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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지역문화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순천, 자연을 품은 문화유산

다채로운 자연과 오랜 역사의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순천의 곳곳을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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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시

    숨바꼭질 하듯 꽁꽁 숨어있는, 순천 초연정
    순천의 ‘초연정(超然亭)’은 이름 그대로 ‘자연을 뛰어넘는 자연 속의 정자’이다. 초연정은 1788년 대광사 승려가 창건하여 수석정이라 부르다, 1809년 조진충이 중건하였고, 고종 때 이곳에 방문한 송병선이 초연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위 산간 계곡이 아름다워 ‘순천 초연정 원림’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초연정 원림은 크게 두 구역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초연정이 있는 곳으로 내원(內苑)이고, 다른 하나는 초연정 아래 계곡 일대로 외원(外苑)이다. 주암댐 건설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말 그대로 ‘속세를 벗어난 초연정’이 되었다.
  • 전남 >순천시

    성안의 마을이 그대로 남아있는 낙안읍성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1397년(태조 6)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한다. 읍성의 전체 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다.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 전남 >순천시

    신선들의 놀이터, 순천 선암사 강선루
    순천 선암사 강선루(降仙樓)는 다른 사찰과 달리 문루 기능이 큰 2층 누각이다. 강선루는 좁은 지류가 흐르는 다리 위에 지은 문루여서 다른 누각과 구조가 많이 다르다. 강선루 1층은 정면 1칸 측면 1칸이고, 2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맑고 깊은 계곡 옆의 강선루와 보물로 지정된 무지개다리 승선교가 같이 있어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선암사(仙巖寺), 강선루(降仙樓), 승선교(昇仙橋)’ 모두 신선과 연관된 이름이다. 온통 신선들의 놀이터다.
  •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낙안민속문화축제
    낙안민속문화축제는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낙안읍성에서 1994년부터 개최되어온 민속문화축제이다. 낙안읍성은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처럼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정주형 마을이며, 성곽과 조선시대 민속 경관이 고스란이 남아 있다. 매년 10월 열리는 낙안민속문화축제에선 백중놀이, 기마장군 순라의식, 낙안읍성 성곽 쌓기 재현, 전통 향토음식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근처의 순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뿌리깊은 나무」는 1976년 창간된 최초의 순우리말 잡지이다. 전남 순천 낙안읍성 성벽 외곽에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에는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 잡지를 비롯해 발행인 한창기 선생이 모은 6500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지하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을 비롯한 전시실들이 있고, 야외전시실에는 거문고 명인 김무규 선생의 고택이 그대로 옮겨져 있다.
  • 전남 >순천시

    김굉필과 조위의 교유를 기념하는 순천 임청대
    전라남도 순천시 옥천동에는 임청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임청대는 무오사화 때 순천으로 유배 오게 된 조위와 김굉필이 돌을 쌓아 만든 대이다. 조위와 김굉필은 임청대 근처 계곡에서 노닐며 교유했다고 한다. 1565년 순천부사 이정은 조위와 김굉필이 교유한 임청대를 기념하기 위해 비석을 세우고 옥천서원도 건립하였다. 옥천서원 경현문 오른쪽에 임청대 비각이 세워져 있어 두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조위와 김굉필의 학덕을 되새겨 볼 수 있다.
  • 전남 >순천시

    전남 평야지대 양반집의 전형, 순천 승주 조순탁 가옥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반가(班家)로, 옥천 조씨 상호정파의 종가이다. 조선후기 경기도 지역 전통 ㅁ자형의 양반집의 영향을 받았지만 안마당이 넓고 개방적인 것이 특징이다. 2,651㎡의 넓은 대지에 건립된 가옥으로, 사랑채 상량문에 ‘태세갑술(太歲甲戌)…’의 기록으로 보아 갑술년인 1934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채와 별채, 안마당으로 이루어진 안공간은 사랑채의 바깥공간과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공간과 바깥공간을 잇는 기타공간인 마당이 두 공간을 연결한다. 5칸의 솟을대문에서 웅장한 가옥의 멋이 드러난다.
  • 전남 >순천시

    망자의 영혼을 씻는 전남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 현판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는 삼보 사찰 중에서도 승보 사찰에 속하는 송광사라는 절이 있다. 송광사에는 죽은 자의 영혼이 목욕 의식을 치르는 공간인 척주당과 세월각이라는 건물이 있다. 척주당은 남자 영혼이, 세월각은 여자 영혼이 목욕 의례를 치르는 곳으로 남녀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이 두 건물은 송광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건축적, 종교적으로 독특한 공간이다.
  • 충북 >청주시

    192통의 편지에 담긴 사대부 여성의 삶, 순천김씨 한글 편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소재한 충북대학교 박물관에는 순천김씨 한글 편지가 소장되어 있다. 1977년 청원군 석병산 일원에서 채무이와 부인의 묘를 이장할 때 의복과 함께 출토된 것이다. 192건의 한글 편지는 16세기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면서 동시에 임진왜란 이전 국어 생활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어사적 가치가 대단히 큰 자료이다.
  • 전남 >순천시

    신선이 거닐던 선암사 승선교
    보물 제400호 순천 선암사 승선교 (順天 仙巖寺 昇仙橋)는 선암사 입구 부도군을 지나 경내에 이르기 전, 주산인 조계산에서 유출되는 계곡물이 선암사 앞으로 흐르는 곳에 세워진 다리다. 이곳에서 대소 규모의 다리가 2개소에 설치되어 있는데, 상류 쪽 다리를 상승선교, 하류 쪽 다리를 하승선교라고 부른다. 이중 상승선교가 보물 제400호로 지정된 선암사 승선교다. 숙종(肅宗) 33년(1707) 12월 처음 가설되었다가 숙종 38년(1712) 홍수로 인한 수재를 만나, 숙종 39년(1713) 중수 하였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수리가 있었으나 대규모의 중수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과 근대 여성들의 이야기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 입니다. 20세기 초반, 투표권과 여성노동자들의 권리 신장 등을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 우리나라에서도 나혜석 등이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사회참여가 어려웠던 시기에도 꿋꿋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업적을 이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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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6·25전쟁시 여성의 참전활동
    국가의 위기 앞에 남녀의 구별은 의미가 없다. 여성은 국방의 의무가 없지만, 나라의 위급함 앞에서는 남성 못지않게 구국활동에 앞장섰다.  
  • 제주 >제주시

    제주도의 거상 김만덕
    김만덕은 조선 후기 기생 출신으로 제주도를 대표할 수 있는 거상이 되었으며, 1795년 대기근으로 굶주린 제주도민을 위해 천금을 풀어 백성들을 기아에 구한 인물이다. 
  • 전남 >순천시

    여성영화의 길을 닦은 큰언니 홍은원
    홍은원는 한국 영화사 최초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두 번째 여성 영화감독이다. 1947년 스크립터를 시작으로 조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의 단계를 거쳐 1962년 『여판사》의 감독으로 데뷔해 『홀어머니》와『오해가 남긴 것》까지 전통과 근대가 충돌하던 1960년대 한국 여성의 삶과 과도기적 갈등, 여성영화의 한계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세 편의 영화를 남겼다.
  • 관심지역 경기 >수원시

    일제강점기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사회운동가, 나혜석
    나혜석은 일제강점기 신여성으로 민족자결권을 향한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며, 조선에 서양화를 도입한 최초의 전업 화가. 장편 소설과 시 작품으로 문단에서도 크게 활약한 전방위적 작가이다. 시대를 앞선 각성으로 봉건주의와 남존여비의 악습 타파를 주장하며 여성운동의 선봉에서 당시 사회로부터 지탄과 경탄을 함께 감당했던 한국 페미니스트의 원조이기도 하다.
  • 서울 >중구

    여성에게 열린 배움의 빛,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 심슨기념관
    이화여자고등학교 심슨기념관은 1915년 지어졌다. 이화학당의 교세가 커지고 학생이 늘면서 교실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심슨기념관은 붉은색 벽돌 외벽에 규칙적인 아치형 창문들, 창문 위에 박은 화강석 키 스톤이 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준다. 심슨기념관은 조선의 여성들에게 최초로 배움의 빛을 열어주었던 이화학당의 사명을 100년 넘게 이어 온 한국 여성 교육의 산실 가운데 하나다.
  • 강원 >춘천시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이 남긴 노래들, 윤희순 의병 가사집
    『윤희순 의병 가사집』은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이 의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은 노래를 모아 만든 가사집이다. 「안사람 의병가」, 「병정의 노래」 등 수십 수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윤희순은 당시 사대부 아녀자의 신분으로 의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중들에게도 항일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구국활동에 전념한 인물이다. 특히, 일제에 저항하거나 의병들을 적극적으로 돕자는 내용의 가사를 지어 사람들에게 부르게 함으로써 의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일조하였다.
  • 강원 >원주시

    여자도 사람임을 철학적으로 증명하다, 윤지당
    조선 시대 가난한 양반 가문 출신으로 당대 성리학의 계보 중 최고 사상가들의 글을 탐독하면서 이들의 편협하고 타성적인 차별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한편 여성의 눈으로 시대를 교정하며 성리학의 사유전통을 따라 스스로의 인간적 완성을 실현해 보인 여성 철학자.
  • 제주 >제주시

    대기근에 맞서 제주도민을 구한 의녀(義女) 김만덕 묘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선입동에 위치한 모충사에는 김만덕(金萬德)의 묘비가 건립되어 있다. 김만덕은 1795년 제주도에 대기근과 전염병이 돌았을 당시 사재를 털어 도민을 구휼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당시 기녀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을 돌보기 위해 앞장선 행적은 널리 칭송 받았다. 이에 정조로부터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직책을 하사 받기에 이르렀다. 김만덕 묘비는 그녀의 사후 1812년에 지역민이 협심하여 세운 것이다.
  • 전북 >남원시

    무용가 조갑녀, 남원 춘향제의 영원한 전설
    조갑녀는 남원 권번의 음악 선생이던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에 춤과 소리 공부를 시작해 1931년 제1회 춘향제에서 모든 춤의 기본이라 여겨지던 승무를 추며 ‘춤은 역시 조갑녀’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 이후, 검무와 살풀이춤으로도 남원 일대에서 전설이 되었다. 혼인과 함께 춤판에서 종적을 감추었으나, 큰 부상에서 회복된 여든 너머의 남은 삶 동안 세월 저편에 묻어두었던 전통춤의 본질을 일깨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른바 ‘민살풀이’를 다시 추기 시작해 제자들에게 물려주었다.
  • 대전 >대덕구

    남녀차별의 폐부를 공격했던 호쾌한 조선의 시인, 호연재
    김호연재는 임진왜란 후 주자학의 논리로 사회가 재편되면서 여성 억압을 우주적 진리처럼 여기던 시대, 저속하고 비열한 남성 중심 가치관을 선명한 논리로 박살내며 여성들의 한숨을 통쾌하게 대변한 지식인 여성이다. 김호연재는 명문가 사대부 집안에서 자유로운 정신으로 성장했으나 곤고한 시집살이를 통해 실존적 삶의 모순을 통찰하며 이를 기록한 여성 시인이다.

방구석 국립공원 나들이

3월 3일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국립공원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 '지리산'을 비롯해 총 22개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와 문화경관을 지키며, 숨구멍이 되어주는 국립공원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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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영암군

    수석 같은 월출산을 사계절 즐기는, 영암 부춘정
    영암 부춘정(富春亭)은 호남의 명산 월출산을 바라보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부춘정은 야트막한 부춘봉 자락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군자의 상징인 연꽃이 심어진 연못과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는 덕진천이 흐른다. 부춘정은 강한종이 낙향하여 1618년에 지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이다. 다른 건물과 달리 뒤쪽 4칸에 방을 만들고, 앞쪽 4칸에 마루를 놓았다. 10개의 기둥에 주련이 달렸고, ‘부춘정’ 편액과 기문·시판이 마루에 걸려있다.
  •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에 모셔진 지리산 성모상
    지리산 성모상은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 있는 여신 석상이다. 중산리는 지리산 중턱에 위치한 마을로 지리산 성모상은 지리산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리산 성모상을 언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972년에 분실되었던 것을 1987년에 천왕사 주지 혜범이 꿈의 계시를 받아 찾아내어 천왕사에 봉안하였다. 지리산 성모상은 마고여신설과 왕건의 어머니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리산 성모상은 여러번 분실되었다가 현재의 자리에 복원되었다.
  • 강원 >태백시

    멋진 눈조각을 감상하며 썰매를 타요! '태백산눈축제'
    태백산눈축제는 매년 1월 말에서 약 9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축제이다. 태백산눈축제는 규모가 큰 눈조각을 만날 수 있고,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오궁썰매타기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글루 카페에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축제이다. 태백산 근처에는 황지, 태백석탄박물관, 용연굴(龍淵窟) 등이 있어 둘러보기 좋다.
  • 충북 >단양군

    소백한 철쭉 피는 계절엔 ‘단양소백산 철쭉제’
    충청북도 단양군에서는 매년 5월에 충북과 경북의 경계에 거대한 산맥을 이룬 소백산에서 꽃망울을 터트리는 철쭉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축제를 연다. 소백산을 찾는 산악인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향기 담은 꽃차 시음, 농산물 판매, 단양 문인들과 미술인들의 전시회, 실버가요제, 강변문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준다.
  • 제주 >제주시

    한라산신제를 올리는 곳, 산천단
    지금도 제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한라산신제가 올려지는 산천단(山川壇)은 여러 제사를 봉행했던 유서 깊은 장소이다. 예로부터 농사의 재해예방을 기원하는 제사와 기우제를 올렸던 이곳은 소나무 숲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탐라국 이래 한라산을 신성시하여 한라산신제를 올린 제주민들의 문화와 신앙을 엿 볼 수 있는 유적 중 하나이다. 또한 제주민의 고초를 덜어 준 선정과 청렴함의 목사 이약동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유적지이기도 하다.
  • 충북 >보은군

    거북바위 미신을 타파하고 세운 보은 속리산사실기비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에 있는 법주사 수정교 인근에는 속리산 사실기비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비는 수정봉(水晶峰) 거북바위를 둘러싼 사적 및 미신 타파를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속리산의 수려한 자태가 중국인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였다는 점, 세조의 행차와 관련한 저간의 정황 등을 두루 소개하고 있다. 비는 현종 7년인 1666년 건립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 충남 >공주시

    불교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이 현학적으로 기록된 계룡산 갑사 사적비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에는 갑사(岬寺) 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이 비석은 갑사의 역사에 대해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갑사의 운영에 도움을 준 관료, 비석 제작에 관련한 인물들을 기록하였다. 불교의 역사와 사상적 특징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수사적 표현이 많고 다양한 전고들을 활용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효종 10년인 1659년에 건립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 경북 >영주시

    소백산 자락의 깊은 골에 자리한 소수서원
    소수서원이 사액을 받기 전에 주세붕이 붙인 이름은 ‘백운동서원’이었다. 백운동(白雲洞)은 ‘흰 구름에 쌓인 골짜기’라는 뜻으로 서원의 입지와 관련이 깊다. 서원에서 바라보면 멀리 소백산의 산자락 위로 흰 구름이 가득하고 옆으로는 소백산에서 내려온 죽계천이 연못을 이루다 밑으로 흘러갔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죽계별곡」은 이곳 죽계천을 노래한 고려가요이다. 구름에 감싸인 소백산과 그 밑으로 흐르는 죽계천의 경치를 보면서 주세붕은 주자가 세운 백록동서원을 떠올렸고 이곳에 서원을 세워야겠다는 뜻을 갖게 되었다.
  • 경북 >성주군

    대가야의 이궁이 있던 경북 성주의 가야산성
    경상북도 성주군 수륙면 백운리와 경상남도 합천군 일대에 있는 가야산에 가야산성이 있다. 가야산성은 초기국가시대에 대가야가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는 용기사의 승려였던 신열이 고쳐 쌓았다는 기록도 전하고 있다. 특히 가야산성의 성벽이 있는 능선에 ‘상아덤’이라 불리는 바위가 있고, 이곳에는 대가야와 금관가야 시조의 어머니로 알려진 정견모주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가야산성 인근에 가야산의 자연과 가야국의 역사, 그리고 정견모주에 관한 신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야산 역사 신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경기 >고양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격전지였던 북한산성
    북한산성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였던 곳이며, 조선시대에는 도성을 지키는 중요한 곳이었다. 여러 봉우리를 연결한 포곡식 석축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2.7km, 체성벽의 길이는 8.4km이다.백제 132년(개루왕 5) 북한산에 성을 쌓아 고구려의 남진세력을 막는 역할을 하였으며 1711년(숙종 37) 왕명으로 토성을 석성으로 고쳐지었다.

[광주] 랜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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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광산구

    세 개의 시장이 합쳐진 송정삼색시장
    '송정삼색시장'은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조선시대 개설된 '선암장'의 전통을 잇고 있다. 2015년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당시 광산구에 있던 송정매일시장, 송정5일장, 1913송정역시장을 ‘송정삼색시장’이란 이름으로 통합하고, ‘세 가지 색깔을 지닌 전통시장’이란 이미지를 만들어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광주 >동구

    무등산 깃대봉의 민립대학, 광주 조선대학교 본관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무등산 깃대봉 중턱의 조선대학교 본관 건물은 광주의 랜드 마크 가운데 하나다. 370m 길이에 19개 박공 건물이 늘어선 모습은 마치 한 마리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려는 것처럼 보인다. 본관 19개 건물 가운데 초기에 세워진 5개 건물은 등록문화재 제 94호다. 5개 동은 1947년부터 1955년까지 8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이어진 건물들은 후에 증축한 것이다. 조선대학은 광복 직후인 1946년부터 진행된 민간 차원의 대학설립 운동이 결실을 맺은 최초의 사례다. 당시 호남 각지에서 7만2,000명이 조선대학 설립동지회에 가입해 한국 최초의 민립대학이 설 수 있었다.
  • 광주 >남구

    ‘서양촌’으로 들어온 근대 - 광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은 식민지 근대가 도래하기 전 개신교 선교사들의 계몽적 근대가 먼저 당도한 지역이다. 미국 남 장로회 소속 선교사들은 광주 선교를 위해 양림동의 땅을 사들였다. 중심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다, 땅값이 쌌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교회와 사택을 짓고, 학교와 병원을 세우면서 양림동에 ‘서양촌’을 형성해 나갔다. 일제강점기 들어 광주 중심부는 조선총독부의 계획 아래 근대 도시가 되었으나, 양림동은 숭일학교, 수피아여학교, 광주 제중원 등 종교와 교육과 의료를 통해 근대를 접하게 되었다. 양림동에는 기독교 근대의 자취 외에도 전통 한옥이나 문화예술인들의 역사적 자취가 남아 있고, 광주가 팽창하면서 양림동에 터 잡고 살아온 보통사람들의 삶 또한 곳곳에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양림동을 한 바퀴 돌면서 다양한 근대의 의미 지층을 탐색해 보는 일은 흥미로운 근현대사 산책일 것이다.
  • 광주 >북구

    열악한 여건에서 탄생한 지역 교육의 거점 -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1957년 지역 건축계를 이끌었던 김한섭의 작품이다. 아직 교육대학이라는 학제가 정착되기 전 광주사범대학의 본관으로 지어졌다. 광주사범대학의 직접적인 전신은 1938년 개교한 광주사범학교이나, 뿌리를 따져보면 1923년 설립된 전라남도 공립 사범학교가 시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 건축계의 거목으로 일컬어지는 김한섭은 건축자재도, 전문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광주사범의 본관을 지었다. 철근을 조달하기 어려워 2층 건물에 슬래브 지붕을 만들 수 없자, 목구조 위에 경사지붕을 얹었다. 기둥은 벽돌을 쌓아 거푸집을 만들고 콘크리트를 채우는 방식으로 세웠다. 하지만, 주 출입구의 캐노피 현관과 창호와 벽돌 기둥을 리듬감 있게 배치한 수법 등은 건축가의 고뇌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광주교육대학교는 원래의 본관을 부속 초등학교 교사 등으로 활용하다가 현재는 호남 최초로 개관한 교육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2014년 등록문화재 제644로 지정되었다.
  • 광주 >북구

    상추를 튀기는 게 아니에요, 광주 상추튀김
    호남의 넓은 평야와 서해와 남해의 물자가 모이는 광주에는 우리가 흔히 먹는 고기 상추쌈과 조금 다른 모습의 별미가 있다. 그 이름은 상추튀김, 처음 듣는 사람들은 상추를 튀긴 모습을 연상하며 깻잎튀김과 같은 야채튀김이겠거니 짐작을 한다. 하지만 막상 광주에서 상추튀김을 접하면 전혀 의외의 모습에 깜짝 놀라기 마련이다.
  • 광주 >동구

    골목 끝의 변방과 현장, 광주 동네책방 ‘소년의 서’
    광주광역시 충장로 광주극장 옆골목으로 들어와 굽이굽이 여행하듯 걸어가면 '소년의 서'라는 작은 책방이 나타난다. 인문사회화학예술서점으로 광주 오월 관련 책들, 형제복지원 책, 여성 관련 책들, 연극에 관한 책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책들도 진열되어 있다. 2016년에 문을 열었지만 주인장 임인자 씨가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형제복지원 생존자 모임 총무 등으로 거리에 나가 있느라 문이 자주 닫혀 있다. 가기 전에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 광주 >동구

    해방 이후 지금까지 지켜온 계림동 헌책방 거리
    광주 동구 광주고등학교 앞에 있는 ‘계림동 헌책방 거리’는 1960~1970년대를 주름잡던 중고 책방의 메카였다. 해방 직후에서 시작된 헌책방 거리에는 1980년대만 해도 헌책방이 60곳 넘게 있었다. 지금은 유림서점, 백화서적, 학문당, 광일서점, 대교서점, 광주 고서점, 문학서점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유림서점 2세대인 딸 유수진 씨와 책문화기획자 유휘경 씨가 공동기획으로 이 오래된 헌책방 거리를 살리기 위해 '계림동 처방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곳도 서울 청계천이나 부산 보수동처럼 부활할 수 있을까?
  • 광주 >남구

    광주의 마지막 염료가게, 공원물방
    공원물방은 광주에 하나 남은 염료가게이다. 문경필 사장님은 19살에 입사해 7년 간 근무하고, 자신이 근무하던 물방을 인수하여 40년째 영업하고 있다. 예전에는 흰 무명옷에 양잿물, 물감, 조단을 혼합해 뜨거운 물에 끓여 염색했고, 생활필수품이었지만 요즘은 일상적으로 염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환경문제 때문에 예전에 선진국에서 만들던 화학염료를 이제는 후진국에서 만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염료는 천연염료뿐이라고 한다.
  • 광주 >동구

    84년째 필름을 돌리고 있는 광주극장
    광주광역시 충장로에 있는 광주극장은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이다. 1935년 개관하여 오늘까지 8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1933년 법인이 설립되고 부터로 본다면 올해 84주년이다. 쭉 개봉관으로 운영하다가 멀티플렉스의 공세에 2002년부터 예술영화전용극장이 되었다. 현재 총 856석의 좌석이 있는데,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고, 1,2층 어디서든 자기가 앉고 싶은 곳에 앉아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가 시작될 때는 은은한 종소리가 들린다. 광주극장에서는 ‘영화간판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4년전부터 시민 간판학교를 운영해서 각자가 좋아하거나 의미있는 영화를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다.
  • 광주 >북구

    송강 정철과의 꿈같은 만남, 광주 환벽당
    환벽당은 광주의 대표적인 누정이다. 환벽당은 나주목사를 지낸 김윤제가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벗들과 친교를 나누던 곳이다. 대표적인 제자가 송강 정철과 서하당 김성원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 송순은 ‘식영정과 환벽당은 형제와 같은 정자’라고 했고, 또한 ‘소쇄원 – 식영정 – 환벽당’을 이 지역 대표적인 세 명승이라 했다. 실제로 세 곳 모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전남 나주] 랜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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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나주시

    철야대동계의 중심지, 나주 만호정
    만호정은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343-1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45호이다. 고려 초기에 원일정이 있던 자리에 조선 전기의 무신 서지(徐祉:1468~1537)가 무송정이라는 정자를 창건하였다. 이후에 정자명은 쾌심정으로 고쳐졌으며, 1601년(선조 34)에 임진왜란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면서 영평정으로 개칭하였다. 1774년(영조 50년)에는 영산강의 조수를 끌어당긴다는 의미의 만호정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만호정을 중심으로 향약과 동규가 마련되어 오늘날까지도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 전남 >나주시

    봄을 간직하고 있는, 나주 장춘정
    장춘정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 969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남도기념물 제201호이다. 1561년(명종 16)에 조선 중기의 무신 유충정(柳忠貞:1509∼1574)이 건립하였다. 1818년(순조 18)과 1930년에 중수하였으며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장춘정이라는 정자명은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숲과 사시사철 피는 꽃들이 항상 봄을 간직한 듯하다는 의미이다. 장춘정을 중심으로 문인과 무인 등의 교류가 활발하였으며 영산강 권역의 대표적인 정자이다.
  • 전남 >나주시

    자유로운 영혼 백호 임제를 만나는, 나주 영모정
    영산강을 내려다보는 영모정(永慕亭)은 1520년 나주 임씨 임붕(林鵬)이 지은 정자이다. 정자의 원래 이름은 귀래정(歸來亭)이었다. 임붕이 죽자 임복·임진 두 아들이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귀래정을 재건하면서 영모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영모정이 유명해진 것은 임진의 아들 백호(白湖) 임제(林悌) 때문이다. 조선 시대 명문장가였던 임제가 어린 시절 글을 깨우치고 시작(詩作)을 즐기던 곳이 바로 영모정이었다. 그는 문과에 급제하여 예조정랑까지 지냈지만 관직에는 뜻이 없고, 자유분방한 시대의 풍운아였다. 조금 떨어진 곳에 백호문학관이 있다.
  • 전남 >나주시

    순사들의 전성시대, 구 나주경찰서
    전라남도 나주경찰서는 1910년 설치되면서 청사를 지었다. 2층 붉은 벽돌 건물로 당시 나주에서는 가장 권위적인 건물이었다. 일제강점기 나주경찰서는 항일 학생과 운동가들을 가혹하게 고문하여 취조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았다. 목조 건물 지하에 있었다던 취조실은 사라졌으나, 유치장으로 쓰이던 4개의 방은 아직도 남아 있다. 나주는 1929년 11월 전국으로 번져나간 항일 학생 시위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구 나주경찰서는 1950년대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원형대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 전남 >나주시

    호남의 중심지, 나주읍성
    나주읍 중심부에 돌을 쌓아 만든 평지성으로 둘레는 3,530m에 달하며 남북장축의 타원형이다. 읍성의 동서남북에 4대문을 설치하고 모든 문에 옹성을 조성하였다. 고려시대에 처음 쌓은 후 조선시대에 여러 번 확장하여 축성하였으나 일제시대에 그 원형을 상실한 대표적 읍성이다. 나주읍성의 4대문 중 남문인 남고문은 1993년에 복원되었으며 동문인 동점문은 2002년, 서문인 서성문은 2007년에 발굴 조사된 후 복원되었다.
  • 전남 >나주시

    물도 나무도 마음도 푸른, 나주 벽류정
    나주는 오래도록 호남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였다. 그런 만큼 나주에는 이름난 누정이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쌍계정·영모정·벽류정이다. ‘벽류정(碧流亭)’은 말 그대로 ‘시리도록 푸른빛의 맑은 물이 흐른다’는 의미이다. 우뚝 서있는 벽류정 아래에는 영산강의 지류인 금천이 흐르고, 정자를 사방으로 호위하듯 노거수가 에워싸고 있다. 발 아래로 시리도록 푸른빛의 맑은 물과 파랗게 이끼가 더해진 오래된 나무의 녹음이 ‘벽류정’ 이름과 잘 어울린다. 벽류정은 김운해(金運海)가 1640년 세운 정자로 여러 편액과 현판이 걸려있다.
  • 전남 >나주시

    나주의병봉기지 나주향교
    나주향교는 사적 제483호로 1896년 을미의병기 이학상을 중심으로 나주의병을 결성한 장소이다. 나주의병은 장성에서 의병을 일으킨 기우만의 격문이 전달되자 나주의 유림들과 향리들이 나주향교에 모여 이학상을 의병장으로 추대하고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나주의병은 광주로 진출하여 북상을 준비하다 선유사가 내려와 왕명으로 해산을 종용하자 결국 해산하였다.
  • 전남 >나주시

    붉은 벽돌성당의 기적 - 나주 노안성당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노안성당은 나주에서는 처음 설립된 성당이자, 전라남도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다. 노안성당은 1900년대 계양 공소로 시작됐다. 프랑스 선교사들은 나주읍내 가까운 곳에 성당을 설립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산골이지만 계안 공소를 나주 최초의 성당으로 정했다. 1927년 증축 건립된 노안성당 본당 건물은 기술의 한계와 재정적 여건 때문에 비용은 줄이되 기능은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지어졌다. 붉은 벽돌로 올린 노안성당 건물은 한국전쟁 당시 불을 지르려던 인민군들이 착각을 일으키는 기적적인 일을 겪기도 했다. 노안성당은 1930년대엔 신성학교라는 초등교육 과정을, 1961년에서 1984년까지는 성 골롬반중학교라는 중등교육 과정 학교를 직접 운영했다. 나주 가톨릭의 모태 격인 노안성당은 2002년 등록문화재가 되었다. 노안성당이 자리 잡은 계양마을은 2000년대 들어 이슬촌으로 마을 이름을 바꾸었다. 주민 절대다수가 노안성당 신도인 이슬촌은 농촌 체험 마을로, 크리스마스 축제로 전국적으로 소문난 마을이 되었다.
  • 전남 >나주시

    소반과 부채로 유명한 나주의 목공예
    나주는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각종 문물이 모여드는 호남 문화의 중심지로 일찍이 목공예가 발달하였다. 특히 나주소반, 나주부채, 나주 목물(장·농·뒤주·반닫이·문갑·사방탁자)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대량의 벌채와 해방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나주 목물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현재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김춘식 선생이 나주소반과 나주 부채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전남 >나주시

    전세계 1700여대의 카메라를 만나는 동신대 카메라박물관
    전라남도 나주의 동신대에는 카메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동신대 카메라박물관이 있다. 동신대 중앙도서관 5층에 있는 이 박물관은 원로 사진작가이자 생전에 동신대 사진예술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한 고(故) 이경모 교수가 기증한 카메라와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때 종군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던 이경모 교수는 자신이 평생 수집한 세계 각국의 희귀카메라 1,516여대와 작품사진을 기증하여 1996년 11월 11일에 동신대 카메라박물관의 문을 열었다. 이곳은 단순히 카메라만 전시하는 게 아니라 시기별로 기획전을 열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북 장수] 랜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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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장수군

    빨간 컬러푸드의 건강함을 담은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한우,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빨간색(red color) 농산물을 특성화한 차별화된 축제이다. 장수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2007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매년 9월에 장수군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 최대 규모의 한우 셀프시식 프로그램 장수한우마당이 운영되며, 적과의 동침, 레드조각 맞취기, 레드푸드 릴레이 등 색깔을 주제로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전북 >장수군

    후백제군이 군량을 모으던 합미성
    장수 합미성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75호로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식천리 177-1의 자고개 서북쪽 산기슭인 해발 800m의 능선 정상에 자리한 봉우리를 중심으로 축성한 테뫼식 산성이다. 산성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로 백제 기와 조각과 토기 조각 등이 확인되어 백제에 의해 축성된 산성으로 추정된다. 합미성은 해발 1151m의 팔공산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동북쪽으로는 장수분지를 조망할 수 있고, 서남쪽으로는 대성고원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요충지에 있다.
  • 전북 >장수군

    물의 뿌리 신앙의 뿌리, 장수성당 수분공소
    장수성당 수분공소가 자리 잡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는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가 있는 마을이다. 지역 토박이들은 수분리를 ‘물뿌랭이’ 마을이라고 부른다. 물의 뿌리라는 뜻이다. 수분리 일대에는 병인박해 이전부터 숨어사는 천주교 교우촌이 있었다고 한다. 수분공소는 1913년에서 1914년 사이 경상남도 함안성당과 전라북도 진안 어은동 성당 주임신부 간의 합의에 따라 중간 쉼터 격으로 세워졌다. 한옥으로 지어진 수분공소는 1921년 신도들의 합심 노력으로 현재 모습의 원형을 갖추었다. 들보와 서까래로 쓴 목재는 곡선을 그대로 살려 사용함으로써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 전북 >장수군

    지명으로 찾아가는 장수의 옛 현 터
    장수는 하늘과 물이 만나는 고장이다. 장수의 지역 중 천천면은 백제부터 고려 초기까지 현이 있던 곳으로 현 터가 있는 남양리, 가야고분이 있는 삼고리 등이 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들은 장수 천천면의 지명 유래와 이야기를 소개한다.
  • 전북 >장수군

    오뫼마을 권희문 가옥의 전통음식 세가지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22호인 권희문 가옥은 장수 팔경 중 하나인 영대산 앞에 지은 ㄱ자 형태의 전통 가옥이다. 약 300여년 7대째 살고 있는 이 집안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음식 세 가지가 있다. 점주, 육포, 정과가 그것이다. 그 전통음식들 중 점주, 접장, 정과를 소개한다. 장손부 이순녀 여사와 며느리 정희선 씨에게 직접 들은 레시피들이다.
  • 전북 >장수군

    전통 명맥을 잇는 장수의 녹반석(綠斑石) 벼루
    오래전 장수에서는 ‘녹반석(綠斑石)’이라는 돌로 벼루를 만들었다. 초록색 돌 속에 다른 성분의 점이 박혀 있어 ‘녹반석’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담금질을 마친 쇠라면 자귀(짜구)로도 가공이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무른 돌이며 점처럼 박힌 다른 돌 성분으로 인해 정밀조각이 어려우나 먹이 잘 갈리고 물이 마르지 않는다. 연마 후에는 검은색 기운을 띠는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일반적인 벼루와는 색과 성질이 다르다.
  • 전북 >장수군

    금쟁반의 옥잔 명당에 세운 장수 권희문 가옥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오산리에 건립된 권희문 가옥은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상류가옥 중 하나이다. 안동권씨 칠봉공파 종가로, 안채 상량문에 영조 49년(1773년)이라 기록되어 있다. 넓은 대지에 안채, 사랑채, 아래채, 바깥채, 서쪽채, 나뭇간채 등의 여러 건물이 산재되어 있다. ㄱ자형의 안채는 전북지방에는 드문 형태로, 중문을 들어서면 부엌벽이 보이는데 기와를 이용해 멋진 장식되어 있다. 지금도 권희문 일가가 거주하고 있는데, 사랑채 골방은 권희문 옹이, 그의 부인은 안채의 큰방을 사용하고, 큰아들 내외는 안채의 작은방을 사용하며, 작은아들 내외는 서쪽채의 아랫방에 기거한다. 과하주, 식술, 점주(粘酒) 등의 가양주가 종가음식으로 전한다.
  • 전북 >장수군

    첨성대 닮은, 이념대립 시대의 유물 - 장수 호룡보루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동화리 ‘호룡보루’는 외관이 경상북도 경주시의 첨성대와 비슷하다. ‘호룡보루’는 1949년 빨치산의 동태를 감시하고,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지서 앞에 세워진 일종의 망루다. 호랑이와 용처럼 용감하게 싸우라는 뜻으로 ‘호룡보루’라 이름 붙여진 망루는 원래 2개가 있었지만 서쪽 망루는 사라졌고 동쪽 망루만 남아 있다. 위로 갈수록 다소 작아지는 민흘림 방식으로 지어진 망루에는 3단에 걸쳐 총안이 나 있다. 1951년 호룡보루에서 전투가 벌어져 경찰관 4명과 민간인 향토방위대원 11명이 숨지기도 했다. 호룡보루가 세워진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은 지리산, 회문산, 덕유산 등을 근거지로 활동하던 빨치산들의 이동 경로였다. 극단적 이념대립 시대의 산물인 호룡보루는 2005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전북 >장수군

    최씨 집안의 진상품이었던 곱돌솥으로 지은 장수 돌솥밥
    장수돌솥밥은 전라북도 장수군의 특산물인 ‘곱돌’로 불리는 각섬석편마암을 가공하여 만든 돌솥에 쌀과 더불어 다양한 곡물을 비롯한 식재료를 넣어 만든 향토음식이다. 장수의 돌솥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의 고(故) 최순룡 씨가 1923년 본격적으로 상품화하면서 곱돌그릇이 장수군의 특산물로 알려지게 되었다.
  • 전북 >장수군

    장수 동촌리 동촌당산제
    전라북도 장수군 동촌리 마을주민들은 정월 열나흘 밤이 되면 마을에서 모시고 있는 신에게 마을 제의를 드린다. 마을주민들의 신앙처인 마을의 당집은 돌탑인데 사냥터라 칭하는 숲에 있는 돌탑과 숲 거리에 있는 2기의 돌탑이 그것이다. 제의를 지내기 전에 우선 제의를 주관할 제주를 선정한다. 제의를 지내는 비용은 마을의 공동자금으로 충당하였다. 하지만 가구 수도 줄어들고 여러 가지 연유로 근래에는 화주를 맡은 사람이 부담한다. 동촌마을의 제의에 필요한 제물에는 과일을 비롯해 탕, 명태포, 떡과 술 등이다. 제의는 유교식으로 행한다. 제의 순서는 제물을 진설한 다음 분향-헌작-독축-소지 축원-음복이다. 제의가 끝나면 헌식이라는 의식을 행한다. 모든 제의가 끝나면 제의를 준비하던 집에 모여 음복을 하면 동촌리 마을의 당산제는 비로소 마무리된다.

[충남 공주] 랜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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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공주시

    1955년부터 시작된 백제문화제
    백제문화제는 백제말 성충, 흥수, 계백 등 3충신에게 올리는 제향과 백마강 낙화암에 몸을 던진 삼천 궁녀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재가 1955년 4월에 부여에서 거행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부여와 공주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1회 백제대제는 민간의 성금으로 진행되었는데, 망국의 한을 달래는 이색적인 제의에 전국 각처의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2010년에는 세계대백제전을 열어 백제 문화와 국제교류의 진면목을 과시하기도 했다.
  • 충남 >공주시

    400년간 이어온 궁중 술의 제조 비법, 계룡백일주
    계룡 백일주는 본래 궁중에서 빚었던 술이었으나 조선 인조 때 제조법을 하사받은 연안 이씨 가문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주이다. 백일주는 술이 완성되기까지 100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미자, 황국, 솔잎, 진달래꽃 등이 첨가되어 맛과 향이 뛰어나 신선주라고도 불린다. 1989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 충남 >공주시

    공주 선교 스테이션의 마지막 자취,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은 1910년대 말에서 1920년대 초 선교사 사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한동안 1905년 무렵 지어진 샤프 선교사 부부의 사택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으나, 당시 사진 기록과 정황을 종합하여 건축 시기가 바로잡혔다. 선교사 사택은 스킵 플로어 구조로 지어진 전형적인 미국식 주택 양식이다. 3층 다락방과 비례를 고려한 창호 배치로 안정감을 주는 건물이다. 미 감리회의 공주 선교부가 건축한 일제강점기 영명학교 건물들과 사택 가운데 유일하게 현존하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 충남 >공주시

    군사적 기능이 중시된, 공주 공산성 만하루
    공주 공산성 만하루(挽河樓)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누각이다. 일반적으로 누각은 문루이자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하지만 만하루는 풍광도 즐기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공산성 동쪽 누대에 해당하는 군사적 기능이 우선시되었던 누정이다. 금강을 내려다보는 만하루는 바로 뒤에 연지와 함께 홍수로 매몰되어 1984년 복원된 건물이다. 누각이지만 1층 기둥이 짧아 단층 건물같이 보인다. 바로 곁의 새로 복원된 연지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영은사가 뒤에 있다.
  • 충남 >공주시

    인조가 피신 왔던, 공주 공산성 공북루
    공주 공산성의 공북루(拱北樓)는 성문에 해당하는 문루이다. 공북루의 양쪽은 금강을 따라 석벽으로 이어져 있다. 1층 정면 5칸 가운데 중앙의 1칸만 성으로 출입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고 나머지 4칸은 모두 석벽으로 둘러쳐 있다. 공산성의 다른 누각인 만하루(挽河樓)와 마찬가지로 휴식 공간 보다는 군사적 목적이 더 큰 건물이다. 금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공북루의 원래 이름은 망북루(望北樓)였다. 공북루의 명칭은 1603년 쌍수산성을 수축할 때 고쳐 부른 것이다.
  • 충남 >공주시

    정3품의 두 그루 나무가 있던, 공주 공산성 쌍수정
    공주 공산성에 있는 쌍수정(雙樹亭). 이괄의 난 때 공산성으로 피난 왔던 인조가 난이 평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머물던 곳에 있던 두 그루 나무에게 정3품 품계를 내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누정이다. 공주는 백제의 수도가 있었던 곳이다. 수도를 방어하는 성을 쌓아 백제 때는 웅진성, 고려 때는 공산성, 조선 인조가 이괄의 난 때 공산성으로 피난 온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 충남 >공주시

    소통 없는 회관에서 시민의 공간으로 - 구 공주읍사무소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 공주역사영상관 건물은 근대 공주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붉은 벽돌 2층인 건물은 전면 중앙에 원형 기둥을 4개 세우고 화려한 장식으로 위엄을 강조한 근대 절충주의 양식으로 지어졌다. 1923년 충청남도 금융조합연합회 회관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충청남도 도청이 1932년 대전으로 이전할 때 충청남도 금융조합연합회가 함께 옮겨가면서 공주읍사무소로 사용되었다. 1986년 공주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3년여 시청사로도 쓰였다. 이후 일반 회사에 매각되었다가 공주시가 2008년 재매입 했다. 근대 공주를 상징하는 건물인데다, 50여 년간 공주 행정의 중심으로서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 때문이다. 구 공주읍사무소는 2009년 등록문화재 제443호가 되었고, 리모델링을 거쳐 2014년 공주역사영상관으로 시민 품에 돌아왔다.
  • 충남 >공주시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열리는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충청남도 공주 석장리는 광복 이후 남한 지역에서 최초로 발굴 조사된 구석기 유적지다.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는 구석기의 문화와 예술 행사를 통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구석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는 구석기를 배경으로 하는 관광객의 체험 및 학습 축제로 매년 5월에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표적인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 퍼레이드가 있다.
  • 충남 >공주시

    동학의 우금치 전투를 기리는 공주 우금치전적 동학혁명군 위령탑
    공주 우금치 전적 동학혁명군위렵탑은 충청남도 공주 금학동에 위치하고 있고 사적387호로 지정됐다. 전봉준은 일본의 만행을 두고보지 못해 2차 봉기를 일으켰고, 1894년 11월 우금치 전투에서 죽검으로 대항한 농민들은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군에게 전멸당했다. 1973년 동학혁명군 위령탑 건립위원회에서 동학혁명군 전적비를 세웠고, 동학농민혁명 100년이 지난 1994년에야 우금치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 충남 >공주시

    백제의 유물을 한 자리에! 국립공주박물관
    충남 공주시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 및 충청남도에서 출토된 유물 약 만 천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 박물관이다. 1975년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승격되었고 2004년도에 웅진동에 신축하고 개관하였다.

[충북 제천] 랜선여행

지역의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지역N문화]로 랜선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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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제천시

    담배 연기는 시름을 싣고…, 제천 엽연초 생산조합 구 사옥
    충청북도 제천은 담배 경작에 적합한 농지가 많아 일찍부터 재배 농가가 증가했다. 제천 엽연초경작조합은 1918년 설립되었다. 조합의 사옥이 지어진 것은 1935년이다. 조합 사옥은 실용성 위주로 기능적으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주 출입구 부분을 돌출시키고, 아치형 벽체를 세워 출입구의 중요성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제천은 해방 후에도 국내 최대 황색종 엽연초 생산지로 부상했다. 힘이 많이 들지만 환금성이 높은 황금작목으로 꼽히던 담배는 1980년대부터 쇠퇴했다. 제천 조합 구 사옥은 근대 담배 산업의 어제를 잘 보여주는 장소로 꼽힌다. 
  • 충북 >제천시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제천약초시장
    제천시는 조선 시대 때부터 약령시(藥令市)가 개설되었다. 1930년대 말 약재 수입이 중단되어 우리나라 대부분의 약령시장이 쇠퇴할 때 오히려 더 성장하였다. 1933년에 제천시 화산동으로 옮기고, 1990년 건물을 신축 개장하였다. 제천약초시장에서는 황기를 비롯해서 60여 가지의 약초가 판매된다. 2005년에 제천시가 ‘제천 약초 참살이 특구’로 선정되었고, 그 중심지 역할을 제천약초시장이 하고 있다.
  • 충북 >제천시

    예전의 영화가 그리운, 청풍 한벽루
    고려 때 지어진 청풍의 한벽루(寒碧樓).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의 고장에 ‘차고 맑은 물과 푸르는 산과 나무’가 보이는 누각이 서 있으니 바라보는 풍광이 오죽 좋았을까 싶다. 한벽루를 노래한 주옥같은 시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물빛은 너무 맑아 거울인가 거울이 아닌가”로 시작되는 고려의 주열(朱悅)의 시가 그렇고, “거울도 아니고 연기도 아닌데 온통 푸르게 칠해 있네”라고 화답한 퇴계 이황의 시가 그렇다. 하지만 충주댐 건설로 이사한 한벽루의 옛 풍광이 아쉽기만 하다.
  • 충북 >제천시

    벗들과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 청풍 응청각
    청풍 응청각(凝淸閣)은 청풍 관아의 부속 건물로 공무로 내려온 관인이 머물던 객사였다. 응청각이 원래 있던 자리는 제천시 청풍면 읍리였다. 읍리가 수몰되면서 응청각도 청풍 관아의 금병헌·한벽루·금남루 건물과 함께 현재의 자리로 사이좋게 이전되었다. 문루인 금남루에서 보면 동헌인 금병헌, 응청각, 한벽루가 나란히 서있다. 청풍명월의 고장답게 퇴계 이황과 같이 응청각에서 유숙하면 지은 시가 많이 있다.
  • 충북 >제천시

    새 보금자리에서 둥지를 튼, 청풍 금남루
    금남루(錦南樓)는 청풍도호부의 정문으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금남루가 처음 지어진 것은 1825년이고, 원래 있었던 자리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청풍면 읍리였다. 금남루는 1985년 청풍 관아의 한벽루·응청각·금병헌과 함께 청풍호를 내려다보는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전되었다. 호수위의 작은 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는 제천시 10경 가운데 제5경이다.
  • 충북 >제천시

    오이의 향긋한 내음이 나는 바삭한 맛, 제천 빙어튀김
    빙어튀김은 빙어(氷魚)의 대표적 서식지 중 하나인 의림지(義林池)에서 잡아 올린 빙어를 깨끗이 손질하여 물기를 제거한 후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낸 충청북도 제천시의 향토음식이다. 빙어는 조선시대부터 겨울철에 잡아 탕을 끓여 별미로 삼을 정도로 각광을 받던 민물고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충청북도에서는 예로부터 발달한 저수지와 하천에 풍부하게 서식하는 빙어를 비롯한 모래무지ㆍ참마자ㆍ피라미 등 작은 민물고기를 잡아서 튀김으로 만들어 먹었다.
  • 충북 >제천시

    철도도시 제천의 번성과 쇠퇴-대한통운 제천영업소
    대한통운의 전신인 조선 미곡창고 주식회사는 1941년 중앙선 철도의 개통과 동시에 제천역 앞에 건물을 짓고 제천지점을 설치했다. 화물자동차 영업은 철도 수송을 보조·보완하는 수단으로 중요했다. 대륙 침략의 목적으로 부설된 중앙선은 남한 동부지역의 지하자원을 채굴하여 운송하는 통로였다. 제천은 해방 후 철도도시로서 더욱 중요해졌다. 중앙선에 더해 태백선과 충북선이 놓이면서 무연탄, 시멘트, 비료를 수송하는 거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대한통운 제천지점은 고도성장의 산업화시기에 성장했다. 하지만 시멘트, 무연탄이 사양 산업이 되고, 도로 운송이 늘면서 철도도시 제천의 전성기는 지나갔다. 대한통운 제천지점은 제천영업소가 되었고, 택배 업무가 분리되면서, 전성기의 기능을 잃었다. 제천지점이 설치되던 1941년 화강석 쌓기로 지어진 제천영업소 건물은 제천의 전성기를 상기시키는 장소로 남아 있다.
  • 충북 >제천시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제천 의림지 파크랜드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 중 하나다. 의림지 둘레길에 있는 의림지 파크랜드는 1998년에 개장한 제천의 테마파크이다. 개장 당시와 별로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지금도 영업하고 있다. 표를 팔찌처럼 착용하지 않고 명함크기의 표를 팔고 있으며, 바이킹과 스윙거, 토마스 기차, 회전목마 등 정겨운 놀이기구가 운행되고 있다. 추억을 회상하는 기분으로 의림지 파크랜드를 방문하거나 복고풍 의상을 맞춰 입고 뉴트로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이 있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쿨나이트'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 충북 >제천시

    충절(忠節)의 고장에서 맛보는 충청도식 막국수, 제천 토리면
    토리면은 메밀국수를 삶아 그릇에 담고 동치미국물을 부은 다음 도토리묵, 돼지고기 편육, 동치미무, 삶은 계란 등을 얹어낸 충청북도 제천시의 향토음식이다. 동치미 국물에 국수만 말면 ‘토면’이라 하고, 고명을 얹은 것을 토리면이라고 한다.
  •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의 고장에서 맛보는 향어회의 매콤한 맛, 제천 민물비빔회
    민물비빔회는 회를 친 향어 살에 깻잎ㆍ당근ㆍ미나리ㆍ상추ㆍ쑥갓ㆍ오이ㆍ풋고추 등 각종 야채를 넣고 초고추장 양념으로 골고루 버무린 충청북도 제천시의 향토음식이다. 민물비빔회는 1986년에 완공된 충주호에 가두리양식장과 같은 내수면어업을 위해 도입된 외래어종인 이스라엘잉어를 양식하게 된 이후 제천지역에서 만들어진 향토음식으로 청풍향어비빔회로도 불린다.

첫 보름달이 뜨는 날, 정월대보름

새해 들어 처음 만월이 되는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한 해의 생명력과 생산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날로 여겼습니다. 대보름 아침에는 나이만큼 부럼을 깨서 액운을 쫒고 만사형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였고, 마을사람들은 모여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의 놀이를 하며 풍년을 빌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어떤 풍습이 있는지 찾아보며 함께 좋은 한 해가 되길 빌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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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대보름에 풍년을 기원하며 달집태우기
    일년 중 가장 먼저 만월이 떠오르는 날인 정월대보름을 기념하기 위해 짚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움막을 만들어 달집을 만든다. 달집태우기는 이 달집을 불로 태움으로써 모든 부정과 근심을 함께 태워 없애는 대보름의 주술적 행위이다.
  • 강원 >강릉시

    전국 유일의 점성 민속, 강릉 사천하평 답교놀이
    강릉 사천하평 답교놀이는 매년 음력 2월 6일의 좀상날에 마을에 있는 다리를 밟으며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 형태이다. 원래 다리밟기는 사람의 다리가 튼튼하게 해 달라는 의미에서 정월대보름 전후에 이루어지는 세시풍속인데, 강릉은 시기와 목적이 다소 다르게 나타난다. 이날 횃불놀이도 함께 이루어진다.
  • 경기 >광명시

    매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명 아방리줄다리기
    아방리줄다리기는 경기도 광명시의 노온사동 아방리 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암줄과 수줄을 엮어서 서로 당기던 집단적 세시놀이 형태였다. 이곳은 쌍줄이며, 남녀로 편을 나누고, 목적은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데에 있다.
  •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놀이 지신밟기
    지신밟기는 마을굿(당굿)을 한 다음 각 집을 차례로 돌면서 풍물을 치며 집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서 달램으로써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마을 민속의례이다. 집터에 있는 지신을 말 그대로 밟는다는 것이 아니라 집 안의 신들이 있는 터에 들어가 풍물을 치며 놀면서 신을 즐겁게 해준다는 의미가 있다. 새해가 시작되는 정초에 가족과 집안의 안녕과 한 해의 무사함을 빌며 한 해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라며 올리는 제의이다.
  • 경남 >창원시

    진동 큰 줄에 염원을 담아 당기던 창원 진동큰줄다리기
    진동큰줄다리기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진동면 동촌 냇가에서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동서로 나뉘어 줄을 당기는 세시성 집단놀이 형태이다. 줄은 암수줄로 구분하는 쌍줄 형태이며, 승부에 따라 상여를 만들고 상복을 입으며 곡하는 모습이 특이하다.
  • 전북 >고창군

    고창오거리 당산제
    고창군 고창 읍내에서 행해지는 오거리 당산제는 읍내에 자리한 여섯 곳의 당산에서 지내는 제의를 일컫는다. 그런 점에서 복합형태의 마을신앙이라 하겠다. 제의는 정월 대보름날 행해진다. 지역마다 각자의 당산제를 지낸 다음 읍내로 나와 동부와 서부로 나눠 고싸움과 줄다리기를 한다. 그리고 이들 놀이가 끝나면 줄을 당산의 신체에 감아놓는다. 연등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 광주 >남구

    광주 칠석동 당산제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은 상칠석과 하칠석으로 나뉘어 있는데 두 마을주민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각 마을에 모셔진 당산 신에게 제의를 지낸 다음 두 팀으로 나눠 고싸움놀이를 한다. 흔히 공주 칠석 고싸움놀이로 널리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이다. 제관으로 선정이 되면 집마다 다니며 쌀을 걷는다. 화주는 제관에게 받은 쌀을 판 돈으로 제물을 준비한다. 제의 과정에 필요한 제물에는 과일, 고기, 채소 등이다. 본격적인 제의에 앞서 제의 당일 저녁 시간에 사돈 보기라는 행사를 한다. 사돈 보기가 끝나면 두 마을에서 뽑힌 제관들은 함께 상칠석의 당집을 찾아가 제의를 올린다. 제의는 유교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의식이 마무리되면 두 마을주민들이 모두 참가하는 고싸움놀이를 한다. 동부(상칠석마을)와 서부(하칠석마을)로 나눠 진행되는데 승부를 겨룬다. 간혹 고싸움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때는 고를 해체해 줄다리기하여 승패를 결정짓는다.
  • 경기 >포천시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포천 틀무시 동홰세우기
    포천 틀무시동홰세우기는 경기도 포천시 틀무시마을에서 정월 16일에 수수깡과 나무를 세워놓고 불을 지르며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놀이 형태이다. 이 놀이는 마을의 남녀가 같이 참여하는 집단놀이 형태로 정월대보름 세시놀이의 성격을 지닌다. 현재도 마을 단위로 전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예부터 ‘동홰세운다’라고 말한다. 
  • 경기 >광주시

    400년의 전통을 지닌 광주 광지원해동화놀이
    광주 해동화놀이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중부면) 광지원리에서 해마다 정월대보름 밤에 마을 주민이 달맞이를 위해 해동홰를 쌓아놓고 불을 지르며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정초의 집단 놀이 형태이다. 해동화놀이는 지역에 따라 달집태우기(호남), 동화제(충남), 동홰놀이(경기도), 화옹이(경기도 여주)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 전국

    하루 아홉 번 먹는 오곡밥
    정월 대보름에 풍농을 기원하며 먹는 오곡밥은 다섯 가지 곡식, 쌀, 조, 수수, 팥, 콩 등을 섞어 지은 밥으로 보름밥이라고도 한다. 오곡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실상 모든 곡식을 뜻한다는 말이고, 즉 한 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봄이 오는 소리, 입춘(立春)

매년 양력 2월 3~4일 경은 24절기 중 첫번 째 절기인 입춘입니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이지만, 지역의 봄과 관련된 장소와 이야기를 보면서 따뜻한 봄을 맞을 준비 같이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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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나주시

    봄을 간직하고 있는, 나주 장춘정
    장춘정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 969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남도기념물 제201호이다. 1561년(명종 16)에 조선 중기의 무신 유충정(柳忠貞:1509∼1574)이 건립하였다. 1818년(순조 18)과 1930년에 중수하였으며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장춘정이라는 정자명은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숲과 사시사철 피는 꽃들이 항상 봄을 간직한 듯하다는 의미이다. 장춘정을 중심으로 문인과 무인 등의 교류가 활발하였으며 영산강 권역의 대표적인 정자이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봄을 알리고 단비를 기원하는, 창덕궁 보춘정
    보춘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번지 창덕궁 내 성정각에 딸려 있는 누각이다. 보춘정 건물의 다른 면에 희우루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이 누각은 봄이 옴을 알리고, 가뭄 때 단비를 기원하는 누각이다. 조선 숙종대에 지어진 누각이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모양은 작지만 큰 정성으로 만드는 고유의 떡, 쑥구리단자
    쑥구리단자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 식용 식물인 쑥을 이용한 전통 떡이다. ‘단자’는 찹쌀로 떡을 빚어 그 안에 팥소를 넣고, 곁에 꿀물을 바르고 고물을 묻혀 만든다.
  • 전국

    눈으로 보는 꽃의 아름다움이 화려한 음식으로, 화전(花煎)
    화전은 잘 반죽한 찹쌀가루를 기름 두른 번철에 조그맣고 둥글 넓적하게 부쳐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더한 떡이다. 진달래꽃, 장미,국화 등을 고명처럼 얹는다. 다른 말로 꽃지지미 또는 꽃부꾸미라고 한다.
  • 전남 >영광군

    노비를 위해 만든 특별한 음식, 영광 모싯잎송편
    모싯잎송편은 뜨거운 물에 데친 모시 잎을 곱게 갈아서 물에 불린 쌀과 섞어 만든 떡으로 전라남도 영광군의 향토음식이다. 조선 시대에는 음력 2월 초하루를 ‘머슴날’이라 하여 봄 농사가 시작되기 전 주인이 노비들을 격려하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베풀었다. 이날 노비들에게 먹인 떡이라 하여 ‘노비송편’으로도 불린다.
  • 대전 >대덕구

    자연과 하나되고자 했던 은일함을 추구한 대전 회덕 동춘당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회덕 동춘당은 조선후기 송준길이 머물던 별당이다. 동춘당(同春堂)이란 송준길의 호로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라는 뜻이다. 송준길(宋浚吉, 1606∼1672)은 조선 효종 때 대사헌,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두루 지낸 인물로, 낙향하여 이곳에서 학문을 연마하고 후학을 양성했다. 당대 유학의 거장인 우암 송시열이 쓴 동춘당 현판은 보물 209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박한 규모에 담을 낮게 만들어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동춘당의 사상이 그대로 투영된 공간이다. 빛의 양을 계산해 방향마다 창문의 크기를 달리한 선조의 지혜가 돋보이고, 굴뚝 대신 연기 구멍을 뚫어 은일함을 추구했다.
  • 제주 >제주시

    탐라국의 새해를 여는 제주도 입춘굿놀이
    제주도 입춘굿놀이는 입춘날에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목사를 비롯한 관리들과 무당들이 행하던 일종의 세시적 굿놀이 형태이다. 농사를 짓는 과정을 모의농경의례로 재연하면서 풍요를 기원하고, 또한 처첩의 갈등을 가면놀이로 보여주기도 한다.
  • 제주 >제주시

    봄에 담가 먹는 제주도 전통 김치, 동지김치
    동지김치는 무나 배추의 꽃대 ‘동지’를 소금에 절인 다음 고춧가루와 마늘, 파 등으로 버무려 저장 발효시킨 음식이다. 제주의 봄을 알려주는 동지김치는 독특한 제주도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제주도 고유의 향토음식이다.
  • 충북 >충주시

    이름처럼 맑고 깨끗한 전통주, 청명주
    청명주는 충주 김해 김씨 문중에서 빚어왔던 가양주의 일종으로, 지금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중원당 청명주 양조장에서 생산한다.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에 술을 빚거나 마셔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청명주는 알코올 도수 17도의 맑고 부드러운 술로 조선시대부터 유명한 전통주 중 하나이다. 1993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 경남 >거제시

    바다의 맛과 향을 비벼보자, 거제도 멍게비빔밥
    멍게비빔밥은 살짝 얼린 멍게젓갈에 밥과 함께 김 가루, 참기름, 야채 등을 넣어 비빈 요리로 경상남도 거제도의 향토음식이다. 주재료인 멍게젓은 멍게의 살로만 만드는데, 멍게 특유의 향과 단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진다. 멍게비빔밥을 먹을 때는 일반적으로 고추장을 첨가하지 않는다. 멍게젓 자체에 양념이 배어 있기도 하고 고추장이 멍게 특유의 향과 맛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