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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지역문화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게가 장원급제 상징이 된 이유

함양 남계서원에 가면 천장에 그려진 게 두 마리를 볼 수 있습니다. 서원과 게 그림이라니, 둘 사이 연관성이 무엇일지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게는 예로부터 복과 합격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게가 두 마리라는 건 초시와 복시, 즉 1차 시험과 최종 시험까지 모두 합격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셈이죠.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촌에서 게는 더욱 각별한 존재였습니다. 단옷날 해안가에서 열리던 '단오게잡이놀이'는 남녀노소 다 같이 즐기던 여름철 풍속으로, 한 해의 풍요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놀이였습니다. 삼척에서는 게가 잡귀를 막아준다고 여겨, 사대광장에서 게의 발을 닮은 줄을 당기며 마을의 평안을 빌었습니다. 이것을 '기줄다리기'라고 하는데, 여기서 '기'는 게의 방언입니다.
설화 속에서도 게는 지혜를 전하는 존재였습니다. '원숭이와 게의 떡 다툼' 설화에는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이, '소금쟁이와 게와 물고기' 설화에는 경솔하게 판단하면 안 된다는 우리 조상의 가르침이 담겨 있죠. 이렇듯 게는 오랜 세월 행운과 깨달음의 상징으로 우리의 곁에 함께 해왔습니다. 우리 함께 게에 얽힌 다채로운 우리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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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삼척시

    나쁜 기운과 귀신을 쫓는 삼척 기줄다리기
    삼척 기줄다리기는 줄이 게(사투리 '기')의 발을 닮았다고 해서 ‘기줄다리기’라고 부른다. 삼척에서는 게가 나쁜 기운과 귀신을 쫓는다고 믿었다. 그래서 옛날에 죄인을 처형하던 곳인 사대광장에서 줄다리기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풍년도 풍년이지만 줄다리기에서 지면 마을 공사에 동원됐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매우 치열하게 했다. 줄은 쌍줄로 만들어서 두 줄을 비녀목으로 연결하는데, 이 힘겨운 줄 꼬기 작업을 달래주는 '술비통노래'가 지금까지 불리고 있어 주목된다.
  • 서울 >마포구

    섣부른 판단이 불러오는 참사를 보여주는 소금쟁이와 게와 물고기
    소금장수는 게를 잡아 구워 먹겠다, 끓여 먹겠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자 게는 좋겠다며 말대답을 한다. 물에 빠뜨리겠다니 그제야 하지 말라고 한다. 말대답에 약이 오른 소금장수는 게를 물에 던져버리게 되고 게는 약 올리며 도망간다. 소금장수는 다시 물고기를 잡지만 또 똑같이 말대답을 한다며 물고기를 물에 던지게 되고 물고기 역시 약을 올리고 도망간다. 소금장수가 허망한 채 다리를 건너는데 게와 물고기가 다시 놀렸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게와 물고기를 잡겠다며 소금장수는 물에 뛰어들어 죽게 된다.
  • 경남 >함양군

    ‘게’ 그림으로 장원급제를 꿈꾸던, 함양 남계서원 풍영루
    정여창을 향사하는 남계서원(灆溪書院)은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서원이다. 남계서원은 소수서원과 달리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식으로 우리나라 서원 건축구조의 기틀을 세웠다. 남계서원은 1552년(명종 7) 창건하여 1566년 ‘남계서원’ 사액을 받았다. 누각인 풍영루는 1847년 불에 탔다가 1849년 다시 중건한 것이다. 누각 정면에는 ‘풍영루(風咏樓)’, 반대편에는 ‘준도문(遵道門)’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누각 천정에는 도배하듯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 가운데 장원급제를 상징하는 두 마리 ‘게’ 그림이 인상적이다.
  • 충남 >태안군

    태안반도의 숨겨진 매력 태안군 꽃게
    충청남도에 속한 태안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은 꽃게이다. 꽃게는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잡히긴 하나 가장 핵심이 되는 곳은 단연 태안군이다. 태안군에서도 특히 가의도와 신진도 주변에서 꽃게를 많이 잡는데 한 때는 꽃게를 잡아 돈을 쓸어 담았다는 이야기가 지역에 전해온다. 태안 지역에서는 잡히는 꽃게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꽃게탕이 인기가 좋다.
  • 경기 >평택시

    단옷날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단오게잡이놀이
    경기도 평택시의 단오게잡이놀이는 게잡이 과정을 놀이로 재구성한 것이다. 비교적 게가 많이 잡히는 평택 지역의 주민들은 단오 무렵이면 토실토실하게 살이 올라온 게를 잡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강가나 갯가를 찾았다. 이 놀이는 게잡이를 나가기 전의 입장-게잡이-요리-뒷풀이 순으로 진행된다. 비교적 단순해 보이긴 하나 놀이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놀이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게잡이 과정에서 서로 주고받는 소리 역시 이 놀이의 또 다른 묘미라 할 수 있다.
  • 경기 >의정부시

    원숭이의 엉덩이가 빨개진 이유가 밝혀진 원숭이와 게의 떡 다툼
    가을날, 원숭이가 게에게 놀러 오자 게는 논에서 잘 익은 곡식을 훑어다가 정성껏 떡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원숭이가 욕심을 부려 떡을 모조리 챙겨 나무로 올라갔다. 게에게 나무에 올라오면 떡을 주겠다며 놀리던 중 바람이 불어 떡이 바닥에 떨어졌다. 게는 떡을 가지고 게구멍으로 들어가 다시 원숭이를 놀리고, 화가 난 원숭이는 게구멍에 대고 방귀를 뀐다. 게는 원숭이 엉덩이를 잡아 뜯고 그 뒤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게 되고 게 앞발엔 털이 생겼다고 한다.
  • 제주 >제주시

    용출수에서 산란하는 참게를 잡는 제주도 사람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화순리, 하도리, 이호동 등은 강(江)이 바다와 이어지는 기수역으로, 이곳에 참게가 산다. 제주 해변의 대부분은 분출한 용암이 해변까지 흘러내린 계곡을 따라서 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건천(乾川)이기에 참게 서식지는 매우 드물다. 어린 참게는 민물에서 생활하지만 산란기가 되면 기수역으로 내려와 한동안 생활한다. 절기상 망종(芒種, 6월 6일)이나 하지(夏至, 6월 22일)에 장마가 지면 그 물을 따라 하류로 내려와 백로(白露, 9월 8일)까지 하류에서 사는데, 이때가 참게잡이철이다. 제주말로 참게 이름은 매우 다양하디. ‘산깅이’(화북동), ‘너파리깅이’(하도리), ‘냇깅이(화순리)’라 부른다. 산깅이는 ‘산에 사는 게’라는 뜻이며, 너파리깅이‘는 ’너팍너팍한 모양의 게‘라는 뜻이며, 냇깅이는 ‘냇가에 사는 게’라는 뜻이다. 이들 이름은 참게가 사는 기수역의 다양성에서 비롯되었다.
  • 충남 >태안군

    태안군 신진도에서는 통발 함정으로 꽃게를 잡는다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는 제1종 신진도항이 있다. 1995년에 연륙교인 신진대교가 가설되면서 비로소 뭍이 되었다. 신진항에는 꽃게, 갈치, 오징어 등을 어획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어선들이 즐비하다. 꽃게는 통발을 이용해서 잡는데, 통발에는 고등어나 열치 등을 넣어 꽃게를 유인한다. 통발을 물에 넣고 하루가 지난 후 거둔다. 과거에는 신진도 연안에서 주로 조업했으나, 지금은 격렬비열도 주변에서 근해어업을 한다. 산란기의 봄 꽃게는 가을 꽃게보다 살이 단단해 맛이 좋다. 과거에는 짚 가마니에 담아 꽃게를 인천장으로 보내 판매했으나, 지금은 톱밥에 꽃게를 담아 살아있는 꽃게를 소비자들에게 보낸다. 태안군이 바다목장사업으로 시작한 종묘 방류 사업이 꽃게잡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 전남 >순천시

    순천만 펄 갯벌에서 널배 타고 칠게를 잡자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마산리 거차마을은 순천만(順天灣)에 속한다. 해안 하구에 형성된 연안습지로 칠게가 많다. 넓게 펼쳐진 갯벌에 미리 건강망을 설치해 두고, 밀물을 따라 들어온 고기를 잡는다. 건강망은 남해안과 서해안 갯벌에 치는 어구이지만, 순천만에서는 칠게를 주로 잡는다. 그물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대나무발을 쳤다. 12㎢의 넓은 면적 전체가 펄로 이루어진 순천만의 펄 갯벌에 쳐둔 건강망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널배[뻘배]를 이용해야 한다. 수명이 길고, 속도가 빠른 삼나무로 널배를 만드는데, 목적과 사용자에 따라 널배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
  • 경기 >연천군

    1급수 참게를 잡기 위한 진검승부, 연천게줄당기기
    예로부터 연천은 물이 맑기로 유명한 하천이 많았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1급수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참게이다. 연천게줄당기기는 바로 이 참게와 관련된 놀이이다. 참게가 강으로 올라오는 계절이면 연천의 여러 마을 주민들이 서로 게를 잡기 위해 다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놀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참게 모양으로 줄을 만들어 줄을 당김으로써 그러한 갈등을 해소하였다. 이 놀이는 삼판양승제로 결정이 난다. 그리고 일반적인 줄다리기와 달리 허리춤에 줄을 끼고 기어서 게처럼 줄을 당기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김치 이야기

김치의 날은 사계절 내내 우리 식탁에 올라온 김치의 가치를 생각하고, 오랜 세월 이어온 김장 문화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날입니다. 김치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스물 두 가지 효능을 낸다는 뜻에서 날짜도 11월 22일로 정했습니다.
지역마다 기후와 재료가 달라 김치의 종류와 맛도 다양합니다. 강화도의 순무섞박지, 여수의 돌산갓김치, 충남의 게국지처럼 각 지방의 손맛이 살아 있는 김치들은 서로 다른 풍토와 이야기를 품고 있지요.
김치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의 다양한 김치를 만나보고, 우리 식탁에 담긴 지역의 맛있는 이야기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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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한국인의 김치를 만드는 재료 배추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이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반도에서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의서 『향약구급방』에 배추가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 고추, 마늘과 함께 4대 주요 채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배추의 대부분은 김치의 주재료로 소비된다.
  • 광주 >남구

    ‘광주김치박물관’, 한국 전통 발효 과학의 홍보대사
    광주김치박물관은 ‘김치’를 주제로 광주김치센터 본관 2층에 자리한 박물관이다. 김치의 역사, 김치라는 단어의 변천사, 김치 담는 재료와 과정, 전국의 다양한 김치 종류, 김치 담을 때 필요한 물품, 김치의 효능과 가치 등을 관람객에게 전하기 위해 2010년에 개관했다. 상설전시실은 전시 내용에 따라 ‘환영의 장’, ‘김치역사의 장’, ‘팔도김치의 장’, ‘김치체험의 장’, ‘김치탐구의 장’,‘발효음식의 장’으로 나뉜다. 늘 밥상에 오르는 김치를, 새삼 새롭게 보게 하는, 마법 같은 곳이다.
  • 인천 >옹진군

    자연산 굴과 까나리액젓으로 만든 김치의 깊은 맛, 짠지떡
    짠지떡에는 백령도에서 흔한 자연산 굴이 들어있다. 그리고 까나리액젓으로 만든 깔끔한 김치가 그 맛을 좌우한다. 짠지떡의 피는 만두처럼 얇지 않고 두껍고 쫀득하다. 두부나 채소 없이 굴과 삭은 김치 두 가지로 맛을 내고, 굴이 있어도 무르지 않고 먹기에 알맞다.
  • 경북 >경주시

    최부자집 며느리의 고충이 깊게 담긴 김치 사연지
    사연지는 경상도 백김치의 일종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와 안동시의 향토음식이다. 만드는 방법이 까다롭고 정성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안동지역에서는 제사상에도 올린다. 경주 최부자집의 내림음식으로도 유명하며 사연지라는 이름도 최부자집에서 유래한다.
  • 인천 >강화군

    강화도의 특산물 순무로 담근, 순무섞박지
    섞박지는 무, 배추와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담근 김치이다. 순무섞박지는 강화도의 특산품인 순무와 새우젓, 고춧가루, 생강, 마늘, 대파 등을 넣어 담그는 섞박지이다. 순무 특유의 씁쓸하고 달큰하며 독특한 향이 각종 양념과 조화를 이루면서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낸다.
  • 충남 >서산시

    게장 국물을 넣어 지져먹는 김치, 게국지
    게국지는 게나 게장 국물을 넣고 만든 김치를 지져 먹는(끓여 먹는) 음식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충청남도의 향토음식이다. 요즘 방송에 소개되는 꽃게와 새우가 들어간 해물탕 형태의 게국지는 본래의 모습과 차이가 크다. 게국지는 구수하고 감칠맛도 풍부한 개성 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으로 사람들을 끌고 있다.
  • 강원 >삼척시

    “시원한 곰치국 재료? 푹 삭은 김치 한 국자”
    꼼치는 동해안을 비롯한 모든 해안에서 나는 어종이다. 동해안의 꼼치는 다른 지역과 모양이 조금 다르다. 서·남해안의 것은 메기와 비슷하여 물메기, 미거지라고 부른다. 동해안에서는 꼼치를 곰치, 물곰이라고 부른다. 곰치는 여름 내내 1,000m의 깊은 바다에 살다가 겨울이 되면 산란을 위해 수심이 얕은 바위틈으로 올라온다. 겨울 곰치는 흐물거리던 살도 단단해져 제 맛이 난다.
  • 전남 >여수시

    갓김치가 이어주는 바다와 고기의 맛, 여수삼합
    우리나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조합해 먹는 삼합요리가 있다. 광주의 홍어삼합, 장흥의 한우삼합, 여수의 돌문어삼합. 이름만 들어도 각 지역의 음식 맛깔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여수의 맛을 담아낸 여수삼합은 지역에서 해물삼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여수 특산물인 돌문어와 돌산 갓김치를 한국인인 국민 고기인 삼겹살과 함께 불판 위에서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좋게 한점씩 올려 한입에 먹으면 삼합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 전남 >무안군

    남도의 쌉싸름한 맛, 전라남도 고들빼기김치
    고들빼기김치는 소금물에 삭혀 쓴맛을 제거한 고들빼기를 멸치젓국,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의 양념에 버무려 담근 전라남도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고들빼기는 산과 들이나 밭 근처에서 자생하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뿌리와 잎을 나물이나 김치로 이용한다.
  • 전남 >여수시

    톡 쏘는 알싸한 남도의 맛, 여수 돌산갓김치
    돌산 갓김치는 여수의 향토음식으로 돌산도에서 재배한 갓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파, 멸치액젓과 생새우 등을 넣어 버무린 김치이다. 돌산 갓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과 알싸한 맛으로 예로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올려졌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일대의 죽포, 두문포, 봉림, 방죽포의 네 개 마을은 ‘여수 돌산 갓김치 마을’로 지정되어있다.

청춘의 용기로 피어난 독립의 빛

11월 3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입니다. 이날은 1929년에 광주 학생들이 일제 식민지 정책에 항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1919년 3·1운동, 1926년 6·10만세운동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독립운동으로 불릴 만큼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이 격렬한 항일 운동의 발단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통학 열차에서 일본인 학생이 한국 여학생의 댕기 머리를 잡아당기며 희롱한 사건에 한국 학생들이 항의하며 충돌했고, 편파적인 일본 경찰의 조치에 쌓였던 분노가 폭발한 것입니다. 이는 성진회, 독서회 같은 비밀 학생 조직이 중심이 된 대규모 항일운동으로 번졌는데요. 1930년 3월까지 전국에서 5만 4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역대급 규모로 확산되었지요.
학생독립운동은 학생들이 주도한 민족해방운동이자 1930년대 국내 항일 독립운동의 포문을 여는 신호탄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집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용기를 내어 일제에 항거한 광주 학생들의 빛나는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족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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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영암군

    영암의 아들 최규창, 광주학생운동을 주도하다
    최규창은 1920년대 광주항일학생운동을 이끈 성진회와 독서회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광주고등보통학교 2학년 때 중등 학교 최초의 비밀 학생 모임인 ‘성진회’에 가입하여 1928년 동맹휴교 싸움을 이끈 지도부로 활동하였고, 1929년 광주 학생 운동 때에는 독서회 관계자로 참여하여 학생운동을 조직적으로 이끌었다. 1930년 중반 이후부터 사망하기까지 그는 ‘호남평론’, ‘호남신문’, ‘조선중앙일보’ 등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 경남 >진주시

    진주 항일학생운동가 정금자
    정금자는 1930년 진주에서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하는 만세 시위에 참여해 정학처분을 받았다. 1931년에는 부산에 있는 조선방직회사 직공이 되어 노동운동에 참여한다. 사회주의 계열 적색노동조합에서 활동하며 하동 출신인 김계정, 제영순, 조복금 등과 함께 1931년 파업을 주도하다 체포돼 불구속 기소된다. 1930년 1월에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하는 만세 시위를 한 공로가 인정돼 2018년 대통령 포창을 받았다.
  • 전남 >완도군

    광주학생운동을 전국적인 학생시위로 확산시킨 장석천
    장석천은 전라남도 완도 신지도 출신으로 1918년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이유없이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본 교사를 응징하고 퇴학당하였다. 그리고 장석천은 1926년 ‘동맹휴학’사건으로 무기정학 처분을 당하자 스스로 학교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유학하였으나 전라남도 광주로 돌아왔다. 광주에서 활동하던 장석천은 광주학생운동으로 구속된 학생들을 위한 대책협의와 광주학생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을 결의하였다. 장석천은 학생운동의 지도를 전담하였으며 이로 인해 체포되어 1년 6개월 형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다시 노동운동을 벌이다 1932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2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보석출감하였으나, 고문 후유증으로 치료 중 사망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장석천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전남 >구례군

    독서회 중앙본부 조직에 앞장선 조길룡
    조길룡은 전라남도 능주군 원화순방 읍내면(지금의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 출신으로 1929년 성진회를 이어 받아 항일의식을 고취하였다. 장재성이 동경에서 귀국하여 ‘독서회 중앙부’를 조직하자 조길룡은 독서회 중앙부 출판부 위원으로 각종 인쇄물 인쇄와 배포를 맡았다. 독서회 중앙부에서 활동하다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동맹휴학을 주도하고 광주농교생 가두시위에 앞장섰다. 이로 인해 ‘보안법 위반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조길룡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 경북 >칠곡군

    대구사범학교 항일비밀결사 ‘다혁당’ 당수 권쾌복
    권쾌복은 경상북도 칠곡 출신으로 1939년 ‘왜관사건’ 과 관련하여 비밀결사 ‘백의단’을 조직하였으나 즉흥적 조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지는 못하였다. 1941년 권쾌복은 선배들이 결성한 ‘문예부’와 ‘연구회’ 조직이 졸업생 중심으로 구성되어 조직 존속의 문제가 생기자 유흥수의 제안을 받아들여 두 조직을 계승한 ‘다혁당’이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였다. 권쾌복은 다혁당의 당수였으나 조직이 결성된 지 5개월 만에 발각되어, 포항에서 군사 훈련을 받던 중 체포되었다. 권쾌복은 다혁당의 당수로 3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권쾌복은 광복 후 언론계에 몸담았고 광복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권쾌복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 경남 >통영시

    『반딧불』로 항일정신을 고취시킨 강두안
    강두안은 경상남도 통영 출신으로 『학생』, 『반딧불』 등을 발간한 독립운동가이다. 강두안은 대구사범학교 4학년으로 1939년 10월 박효준(朴孝濬)·이태길(李泰吉)·문홍의(文洪義)·유흥수(柳興洙) 등과 반일민족의식을 담은 작품집 『반딧불』을 간행하여 민족의식과 반일정신 고취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1941년 7월 대구사범학교 윤독회에서 간행한 『반딧불』이 일제 경찰 손에 들어가면서 대구사범학교 비밀결사 전모가 드러나 대합국민학교에 부임한 강두안은 체포되었다. 1943년 강두안은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4년 12월 사망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강두안에게 1963년 대통령 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부산 >부산진구

    일제의 전시체제에 항거한 부산 항일학생의거지, 부산공설운동장
    부산공설운동장(현 구덕운동장)은 1940년 11월 23일 일제가 주죄한 제2회 ‘경남학도전력증강 국방대회’라는 학생경기대회에서 일본인 심판장의 편파 판정과 민족차별에 분노한 동래중학교와 부산 제2상업학교의 조선인 학생들이 의거를 일으킨 장소이다. 이날 양교 학생 1,000여 명은 시내로 진출하여 가두시위를 벌였고, 경기 심판장이었던 노다이 대좌의 관사까지 습격하였다. 현재 구덕운동장 주차장 앞에는 <부산 항일학생의거 터> 표지석이 세워졌고, 2004년 11월 23일 부산학생의거를 기리기 위해 부산어린이대공원에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이 건립되었다.
  • 대구 >중구

    항일비밀결사 태극단(太極團) 결성지와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
    태극단은 1943년 5월 대구공립상업학교 4학년생 이상호가 서상교, 김상길 등과 함께 전시체제의 일제에 항일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결성한 학생 비밀결사 조직이다. 그러나 태극단은 결성한 지 2주 만에 내부자의 밀고로 단원이 전부 검거되면서 조직이 와해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군국주의 침략전쟁이 극성에 달했던 시기에 엄혹한 통제와 감시가 자행되는 중에도 무려 1년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쳐 조직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태극단은 1940년대 대구지역의 비밀결사 활동 및 학생운동에 이정표를 하나 세웠다고 할 수 있다. 태극단이 결성되고 활동하였던 대구공립상업학교 본관(1923년 건축,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건물은 현재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다. 2003년 학교를 새로운 교사(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로 이전하면서 학교 뒤편에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을 조성하였고, 공원 경내에는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새로이 건립하였다.
  • 광주 >북구

    일제강점기 최대의 학생운동, 광주학생의거와 기념유적
    광주학생의거는 1929년 10월 30일 전라남도 나주역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한 사건을 발단으로 일어난 일제강점기 최대의 학생운동이다. 같은 해 11월 3일 광주고등보통학교와 광주농업학교, 전남사범학교의 학생들이 일제의 차별과 탄압에 항의하는 가두시위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1930년 3월까지 항쟁이 지속되었다. 또한 광주학생의거는 특정 지역의 학생운동에 그치지 않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여 전민족적인 항일 운동으로 전개되었다. 현재 광주광역시에는 광주고등보통학교의 후신인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곳곳마다 광주학생의거를 기념하는 기념탑과 기념관 등이 건립되어 있다.
  • 전남 >해남군

    광주고등보통학교에서 외친 항일운동, 윤창하
    윤창하는 전라남도 해남 출신으로 해남군 현산보통학교를 졸업, 1926년 광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1928년 윤창하는 광주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이경채의 퇴학 처분에 항의하여 일어난 동맹휴학에 동참하였다. 이로 인하여 윤창하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1929년 윤창하는 독서회 중앙본부 재무위원으로 활동하였고, 광주고등보통학교 독서회 조사선전부 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참여하였고,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시위운동과 독서회 활동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고 출옥하였지만 이후 옥고 후유증으로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윤창하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궁궐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볼 수 있는 궁궐은 설계될 때부터 풍수지리와 음양오행을 따져 건축되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는가요?

흔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경복궁에는 문이 여럿 있는데요. 동쪽이자 봄을 말하는 동문은 건춘, 여름이자 남쪽인 남문은 광화 서쪽이자 가을에 해당하는 문은 영추, 북쪽이자 겨울을 상징하는 문은 신주로 음양오행의 이론을 바탕에 두어 규칙에 따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경복궁 근정전 정문 좌우에 위치한 월화문과 일화문 또한 동쪽에서는 해가 떠 양의 기운이 있기에 일화문, 서쪽은 해가 지는 음의 기운이 있어 월화문이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궁궐의 지붕을 보다 보면 화려한 단청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단청의 기본 색은 적, 청, 황, 흑, 흰 오방색으로 오방색 또한 음양오행 사상의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경복궁 외에도 창덕궁 후원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부용정은 네모난 연못 가운데 소나무가 심어진 둥근 섬이 있는데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졌다는 음양오행 사상에 비롯하여 만들어진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궁궐은 단순히 왕족들이 살았던 공간이 아니라, 동양의 철학과 조화로운 삶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네요! 궁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을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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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빼어난 경치를 즐기는, 창덕궁 승재정
    승재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정자이다. 조선 순종 때 연못을 새로 파고 관람정을 지을 때 함께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승재(勝在)’의 ‘승’자는 아름답고 빼어난 경치나 고적을 가리킨다. 따라서 승재정은 빼어난 경치가 있는 정자라는 의미이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정조의 개혁정치와 문예부흥의 산실, 창덕궁 주합루
    주합루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보물 제1769호로 지정되어 있다. 1776년(정조 즉위년)에 정조가 창덕궁 부용지 북쪽 언덕 높은 곳에 2층 누각을 짓고 아래층은 규장각(奎章閣), 위층은 주합루라는 편액을 걸었다. 규장각은 도서관으로, 주합루는 열람실로 이용하였다. 이 주합루 일대는 정조의 개혁 정치와 조선 후기 문예부흥의 산실로서 정약용(丁若鏞)·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이덕무(李德懋) 등 다양한 인재들이 활동하던 중요한 공간이다. 또한 정조가 지은 어제와 어필·어진·인장 등을 보관하였던 장소로 그 원형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연꽃 향기 머금은 신선의 세상, 창덕궁 부용정
    부용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보물 제1763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래 숙종이 1707년(숙종 33)에 지은 택수재(澤水齋)를 1793년(정조 17)에 정조가 고쳐 지으면서 부용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부용정이 있는 부용지 주변은 창덕궁 후원에서도 가장 넓고 짜임새 있게 구조가 갖추어진 아름다운 휴식 공간이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고종의 북카페, 경복궁 팔우정
    팔우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내에 있는 팔각 2층 정자이다. 고종의 서재로 쓰였던 집우재에 딸려 있는 정자로, 일종의 북카페와 같은 역할을 한 정자이다. 이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책을 열람하기도 하고,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기도 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명성황후의 넋이 어린, 경복궁 옥호루
    옥호루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내에 있는 건청궁 곤녕합에 딸린 누각이다. 본래 1873년(고종 10)에 건청궁 건립 때 세워졌으나,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의 현장으로서 1909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헐렸다. 2007년 건청궁 복원 때 옥호루도 복원되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궁중 여인들의 연회지, 경복궁 청연루
    청연루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번지 경복궁 내에 있는 누각이다. 원래 대비의 거처인 자경전 내에 딸린 부속 건물이다. 1888년(고종 25)에 지어졌다. 경회루에서 왕과 신하들이 연회를 베풀었던 반면에 청연루에서는 대비, 왕비, 공주, 군부인 등 궁중 여인들의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연꽃 향기 은은한 경복궁 향원정
    향원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경복궁 내에 있는 정자이다. 1867년~1873년 사이에 지어진 고종의 개인적 휴식처 건청궁의 후원에 세워진 정자이다. 향원지에 연꽃을 심어 놓고 이를 감상하기 위해 지어진 정자로, 연꽃의 향이 멀어질수록 더욱 맑아진다는 향원익청(香遠益淸)에서 정자 이름을 따왔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인간과 하늘이 교감하는 작은 우주, 경복궁 경회루
    경회루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경복궁 내에 있는 누각이다. 국보 제2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초기 경복궁 창건 당시에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편전 서쪽 습지에 연못을 파고 작은 누각을 세웠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누각은 기울어지고 너무 좁아서 실제적으로 활용하기 어렵게 되었다. 1411년(태종 11) 태종이 경복궁 수리를 명하면서 경회루도 재건 공사를 시작하여 1412년 2월에 완공되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경회루의 기둥으로 사용되었던 돌기둥만이 남았다. 고종 때 왕권 강화책의 일환으로 1867년(고종 4)에 재건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태초의 원기를 담고 있는, 창덕궁 태극정
    태극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태극정의 본래 이름은 운영정(雲影亭)이었는데, 1636년(인조 14)에 다시 짓고 이름도 태극정으로 바꾸었다. 정자 편액의 ‘태극(太極)’은 태초의 혼돈한 원기를 의미한다. 『주역』에 ‘역에는 태극이 있어 이것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으며,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는다.’고 하였는데, 이에서 태극이 유래하였다. 숙종은 창덕궁 후원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정자 세 곳을 상림삼정(上林三亭)이라 하였는데, 태극정도 그 가운데 하나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농민들의 삶을 헤아리기 위해 만든 초가 정자, 창덕궁 청의정
    청의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1636년(인조 14)에 건립되었다. 초가지붕의 정자이다. 일종의 농민의 휴식처인 모정과도 같다. 이러한 모정을 창덕궁 후원 깊숙한 곳에 만든 것은 군주가 농민의 정서를 체험하고, 그해 농사가 풍년인가 흉년인가를 가늠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반영된 것이다. 

한 해의 시작, 설날

2024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설에는 우리 고유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죠! 그 중에서 여러분은 설하면 어떤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설날의 문화 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흥을 돋우는 윷놀이를 빼놓을 수 없겠죠. 윷놀이 외에 돈치기도 있답니다~ 돈치기는 설날에 받은 세뱃돈 동전을 서로 따먹는 놀이로 돈을 한꺼번에 던져 구멍에 넣거나 돌로 동전을 맞히면 돈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해요. 주로 아이들이 동전을 장난감처럼 즐긴 놀이라고 합니다. 설날 하면 설 차례도 빠질 수 없죠. 설 차례는 새해를 맞아 조상님께 인사를 올린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이렇게 새해 첫날 차례까지 지내고 나면 맛있는 음식도 즐겨야겠죠?! 온 가족이 모여 마시던 술인 도소주를 한잔해 봅시다. 도소주는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는 술이라는 뜻으로 어린아이부터 연장자 순으로 동쪽을 향하여 마시는데, 한 해 동안의 건강과 악운을 떨치기를 바라며 마시던 술이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설날 아침 온 가족이 오손도손 둘러앉아 떡국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의 정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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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온 가족이 둘러앉아 흥을 돋우던 윷놀이
    윷놀이는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윷을 던져 그 결과를 가지고 윷판에 윷말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비교적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으며, 놀이 규칙과 방법은 단순하지만 다양한 변수가 흥을 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겼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놀이이다.
  • 전국

    설날하면?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떡국!
    떡국은 새해 첫날인 설에 먹는 전통음식으로 흰 가래떡을 썰어서 쇠고기나 꿩고기, 닭고기로 맛을 낸 맑은 장국에 넣고 끓여 만든다. 새해 첫날의 밝음의 의미로 흰 떡을 사용하고 떡을 길게 늘여 가래로 뽑는 것은 재산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 북한

    눈사람 닮은 조랭이떡국
    조랭이떡국은 새해 아침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누에고치 모양으로 떡을 만들어 장국에 넣고 끓인 개성지방의 향토 음식이다. 조랭이란 가운데가 잘록한 모양이 마치 조롱박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조랭이떡국은 조롱박 모양을 했다고 해서 귀신을 물리치는 의미가 있다고 전해진다. 조롱박은 두드리면 소리가 나서 귀신을 쫓고 입구가 좁아 귀신이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고 믿었다.
  • 전국

    조상님께 새해인사를 드리는 설 차례
    차례는 달이나 계절, 해가 바뀌어 새로운 계절이 찾아왔음을 조상에게 알리면서 계절음식과 명절음식을 올리는 의례다. 설 차례는 설날에 올리는 차례로 새해를 맞아 조상님께 인사를 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물로 떡국이 올라가서 떡국차례라고 부르기도 하고, 정조다례라고 부르기도 한다. 명절차례가 대부분 사라졌지만 설 차례만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 전국

    잡귀야! 물렀거라! 설날 어린 아이도 원샷하는, 도소주
    도소주(屠蘇酒)는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는 술’이라는 뜻으로 새해 첫날 차례를 마치고 온 가족이 모여 마시던 술이다. 섣달그믐에 약재가 담긴 주머니를 우물에 넣었다가 새해 새벽에 꺼내어 청주에 섞어 끓여낸 다음 차게 식혀 만든다. 어린아이부터 연장자순으로 동쪽을 향하여 앉아 마시는데 한 해 동안 건강과 악운을 떨치기를 바라며 마시던 술이다.
  • 전북 >전주시

    손으로 빚어 만든 전통시대의 인스턴트 떡국, 생떡국
    생떡국은 멥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익반죽하여 손으로 가래떡 모양을 빚은 다음 칼로 썬 생떡을 장국에 넣고 끓여낸 전라북도 지역의 향토음식이다. 멥쌀을 쪄내어 떡메로 쳐서 쫄깃하게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에 생떡국은 ‘날떡국’이라고도 하였고, 한자로는 ‘생병탕(生餠湯)’으로 불렀다.
  • 전국

    설날에 받은 세뱃돈을 서로 따먹는 놀이, 돈치기
    돈치기는 설날에 받은 세뱃돈(동전)을 서로 따먹는 놀이다. 돈을 한꺼번에 던져 구멍에 넣거나, 돌로 동전을 맞추면 돈을 가져갈 수 있다. 주로 아이들이 동전을 장난감처럼 즐긴 놀이로 도박적 성격은 약하다.

겨울에 가면 더 재밌는 강원도

새하얀 눈이 세상을 뒤덮고 찬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겨울!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이 되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지역이 있는데요. 바로 강원도입니다. 강원도는 겨울이 만들어낸 비경으로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데요. 지금부터 겨울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강원도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겨울의 트레킹도 즐거울 수 있는 강릉의 선자령입니다. 선자령 풍차길은 줄지어 선 있는 풍력발전기로 인해 이국적인 정취를 선보이며 정상에 오르면 새파란 동해바다와 광활하게 펼쳐진 설원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는 평창의 월정사입니다. 사찰 특유의 고즈넉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월정사는 겨울 내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던 전나무숲길도 거닐 수 있어 힐링 여행으로 제격이랍니다~

마지막으로는 맑디맑은 공기로 깨끗한 겨울 하늘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영월의 별마로 천문대입니다. 별마로 천문대는 봉래산 정상에 위치해있어 별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답니다. 밤하늘 가득 채운 별을 바라보며 낭만을 느껴보면 좋겠네요~

코끝이 시린 추운 겨울이지만 집콕이 아닌 강원도로 떠나 그림과도 같은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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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평창군

    눈꽃마을에서 살아남기, 평창 황병산 사냥놀이
    평창 황병산 사냥놀이는 겨울철 황병산 인근에서 멧돼지를 잡아다가 서낭신께 바치던 풍속에서 비롯된 놀이다. 마을의 단합을 꾀하고 풍요를 기원할 뿐만 아니라, 강원도 산촌마을의 독특한 사냥 방식과 도구를 전승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강원 >영월군

    역사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영월 10경
    영월 10경은 장릉, 청령포, 별마로 천문대, 김삿갓 유적지, 고씨굴, 선돌, 어라연, 한반도지형, 법흥사, 요선암·요선정 등을 이른다. 영월 10경에는 유적지와 관련하여 3곳이 선정되어 있는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여타 시·군에 비해 역사문화유적지가 많다. 아울러 명승지와는 거리가 있는 별마로천문대를 제3경에 선정함으로써 영월 10경은 단순하게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학습하고 즐기는 역사관광문화에도 주목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 강원 >강릉시

    선녀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놀다 간 강릉 선자령
    선자령은 선잘령·대관산·보현산·만월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선자령은 계곡이 너무나 아름다워 하늘의 선녀들이 아들까지 데리고 목욕을 하고는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한다.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에서 5∼6k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산행이 그리 어렵지 않다.
  • 강원 >평창군

    관동 지방을 대표하는 평창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는 관동 지방을 대표하는 사찰로, 신라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 월정사가 사격(寺格)을 갖추게 된 것은 수다사 장로였던 유연이 암자를 짓고 살면서부터였다. 일제강점기에 전국 31본산의 하나로 강원도 남부지역의 사찰을 총괄하였으며, 1951년 한국전쟁 당시 10여 동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1964년부터 꾸준히 중건과 중창이 이루어져 대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월정사에는 국보와 보물, 강원도 유형문화재 등 다양한 종류의 문화유산이 전해지고 있다.
  • 강원 >원주시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원주 지역 최대의 사찰, 구룡사
    구룡사는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에 있는 사찰로, 668년 의상이 창건하였으며 당시 절 이름은 구룡사(九龍寺)였다. 도선, 무학, 서산 등 당대 이름난 고승들이 머물며 후학들을 지도한 영서 지역을 대표하는 수찰(首刹)의 하나였다. 조선시대 중기에 구룡사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로 인해 구룡사(龜龍寺)로 바뀌었다. 구룡사 경내로 들어가는 소나무 숲길은 우리나라 사찰 길 가운데 손꼽히는 산책로 중의 하나이다. 구룡사는 절터가 경사지에 자리하여 석축을 쌓고 전각을 건립하였다. 구룡사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보광루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형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 강원 >평창군

    오래된 고찰에서 탑을 돌면서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월정사 탑돌이
    월정사 탑돌이는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월정사에서 행해지는 불교의례와 관련된 놀이문화이다. 월정사를 대표하는 탑을 도는 이 놀이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례-천수경-탑돌이-법계도 돌기-발원문-축원문-반야심경-폐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 놀이는 많은 사람들이 탑을 돌면서 자신들의 극락왕생을 비롯해 국가의 국태민안을 기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 강원 >강릉시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잇던 대관령 옛길
    아흔아홉 굽이 대관령 옛길은 강원도의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4대 고개 가운데 하나이다. 고개가 너무 높아 고개 위 겨우 석 자가 하늘이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높고 험준했다. 오래전부터 대관령은 영동지방 사람들이 내륙으로 드나드는 관문이었고, 대관령 옛길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이래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잇는 교역로이자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새롭게 개통한 영동고속도로가 별도의 구간으로 개설되면서 도보로 이동하던 옛길은 과거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서 만나는 눈과 얼음의 낭만, 대관령눈꽃축제
    대관령눈꽃축제는 눈을 소재로한 겨울축제로 강원도 대관령 눈꽃마을에서 1993년 처음 시작되었다. 매년 1월 대관령 고원에서 펼쳐지는 대관령눈꽃축제는 눈꽃과 얼음을 활용하여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연출한다. 거기에 대관령 만의 겨울생활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겨울축제이며, 자연환경을 활용한 겨울축제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강원 >평창군

    60여 사찰의 불교문화재를 보존하는 월정사 성보박물관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이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불교문화재를 '성보'라고 한다. 소중한 성보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월정사에서는 문화유산을 따로 보존하는 월정사 성보박물관을 설립하였다.
  • 강원 >동해시

    동해시가 선정한 5대권역별 관광명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는 추암권역, 무릉권역, 천곡권역, 묵호권역, 망상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의 관광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하려는 의도에서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요즘의 관광은 연령층에 따라 취향이 다양한데, 지역의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는 젊은 층이 있는가 하면 조용한 산과 계곡 그리고 바다 등을 찾는 이들도 많다. 사정이 이러하니 지역에서도 시설들을 갖추고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동해시의 이러한 고민과 배려가 5대권역별 관광명소에 스며있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겨울왕국

손과 발이 꽁꽁 얼 정도로 추운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는 하얗게 내리는 눈이 만들어내는 절경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겨울의 설산과 눈꽃을 더욱 화려하게 즐기고 싶다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들로 떠나볼까요?

첫 번째 명소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자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눈이 시리도록 새하얀 장관을 보여주는 덕유산입니다.덕유산은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보여주지만, 추운 겨울 산에 올라 보는 설경은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합니다.

다음은 정선 만항재입니다. 울창한 숲의 모습을 자랑하는 만항재는 눈꽃이 필 때쯤이면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겨울왕국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아산 공세리성당인데요.
공세리성당은 장식된 조명과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눈이 내리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오직 겨울에만 만날 수 있어 아쉬운 겨울 인생샷 명소들!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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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평창군

    눈꽃마을에서 살아남기, 평창 황병산 사냥놀이
    평창 황병산 사냥놀이는 겨울철 황병산 인근에서 멧돼지를 잡아다가 서낭신께 바치던 풍속에서 비롯된 놀이다. 마을의 단합을 꾀하고 풍요를 기원할 뿐만 아니라, 강원도 산촌마을의 독특한 사냥 방식과 도구를 전승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강원 >태백시

    멋진 눈조각을 감상하며 썰매를 타요! '태백산눈축제'
    태백산눈축제는 매년 1월 말에서 약 9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축제이다. 태백산눈축제는 규모가 큰 눈조각을 만날 수 있고,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오궁썰매타기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글루 카페에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축제이다. 태백산 근처에는 황지, 태백석탄박물관, 용연굴(龍淵窟) 등이 있어 둘러보기 좋다.
  • 강원 >정선군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 정선 만항재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와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그리고 태백시 혈동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고개이다. 만항재 정상은 해발 1,341m,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포장된 고갯길은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만항마을에서는 이에 발맞춰 고개 정상의 도로 옆 ‘만항재 야생화 쉼터’에 300여 종의 야생화를 심고, 야생화 축제도 열고 있다.
  • 전북 >무주군

    빼어난 설경과 구천동 계곡을 자랑하는 무주의 덕유산
    덕유산(德裕山)은 전라북도 무주군과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북쪽의 해발 1,614m인 향적봉(香積峰)을 중심으로 남쪽의 남덕유산(1,507m), 북서쪽의 적상산(赤裳山, 1,034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峯, 1,178m), 남서쪽에 삿갓봉(1,419m) 등의 높은 봉우리들이 있다. 덕유산은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의 절경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다양한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무주군 설천면의 반송은 천연기념물 제291호이고, 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6호이다. 무려 33경을 자랑할 정도로 비경이다. 유적으로는 고려시대에 쌓았다는 적상산성이 남아 있다.
  • 강원 >양양군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양양 설악산
    설악산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총면적이 398.237㎢에 이른다. 설악산은 강원도 양양군·속초시·고성군·인제군 등에 걸쳐 있으며, 그 정상은 해발 1,708m로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 1번지에 속한다. 설악산은 가을부터 눈이 내려 그 이듬해 여름에야 녹으므로 설악(雪嶽) 또는 설산·설봉산·설화산·설산 등으로 불렀다고 한다.
  • 충남 >아산시

    제당 자리에 세운 천주교 성당, 아산 공세리 성당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144호 아산 공세리성당은 1890년에 설립한 성당이다. 그곳에는 조선시대에 세금을 걷어들이는 공세곶고지가 있었고, 성당이 들어서기 전에는 배의 무사항해를 빌었던 침해당이라는 제당이 있던 자리다. 성당의 보호수 중 느티나무는 마을의 당산나무였다. 민간신앙터 위에 지은 천주교 성당인 것이다. 공세리 성당 밑의 공감마을은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예쁘게 꾸민 마을로, 아기자기해서 둘러 보기 좋다.
  •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서 만나는 눈과 얼음의 낭만, 대관령눈꽃축제
    대관령눈꽃축제는 눈을 소재로한 겨울축제로 강원도 대관령 눈꽃마을에서 1993년 처음 시작되었다. 매년 1월 대관령 고원에서 펼쳐지는 대관령눈꽃축제는 눈꽃과 얼음을 활용하여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연출한다. 거기에 대관령 만의 겨울생활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겨울축제이며, 자연환경을 활용한 겨울축제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핫하게 즐기는 겨울 축제

매년 겨울, 전국 각지에서 겨울을 맞이해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됩니다. 눈꽃 축제부터 얼음낚시 축제 그리고 이색 축제까지 다양한 겨울철 축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먼저 눈꽃 축제입니다. 태백에서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눈 조각품 전시회가 열리며 그 밖에도 얼음 미끄럼틀, 눈썰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오순도순 이야기하기 좋은 이글루 카페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다음은 얼음낚시 축제입니다. 강화도에서 열리는 왕방마을얼음축제는 인산저수지에서 매년 12월 말경에서 이듬해 2월 말까지 진행되는데요. 겨울에 몸집을 키운 빙어를 꽁꽁 언 빙판 위에 구멍을 뚫은 후 낚시를 하는 축제입니다. 잡은 빙어는 매점에 가면 5,000원에 튀겨주니 재밌는 낚시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 큰 즐길 거리가 되겠죠?

마지막으로 이색 축제인데요. 바로바로 대전맨몸마라톤 입니다! 16년부터 시작한 이 축제는 웃통을 벗은 사람들이 모여 매해 1월 1일 11시 11분에 시작됩니다. 지친 몸과 마음에 묵은때를 벗고, 새해를 건강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떡국 나눔, 바디 페인팅,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하니 새해 첫 이벤트로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겨울철 축제에 관해 얘기해 봤는데요. 이번 겨울, 추워도 축제에 가서 겨울철 힐링을 즐기고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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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화천군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는 냉수성 토종 민물고기로 1급수의 맑은 계곡에서만 서식한다.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의 백미는 산천어 낚시이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로 30cm이상 꽁꽁 언 화천천 위에서 얼음구멍을 뚫고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산천어를 낚는 것이 얼음낚시이다. 산천어 낚시는 1일 최대 8,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산천어 얼음낚시’, 1일 최대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 얼음낚시’, 1일 최대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산천어 밤낚시(야간)’가 있다. 세계 4대 겨울축제로 발돋움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높아졌고, 눈썰매장, 산타우체국 등 가족들이 즐길거리도 많다.
  • 강원 >태백시

    멋진 눈조각을 감상하며 썰매를 타요! '태백산눈축제'
    태백산눈축제는 매년 1월 말에서 약 9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축제이다. 태백산눈축제는 규모가 큰 눈조각을 만날 수 있고,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오궁썰매타기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글루 카페에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축제이다. 태백산 근처에는 황지, 태백석탄박물관, 용연굴(龍淵窟) 등이 있어 둘러보기 좋다.
  • 강원 >삼척시

    새해 그대 소원을 빌어요 ‘삼척 정월대보름제’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1973년부터 삼척지역의 민속을 기반으로 행해온 축제이다. 행사는 천신과 농신과 해신에게 기원하는 삼원제를 주축으로 기줄다리기가 가장 성대하게 행해진다. 기줄다리기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행사인데, 삼척지역은 1662년(현종 3) 삼척부사 허목 때 시작되었다고 한다. 오십천을 경계로 양쪽의 마을사람이 함께 치렀던 역사가 깊은 줄다리기이다. 이밖에 별신굿판, 달집태우기, 사투리구연대회 등이 열린다.
  • 부산 >부산진구

    2030년 부산세계엑스포를 기원하는 ‘부산 희망 드림 빛축제’
    ‘부산 희망 드림 빛축제’는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빛축제이다. ‘2030부산 세계 엑스포’를 기원하면서 시작했다. 빛을 축복빛, 희망빛, 도약빛, 소원빛으로 나누어 부산시민공원 남1문에서 북문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색깔도 용어에 맞추어 노랑, 분홍, 푸른색, 녹색 등으로 나누어 빛을 밝혔다. 빛이 가지는 희망 이미지를 한껏 살린 축제이다.
  • 부산 >해운대구

    겨울 해변에서 즐기는 빛 ‘해운대 빛축제’
    ‘해운대 빛축제’는 2014년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시작했다. 해운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부산시민들과 전 국민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갖고 있지만, 겨울에는 낭만의 장소로 소문나 있다. 이곳에 겨울밤을 수놓는 빛 축제를 개최해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낸다.
  • 부산 >서구

    달님 올해도 건강과 풍요를 주소서 ‘부산 송도달집축제’
    ‘부산 송도달집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는 전통문화축제이다. 장소는 송도해수욕장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행하던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펼쳐낸다. 정월대보름의 달은 우리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정월대보름은 묵은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새로운 복을 불러들이는 날이다.
  • 부산 >남구

    건강과 풍요를 달님에게 물어봐 ‘부산남구 달맞이축제’
    ‘부산남구 달맞이축제’는 매년 음력 1월 5일 정월대보름날을 맞아 용호별빛공원에서 행해지는 달맞이 축제이다. 주최는 부산시 남구이고, 낮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행한다. 행사 목적은 정월대보름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남구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데 있다. 축제행사에서 달집태우기를 LED불로 대신해서 특이하다.
  • 전남 >해남군

    국토최남단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땅끝해넘이해맞이 축제'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의 땅끝마을은 한반도의 최서남단으로, 삐죽하게 바다로 내민 땅끝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땅끝전망대 및 땅끝탑은 국토의 끝이자 한반도의 땅끝이므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땅끝마을은 한 해를 보내는 해넘이와 새해를 보내는 해맞이 축제를 통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축제를 벌인다. 해를 보며 기올리기, 달집태우기, 소원탑쌓기, 소원띠, 해맞이제 등을 통해 한 해를 의미 있게 시작할 수 있다.
  • 대전 >서구

    건강이 최고지 ‘대전맨몸마라톤’
    ‘대전맨몸마라톤’은 2016년부터 시작한 대전의 스포츠축제이다. 주 종목은 마라톤이다. 새해 첫날 11시에 엑스포광장에서 시작한다. 추운 겨울 얼음이 꽁꽁 언 도시와 강변을 맨몸으로 뛰며 새해 첫날 한해 설계를 한다. 어떤 참가자는 ‘몸이 답이다’라는 글을 몸에다 쓰고 달렸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몸, 몸 건강을 챙겨야 정신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대전맨몸마라톤’는 매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는 달리기 축제이다.
  • 인천 >남동구

    내 별은 어디 있어 ‘인천 서창별빛축제’
    ‘인천 서창 별빛 축제’는 2019년부터 시작한 거리축제이다. 인천시 남동구에서 주관하며, 장소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 로터리 일원이다. 매년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1월 말까지 진행한다. 별빛 조명을 화려하게 밝히고, 점등식 및 축하공연, 버스킹 공연, 서창 별빛 콘서트, 이벤트 부스 운영 등이 이뤄진다.

예술을 느끼다, 미술관 투어

예술 작품에 관해 공부하거나 또는 예술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다 보면 예술은 무엇일까하는 의문에 빠지기도 하는 등 숱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예술은 알아갈수록 그 내용이 방대하고 혼자서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그럴 때 미술관을 찾아가 작품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감상까지 한다면 예술이라는 영역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텐데요. 이번 지역N문화에서는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현대미술의 거장을 만날 수 있는 경주 우양 미술관, 국내 유일의 판화 미술관인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 통일신라 시절의 경주를 그려낸 솔거 미술관 등 역사와 현대까지 아우르는 특색 있는 미술관이 많이 있답니다. 이번 주말은 집콕이 아닌 미술관에서 예술을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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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관악구

    남서울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구 벨기에 영사관
    남서울미술관은 대한제국기에 벨기에 영사관이었던 건물을 활용하고 있다. 구 벨기에 영사관은 1900년 벨기에가 대한제국의 수교국이 된 후 그 다음 해에 지어졌다. 당시 벨기에 영사관 총영사로 임명된 뱅카르가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에 부지를 선정하고 건물을 지었다. 수려한 외관을 갖춘 영사관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일본에 넘어가게 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이에 영사관은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어 오다가 한국상업은행(현, 우리은행)이 서울시에 무상으로 임대하면서 미술관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1977년 11월 22일 사적 제254호로 지정되었다.
  • 제주 >서귀포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화가의 행복한 시절이 담긴 이중섭미술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예술가, 비운한 삶을 산 천재화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화가 이중섭을 기리는 미술관이 제주도 서귀포 시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중섭 작가가 피난 시절 약 11개월간 머물렀던 제주도에서의 생활이 유일하게 가족들과 오붓하게 보냈던 시절로 알려져 있다. 그때 생활했던 공간을 복원하고, 그의 작품을 모아 미술관이 개관되었다. 현재도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고, 제주도 예술가들에게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 충남 >천안시

    미술관을 품은 시장인 성환이화시장
    '성환장'은 천안시 북부 지역에 위치한 성환읍에서 열리는 오일장이며, 매월 1일과 6일에 장이 서는 정기시장이다. 현재는 '성환이화시장'으로 불리며, 미술관을 품은 예술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 경기 >남양주시

    서호미술관, 남양주 작가들의 예술세계가 펼쳐지는 곳
    서호미술관은 2001년 인사동에서 문을 연 ‘갤러리 서호’를 남양주로 옮긴 뒤, 2007년에 재개관한 미술관이다. 지역의 균형 있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서울에서 남양주로의 이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서호미술관은 다양한 동시대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을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기획ㆍ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을 위한 미술관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학생들이 전시작가와 만나서 미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교육은 서호미술관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요소다.
  • 충북 >청주시

    김재관 작가가 세운 현대미술 교류 플랫폼, 쉐마미술관
    쉐마미술관은 2009년 6월 26일 청주시 내수읍의 고즈넉한 농촌 풍경 속에서 30여 년간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했던 김재관이 문을 열었다. 쉐마미술관은 청주가 고향인 서양화가 김재관의 예술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동시대 미술 공간이다. 개관 이후 지역의 공공미술관으로 동시대 미술의 역동성을 담아 꾸준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젊은 작가들의 활동을 독려하는 실험적인 작업과 다양한 나라와의 국제교류전, 동시대 작가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 >의정부시

    백영수미술관, 엄마와 아이가 사는 의정부의 하얀 집
    백영수미술관은 2016년에 설립된 백영수미술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이다. 의정부 등록 미술관 제1호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지 않은 의정부의 지역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심 문화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백영수미술관 건물은 고(故) 백영수(1922~2018년) 화백이 직접 설계한 건물로, 전시실과 함께 백 화백을 추모하는 소박한 공간과 작업실을 재현해 놓은 아틀리에로 구성돼 있다. 고(故) 백영수 화백은 신사실파 그룹의 일원으로, 한국의 정서와 전통을 단순한 형태와 부드러운 색으로 표현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특히 머리를 옆으로 갸우뚱한 모자상으로 유명하다.
  • 제주 >서귀포시

    노출 콘크리트 건물 안의 화려한 아르누보 유리 공예품, 유민미술관
    유민미술관은 안도 타다오라는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가 섭지코지의 자연환경에서 모티브를 얻어 건축한 건물로 유명하다. 노출콘크리트와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는 긴 창과 제주의 현무암이 어우러진 건물은 겉보기에는 다소 어두워 보인다. 이 회색빛의 건물 안에는 화려한 아르누보 유리 공예가 전시되어 있어 그 숨겨진 반전이 묘미를 자아낸다.
  • 경북 >경주시

    경주솔거미술관, 화폭 속 경주를 찾아서
    경주솔거미술관은 2015년에 문을 연 공립미술관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안에 위치한다. ‘솔거’라는 미술관 명칭은 통일신라시대 그림의 신으로 칭송받던 화가 ‘솔거’의 이름에서 따왔다. 경주를 그리는, 경주에서 활동하는 소산 박대성 화백이 830점의 그림, 글씨, 먹과 벼루 등을 경주시에 기증하면서 미술관 설립이라는 열매를 맺게 됐다. 경주솔거미술관에 가면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 작가전’, ‘경주 원로작가 초대전’, ‘경북 우수작가전’ 등 경주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 제주 >서귀포시

    옥상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서귀포 화가 이왈종의 왈종미술관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이왈종의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왈종미술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정방폭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둥근 찻잔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외형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3층의 건물 안에 오밀조밀 다채롭게 구성된 작품들이 우리네 생활을 정겹게 보여준다. 옥상에 올라서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까지, 보이는 모든 것이 예술적이다.
  • 제주 >제주시

    제주 시내 탑동 시네마를 개조해 만든 현대미술관, 아라리오 뮤지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트렌드는 변화한다.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쇠퇴하는 산업으로 인해 건물이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방치된 건물의 과거와 역사적인 의미는 그대로 두고, 그 안에 현대미술의 문화적인 가치를 채워넣은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이 2014년 문을 열었다. 1999년 제주도 최초의 멀티 플렉스였던 탑동시네마가 2005년 문을 닫고 방치된 건물에 현재 33명의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아라리오 뮤지엄’이다.

미식의 도시, 전주

한옥 한채 한채가 모여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인 한옥마을을 자랑하는 전주는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로 선정되어 한옥마을을 비롯한 오목대, 전동성당 등의 명소뿐만 아니라 맛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전주는 예부터 비빔밥이 유명하였는데요. 비빔밥의 정확한 역사를 알려지지 않지만, 누군가는 고려시대, 누군가는 조선시대에 비빔밥을 비벼 먹기 시작하면서 조리법이 만들어졌다고도 말합니다. 전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비빔밥집은 한국집으로 1953년 당시 남문시장에서 비빔밥을 파는 식당이 성행하였고 한국집은 비빔밥 고급화하기를 노력했으며 이것이 지금 전주비빔밥의 원형이라네요! 비빔밥은 1970년대 이후로 서울에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그 맛이 알려지게 되었고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답니다.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의 본고장 전주는 비빔밥과 더불어 콩나물국밥, 오모가리탕, 돌솥밥, 전주백반, 한정식 등의 음식을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주의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기러 미식 여행을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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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전주시

    '뚝배기에 끓이는 민물고기매운탕', 오모가리탕
    전라북도 전주의 향토음식인 오모가리탕은 뚝배기의 전주 사투리인 오모가리에 민물고기를 넣어 끓인 매운탕이다. 민물새우를 넣어 감칠맛이 도는 얼큰한 국물과 부드럽게 씹히는 시래기가 구수함과 걸쭉한 맛을 더하여 준다.
  • 전북 >전주시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을 단번에 사로잡은 맛, 전주비빔밥
    전주비빔밥은 소머리를 고아낸 육수로 지은 밥에 고사리를 비롯하여 당근, 더덕, 도라지, 무, 밤, 불고기, 시금치, 오이, 은행, 콩나물, 표고버섯, 호박, 황백지단, 황포묵 등을 다섯 가지 색깔별로 고명을 만들어 얹은 다음 그 위에 소고기 육회와 계란 노른자를 올려 고추장에 비벼먹는 전라북도 전주시의 향토음식이다. 1990년대 말부터 해외에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 2000년대 들어서는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통음식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 전북 >전주시

    세계인이 좋아하는 음식 전주비빔밥의 초석을 놓은 식당, 전주 한국집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에 있는 ‘한국집’은 고(故) 이분례 씨가 1952년 개업한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전주비빔밥 전문음식점이다. 한국집은 현행 전주비빔밥이라고 알려진 비빔밥의 원형을 최초로 만들고 상품화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음식점이다. 한국집은 개업 초기에 비빔밥이 아닌 떡을 만들어 파는 ‘한국떡집’으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떡이 잘 팔리지 않자 딸 주순옥 씨의 제안에 따라 식당을 겸업 하기로 하고 처녀 때 시장에서 먹었던 ‘뱅뱅돌이’라는 시장 음식에서 착안하여 비빔밥을 팔기로 하였다. 이때 기존 비빔밥에 고급스러운 재료를 다양하게 추가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전주비빔밥이 탄생하였다. 한국집은 이분례 씨에 이어 딸 주순옥 씨가 2대를 이었고 현재는 주순옥 씨의 셋째 딸 장지혜 씨가 한국집의 3대 주인으로 가업을 꾸리고 있다.
  • 전북 >전주시

    모주(母酒) 한 잔을 곁들여 먹는 남도 술꾼들의 해장음식, 전주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은 콩나물국에 밥을 넣고 끓인 다음 날계란을 얹어 낸 해장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전라북도 전주시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전주에서 콩나물이 유명한것은 전주가 전라도 각지에서 올라온 물산과 인원이 모이는 물류의 중심지였던만큼 장시(場市)의 발달과 관계가 있다.
  • 전북 >전주시

    사시사철 간편하게 먹는 콩나물국밥
    현대인들이 즐겨 먹는 콩나물국밥은 전라북도 전주시가 유명하다. 속을 풀어주는 음식으로 특히 아침 식사로 즐겨먹는다. 사시사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콩나물국밥은 서민들의 가장 친근한 음식이다. 콩나물국밥은 일반적으로 한국전쟁 때 어려운 상황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로 개발된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주시 남부시장 뿐만 아니라 전주역 근처에도 콩나물국밥집이 있었다. 1980년대 경제성장으로 경기가 좋아지고 외식이 일반화되면서 콩나물국밥도 시장음식으로 정착하게 된다.
  • 전북 >전주시

    조선의 3대 명주, 배와 생강이 들어간 전주 이강주
    전라북도 전주의 이강주는 증류주인 전통 소주에, 배(梨)와 생강(薑)을 첨가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강고라고도 한다. 조선 고종 때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 지금으로 말하면 일종의 ‘건배주’로 사용되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술이었다. 조선 중기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되었던 이강주는 정읍의 죽력고, 평양의 감홍로와 함께 조선의 3대 명주로 꼽힌다. 전주 이강주는 1987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6호로 지정되었다.
  •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의 전주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
    전라북도 전주시에는 조선시대부터 긴 역사를 자랑하는 남부시장이 있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전주는 물자가 오고가는 교역의 중심지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 시장이 섰고, 시장을 통해 사람들은 교류했다. 남부시장에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전주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시장의 음식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 전북 >전주시

    일제강점기 오일장을 통합해 설립한 전주 남부시장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인 전주에 '남부시장'이 있다. 남부시장은 조선시대 개설된 '남문밖장'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1905년에 정기 공설시장으로 조성되어 매월 2일과 7일 열리는 정기시장이 상설시장화가 되었다. 남부시장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시장이며, 전주에서 생산되는 부채와 전주비빔밥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 전북 >전주시

    인기있는 외식메뉴, 비빔밥
    비빔밥은 옛날부터 만들었던 음식으로 생각된다. 안동의 헛제사밥처럼 제사를 지내고 남은 음식들을 밥과 섞어 먹은 것이 비빔밥이기 때문이다. 비빔밥은 조선후기부터 음식점에서 팔았다. 일제시대 유명한 비빔밥으로 『별건곤』잡지는 진주(晉州)비빔밥을 거론하고 있다. 이 비빔밥은 육회비빔밥으로, 서울의 육회비빔밥보다 낫다고 하여 서울에도 육회비빔밥이 있던 것을 보여준다. 『동아일보』에서는 함평 소주와 함평비빔밥이 기막힌 조합을 이룬다고 하였다. 오늘날에는 전주비빔밥이 유명하다. 가을에 전주에서 비빔밥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 전북 >전주시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선 제과 명가, 전주 PNB 풍년제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의 ‘PNB 풍년제과’는 1951년 고(故) 강정문 씨가 완산구 중앙동에 ‘풍년 센베 과자점’이라는 상호로 문을 연 이래 3대에 걸쳐 대를 잇는 70년 역사의 오래된 가게이다. 1978년 현재의 경원동으로 가게를 이전한 이후 창업주의 아들 강현희 씨가 2대 대표를 맡아 운영하는 기간에 IMF 외환위기,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의 경쟁, 상표권 분쟁 등 적지 않은 곤경과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과감한 투자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2010년대 이후 다시금 명실상부한 전주시의 대표 제과점이자 전국적으로 알려진 제빵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창업주가 개발한 ‘땅콩전병’과 2대 대표가 개발한 ‘수제 초코파이’는 PNB 풍년제과를 반석에 올려놓은 대표적인 제품이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지역 특산물

겨울에 특히 더 맛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빙떡입니다. 제주도 향토음식인 빙떡은 메밀전병에 삶은 무채를 넣어 말아 먹는 음식입니다. 달큰한 겨울 무로 만든 빙떡은 제주의 대표 부조 음식이었으며 현재는 지역 축제 장소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과메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청어나 꽁치를 해풍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말린 포항의 특산물이기도 합니다. 과메기는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려지기도 했을 정도로 귀한 음식인데요, 배춧잎과 미역에 싸서 먹는 맛은 일품이라고 합니다.

통영에서 굴은 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바다의 꿀이기 때문입니다. 굴껍질을 산처럼 모았다가 채묘를 시작하여 성장한 굴은 10월부터 2월까지 수확합니다. 코끝이 시려운 찬바람이 불때면 노릇하게 절여진 배춧잎에 굴을 감아 먹을때라는 신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꼬막, 아귀, 명태등 겨울에 즐길 수 있는 특산물들을 지역N문화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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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보성군

    뻘배 타고 갯벌을 미끄러지며 꼬막잡기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일원에서는 갯벌 위를 뻘배를 타고 다니며 꼬막을 채취한다. 부드러운 펄에서 꼬막 채취가 쉽도록 뻘배를 사용한다. 수십 개의 종류 중 참꼬막은 제사상에 오른다고 하여 ‘제사꼬막’이라 부르며 고급 조개로 간주한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좌우로 감싸고 있는 보성군 벌교 앞바다인 여자만(汝子灣)의 넓은 갯벌에 대포마을과 장암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1962년에 어촌계가 조직으로 그동안 어업 활동에 면허제도가 도입되어 마을 공동어장 관리를 시작하면서 양식 꼬막 생산이 시작되었고, 집중적으로 생산된 꼬막 작업에 뻘배가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2016년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되었다.
  • 전남 >보성군

    물 인심 다음으로 후하다는 꼬막 인심, 벌교 꼬막무침
    꼬막무침은 벌교 여자만(汝自灣)의 갯벌에서 채취한 꼬막을 삶아서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서 무친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향토음식이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일대에는 꼬막식당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꼬막탕, 꼬막무침, 꼬막파전, 양념꼬막 외에 다양한 꼬막요리를 맛볼 수 있다.
  • 경남 >통영시

    “덜큰한 바다 꿀 생각에 통영 박신장을 가다”
    통영 사람들은 굴을 꿀이라고 부른다. 경상도 발음이 억센 탓도 있지만, 굴이 바다의 꿀이기 때문이다. 통영에선 굴껍질을 산처럼 모아놓았다가 4~5월이 되면 나일론 줄에 꿰어 바다에 넣어 채묘를 한다. 이렇게 자연 채묘되어 성장한 굴은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확하여, 박신장, 즉 굴껍질 까는 공장에서 껍질이 까져 우리의 식탁에 오른다. 박신(剝身)은 껍질을 벗긴다는 뜻으로, 아주머니들이 새벽 4시부터 작업을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12시간 동안 서서 일한다.
  • 제주 >제주시

    인삼 하고도 안 바꾸는 제주 겨울 무로 만든 빙떡
    빙떡은 제주도 향토 음식으로 메밀전병에 삶은 무채를 넣어 돌돌 말아 먹는 음식이다. 겨울에 먹는 음식이라서 얼음 빙(氷) 빙떡, 빙빙 말아서 만든다고 빙떡이라 불렸다. 제주도 동쪽에서는 멍석처럼 생겼다고 해서 ‘멍석떡’, 서귀포 지역에서는 전기떡, 쟁기떡이라고 부른다. 메밀의 독성을 무가 중화시켜주며, 옥돔구이와 함께 먹어도 별미다. 
  • 경북 >포항시

    영일만의 해풍이 만든 포항의 효자식품, 구룡포 과메기
    구룡포 과메기는 청어 또는 꽁치를 11월부터 설 전후까지 자연상태에서 구룡포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경상북도 포항시의 특산물이다. 과메기는 조선시대 궁중에 진상품으로 올려진 예로부터 경상도 지역의 중요한 특산물이었다. 구룡포항 일대에는 '구룡포 과메기 물회거리'가 있어 동해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 전북 >부안군

    부안 갯벌이 보내준 천혜의 원기회복제, 바지락죽
    바지락죽은 지구에 존재하는 5대 갯벌 중 하나에 속하는 서해 갯벌에서 수확한 바지락에 쌀과 녹두, 당근, 마늘, 파, 표고버섯 등을 넣어 끓인 다음 인삼채를 얹어낸 죽으로 백합죽과 더불어 조개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라북도 부안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 경북 >포항시

    과메기는 기장미역에 싸서 꼭꼭 씹어 먹는 것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겨울바람에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하여 건조한 생선이다. 원래는 포항에서 흔하게 났던 청어를 말렸는데, 요즘은 꽁치 과메기가 많다. 가난한 선비도 쉽게 먹을 수 있었던 청어는 선비를 살찌게 한다는 의미의 ‘비유어(肥儒魚)’, ‘비웃’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1947년 전후, 동해안의 청어 생산량이 급속히 줄어들어 수십년 간 꽁치가 과메기로 가공되었다. 근래에는 청어 포획량이 다시 늘고 있어 옛 청어과메기를 맛볼 수 있다. 
  • 충남 >태안군

    천연의 굴밭에서 지주식 굴양식을 하는 태안 의항리 사람들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서는 굴을 양식한다. 굴은 김과 더불어 대표적인 양식어업이다. 굴은 대부분의 연안에서 서식했으나 충청도 천수만과 가로림만은 그중에서도 굴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천수만(淺水灣)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고, 수심이 얕고 펄과 모래가 섞인 혼합갯벌이 발달되어 있어 일찍이 굴생산을 집중했다. 천수만 외안에 위치한 의항리는 바닷물이 안쪽으로 깊숙이 내만되어 있고, 해안가에 바위와 돌이 많아 굴 서식의 최적지였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자연산 굴과 김 생산이 중단되었다. 기름유출 사고 이전까지 의항2리는 굴 양식으로 유명세가 높았다. 썰물과 밀물로 인해 지주식 양식장이 썰물기간동안 드러나 있어 굴이 자라지 못해 크기가 작다. 밀물이 되면 바다속 풍부한 영양분을 먹고 검은 빛깔을 띠며 자란다. 이 지역의 굴은 검은빛을 띤다고 하여 ‘검정굴’이라 부른다.
  • 충남 >태안군

    천수만(淺水灣)의 황금갯벌에서 자라는 황도 바지락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는 바지락의 주 생산지다. 바지락은 백합과에 속하는 바닷조개로, 수심 10m 미만 바다의 모래와 펄이 섞인 곳에서 산다. 이동을 하지 못하므로 채취하기 쉬우며, 산란기인 7월~8월까지는 채취하지 않는다. 1912년 이후 곳곳에서 바지락을 양식하고 있는데, 황도도 그중 한곳이다. 바지락은 모래가 많은 펄에서 서식한다. 황도 앞쪽 윽섬 주변에는 모래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 바지락 서식에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갈퀴로 바닥을 긁어 맛 좋은 바지락을 캔다. 어촌계원들마다 자신이 할당받은 채취량을 캔다. 홀로 작업하기 어렵다면 2명이 할당량을 채운다. 황도 바지락은 크고 맛이 좋아 인근에서도 유명하다. 바다가 오염되고, 수온이 상승하면서 예전과 같이 생산되지 않지만 황도 바지락은 천수만 바다의 영양분을 먹으며 오늘도 자라고 있다.
  • 인천 >미추홀구

    바다의 천덕꾸러기가 귀하게 여겨지기까지, 인천 물텀벙이탕
    물텀벙이탕은 아귀를 미나리ㆍ쑥갓ㆍ콩나물ㆍ파와 각종 양념으로 끓여낸 탕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시작한 인천의 향토음식이다. 물텀벙이는 예전에는 그물에 걸리면 바다에 버려질 때 ‘텀벙’소리가 났다해서 붙여진 아귀의 속칭이다. 다른 지역과는 다리 인천지역에서는 아귀라 하지 않고 물텀벙이로 칭한다. 한국전쟁이후 인천항의 부두노동자들이 값싼 아귀를 식사나 안줏거리로 즐겨먹기 시작하면서 물텀벙이탕이 등장하였고 1970년대부터 음식상품화 되었다.

술술 넘어가는 한국의 전통주

한국인들의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9.1리터로 OECD 평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국인들의 술에 대한 사랑은 과거부터 쭉 이어져 왔는데요. 그 증거로 지역의 다양한 술 종류가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술 중에서도 소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전통 소주는 지역마다 고유의 맛과 역사를 자랑합니다. 남한산성소주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만들어지며, 술의 향취가 좋고, 술을 마신 후에는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동소주는 본래 집안에서 손님 접대나 제수용으로 빚어왔던 가양주의 일종이었지만 88 올림픽을 계기로 시행된 정부의 민속주 발굴 정책으로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삼해주는 서울에서 탄생한 전통주로, 세 번에 걸쳐 술을 빚기 때문에 많은 양의 쌀이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제주의 고소리술은 제주의 향토 음식은 오메기떡을 밑 떡으로 발효시킨 오메기술을 소줏고리에 증류해서 만들어내는 술인데요. 술을 재증류하여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전통 소주가 있지 않나요? 앞서 말씀드린 5가지의 술 말고도 안산 옥로주, 금산 인삼백주, 전주 이강주 등 많은 소주가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과거 선조들에게 빙의해 전통 소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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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문경시

    솔잎향 그윽해 신선들이 탐낸다는 술, 호산춘
    경상북도 문경의 장수 황씨 사정공파 종갓집에서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술이 있다. 바로 호산춘(湖山春)이다. 호산춘은 신선들이 탐낼만한 술이라 하여 호선주(好仙酒)라고도 불렸다. 호산춘(湖山春)은 옅은 노란색을 띠며, 첨가된 솔잎으로 향기가 그윽하고, 부드러운 맛과 짜릿한 느낌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약 18정도로 높지만 건강주로 유명하다. 손으로 만졌을 때 살짝 끈적거릴 정도 진한 술인 문경 호산춘은 1990년 관광 토속주로 지정되었고, 그로부터 1년 뒤 경상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 18호로 지정된 전통주이다.
  • 제주 >서귀포시

    느림의 미학이 만들어낸 고소리술
    ‘고소리’라는 이름도 소줏고리를 부르는 제주도의 방언이다. 고소리술은 제주의 향토음식인 오메기떡을 밑떡으로 발효시킨 오메기술을 소줏고리에 증류해서 만들어내는 술이다. 술을 만들어서 다시 증류하여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맛있는 고소리 술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제주 고소리술'은 과거에는 개성 소주, 안동소주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소주로 유명세를 떨쳤던 술이다.
  • 충남 >아산시

    연잎으로 운치를 더한 전통주, 아산 연엽주
    충청남도 아산의 전통주인 연엽주는 연잎(蓮葉)을 곁들어 쌀로 빚는 술로, 연잎의 독특한 향기가 특징이다. 아산 연엽주는 충청남도 외암리의 예안 이씨 가문에서 전승되는 양조기술로 제조된 술이다.  1600년대 말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조리서인 『주방문』에 연엽주 빚는 법이 비교적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 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충남 >금산군

    최대의 인삼산지 금산을 대표하는 전통 증류주, 인삼백주
    인삼백주는 우리나라 인삼의 최대 재배지이며 집산지인 금산에서 만들어지는 전통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소주에 인삼을 담가 숙성시키거나 인삼을 발효시켜 만든 청주가 아니라 발효 인삼주를 증류하여 만든 전통 소주의 일종이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19호로 지정된 인삼백주는 본래 김녕 김씨 집안의 가양주로 쓰였지만 현재 그 후손인 김창섭(전통식품명인 제2호로 지정)보유자에 의해 부활, 주조되고 있다.
  • 전북 >전주시

    조선의 3대 명주, 배와 생강이 들어간 전주 이강주
    전라북도 전주의 이강주는 증류주인 전통 소주에, 배(梨)와 생강(薑)을 첨가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강고라고도 한다. 조선 고종 때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 지금으로 말하면 일종의 ‘건배주’로 사용되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술이었다. 조선 중기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되었던 이강주는 정읍의 죽력고, 평양의 감홍로와 함께 조선의 3대 명주로 꼽힌다. 전주 이강주는 1987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6호로 지정되었다.
  • 전국

    희석식 소주의 탄생
    전근대의 소주는 막걸리 등 발효주를 증류하여 만들었다. 때문에 생산량은 적고 가격이 비쌌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한국에 세운 소주 회사에서는 대만산 당밀을 수입해 누룩 등으로 발효하고 화학처리하여 함수 알코올을 만든 후 희석한 희석식 소주를 만들었다. 희석식 소주는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이 저렴해 전통적 증류 방식으로 소주를 만드는 조선인 양조업자들은 타격을 입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조선시대 금주령의 배경이 된 술, 삼해주
    서울의 전통주인 삼해주(三亥酒)는 이름 그대로, 돼지날을 뜻하는 해일(亥日)에 술을 빚기 시작하여 세번(三回) 술을 빚어 만든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정월 해일에 처음 술을 빚고 돌아오는 다음 해일에 2차례 더 술을 빚어 만든다. 세 번에 걸쳐 술을 빚기 때문에 많은 양의 쌀이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삼해주는, 발효 숙성시킨 약주와 이를 증류하여 만든 소주, 모두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
  • 전국

    어른이 되어 내는 음식과 술, 진세턱
    일반적으로 16~20세가 된 사람들이 노동력을 인정받기 위해 마을에 있는 들돌을 들어올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 명의 어른으로 인정을 받고 축하를 받으면 음식과 술을 대접한다. 이를 진세턱이라고 한다. 충청도에서는 꽁배술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바쁜 농사일이 마무리되는 7월 칠석이나 백중에 이루어진다. 주로 논농사가 많이 이루어지는 남부지역에서 이루어졌다.
  • 관심지역 경북 >안동시

    전통 소주의 대명사! 안동소주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통주인 안동소주는 본래 집안에서 손님접대나 제수용으로 빚어왔던 가양주의 일종이었다. 한때 주세법 개정으로 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가 정부의 전통주 발굴정책으로 인하여 198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안동소주는 각기 다른 재료와 주조 방법을 사용하는 2명의 전통식품 명인에 의하여 인기 전통주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 경북 >김천시

    조상의 여름나기 술 알고 보니 폭탄주, 김천 과하주
    한자의 뜻을 풀면 '여름을 나는 술'이라는 의미가 있는 과하주는 조상들이 여름을 날 때 주로 애음하던 약주와 소주를 혼합한 술이다. 경상북도 김천시는 과하주의 본 고장으로 조선 시대부터 명성이 알려졌으며 현재는 김천시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