 밖에도 육해공이 어우러진 어육장부터 보양식으로 좋은 타락죽, 왕의 생일상에 올랐던 귀한 두텁떡까지 궁중에서 전해져 발전된 향토음식이 정말로 많죠! 그래서일까요? 조선조 궁중음식은 사라지지 않고 지금까지 한국 최고의 음식으로 극찬받고 있답니다. 또한, 근래에 웰빙음식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조선조 궁중음식에 대한 관심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 올해는 건강한 밥 먹기 실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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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아홉 칸 틀 속에 담겨진 다채로운 색의 조화, 구절판
    궁중음식의 하나인 구절판은 본래 둘레가 여덟 칸으로 나뉘어 있고 가운데 한 칸으로 이루어진 목기를 말한다.  둘레 여덟개의 칸으로 나누어진 그릇에 각각 색색의 음식을 담고 가운데 칸에는 밀전병을 담아 낸다.  그릇 이름이면서 음식이름으로 사용된다.
  • 관심지역 경기 >수원시

    입에서 살살 녹는 생고기 요리의 지존, 경기 육회
    육회는 소고기의 우둔살을 간장을 비롯한 파ㆍ마늘ㆍ참기름ㆍ깨소금ㆍ후춧가루ㆍ설탕으로 양념한 음식으로 조선시대에는 수라상에 올리는 찬품(饌品)으로서 궁중음식에서 비롯되었다. 조선후기부터 경기도는 도성을 옹위하는 지역으로 병자호란 때 인조의 남한산성 파천, 정조의 화성(華城)건설 등은 궁중의 음식문화가 경기지역에 전파되는 경로역할을 하였다. 육회는 조선후기 궁중음식의 조리법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수원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이름만으로도 품격 있는 신선로
    화통이 붙은 냄비(구자)에 여러 가지 고기와 생선, 채소를 넣고 각종 마른 과일들로 장식하여 육수를 붓고 끓이면서 먹는 탕이나 전골요리를 말한다. 음식 이름이면서 그릇 이름이기도 한다. 열구자탕(悅口子湯), 탕구자(湯口子), 열구자(悅口子)라고도 부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요리로 손꼽힌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궁중 음식이었던 고급 음식, 재료는 소의 혀! 우설편육
    우설 편육은 소의 혀인 우설을 사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조선 시대 궁중 음식 중 하나이다. 우설 편육은 깨끗이 손질한 우설과 생강, 마늘을 함께 물에 넣고 푹 삶은 후 우설의 껍질을 벗겨내고 얇게 썰어 내어 초간장이나 겨자장을 곁들여 먹는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어린아이의 이유식이나 보양식으로 좋은 타락죽
    타락은 몽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조선시대에 우유를 일컬었던 말이다. 타락죽은 물에 불린 쌀을 갈아 끓이다가 우유를 넣어서 쑨 죽이다. 우유죽이라고도 한다. 본래 타락죽은 조선시대에는 국왕과 왕실사람들이나 먹을 수 있는 귀한 궁중음식이었다. 그만큼 영양가가 높고 흡수 및 소화가 잘 돼 지금은 어린 아이의 이유식이나 보양식으로도 좋은 음식이다.
  • 충남 >공주시

    400년간 이어온 궁중 술의 제조 비법, 계룡백일주
    계룡 백일주는 본래 궁중에서 빚었던 술이었으나 조선 인조 때 제조법을 하사받은 연안 이씨 가문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주이다. 백일주는 술이 완성되기까지 100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미자, 황국, 솔잎, 진달래꽃 등이 첨가되어 맛과 향이 뛰어나 신선주라고도 불린다. 1989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 서울 >강서구

    조선왕실의 약선음식이었던 전약
    전약은 아교나 우무에 한약재와 꿀을 넣고 끓여 굳힌 음식이다. 고려시대부터 있던 음식으로, 조선시대엔 동지의 절식으로 궁궐에서 나눠주었다. 조선중기 전약은 비싼 한약재를 넣었지만 후기에 이르면 비싼 한약재의 수입이 어려워져 싼 한약재로 대체되었다. 넣는 재료가 싸지면서 민간에서도 전약을 만들게 되었다. 전약은 일제강점기 신문에도 제조법이 나오지만 오늘날은 잘 만들지 않는다. 약효는 적고 사탕이나 과자보다 맛이 없는 전약 대신 신문명의 상징인 과자와 사탕이 그 자리를 대체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구황음식에서 궁중음식까지, 묵
    묵은 녹두, 메일, 도토리, 옥수수 등 전분이 많은 곡식을 가루내어 풀을 쑨 후 그 풀이 굳은 것을 썰어 양념해 먹는 음식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일반서민까지 널리 먹은 묵은 녹두묵이었는데 녹두묵으로 만든 탕평채는 오늘날에도 한정식집에서 판매될 만큼 격조있는 음식이다. 도토리묵은 주변에서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먹고 있다. 도토리묵을 만들기위해 주변 숲의 떡갈나무를 훼손하는 일도 있었다. 오늘날 묵이나 묵을 만들 수 있는 가루가 많이 보급되어 묵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부드럽고 향도 좋은 보양식, 잣죽
    잣죽은 쌀과 잣을 곱게 갈아 만든 입자가 고운 죽이다. 향기가 좋고 영양가도 우수하여 궁중에서 쓰이는 죽 중에서 가장 좋은 죽으로 여겨졌다. 잣은 송자(松子), 백자(柏子), 해송자(海松子)라고 불리며 훌륭한 보양식이면서 성인병 예방의 효능을 갖고 있다.
  • 광주 >광산구

    떡갈비의 변신은 무죄? 송정 떡갈비
    떡갈비는 왕실 사람들이 섭취하기 편하게 소고기를 잘게 다져서 양념하여 구워 먹는 궁중음식이었다. 전라도 지방에는 610여 년 전 담양에 유배된 사대부가 떡갈비를 전하였고, 경기 지방에는 1910년을 전후하여 궁궐에서 방출된 나인들이 떡갈비를 전하였다. 송정 떡갈비는 1950년대에 궁중 떡갈비를 서민의 음식으로 발전시킨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향토음식이다.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 지역이야기

2025년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 수상작 7편에 창작의 영감으로 작용한 지역문화 콘텐츠가 있습니다.
6·25전쟁의 식량난 속에서 탄생한 부대찌개, 광복 이후 서울의 시간을 간직한 태극당, 도산서원에 전해 내려오는 퇴계와 매화 설화, 청주를 ‘주성(舟城)’이라 부르게 한 용두사 철당간과 지명 이야기, 제주에서 이어져 온 사만이본풀이(맹감본풀이), 해녀의 조상신으로 전승된 구슬할망, 그리고 화성 홍법사에 깃든 홍랑각시 보살 이야기까지.
문서 속에 잠들어 있던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웹툰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는지 지역문화 콘텐츠를 둘러봅시다.
2025년 공모전 수상작은 지역문화포털에 곧 게재될 예정이며, 추후 관련하여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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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제주시

    백골을 잘 모셔 수명을 연장한 사만이
    이 설화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승되는 일반신본풀이 중 하나로 ‘맹감본풀이’로 알려져 있다. 맹감본풀이는 주인공 사만이가 산에 버려진 백골을 잘 모시고, 백골의 도움으로 저승차사를 피해 목숨을 연장했다는 이야기다. 이 설화에는 자신의 수명보다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담겨 있다. 주인공 이름을 따 '사만이본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 관심지역 경북 >안동시

    퇴계 선생과 기생과 매화
    도산서원에는 여러 가지 나무들이 심어져있는데 봄에 피는 매화에는 전해지고 있는 전설이 있다. 퇴계 선생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퇴계 선생을 좋아했던 기생이 있었다. 그 기생은 퇴계 선생에게 음식과 옷 등을 갖다주며 마음을 표현했지만 선생은 마음을 거절하였다. 기생은 선생의 종에게 그가 좋아하는게 뭐냐고 물었더니 종은 ‘매화’라 하였다. 기생은 종을 시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매화를 찾아오라고 시키고 그 매화를 퇴계 선생에게 주었다. 퇴계 선생은 매화를 단양군청에 심어 지금의 매화나무가 자리잡게 되었다.
  • 서울 >중구

    태극당,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은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이 두고 간 제빵 기구를 받아 신창근이 1946년 ‘태극당’이라는 이름으로 명동에서 개업한 빵집이다. 1973년 태극당은 명동에서 현재의 장충동으로 가게를 이전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74년 건축한 것이다. 1999년 신창근의 아들인 신광열이 가게를 이었고, 2011년부터 신광열의 자녀들인 신경철, 신혜명, 신혜종이 태극당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태극당은 변화보다 보전을 택했고, 태극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 제주 >제주시

    나주김씨 집안의 조상신이 된 구슬할망
    구슬할망 이야기는 나주김씨 집안의 조상신에 관한 내력을 담은 본풀이이다. 나주김씨 집안에서는 현재까지도 집안의 수호신으로 구슬할망을 모시고 있다. 구슬할망은 ‘물질을 배워 구슬(진주)을 따는 할머니’를 가리키는 말로 오늘날 해녀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다수의 조상신본풀이는 결말이 비극적이지만, 구슬할망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자손들이 정성껏 모신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물질을 하며 고달픈 삶을 살아가야만 했던 해녀들의 바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 경기 >의정부시

    미군부대의 보급품으로 만든 부대찌개
    6·25전쟁으로 먹거리가 부족해지자 미군과 관련된 일을 하던 사람들이 경기도 동두천시와 양주시, 의정부시, 평택시에 주둔하던 미군 부대에서 쓰고 남은 소시지나 햄 등을 이용하여 김치와 함께 끓여 찌개를 만들어 먹었다. 이 음식은 미군의 보급품을 음식 재료로 사용하여 부대찌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혹은 당시에 미국 대통령인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라 '존슨탕' 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서 부대찌개는 외식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오늘날에는 라면, 당면, 흰떡 등의 사리나 치즈 등의 재료를 함께 넣어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여 즐긴다.
  • 충북 >청주시

    물 위에 배가 떠 있는 형상의 충북 청주
    충청북도 청주시 시내 한복판에 국보 제41호로 지정된 ‘용두사 철당간’이 세워져 있는데, 이 철당간은 청주시를 ‘주성(舟城)’이라고 부르게 된 지명유래와 관련이 있다. 청주시는 풍수적으로 지형이 배와 같이 생겨, 물 위에 떠 있는 배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청주시가 항상 평안하려면 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용두사 철당간을 세워야 한다는 부처님 음성을 듣고, 혜원 스님이 철당간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 경기 >화성시

    명나라에 공녀로 갔다 돌아온 홍랑각시 보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홍법리에 ‘홍법사(弘法寺)’라는 사찰이 있다. 홍법사는 1611년 홍(洪)씨 문중에서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이 끝난 후 홍법리에 살던 ‘홍랑’이라는 처녀가 공녀(貢女)로 명나라로 가게 되었다. 그녀는 명나라로 갈 때 모래, 대추, 물을 가지고 갔다. 명나라 황제의 후궁이 된 홍랑은 명나라에서 고향에서 가지고 간 모래만 밟고, 대추와 물만 먹었다. 시간이 흘러 조선에서 가지고 간 물과 대추가 떨어지고, 결국 홍랑도 죽게 된다. 명나라에서 죽은 홍랑은 무쇠사공이 젓는 돌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지역 속에 담긴 흥미로운 유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에는 지도에서 찾을 수 없는 다양한 지역 이야기들이 숨어있습니다. 지도로 길을 찾을 순 있지만, 이곳에 언제부터 길이 있었는지, 길이 왜 만들어졌는지, 이곳 지형이 주민들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는 도무지 알 길이 없죠.
궁금증이 생겼을 때 지도 대신 봐야 할 책이 바로 '시군지'입니다. 구례·완주·제천에서 간행한 이 사료집은 그 지역의 산과 강, 그리고 마을이 어떤 시간을 지나 지금에 이르렀는지 보여주죠. 물론 서울이나 인천의 향토문화자원집처럼, 우리가 익히 아는 대도시의 깊은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돕는 자료들도 있습니다.
이렇듯 '시군지'는 단순한 기록물을 넘어, 한 지역의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매일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 동네에서든, 낯선 여행지에서든, 지역에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시군지를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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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신안군

    1800년대 말 서해안 지역의 도서 상황을 기록한 지도군총쇄록
    『지도군총쇄록(智島郡叢瑣錄)』은 19세기 말의 자료로 오늘날 신안군 지역에 해당하는 당시 지도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횡묵으로 지도군수로 부임을 받은 그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지도군까지 배를 타도 오는 일련의 과정과 지도군수로 있으면서 그가 여러 섬을 다니며 했던 일들을 이 책에 소상하게 기록해 놓았다. 여러 가지로 자료가 부족한 19세기 말 도서 지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리하였다는 점에 무척 의미 있는 책이 아닐 수 없다.
  •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시 대정읍의 역사자료전시관, 기억의 눌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은 알뜨르 비행장, 선알오름 학살터 등 한국 근현대사의 기억들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 기억들을 모아놓은 대정현 역사자료전시관의 이름이 기억의 눌이다. 눌은 제주 방언으로 '차곡차곡 쌓아놓은 더미'이다. 기억의 눌이 있는 건물은 1955년 지어진 대정면사무소 건물로, 2005년 등록문화재 157호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기억의 눌은 대정읍의 주민들이 직접 지역 공간의 기억과 기록을 모아 만든 전시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관심지역 경북 >안동시

    30년 동안 지역문화잡지를 발행해 온 문화모임 안동
    ‘문화모임 안동’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을 위한 전국 강연이 안동에서 열리면서 신문사 후원을 위해 모였던 안동지역의 문화인과 학자들이 안동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매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만들어졌다. ‘문화모임 안동’을 통해 1988년 4월에 창간된 지역문화잡지 『안동』은 30년이 넘도록 발행되고 있다. 이 잡지에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주인공이며 안동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게재된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2014년에 종간될 뻔 했지만 시민들의 힘으로 여전히 발행되고 있다.
  • 경기 >이천시

    이천을 이끄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천 이야기 총론
    이천문화원은 이천 문화의 주체가 이천시민임을 인식하여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시민기록관 등 아카이브 기반 시설을 마련하였다. 주제별 아카이브와 이천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였다. 2017년 ‘이천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다-이천 시민기록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시민기록자들은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이천시민의 일상과 기억을 기록하고, 지역 아카이브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구술생애사, 마을지, 마을 노거수 사진 기록, 이천 옛이야기 총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우리 동네 이야기를 기록·생산하고 있다.
  • 경기 >이천시

    주민의 관점에서 마을을 기록하는 문화 자치, 이천 마을지
    이천문화원은 2017년부터 외지에서 온 소수 전문가가 기록하는 기존의 마을지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기록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의 마을지를 제작·발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지 제작 우선 과정으로 시민기록자와 마을주민이 만나는 ‘마을 기록학교’를 마련하여 마을주민의 삶과 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드러내고 기록할지 주민 스스로 선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마을주민 인터뷰로 개개인의 기억과 마을 이야기 등을 기록하며 마을 역사를 재발견하고 마을주민이 마을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마을지를 발간한다.
  • 경기 >과천시

    시민들의 기증 자료로 꾸며진 과천향토사료관
    2012년 4월 16일 과천시 문원동에 있는 과천문화원 2층에 과천향토사료관을 개관하였다. 과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8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기증받은 자료인 고문헌, 박물류,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천사람들의 삶의 흔적과 열정을 느낄 수 있고 조상들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 곳이다.
  • 전남 >곡성군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곡성군 지명유래
    곡성이란 명칭은 본래 백제의 욕내(欲乃)에서 유래된다. 통일신라시대 지방통치조직과 군현개명작업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생성된 '곡성군' 지명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당시 욕내군은 지금의 목사동면과 석곡면 일대로 고려시대까지 읍치가 있었던 곳이다. ‘골짜기가 많은 곳’이라는 의미가 내포된 '욕내'라는 순우리말 명칭이 한자로 변경되어 '곡성(谷城)'이 되었다고 한다.

궁궐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볼 수 있는 궁궐은 설계될 때부터 풍수지리와 음양오행을 따져 건축되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는가요?

흔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경복궁에는 문이 여럿 있는데요. 동쪽이자 봄을 말하는 동문은 건춘, 여름이자 남쪽인 남문은 광화 서쪽이자 가을에 해당하는 문은 영추, 북쪽이자 겨울을 상징하는 문은 신주로 음양오행의 이론을 바탕에 두어 규칙에 따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경복궁 근정전 정문 좌우에 위치한 월화문과 일화문 또한 동쪽에서는 해가 떠 양의 기운이 있기에 일화문, 서쪽은 해가 지는 음의 기운이 있어 월화문이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궁궐의 지붕을 보다 보면 화려한 단청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단청의 기본 색은 적, 청, 황, 흑, 흰 오방색으로 오방색 또한 음양오행 사상의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경복궁 외에도 창덕궁 후원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부용정은 네모난 연못 가운데 소나무가 심어진 둥근 섬이 있는데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졌다는 음양오행 사상에 비롯하여 만들어진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궁궐은 단순히 왕족들이 살았던 공간이 아니라, 동양의 철학과 조화로운 삶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네요! 궁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을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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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빼어난 경치를 즐기는, 창덕궁 승재정
    승재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정자이다. 조선 순종 때 연못을 새로 파고 관람정을 지을 때 함께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승재(勝在)’의 ‘승’자는 아름답고 빼어난 경치나 고적을 가리킨다. 따라서 승재정은 빼어난 경치가 있는 정자라는 의미이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정조의 개혁정치와 문예부흥의 산실, 창덕궁 주합루
    주합루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보물 제1769호로 지정되어 있다. 1776년(정조 즉위년)에 정조가 창덕궁 부용지 북쪽 언덕 높은 곳에 2층 누각을 짓고 아래층은 규장각(奎章閣), 위층은 주합루라는 편액을 걸었다. 규장각은 도서관으로, 주합루는 열람실로 이용하였다. 이 주합루 일대는 정조의 개혁 정치와 조선 후기 문예부흥의 산실로서 정약용(丁若鏞)·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이덕무(李德懋) 등 다양한 인재들이 활동하던 중요한 공간이다. 또한 정조가 지은 어제와 어필·어진·인장 등을 보관하였던 장소로 그 원형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연꽃 향기 머금은 신선의 세상, 창덕궁 부용정
    부용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보물 제1763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래 숙종이 1707년(숙종 33)에 지은 택수재(澤水齋)를 1793년(정조 17)에 정조가 고쳐 지으면서 부용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부용정이 있는 부용지 주변은 창덕궁 후원에서도 가장 넓고 짜임새 있게 구조가 갖추어진 아름다운 휴식 공간이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고종의 북카페, 경복궁 팔우정
    팔우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내에 있는 팔각 2층 정자이다. 고종의 서재로 쓰였던 집우재에 딸려 있는 정자로, 일종의 북카페와 같은 역할을 한 정자이다. 이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책을 열람하기도 하고,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기도 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명성황후의 넋이 어린, 경복궁 옥호루
    옥호루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내에 있는 건청궁 곤녕합에 딸린 누각이다. 본래 1873년(고종 10)에 건청궁 건립 때 세워졌으나,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의 현장으로서 1909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헐렸다. 2007년 건청궁 복원 때 옥호루도 복원되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궁중 여인들의 연회지, 경복궁 청연루
    청연루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번지 경복궁 내에 있는 누각이다. 원래 대비의 거처인 자경전 내에 딸린 부속 건물이다. 1888년(고종 25)에 지어졌다. 경회루에서 왕과 신하들이 연회를 베풀었던 반면에 청연루에서는 대비, 왕비, 공주, 군부인 등 궁중 여인들의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연꽃 향기 은은한 경복궁 향원정
    향원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경복궁 내에 있는 정자이다. 1867년~1873년 사이에 지어진 고종의 개인적 휴식처 건청궁의 후원에 세워진 정자이다. 향원지에 연꽃을 심어 놓고 이를 감상하기 위해 지어진 정자로, 연꽃의 향이 멀어질수록 더욱 맑아진다는 향원익청(香遠益淸)에서 정자 이름을 따왔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인간과 하늘이 교감하는 작은 우주, 경복궁 경회루
    경회루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경복궁 내에 있는 누각이다. 국보 제2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초기 경복궁 창건 당시에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편전 서쪽 습지에 연못을 파고 작은 누각을 세웠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누각은 기울어지고 너무 좁아서 실제적으로 활용하기 어렵게 되었다. 1411년(태종 11) 태종이 경복궁 수리를 명하면서 경회루도 재건 공사를 시작하여 1412년 2월에 완공되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경회루의 기둥으로 사용되었던 돌기둥만이 남았다. 고종 때 왕권 강화책의 일환으로 1867년(고종 4)에 재건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태초의 원기를 담고 있는, 창덕궁 태극정
    태극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태극정의 본래 이름은 운영정(雲影亭)이었는데, 1636년(인조 14)에 다시 짓고 이름도 태극정으로 바꾸었다. 정자 편액의 ‘태극(太極)’은 태초의 혼돈한 원기를 의미한다. 『주역』에 ‘역에는 태극이 있어 이것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으며,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는다.’고 하였는데, 이에서 태극이 유래하였다. 숙종은 창덕궁 후원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정자 세 곳을 상림삼정(上林三亭)이라 하였는데, 태극정도 그 가운데 하나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농민들의 삶을 헤아리기 위해 만든 초가 정자, 창덕궁 청의정
    청의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1636년(인조 14)에 건립되었다. 초가지붕의 정자이다. 일종의 농민의 휴식처인 모정과도 같다. 이러한 모정을 창덕궁 후원 깊숙한 곳에 만든 것은 군주가 농민의 정서를 체험하고, 그해 농사가 풍년인가 흉년인가를 가늠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반영된 것이다. 

단백질 가득한 두부의 매력

두부는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콩으로 만든 음식입니다. 이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소화율이 95%에 이르며, 각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과 조리법이 다양합니다. '둠비'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 두부로, 맷돌에 간 생 콩가루를 끓여 만듭니다. 육지의 두부보다 콩 함량을 높여 단단하게 만들어서 '마른 두부'라고도 부릅니다.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서 제조하는 '초당두부'는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여 만듭니다. 다른 두부들보다 수분 함량이 많아 부드럽고 결집성이 좋습니다. 대전은 조선 시대부터 큰 밭으로 유명하여 콩과 같은 작물로 만든 음식들이 발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부두루치기'가 별미입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얼큰한 양념장의 조화, 그리고 칼국수 사리를 함께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두부들을 알아봤는데요. 각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두부'의 크나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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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중구

    ‘콩의 도시’에서 맛보는 대전 두부 두루치기
    두루치기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한 가지 물건을 여기저기 두루 씀’ 또는 ‘한 사람이 여러 방면에 능통한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음식으로 해석하자면 ‘두루두루 갖가지 재료를 넣어서 한 음식’ 정도가 될 것이다. 실제로도 두루치기는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재료와 조리법을 사용해서 요리되는데, 재료를 보면 지역마다의 특색이 잘 드러난다. 대전의 ‘두부 두루치기’는 고기를 넣지 않고 만들어낸 칼칼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콩의 도시’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 제주 >제주시

    제주의 푸른 바다를 품은 식품, 둠비
    둠비는 생콩을 갈아 끓이면서 제주 앞바다의 해수를 응고제로 사용하여 엉기게 한 후 틀에 부어 눌러 놓았다가 단단하게 만든 제주특별자치도 특유의 전통 두부이다. 둠비는 두부의 제주 방언으로 '마른 두부'라고도 부른다. 육지의 두부보다 콩의 함량이 높아 단단한 둠비는 제주도의 경조사와 제례 때 빠지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다.
  • 강원 >강릉시

    “강릉에서 두부를 먹는다면 ‘초두부 주세요’라고”
    강릉을 대표하는 초당두부는 조선시대에 시작되었다. 삼척부사를 역임한 허엽 선생이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고, ‘초당(草堂)’이라는 허엽의 호를 붙여 그 이름이 탄생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초당 마을의 남자들은 줄어들고 여인들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비용이 적게 드는 두부를 만들어 팔게 되었다.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강릉 초당동은 두부마을로 유명하다. 두부를 만들 때 거품을 거둔 따듯한 콩물을 ‘촛물’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바닷물을 넣으면 촛물이 몽글몽글 뭉친다. 이것이 ‘초두부’로, 처음 만들어진 두부라는 뜻이다. 
  • 강원 >강릉시

    바다내음 그윽한 강릉 초당두부
    초당두부는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서 제조하는 특산 두부이다. 초당두부가 생산되는 강릉에서는 천일염이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소금 대신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을 간수로 이용하여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 인천 >미추홀구

    세 가지 색과 맛이 어우러진 신기시장의 삼층두부
    두부는 예로부터 우리의 오랜 식재료이자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음식이다. 1970년대 형성된 인천의 신기시장에는 두부 한 모에 세 가지 색이 무지개떡처럼 생긴 이색 두부, 삼층두부가 있다. 문우영 대표가 만든 삼층두부는 우리가 익히 아는 두부콩으로 만든 흰 두부를 가운데 두고 위아래로 검은콩즙을 넣어 만든 검은 두부와 브로컬리와 뽕잎을 넣어 만든 녹색 두부가 층층이 쌓여 세 가지 색이라서 사람들은 삼색두부라고도 부른다. 건강식으로 지역사회에 명성이 자자하며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신기시장의 대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전국

    두부와 두부행상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농사지은 콩의 1/3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었지만, 만주산 콩이 한국으로 다량 수입되면서 한국인들은 두부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두부는 한번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므로 집에서 만들지 않고 전문적인 제조소에서 만들었는데,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두부 행상이 반드시 필요했다. 인천에서는 두부행상들의 파업이 일어나기도 했다. 두부 만드는데 쓰이는 간수를 우물물로 쓰기도 했는데, 우물물이 오염된 경우가 많아 위생검사에서 걸리곤 했다.
  • 강원 >강릉시

    두부장수에서 초당순두부 음식점으로, 강릉 초당고부순두부
    강릉 초당순두부는 조선 중기의 문신 허엽(許曄)이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일화와 한국전쟁 이후 생계의 일선에 나서야 했던 강릉 어머니들의 고난에 찬 삶이 어우러져 탄생한 강릉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강릉 초당두부마을에 위치한 ‘초당고부순두부’도 1950년대부터 집에서 두부를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파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IMF 경제위기가 발생한 이후 1998년 손자며느리 김영미 씨가 음식점을 차린 것이 현재의 초당고부순두부이다. 지금은 창업주의 증손자가 4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