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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지역문화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산 속 곳곳에 피어나는 억새

살랑이는 바람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가을 햇살 속에서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적하게 등산로를 걷다 보면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누웠다 일어나는 억새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억새는 해가 지는 무렵 낙조의 붉은빛을 머금고 역광으로 빛날 때가 장관으로 억새꽃으로 뒤덮인 산 풍경을 바라보면 흡사 은빛 물결이 요동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가을 풍경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억새를 더욱 쉽게 보실 수 있도록 억새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알프스의 풍광과 버금간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영남 알프스의 사자평고원은 억새군락지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데요. 넓은 평원에 피어있는 억새 키가 작아 바람에 일렁이지는 않지만, 억새 사이에 잡풀이 적어 깔끔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다음으로는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인 천관산으로 정상인 연대봉에서 구정봉까지 능선을 따라 이어진 10리 길이 억새로 이루어져 있어 가을이면 온 산이 억새로 뒤덮이며 그림 같은 다도해의 풍광도 동시에 굽어볼 수 있답니다. 올가을 산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소개해 드린 명소에 방문하여 억새가 주는 아름다움에 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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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마포구

    6만평 하늘공원에서 펼쳐지는 서울억새축제
    서울억새축제는 2002년 쓰레기 매립장 난지도에서 월드컵 공원 환경생태공원으로 변화한 하늘공원에서 억새꽃이 피는 10월에 개최되는 축제이다. 난지도는 서울의 쓰레기 매립장이었으나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고, 하늘공원을 만들 당시 전국 23개 도시의 억새를 가져다 심었다. 6만평 억새밭 사이로 난 23개의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고, 밤에 억새밭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광주 >서구

    노을 보며 억새길을 걸어요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는 영산강 일원에서 열리는 남도의 대표적 도심 속 힐링 생태축제이다. 억새길을 따라 걷는 명상걷기 행사부터 작은 결혼식, 한밤의 영화 감상, 억새꽃 SNS 사진 콘테스트, 서구 관광사진전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모은 기부금은 북한 어린이를 위해 사용되고, 폐막식에서는 수고한 주민들의 발을 구의원과 공무원들이 씻겨주는 세족식도 한다.
  • 광주 >광산구

    억새밭을 일구다 금덩이가 나온 광주 산막동 보화마을
    광주광역시 산수리 마을에는 성실하기로 소문난 여양진이 살았다. 그는 스님의 권유로 산막동에 이주를 하여 농사를 지었다. 당시 이곳은 억새가 많아 그것을 일일이 베어내고 밭을 일구는 게 쉽지 않았다. 그렇게 밭을 일구던 그는 어느 날 땅에서 금덩이를 파냈다. 여양진은 금덩이가 스님의 덕으로 얻은 것이나 부처님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전해줄 절을 찾아 떠났다. 이후 여양진이 가꿔놓은 밭에는 여러 사람들이 이주해 살았고, 주변 마을에서는 금은보화를 얻은 곳이라 해서 보화촌(寶貨村)이라 불렀다.
  • 전남 >광양시

    봄엔 철쭉, 가을엔 억새가 아름다운 광양의 백운산
    백운산은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에 걸쳐 있는 높이 1,222m의 산이다. 백두대간에서 나와 호남정맥 끝자락으로 섬진강의 550리 길의 마무리를 해준다. 산에 오르면 웅장하게 펼쳐지는 지리산 자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길게 펼쳐진 섬진강 자락과 한려수도의 멋진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봄이면 철쭉이 눈을 유혹하고,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계곡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인근 마을에서 오랜 시간동안 고로쇠 약수제를 거행해 오고 있다.
  • 경남 >밀양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 사자평이 자리한 밀양 재약산
    재약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산내면 그리고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에 걸쳐 있으며, 주봉인 수미봉은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 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영남 알프스의 산들 중 하나이다. 재약산의 이름은 신라 흥덕왕에 의해 지어졌다고 전하는데,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125만 평의 억새밭인 사자평이 자리하고 있다.
  • 울산 >울주군

    정상의 억새 평원으로 유명한 울주 신불산
    신불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와 상북면 등억알프스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억새가 유명하다. 신불산(神佛山)에서 신(神)은 신성한 곳이라는 성산(聖山)을 의미하고, 불(佛)은 부처를 의미한다. 즉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이 산에는 단조성이라는 단지 모양의 성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그곳에서 몰살 당한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온다. 현재는 가을이면 억새를 보러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 강원 >정선군

    강원도 정선에서 억새밭을 일구면서 부르는 괭이소리
    강원도 정선군은 오일장과 아라리가 아직도 전승되고 있는 지역이다. 매 2일과 7일에 정선 오일장이 서며, 축제와 시장, 학교에서 정선아라리가 일상적으로 불린다. 정선읍 가수리에서 억새밭을 괭이로 일구며 부르던 노래가 「괭이소리」다. 「괭이소리」는 농산농사요 중 밭농사요로, 화전이나 황무지처럼 거친 밭을 일굴 때 부르는 소리이다.

제천에서 맛보시래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관광 휴양도시이자 교통, 물류의 요충지인 제천이 미식관광도시로서 주목을 끌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천은 다채로운 음식관광 콘텐츠와 미식 트렌드를 캐치하였고 이를 토대로 미식 투어를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도 선정되었답니다. 문화와 치유, 힐링 여행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의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제천은 고미, 풍미, 육미, 별미 총 4가지의 맛으로 제천의 맛을 나누었는데요. 고미는 제천의 특산물과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미당광천막국수, 바우본가, 대우본가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추억이 담긴 제천의 맛 풍미 맛집은 묵마을, 느티나무횟집 등이 있으며, 몸에 활력을 채워줄 육미, 고기 맛집은 고원갈비, 청풍황금떡갈비 등이 있습니다. 별미는 제천의 감성 맛집을 뜻하며 비갬, 낭만짜장 등이 있답니다~ 맛집투어가 꾸준히 대세인 요즘! 4가지 맛의 다양한 음식들을 제천에서 맛보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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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제천시

    고구려 사열이현시대에 축성한 충북 제천의 망월산성
    망월산성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의 망월산 정상부에 있다. 망월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당시 이곳은 삼국의 접경지로 남한강을 둘러싼 영토 싸움에 전략적 요충지였다. 망월산성은 ‘매루성’이라는 다른 이름이 있는데, 그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망월산성 아래로 청풍문화재단지가 조성되어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문화 관광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 충북 >제천시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제천약초시장
    제천시는 조선 시대 때부터 약령시(藥令市)가 개설되었다. 1930년대 말 약재 수입이 중단되어 우리나라 대부분의 약령시장이 쇠퇴할 때 오히려 더 성장하였다. 1933년에 제천시 화산동으로 옮기고, 1990년 건물을 신축 개장하였다. 제천약초시장에서는 황기를 비롯해서 60여 가지의 약초가 판매된다. 2005년에 제천시가 ‘제천 약초 참살이 특구’로 선정되었고, 그 중심지 역할을 제천약초시장이 하고 있다.
  • 충북 >제천시

    여름에도 얼음이 얼고 산악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충북 제천시의 금수산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금성면 성내리, 단양군 적성면 상리 사이에 금수산이 소재해 있다. 금수산은 가을철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아름다움을 지닌 산이라고 한다. 금수산 인근 단양군의 국망봉, 연화봉, 도솔봉 등과 함께 소백산맥을 이루는 산이다. 금수산 남쪽 계곡을 흐르는 물은 남한강으로 합류한다. 특히 금수산 얼음골은 여름철에도 얼음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수산은 청풍호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기에 제천시에서는 매년 금수산과 청풍호반을 연결해 ‘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 충북 >제천시

    오이의 향긋한 내음이 나는 바삭한 맛, 제천 빙어튀김
    빙어튀김은 빙어(氷魚)의 대표적 서식지 중 하나인 의림지(義林池)에서 잡아 올린 빙어를 깨끗이 손질하여 물기를 제거한 후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낸 충청북도 제천시의 향토음식이다. 빙어는 조선시대부터 겨울철에 잡아 탕을 끓여 별미로 삼을 정도로 각광을 받던 민물고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충청북도에서는 예로부터 발달한 저수지와 하천에 풍부하게 서식하는 빙어를 비롯한 모래무지ㆍ참마자ㆍ피라미 등 작은 민물고기를 잡아서 튀김으로 만들어 먹었다.
  • 충북 >제천시

    철도도시 제천의 번성과 쇠퇴-대한통운 제천영업소
    대한통운의 전신인 조선 미곡창고 주식회사는 1941년 중앙선 철도의 개통과 동시에 제천역 앞에 건물을 짓고 제천지점을 설치했다. 화물자동차 영업은 철도 수송을 보조·보완하는 수단으로 중요했다. 대륙 침략의 목적으로 부설된 중앙선은 남한 동부지역의 지하자원을 채굴하여 운송하는 통로였다. 제천은 해방 후 철도도시로서 더욱 중요해졌다. 중앙선에 더해 태백선과 충북선이 놓이면서 무연탄, 시멘트, 비료를 수송하는 거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대한통운 제천지점은 고도성장의 산업화시기에 성장했다. 하지만 시멘트, 무연탄이 사양 산업이 되고, 도로 운송이 늘면서 철도도시 제천의 전성기는 지나갔다. 대한통운 제천지점은 제천영업소가 되었고, 택배 업무가 분리되면서, 전성기의 기능을 잃었다. 제천지점이 설치되던 1941년 화강석 쌓기로 지어진 제천영업소 건물은 제천의 전성기를 상기시키는 장소로 남아 있다.
  • 충북 >제천시

    제천시와 단양군을 흐르는 냇물에는 민물고기가 많이 산다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을 아우르는 충주호가 건립되기 이전에 충주호로 유입되는 강과 하천에서 통발, 족대, 어항 등으로 고기를 잡았다. 충주호는 상수원 보호지역이어서 일부 어업권자만이 고기를 잡고 있다. 내륙의 강과 하천 주변 주민들은 모내기를 마친 여름철에 휴식 겸 하루를 놀면서 고기를 잡았다. 민물 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여 먹고, 탁족도 하며 더위를 식혔다. 큰 비가 오면 숨어 있는 고기들이 활동을 해 긴 나무 두 개에 주머니형 그물을 매단 족대를 이용해 고기를 떠내거나 투망으로 고기를 잡았다. 물이 고인 논에도 민물조개, 민물 게가 많아 수시로 잡아 국을 끓여 먹었지만, 농약을 사용하면서 조개나 게는 보이지 않는다.
  • 충북 >제천시

    충주댐 건설로 집터를 옮긴 제천 명오리 고가
    명오리 고가는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 있는 가옥으로 1981년 충청북도 시도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평범한 민가인 명오리 고가는 건넌방 앞쪽 툇간에 낸 아궁이가 있고, 아궁이 우측에 까치구멍을 내었다. 이 까치구멍의 용도는 쪽문이 아니라 환기를 위한 시설이다. 이처럼 명오리 고가는 작은 규모를 잘 활용한 초가집이다. 충주댐 건설로 원래의 자리에서 이전 복원하여 세웠다.
  • 충북 >제천시

    약초로 만든 제천의 음식, ‘약채락’ 미식관광
    충청북도에는 수려한 산세와 쪽빛색 호수를 자랑하는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 제천시가 있다. 제천은 대한민국 ‘약초웰빙 특구’로 지정된 고장이다. 낮에는 푸른 바람을, 밤에는 맑은 달빛을 받으며 자란 약초들은 제천시의 자랑이다. 약초 비빔밥의 이름으로 시작된 ‘야채락’은 이제 제천시의 음식문화관광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제천시를 방문하면 음식점 간판 위를 살펴보자. 초록빛깔의 약채락 로고를 발견할 수 있다.
  • 충북 >제천시

    충절(忠節)의 고장에서 맛보는 충청도식 막국수, 제천 토리면
    토리면은 메밀국수를 삶아 그릇에 담고 동치미국물을 부은 다음 도토리묵, 돼지고기 편육, 동치미무, 삶은 계란 등을 얹어낸 충청북도 제천시의 향토음식이다. 동치미 국물에 국수만 말면 ‘토면’이라 하고, 고명을 얹은 것을 토리면이라고 한다.
  •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의 고장에서 맛보는 향어회의 매콤한 맛, 제천 민물비빔회
    민물비빔회는 회를 친 향어 살에 깻잎ㆍ당근ㆍ미나리ㆍ상추ㆍ쑥갓ㆍ오이ㆍ풋고추 등 각종 야채를 넣고 초고추장 양념으로 골고루 버무린 충청북도 제천시의 향토음식이다. 민물비빔회는 1986년에 완공된 충주호에 가두리양식장과 같은 내수면어업을 위해 도입된 외래어종인 이스라엘잉어를 양식하게 된 이후 제천지역에서 만들어진 향토음식으로 청풍향어비빔회로도 불린다.

편히 쉬어가는 곳, 정자

강이나 호수, 높은 산 등에 지어져 있는 정자를 다들 한 번쯤은 보신 적이 있을실텐데요. 정자는 산수가 좋은 곳에서 쉬거나 풍류를 즐기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쉼을 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정자가 언제부터 건립되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궁궐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때는 유독 정자를 많이 지어 현존 유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형태의 정자를 볼 수 있답니다. ㄱ자형부터 부채꼴 모양, 평면 구조 등 다양한 방식을 볼 수 있고 겨울을 대비해 온돌방을 설치한 정자도 있습니다. 정자는 뛰어난 주변 경관을 바라보기 좋기 때문에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초 또는 꽃이 활짝 피어나는 봄에 많은 사람이 찾아 지역 명소로도 유명한 정자도 있답니다. 연꽃이 아름다운 정읍의 피향정, 소나무 숲이 멋진 담양의 식영정 등 그윽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답니다.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만큼 절기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경관을 정자에서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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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나주시

    철야대동계의 중심지, 나주 만호정
    만호정은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343-1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45호이다. 고려 초기에 원일정이 있던 자리에 조선 전기의 무신 서지(徐祉:1468~1537)가 무송정이라는 정자를 창건하였다. 이후에 정자명은 쾌심정으로 고쳐졌으며, 1601년(선조 34)에 임진왜란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면서 영평정으로 개칭하였다. 1774년(영조 50년)에는 영산강의 조수를 끌어당긴다는 의미의 만호정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만호정을 중심으로 향약과 동규가 마련되어 오늘날까지도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 경남 >합천군

    자연과 더불어 호연지기를 키우길 바라는, 합천 호연정
    호연정은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문림길 40-19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98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중기의 문신 이요당 주이가 벼슬에서 돌아와 학문 연마와 후진 양성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본래의 정자는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후손들이 인조무렵에 다시 중건하였다. 호연정의 정자명은 맹자의 ‘호연지기’에서 따와 자연과 더불어 정정 당당한 호연지기를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자를 지었다. 정자의 건축물도 가공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하여 독특한 자연미를 풍기고 있다.
  • 경북 >영양군

    절의의 상징 거북바위 정자, 영양 삼귀정
    삼귀정은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945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경상북도시도유형문화재 제2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계(龍溪) 오흡(吳潝:1576~1641)이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이 함락되고 인조가 삼전도에서 항복하자 비분강개하여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고향인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반월산 아래에 초가 정자를 짓고 은거하였다. 이후 후손들이 기와집으로 개축하여 오늘에 이른다. 삼귀정이란 정자명은 삼귀정 앞에 정자를 등에 업은 듯한 형상의 세 거북바위가 엎드려 있는 모습에서 유래하였다.
  • 전북 >정읍시

    향운설화의 대표적인 정자, 정읍 군자정
    군자정은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영주로 532-7(고부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33호이다. 사방이 연못으로 둘러 싸인 정자여서 연정(蓮亭)이라고도 한다. 최초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역사가 오래된 정자이다. 군자정은 고장의 운명과 관련된 향운설화(鄕運說話)의 대표적인 정자로, 고을의 운명을 길하게 하기 위해 연정을 파고 정자를 개보수한 설화와 역사를 함께한 정자이다. 군자정이란 정자명은 주돈이의 「애련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꽃을 군자의 꽃이라 칭한데서 연정을 군자정이라 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흥선대원군의 별서, 서울 석파정
    석파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산16-1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형 정자이다.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6호이다.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별서 건물이다. 석파정은 조선시대 한양 도성의 창의문 밖에 있으면서 인왕산 동쪽의 돌산 중턱의 수려한 산수와 계곡에 위치하고 있는데 거대한 암석과 오래된 소나무들이 많아 예로부터 한양 도성의 경승지로 꼽혔다. 흥선대원군이 석파정을 소유하기 이전부터 이곳에는 조정만(1656~1739)이 세운 소수운렴암이 있었으며, 19세기에는 안동김씨 세도가 김흥근의 삼계동정사가 있었다. 고종 즉위 후 왕권을 강화하고 안동김씨의 세력을 약화시키고자 한 흥선대원군이 김흥근으로부터 그의 별장을 빼앗아 자신의 호를 따서 석파정이라 하였다. 현재 4채의 건물군이 남아 있으며, 예전에 이곳에 있던 건물이 1958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 125번지로 옮겨갔는데, ‘대원군별장’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석파정 별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낙선재 후원의 화려한 육모정자, 창덕궁 상량정
    상량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후기의 정자이다. 낙선재 후원에 있는 이층 육모정자이다. 본래 이름은 평원루이었다가 일제 때 상량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상량(上凉)이란 높은 곳에 오른다는 의미로, 상량정이라는 정자명이 높은 지대에 시원스럽게 앉아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일품이다. 서울 도심과 인왕산, 창덕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종묘로 이어지는 산자락과 멀리 남산 일대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연꽃 향기 은은한 경복궁 향원정
    향원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경복궁 내에 있는 정자이다. 1867년~1873년 사이에 지어진 고종의 개인적 휴식처 건청궁의 후원에 세워진 정자이다. 향원지에 연꽃을 심어 놓고 이를 감상하기 위해 지어진 정자로, 연꽃의 향이 멀어질수록 더욱 맑아진다는 향원익청(香遠益淸)에서 정자 이름을 따왔다.
  • 관심지역 경북 >안동시

    상체꽃처럼 아름다운 우애와 효행의 산실, 안동 체화정
    체화정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 1123-10(상리 2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후기의 학자 이민적(1702~1763)이 1760년대에 세운 정자로, 형 이민정과 함께 학문을 닦고 우애를 길러 형제애로 유명한 곳이다. 체화정이란 정자명은 다닥다닥 함께 모여 피는 상체꽃을 형제가 모여 사는 것에 비유하여 형제애를 상징한다. 이민적 집안의 남다른 형제애를 기려 풍속화가 김홍도가 ‘담락재’라는 편액을 쓰기도 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정선의 그림에 보이는 태고적 고요함이 깃든, 서울 태고정
    태고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52-8번지, 지금의 청운초등학교 뒤편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청풍계라 불리던 골짜기로 19세기 세도정치의 상징 안동김씨들의 세거지가 있었던 곳이다. 1608년(선조 41)에 병자호란 때 순절한 김상용이 자신의 집에 지은 정자이다. 정자명은 ‘산이 고요하니 태고(太古)와 같다.’라는 중국 북송대 문인 당경의 시귀에서 따왔다. 당시 한양 도성 내의 산천 중 으뜸인 명소로 꼽히었다. 정선이 장동에서 자라 이곳의 명소를 그림으로 남겨 놓았는데, 태고정도 정선의 그림을 통해 그 모습을 알 수가 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잡념을 없애고 마음을 맑게 하는, 창덕궁 청심정
    청심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이곳은 원래 천수정(淺愁亭)의 옛터로, 1688년(숙종 14)에 세우고 청심정으로 이름을 고쳤다. 청심(淸心)’이란 잡념을 없애 마음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이다. 정자 남쪽 뜰에 빙옥지(氷玉池)라는 이름의 연못이 있고, 연못가에 돌 거북 한 마리가 있는데, 거북 등에 빙옥지(氷玉池)라고 각자되어 있다. 빙옥은 얼음과 옥을 아우르는 말이자 티끌 하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맑고 깨끗함을 이르는 말로, 정자의 이름과도 의미가 잘 통한다. 

공주, 백제의 숨결을 찾아서

백제의 수도이자 충청지역의 거점 도시로 발전한 공주는 한 나라의 수도였던 만큼 무궁한 역사를 가진 도시 중 하나인데요. 공주는 백제문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관광도시로 백제 시대의 유물과 유적지를 통해 그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지역N문화에서는 64년간 수도의 역할을 하며 역사의 한 조각을 품고 있는 공주의 다양한 유적지를 소개해드립니다~ 공주의 대표적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공산성은 백제의 왕이 살았던 성으로 성곽 위에서는 공주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백제 왕과 왕족의 무덤이 있는 송산리고분군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왕릉은 무려 1,50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백제 시대의 왕릉 형태를 보여줍니다, 또한 무령왕릉은 정확하게 왕의 무덤이라고 알려진 몇 안 되는 무덤임과 동시에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어 백제의 문화와 국제성 등을 알려준답니다! 이 밖에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학사, 마곡사 등의 아름다운 사찰을 통해 불교문화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백제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 공주에서 삼국시대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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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공주시

    공산성의 동쪽을 수호했던 충남 공주의 옥녀봉성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 옥녀봉에 옥녀봉성이 있다. 옥녀봉성은 백제시대에 쌓은 산성으로 공산성의 동쪽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옥녀봉성과 공산 사이에 있는 ‘은개골’이 역사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옥녀봉성도 공산성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 충남 >공주시

    백제의 관문이었던 공주의 고마나루(곰나루)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던 금강 중류에 있던 나루로, 금강을 통해 공주로 들어오는 관문에 해당되는 나루이다. 고마나루[熊津]는 공주와 충남의 서부, 서울을 잇는 통로였다. 고려 헌종(1010년), 조선의 인조(1624년)가 이 나루를 통해 공주로 들어왔다. 공주를 관통하는 금강을 흔히 웅강(熊江)이라 하는데, 고마나루는 웅강의 하류의 연미산을 포함해 무녕왕릉 서쪽의 낮은 언덕 남쪽 금강 변에 있다. 나당연합군의 장군 소정방이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금강을 거슬러와 주둔했고 웅진도독부를 설치한 곳으로, 백제 역사의 중심이자 국제적 교통의 관문이기도 하다. 백제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제사를 지내던 웅진사(熊津祠)가 있던 곳으로, 수신제의 공간이다. 처녀곰과 나무꾼의 애닯은 사랑이야기인 곰나루 전설도 전한다.
  • 충남 >공주시

    현존하는 유일한 통일신라시대 당간, 공주 갑사 철당간
    충남 공주시 갑사 동남쪽 기슭에 있는 당간은 현존하는 유일한 통일신라 시대에 당간이다. 네 면에 구름 문양을 조각한 기단 위로 철당간을 높게 세우고 양옆에 당간지주를 세워 지탱했다. 당간은 24개의 철통을 연결한 것으로 원래는 28개였으나 조선 고종 30년(1893) 벼락을 맞아 4개가 소실되었다고 한다. 통일신라 전기인 문무왕 20년(680)에 세워진 것이라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고 양식상으로 보아 통일신라 중기의 양식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 충남 >공주시

    이괄에게 쫓겨 임금이 숨은 공주 공산성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인 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이다. 금강변 야산의 계곡을 둘러싼 산성으로, 원래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둘레 약 2.5km로 동서로 약 800m, 남북으로 400m 정도의 장방형을 이루고 있다. 475년(백제 문주왕 1) 고구려에 쫓겨서 한성으로부터 수도를 옮긴 다음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을 거쳐, 538년(성왕 16) 부여 사비성으로 거듭 옮길 때까지 5대 63년간 백제 중기의 도읍이었던 곳이다.
  • 충남 >공주시

    불교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이 현학적으로 기록된 계룡산 갑사 사적비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에는 갑사(岬寺) 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이 비석은 갑사의 역사에 대해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갑사의 운영에 도움을 준 관료, 비석 제작에 관련한 인물들을 기록하였다. 불교의 역사와 사상적 특징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수사적 표현이 많고 다양한 전고들을 활용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효종 10년인 1659년에 건립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 충남 >공주시

    군사적 기능이 중시된, 공주 공산성 만하루
    공주 공산성 만하루(挽河樓)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누각이다. 일반적으로 누각은 문루이자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하지만 만하루는 풍광도 즐기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공산성 동쪽 누대에 해당하는 군사적 기능이 우선시되었던 누정이다. 금강을 내려다보는 만하루는 바로 뒤에 연지와 함께 홍수로 매몰되어 1984년 복원된 건물이다. 누각이지만 1층 기둥이 짧아 단층 건물같이 보인다. 바로 곁의 새로 복원된 연지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영은사가 뒤에 있다.
  • 충남 >공주시

    인조가 피신 왔던, 공주 공산성 공북루
    공주 공산성의 공북루(拱北樓)는 성문에 해당하는 문루이다. 공북루의 양쪽은 금강을 따라 석벽으로 이어져 있다. 1층 정면 5칸 가운데 중앙의 1칸만 성으로 출입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고 나머지 4칸은 모두 석벽으로 둘러쳐 있다. 공산성의 다른 누각인 만하루(挽河樓)와 마찬가지로 휴식 공간 보다는 군사적 목적이 더 큰 건물이다. 금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공북루의 원래 이름은 망북루(望北樓)였다. 공북루의 명칭은 1603년 쌍수산성을 수축할 때 고쳐 부른 것이다.
  • 충남 >공주시

    정3품의 두 그루 나무가 있던, 공주 공산성 쌍수정
    공주 공산성에 있는 쌍수정(雙樹亭). 이괄의 난 때 공산성으로 피난 왔던 인조가 난이 평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머물던 곳에 있던 두 그루 나무에게 정3품 품계를 내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누정이다. 공주는 백제의 수도가 있었던 곳이다. 수도를 방어하는 성을 쌓아 백제 때는 웅진성, 고려 때는 공산성, 조선 인조가 이괄의 난 때 공산성으로 피난 온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 충남 >공주시

    백제의 유물을 한 자리에! 국립공주박물관
    충남 공주시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 및 충청남도에서 출토된 유물 약 만 천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 박물관이다. 1975년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승격되었고 2004년도에 웅진동에 신축하고 개관하였다.
  • 충남 >공주시

    백제의 천년고도 공주, 백제의 숨결이 담긴 공산성
    충남 공주시에 자리하고 있는 공산성(사적 제 12호)은 백제시대의 유적으로 웅진백제시대 (475~538) 때 왕이 머물렀던 성이다.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흙으로 지은 포곡형 산성이다. 지금은 석성의 형태로 남아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때 개축했기 때문이다. 2015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

바닷 속 조개의 황제 전복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유독 맛이 좋은 음식들이 가득한데요. 알이 가득한 꽃게부터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등 바닷속의 보양식이 제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철음식은 시기에 맞춰 먹어야 그 맛이 더 좋고 영양 성분도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미식의 계절을 맞아 바다의 대표적인 보양식인 전복을 추천합니다. 전복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며 기력 보충에도 좋답니다! 지금부터 전복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합니다~ 바다의 속삭임이 좋은 제주 맛집 생원전복은 해녀 집안이었던 전통을 살려 제주 지역에서 채집된 전복만을 사용하여 신선함이 입안 가득 전해집니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시원한 통영의 동피랑 전복마을은 전복 돌솥 밥, 전복 버터구이 등 침샘을 자극하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전복을 쉽게 맛볼 수 있답니다! 이번 기회에 제철을 맞이하여 건강에도 좋고 맛은 더욱 좋은 전복으로 바다의 맛을 느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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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지역 경기 >수원시

    최초의 배달음식 효종갱
    경기도 광주 사람들이 끓여서 서울에 내다 팔던 해장국. 배추속대에 콩나물, 송이, 표고버섯, 쇠갈비, 양지머리. 해삼, 전복 등을 넣고 된장을 풀어 하루 종일 푹 끓여서 새벽에 서울의 북촌에 내다 판 최초의 배달음식이다.
  • 전남 >완도군

    뱃사람의 해장국, 완도 전복물회
    강원도의 속초물회, 제주도의 자리물회, 포항물회 등 바다를 끼고 있는 전국의 해안 도시에는 저마다의 물회가 있다. 지역에서 잘 나는 횟감을 초장을 푼 육수에 말아 먹는 물회 한 접시는 곧 그 지역의 얼굴마담인 셈이다. 전복의 고장 완도에는 전복을 횟감으로 썰어내 말아 먹는 전복물회가 있다. ‘뱃사람의 해장국’이라는 별명을 가진 물회, 시원하면서 달콤새콤한 맛이 무더위를 싹 날려준다.
  • 제주 >제주시

    제주의 모든 색이 담긴 동문시장 밤나들이
    제주 동문시장은 1945년에 시작되었다. 동문로터리 주변에 노점상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모두 품게 되었는데, 지금은 (주)동문시장,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동문수산시장을 합하여 동문시장이라고 부른다. 동문시장은 야시장도 개설해 밤마다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야시장의 매력은 1+1, ‘덤’이다. 횟감도 오메기떡도 덤을 담아준다. 동문시장에는 오분자기 뚝배기를 잘 하는 집이 있다. 해녀들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물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오분자기 한 조래기(바구니) 따는 것은 일도 아니었지만 요즘은 그 흔했던 오분자기가 드물어졌다고 한다. 양식 가능한 전복에 비해서 오분자기의 대량생산이 어렵기 때문이다.
  • 제주 >제주시

    이제는 없어진 동해안 전복의 추억
    조선시대부터 전복은 임금님에게 진상되는 귀한 해산물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위생상의 문제로 말려서 유통되었다. 일제강점기 항구에 제빙공장과 통조림공장이 생기면서 전복은 통조림이나 생전복으로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전복은 대부분 자연산으로 제주도 해녀들이 채취했는데, 육지로 진출해 경북 동해안에서 많이 채취하였다. 그 결과 전복의 씨가 말라 1930년대 경북 동해안에는 2년 간 전복채취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동해안에서 더 이상 전복은 나지 않는다.
  • 제주 >제주시

    진시황도 맛을 인정한 ‘패류의 황제’, 제주 전복죽
    전복죽은 전복 내장과 살을 참기름에 볶다가 쌀을 넣어 끓여 만든 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향토음식이다. 제주의 전복죽에는 반드시 '게웃(전복내장)'이 들어가며 이로 인해 내장 특유의 색인 연둣빛이 나고 감칠맛이 진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 제주 >제주시

    해녀들이 전복을 딸 때 쓰는 빗창
    빗창은 해녀들이 바다 속 전복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쇠로 된 어로 도구이다. 제주도에서는 전복을 ‘빗’이라고 하는데 전복을 잡는 창이란 의미로 ‘빗창’이라고 한다. 쇠로 된 빗창은 전체적으로는 납작하고 긴 쇠 막대 형태인데 한쪽 끝은 가늘고 둥글게 다듬어져 있다. 그리고 다른 한쪽 끝은 고리 모양으로 말려 있고 이 구멍에 끈이 달려 있다. 빗창을 사용할 때는 손등에다 고리를 감아 수중 암반에 붙어 있는 전복에 빗창의 머리 부분을 밀어 넣고 전복을 떼어 낸다.
  • 제주 >제주시

    기름지고 아삭한 가을 제철 횟감, 제주 잿방어
    가을 바다에는 낚시꾼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손맛의 1인자’, 잿방어가 기다리고 있다. 방어와는 육촌격으로서, 방어 못잖게 기름지지만 식감이 사각거리고 전체적으로 더 고급진 맛을 낸다는 잿방어는 낚시꾼과 횟집 단골 손님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어종이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직접 양식을 해서 출하하기 때문에 그 품질이 더 좋아 지역 횟집과 고급 일식집에서 사랑받는 어종이다.
  • 제주 >서귀포시

    깊은 제주 바다에서 전복을 잡는 해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해안가 마을 해녀들은 깊은 바닷 속에서 전복을 찾는다. 깊은 곳을 잠수하는 상군 해녀조차 운이 좋아야 전복을 딸 수 있다. 얕은 바다에서 전복을 따기도 했지만 양이 급격히 줄어 상군 해녀가 깊은 바다를 헤엄쳐 들어가야 딸 수 있게 되었다. 2002년부터는 전복 종패를 뿌려 전복 양식을 한 결과로 그나마 전복을 딸 수 있게 되었다.
  • 전남 >완도군

    궁중요리의 품격, 전복초
    전복초는 궁중요리이자, 그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은근히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정성스러운 음식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급 식재료이기도한 전복은 채집이 매우 어려워 구하기 어려운 음식이었으나, 1990년 전라남도 진도 어민의 노력으로 양식에 성공, 이제는 세계 2위 전복 출하량을 기록하고 있다. 궁중요리였던 전복초가 시민의 식탁에 올라올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우리 어민의 노력이 양념으로 배어 있다.
  • 제주 >제주시

    전복과 유자의 환상의 조합, 제주 전복김치
    제주 김치는 지형적 특징으로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을 이용한 김치가 많다. 전복김치는 총각김치, 톳김치와 같이 제주 김치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의 하나로 조선후기의 고문헌에서도 식용의 기록이 확인되는 음식으로 전복과 유자의 주산지인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방에서 만들어 먹는다.

장인의 목공예를 배워, DIY를 완성하자

한국의 목공예는 각 지역별 생활환경과 생활양식에 맞게 지역적인 특색을 가지고 개성 있게 발전하였는데요. 특히 장인들은 오랜 세월 전통 기술을 지키고 발전시키면서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선물하였답니다. 목공예에 인생을 함께한 무형문화재 목공예 장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목공예를 배워 나만의 DIY를 만들어보는 걸 추천해요. 특히 목공예 DIY 클래스는 MBC '나 혼자 산다'에 방영되어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출연진 박나래와 박세리가 도마 만들기의 열연하는 모습을 보고 인터넷 검색창엔 '목공예 공방'이 떠들썩했답니다. 다양한 목공예품의 도전하여 출연진처럼 나만의 손길로 아름다움을 완성해보세요. 또 다른 메리트는 바로 목공예가 주는 힐링이랍니다. 목공예 체험을 하다 보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게 되는데요. 목공예 체험으로 고민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차분한 마음으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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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영암군

    가늘고 촘촘한 빗, 참빗
    참빗은 빗살이 가늘고 촘촘한 머리빗이다. 머리를 정갈하게 정돈하거나 기름을 바를 때 사용하였으며, 진소(眞梳)라고도 불렀다. 전라남도 영암과 담양 지역은 참빗 생산지로 유명한데 특히 영암 참빗의 품질이 높았다. 영암읍 망호리에서는 약 300여 년 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참빗 만드는 일을 했다고 한다.
  • 전국

    음식과 그릇을 보관하는 부엌가구, 찬장
    찬장은 식기나 음식 등을 보관하는 부엌용 수납 가구이다. 중량감 있는 그릇을 포개 보관하기 때문에 무게를 충분히 감당하기 위해 튼튼하고 안전한 구조가 필수적이며, 실용적인 사용을 우선시하는 생활용 가구이기 때문에 화려한 장식을 하지 않고 튼튼하고 견고하게 제작하였다. 단층 뒤주장은 곡식을, 이층찬장과 삼층찬장에는 양념, 그릇, 음식물 등을 보관하였다. 
  • 전국

    한여름 무더위에 껴안고 자는 죽부인
    죽부인은 대나무로 엮어 만든 침구의 하나로 무더운 여름밤에 끼고 자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피서용 생활도구이다. 주로 남성들이 끼고 잤기 때문에 인격화하여 ‘죽부인’이라고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생전 사용하셨던 죽부인도 모시고 같이 제사를 받게 하였다.
  • 전국

    계산도구, 주판
    주판은 계산을 도와주는 간편한 도구로 수를 더하거나 뺄 때 사용했으며 이것으로 계산하는 것을 주산(珠算)이라고 한다. 고대 숫자들은 계산보다 기록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계산을 도와주는 도구가 별도로 필요했다. 주판은 우리나라에서 1980~1990년대 초까지 널리 보급되었지만 전자계산기의 등장으로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 전국

    약재를 보관하는 약장
    약장은 약재를 분류하여 따로따로 넣어두는 서랍이 있는 가구이다. 약재의 종류에 따라 많은 서랍이 필요하며, 이러한 서랍이 정연하게 연속적으로 배열된 모습은 독특하고 개성강한 조형미가 있다. 조선시대 약장은 형태·용도·목적·신분·지역 등에 따라 구분되며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 전국

    저승길 동반자, 꼭두
    꼭두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 때 사용하는 상여를 장식하는 조각상으로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가야 할 외로운 길을 함께 가는 길동무이다. 사람 모양 혹은 동물 모양으로 만들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꼭두는 주로 19세기에서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이며, 전라도 지방보다는 경상도 지방과 충청도 지방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 전북 >전주시

    바람을 만드는 부채
    부채는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만드는 도구이다. ‘부치는 채’라는 뜻으로, 줄여서 ‘부채’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부채의 특징은 대나무와 한지를 주재료로 만드는 것이다. 예로부터 전라도 지역의 전주와 남평(나주지역의 옛 이름)에서 생산한 것을 제일로 쳐주었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곧고 단단한 대나무와 질 좋은 한지를 구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 인천 >강화군

    반만 여닫는 가구, 반닫이
    반닫이는 앞면의 반만 여닫도록 만든 수납용 목가구로, 앞닫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 널리 사용되었던 가구로, 새색시가 장만해야 하는 필수 혼수용품 중 하나였다. 반닫이에는 옷·책·그릇·제사용품·문서 등 사용하는 사람이 넣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넣어 보관할 수 있었다. 반닫이는 신분계급은 물론 경제력과도 무관하게 누구나 사용하는 조선의 대표적인 목가구였다.
  • 전국

    제사 때 쓰는 그릇, 제기
    제기는 제사에 사용되는 각종 그릇과 도구이다. 재질에 따라 나무·도자기·놋쇠로 만든 것이 있는데 묘소에서는 가볍고 운반이 편리한 나무 제기를 사용하였으며, 조선후기에는 송시열의 말에 따라 집에서도 사용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나무제기의 생산지로 유명한 곳은 전북 남원이다. 남원 제기는 옻칠을 하여 색상과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오래도록 사용하여도 변색되지 않아 전국에서도 가장 품질이 좋다는 평판을 얻어왔다.
  • 전남 >곡성군

    선비의 칼 낙죽장도를 만드는 낙죽장도장(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粧刀)는 몸에 지니는 칼집이 있는 작은 칼을 말한다. 대나무로 만든 장도에 낙죽장식을 한 칼을 낙죽장도라고 한다. 낙죽장도를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낙죽장도장(烙竹粧刀匠)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2월 23일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으로 지정하여 기능을 보존 및 전승하고 있다. 낙죽장도장 기능보유자는 1993년 한병문이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그의 아들 한상봉이 2012년 등록되었다.

막장 속 묻혀있던 광부들의 삶과 애환

우리의 삶에 에너지가 되어주었던 석탄 산업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1989년 정부의 석탄합리화정책을 기점으로 쇠퇴하면서, 전국에 300곳이 넘던 탄광 중 남아있는 건 고작 네 곳(태백 장성, 삼척 도계, 화순, 삼척 도계)뿐이라고 하는데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 문제와 이를 선회할 대체에너지가 추진되면서 대한석탄공사 산하 세 곳도 2025년까지 순차 폐광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고 합니다. 한때는 호황기를 누리며 장성했던 석탄 산업. 그러나 그 형상이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누군가는 빛을 보고 온기를 느낄 때, 누군가는 가장 깊고 어두운 곳에서 삶을 캐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석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한국 근대산업발전의 크게 이바지할 때 어두운 막장에서 탄을 캐어 산업을 견인했던 광부들인데요. 탄광에서 빛이라곤 이마의 안전등 불빛 하나에 의지하며 좁은 막장에서 탄가루를 뒤집어쓰고, 검은 땀방울이 눈물과 뒤섞여 가득히 메워질 때쯤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알고 무사히 퇴근하였던 그들이었습니다. 죽음과 가장 가까운 현장을 그려내며 살다 간 광부들이 그려낸 생(生)을 위한 고군분투 함께 살펴보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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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삼척시

    탄광의 안전 업무와 재해 예방 활동
     탄광에서는 특히 한번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낙반붕락, 가스, 화약발파, 출수사고 등을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광업소에는 안전관리부와 안전감독부를 별도로 두고 안전관리와 재해 발생시의 구조 업무를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정부가 시행한 ‘명장’제도에 광업소 측에서는 재해예방과 인명구조에 공을 세운 광산보안분야 명장이 추천되었다.
  • 전국

    남한에도 여자 광부가 있다, 선탄부
    주부의 일자리가 거의 없던 탄광촌에서 선탄부는 대표적인 여성의 일자리로 취업 경쟁률이 높았다. 탄광에서는 사고가 발생하면 유가족이 취업할 수 있는 보상책을 마련했으니 선탄부 중에는 광부의 아내들이 많았다. 선탄부들 역시 분진이 많은 곳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광부 직업병인 진폐증에 노출되었다. 2003년 3월 태백중앙병원에는 8명의 진폐환자가 있었다.
  • 전국

    광부들의 직업병, 진폐증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은 현대의학으로도 완치가 불가능해 직업병인 진폐증의 위험을 안고 있다. 퇴직하고 난 뒤에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진폐증은 석탄가루가 폐세포에 붙은 뒤 폐를 굳게 만드는 질병이다. 1984년 “진폐예방과 진폐근로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부터 광부들은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 진폐 예방과 방지를 위해서는 갱내에서 작업할 때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갱도를 보수하는 보갱부
    보갱부(保坑夫)는 갱도 내 동발이 파손되거나 새로 붕락될 위험이 있는 곳이나 지압으로 인해 갱도 규격이 협소해졌을 때 이를 보수하는 탄광 노동자를 말한다. 탄광에서 좁은 의미에서 광부라고 할 때 보갱부를 비롯해 굴진부와 채탄부를 일컫는다. 보갱부는 기능이 필요한 작업이었으므로 타 직종보다 소득이 높았다. ‘보항부’ 혹은 ‘보항패’라고도 불렀다.
  • 전국

    누가 더 빨리 굴을 뚫나, 고속 굴진과 막장교대
    석탄 증산이 시급해지면서 고속 굴진을 위한 경쟁이 붙었다. 고속 굴진을 위해 3교대 작업이 4교대 작업으로 변경되었으며, 현장에서 작업자가 교대하는 막장 교대라는 용어도 생겼다. 착암기, 점보드릴 등의 고속천공 장비도 등장했다. 함백광업소는 1963년 10월 한 달 동안 731.5m를 굴진하여 자유국가 진영의 세계기록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 강원 >태백시

    석탄증산이 보국하는 길이다
    한때 ‘선(先) 증산, 후(後) 보안’ 또는 ‘선 생산, 후 안전’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석탄 에너지원 확보가 시급하던 시절의 유행어이다. 석탄 증산을 ‘보국증산(保國增産)’이라는 구호로 대체하던 1960~1980년, 기업인 측에서도 안전보다는 증산에 신경을 더 썼다. 이러한 탄광 기업 측의 무모한 생산독려 행태를 두고 노동자인 광부들은 빗대어‘선 생산, 후 안전’ 혹은 ‘선 생산, 후 안보’라고 했다.
  • 강원 >태백시

    태백탄광촌 명절 풍경
    태백시는 삼척군 황지읍과 장성읍 두 개의 읍이 통합하여 시를 이룬 도시이다. 황지와 장성 두 지역은 명절 때면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민들이 고향을 찾아가느라 명절에는 텅 빈 장성 지역과 절반 정도만 고향을 가고 나머지는 못 간 채 머물고 있는 황지지역이 대조를 이룬다. 영세한 탄광이 몰려 있는 황지지역 주민 중에는 명절에 쓸 돈이 없어서 타향인 탄광촌에서 머무는 것이다.
  • 전국

    탄차와 철로를 엿가락처럼 구부린 물통사고
    채탄이나 굴진작업 도중에 물이 찬 벽을 얇게 하면 물의 압력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다. 출수사고라 부르는 이것을 두고 광부들은 물통사고라 불렀다. 광부들은 탄광사고 중에서도 한 번 터졌다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물통 사고를 가장 두려워했다. 물통이 터지면 쇠로 된 광차와 레일이 엿가락처럼 휠 정도였으니 한번 휩쓸리면 살아남기 어려웠다.
  • 전국

    다양한 채탄법
    석탄을 채취하는 과정을 채탄이라고 하는데, 현장의 탄맥 형성에 따라 방식이 다양하다. 진행 방향으로 구분할 때는 승갱도에서 채취하여 하부로 내려오는 승채탄과 수평 방향으로 채취하는 연층채탄이 있다. 채탄방식으로는 위경사승붕락 채탄법, 중단 채탄법, 중단위경사승붕락 채탄법, 수평 분층 채탄법, 장공발파법, 계단식 채탄법, 쵸크 채탄법 등이 있다.
  • 강원 >태백시

    이물질을 제거하는 선탄작업
    선탄은 갱내에서 생산된 석탄 가운데에 함유되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여 좋은 품질의 석탄을 생산하는 작업을 말한다. 또 선탄과정에서 괴탄과 분탄을 분류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갱내에서 생산한 모든 석탄은 선탄작업을 거쳐 역두저탄장으로 운반된다. 선탄부는 여성 노동자가 대다수이다.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근대산업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청량 한스푼, 여름의 도시 보령

“와 여름이다~♬”를 외치기 바쁜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바캉스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각자 취향대로 바다, 계곡, 산 등으로 다양한 곳에서 바캉스를 즐기실 거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디로 바캉스를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바로 지금 주목해주세요! 충청남도 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보령에서 청정바다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드립니다. 해양관광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은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드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해넘이가 장관으로 눈이 즐거우며 해수욕과 산림욕이 동시에 가능하여 바닷바람과 솔바람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며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2~3회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1.5km의 바닷길이 열려 이 바닷길을 따라 게, 조개 등을 잡는 재미도 누려볼 수 있답니다. 푸르른 바닷가에서 청량함을 느꼈다면 이번엔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쌓아 올려진 충청수영성 위에서 보령을 바라보세요! 눈앞에 탁 트인 전경은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사라지게 합니다~ 한여름의 햇볕 속에서 후회 없는 바캉스를 보내고 싶다면 보령의 대표 축제인 머드 축제를 비롯하여 또 다른 스릴과 재미를 안겨줄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 패러글라이딩, 바다 위를 가르는 짚트랙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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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보령시

    한양에서 보령으로 향하던 충청수영로(忠淸水營路)
    충청수영로는 조선시대에 수도인 한양에서 충청수영이 있던 충청도 보령까지 이어지던 간선도로이다. 지금의 보령시는 해양으로 진출입하는 중요한 관문이었으며, 왜구의 침입이 빈번했던 곳이다. 또한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미곡을 운반하던 조운선이 통과하던 항로로서도 중요한 지역이었다. 충청수영로의 경유지였던 예산군의 신례원은 한양에서 충청도 서해안 및 전라도를 오가는 길목에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역원 기능이 발달했다. 신례원역에서부터 보령까지는 장항선 철도가 과거의 충청수영로를 따라 운행한다
  • 충남 >보령시

    바다, 진흙, 모래, 낭만 '보령머드축제'
    보령머드축제는 백사장 길이 3.5km, 폭 200m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동시에 머드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객 체험형 축제이다. 보령은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로, 전국 어디서나 교통이 편리해 접근이 용이하다. 매년 7월에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국내 축제 중에서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이다.
  • 충남 >보령시

    보령 오천항, 잠수부가 키조개를 캐는 유일한 항구
    오천항은 백제와 신라시대에 회이포라는 항구를 통해 중국과 교역하던 항구로, 고려시대에는 왜구의 침입이 잦어지자 군선을 두었고, 조선시대에는 충청수영(忠淸水營)을 설치했다. 오천(鰲川)에서 흐르는 바다가 마치 내천(川)자처럼 흐른다 하여 오천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수만의 깊숙한 곳에 있어 피항시설이 없어도 안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금도 방파제 없이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인근지역에서 캐낸 광물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주요한 광물 공출 항구로 기능했다. 오천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령시의 중심 장시인 광천장이 위치해 있다. 광천장을 오가는 배들이 물때가 맞지 않으면 이 곳에 배를 두고, 걸어가야 했던 마지막 기항지이기도 했다. 수심이 깊어 1960년대부터 잠수기 어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산 키조개와 홍합 등 다양한 패류가 유명하다.
  • 충남 >보령시

    여우를 닮은 섬, 보령의 호도
    호도는 큰 산조차 없는 작은 섬이다. 풍부한 해산물 덕에 제주 해녀들이 정착해서 살기도 한 호도는 섬의 모양이 여우같다고 하여 호도라 불린다. 동해에 온 듯 착각할 만한 깨끗한 물에 길고 아름다운 백사장을 갖고 있는 호도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 수 있고 갯벌체험, 낚시, 해루질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조용한 바닷가 산책과 함께 여유롭게 머물기 좋은 섬이다.
  • 충남 >보령시

    산을 닮은 모양의 아름다운 섬, 충남 보령의 원산도
    원산도(元山島)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속한 섬으로 면적 10.2㎢인 충청도에서 안면도 다음 큰 섬이다. 원산 안면대교가 2019년 개통되면서 태안에서 배가 아닌 자동차로 접근하기 좋아졌다. 2021년에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원산도 대천항간 해저터널이 개통한다. 보령에서 태안까지 어느 곳이든 이동이 편리하게 되었다. 그동안 깨끗한 해수욕장이 여러 개 있는 조용한 어촌마을이었던 원산도는 복합테마리조트와 해양치유센터, 원산-삽시도 간 해상케이블카와 같은 관광시설이 곧 들어설 예정이다.
  • 충남 >보령시

    안개 속 신비의 섬, 보령 외연도
    외연도는 보령시에서 가장 멀리 쩔어져 있는 섬이다. 외진 섬으로 주민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은 빽빽한 나무들과 제나라 때 전횡 장군의 이야기가 담긴 사당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작은 몽돌이 아닌 큰 몽돌이 있는 해변과 갯바위 둘레길 등 둘러보기 좋은 풍경들이 많다. 보령시 외연도는 천천히 오래 볼수록 더 많이 볼 수 있는 섬이다.
  • 충남 >보령시

    세 가지의 보물을 간직한 섬, 보령의 삽시도
    삽시도는 조용한 섬마을이다. 갯벌에서 조개를 잡고 해루질을 할 수 있을 만큼 물도 맑고 깨끗하다. 섬인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논밭 그리고 원시림의 숲길을 다 가진 섬이다. 이름들도 아직 친근하고 예쁘다. 삽시도의 보물이라 알려진 물망터, 황금곰솔, 면삽지를 찾으러 나선 길은 그 보물들보다 더 아름다운 삽시도를 발견할 것이다. 이웃 섬인 원산도의 개발로 해상케이블카가 놓이면 이 조용한 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충남 >보령시

    최초의 기독교 선교지, 보령 고대도
    보령 고대도는 태안국립공원에 속하는 섬으로 물이 맑고 어족자원이 풍부한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기독교 선교가 이루어진 곳으로 귀츨라프 선교기념비와 귀츨라프선교 기념교회가 있다. 그래서 관광객보다는 목사들이 더 많이 찾는 섬이다. 작은 섬에 높지 않은 산들이 있어 배 시간을 이용해 다닐 수 있는 해안길과 등산로가 있지만 코스 설명이나 섬 안내도가 없어 아쉽다.
  • 충남 >보령시

    보부상 관할의 대천장을 잇는 보령중앙시장
    보령시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위치해 있고, 항구가 발달해 오래전부터 교역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각종 해산물을 비롯해서, 모시, 벼루와 비석의 재료인 청석과 오석, 석탄 등의 물산이 풍부한 지역이다. 보령시에 소재한 ‘보령중앙시장’은 보부상 단체 가운데 ‘원홍주육군상무사’ 관할이었던 대천장(大川場)을 잇는 상설시장이다.
  • 충남 >보령시

    보령 석탄박물관
    보령시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인 보령 석탄박물관은 1995년 5월에 개관하였는데, 석탄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건립된 것이다. 석탄박물관에는 1970~1980년대 우리나라의 주된 연료이며 근대산업발전의 주요 에너지였던 석탄에 관련된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울러 석탄산업의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전하고자 석탄이 생성하는 과정과 탄광의 발달과정을 보여주고, 석탄을 채굴하는 작업환경과 그에 따른 장비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의 고유기능인 전시 그리고 이들과 연계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먹거리, 이야깃거리 가득한 부산 재래시장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재래시장을 찾아 떠난 이번 여행지는 바로 부산입니다♪ 부산은 시장을 테마로 하여 여행 코스를 잡아도 될 정도로 많은데요. 무려 170여 개의 재래시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시장을 뽑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래시장>은 원래 조선시대 읍내장이라고 해요. 오일장의 형태였으나, 현재는 상설시장의 형태로 바뀌었으며 약 24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그다음은 광복 이후부터 이어져 온 <국제시장>인데요. 이곳은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장사하며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자세히 알려져 이제는 관광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또한 국제시장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부평깡통시장>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1970년대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사람들이 다양한 외국 물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곳이랍니다. 이처럼 부산 시장에는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거쳐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는데요. 우리 역사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부산 재래시장을 방문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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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중구

    일본과의 개시무역을 담당한 동래상인
    조선시대 동래는 일본과의 관계로 경제적으로 중시되었던 곳이다. 1407년에 왜인의 왕래를 허락하고 동래의 부산포에 왜관이 설치되었다. 동래상인은 동래왜관과 왜관 주변에서 상업 활동을 하던 상인들을 가리키는 말인데, 좁은 의미의 동래상인은 개시무역에 참여하는 상인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동래상인들 가운데 ‘도중’은 왜관을 드나들면서 무역을 하기도 하였다.
  • 부산 >남구

    밀가루로 만든 냉면, 부산 밀면
    부산 밀면은 밀국수 냉면의 약칭으로 밀가루를 원료로 뽑은 면을 사용하여 만든 냉면을 말한다. 한국전쟁 시기 부산으로 내려온 이북지역의 피난민들에 의해 개발된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산광역시의 고유한 향토음식이다.
  • 부산 >동구

    조선시대 개설된 부산장의 명맥을 잇는 부산진시장
    부산진시장은 조선시대 때 매월 4일과 9일에 개설되었던 부산장의 명맥을 잇는 전통시장이다. 일제강점기 상설화되면서 오일장은 열리지 않고,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1350여 개의 점포에서 혼수와 관련된 물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부산 >동래구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동래시장
    동래시장은 부산에서 개설된 시장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조선시대 때 매월 2일과 7일에 열렸던 동래읍장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상설시장이 되었다. 당시만 해도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함께 열렸지만, 현재는 상설시장만 운영되고 있다. 주로 농수산물 비롯하여 생활용품, 포목, 의류, 먹거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부산 >중구

    귀환한 동포들이 만든 부산 국제시장
    '부산국제시장'은 부산특별시 중구 신창동 4가 일대에 상설시장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3대 시장 중 한 곳이다. 해방 이후 귀환한 동포들에 의해서 형성되었으며, 당시 ‘도떼기시장’이라 불리다가 1950년 '국제시장'이란 명칭으로 바뀌었다. 부산국제시장은 6개의 공구거리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로 가전제품, 의류, 직물, 신발, 가방, 일용잡화, 문구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 부산 >중구

    한국 현대사와 함께한 부산 국제시장
    국제 시장은 부산광역시 소재 중구 신창동 4가 일대에 있는 시장이다. 일본 패망 후 본국으로 돌아가려는 일본인들이 고리짝을 팔기도 했고, 대거 귀환한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쓰던 물건을 내놓기도 했으며, 6.25전쟁 때는 미군의 원조 물자 및 많은 밀수품들이 흘러들어 국제적인 교류가 일어나며 국제시장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그 이전에는 도떼기 시장, 자유 시장 등으로 불렸다. 한국 현대사와 역사를 함께 해 온 시장이다.
  • 부산 >북구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허기를 달래준 구포국수
    밀국수는 돌잔치나 혼인, 회갑 등 특별한 날에 먹던 음식이었다. 밀국수가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올라오게 된 것은 한국전쟁 당시 외국 원조구호물자와 함께 대량의 밀가루가 반입되면서다. 부산 구포동에서 국수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6·25 전쟁으로 피난민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구포동으로 모여든 피난민들은 싸고 맛있는 구포국수로 허기를 채웠다. 구포국수는 구포시장을 방문한 이들이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음식으로 유명해졌다. 
  • 부산 >동래구

    달착지근한 쪽파와 해산물을 찹쌀 반죽으로 지져야 동래파전
    흔히 파전이라 하면 바삭하게 기름에 구워진 밀가루 파전을 생각하지만 부산 동래파전은 쪽파가 주인공이다. 유채씨기름 위에 쪽파를 가지런히 눕히고 찹쌀반죽을 뿌린 뒤 굴, 새우, 대합을 얹고 계란을 하나 툭 깨어 올린 후 뚜껑을 덮어 굽는다. 동래시장 난전에서 팔던 동래파전은 어느새 지역 특산 음식이 되었다. 
  • 부산 >남구

    밀면과 냉면은 목젖을 치는 그 맛이죠
    부산의 내호냉면은 2019년이면 백 년을 맞는다. 남한 함흥냉면의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25 당시 흥남시 내호면에서 부산까지 피난 와서 낸 가게가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함흥냉면은 감자나 고구마 녹말로 면을 만들어서 가자미회와 양념 등을 올려 비벼 먹는 냉면이다. 식량이 부족한 겨울철에 먹던 음식이었다.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에 의해 남한에도 알려지게 되는데 냉면국수의 주요 재료인 감자녹말은 고구마 녹말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미군의 구호품이었던 밀가루 보급으로 고구마 녹말과 밀가루를 섞어 면을 만들면서 밀면이 탄생했다. 
  • 부산 >중구

    전쟁을 넘어 굳세게 살아가는 삶, 영화 『국제시장(2014)』
    2014년 12월 17일에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작품으로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황정민, 오달수, 김윤진이 주연을 맡은 휴먼 드라마 영화이다. 1950년대 6·25전쟁에서 현재까지 살아온 산업화 세대인 지금의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겪었던 역사의 비극·감동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쟁영화이다.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바다의 신이 된 마을 처녀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 신남마을에는 장래를 약속한 처녀와 총각이 살고 있었어요. 처녀는 바다에 있는 애바위까지 가서 해초를 뜯기로 하고 총각은 배로 처녀를 태워다 주곤, 다시 데리러 오기로 하였지요. 그런데 해가 중천에 뜰 때쯤,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파도가 높아져 배를 띄울 수 없던 총각은 처녀를 데리러 가지 못하였고, 결국 처녀는 파도에 휩쓸려 가고 말았지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처녀가 살려고 애를 쓰다가 죽었다고 해서 그 바위를 '애바위'라고 부르곤 마을의 신으로 모시게 되었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설을 여러분께 소개할 텐데요. 바다에는 어떤 신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푸른 바다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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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옹진군

    조기의 신으로 모시는 임경업 신
    임경업(1594 ~ 1646)은 조선중기의 장군이다. 그런 그가 서해안 여러 지역의 마을신으로 모셔져 있다. 그 이유는 조기와 관련되어 있는데, 그가 병사들과 함께 중국으로 가는 길에 연평도 근처에서 병사들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가시나무를 꺾어 바다에 던졌더니 조기가 잡혔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있은 다음 임경업의 사후에 서해안 주민들은 그를 마을신으로 모셔 조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갈 때면 언제나 그를 찾아가 기도를 드린다.
  • 제주 >제주시

    2월이면 제주를 찾아오는 영등 할머니
    영등 할머니는 음력 2월 초에 제주를 찾아와서 바닷가를 돌면서 해녀 채취물의 씨를 뿌려주어 바다의 풍요를 주고, 농업에까지 도움을 주고 2월 25일 다시 자신의 거처로 돌아간다는 신이다. 2월 할만네, 영등 할망이라고도 한다.
  • 전북 >군산시

    용이 승천하면서 만든 바다, 군산 용당포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용당포는 원래 작은 시내였는데, 이 언덕에 젊은 농부가 부인과 아들과 함께 살았다. 하루는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이곳이 바다가 될 것이니 빨리 자리를 뜨라고 했다. 농부는 방바닥에서 나는 물소리를 듣고 부인과 아이를 깨워 구암동 기슭으로 피했다. 이때 용당포 근처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산이 무너지고 용 한 마리가 하늘로 올랐다. 용이 머물렀던 자리에는 바닷물이 몰려와 바다가 되었다. 이후 사람들은 용이 머물다 승천하면서 만든 바다라 하여 용당포라 불렀다.
  • 충남 >서산시

    조기가 사라진 황금산 앞바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 앞바다에는 조기가 많았다. 언제부터인가 조기가 줄어들자 마을 사람들의 생활이 어려워졌다. 활을 잘 쏘는 박활량의 꿈에 청룡이 나타나 조기를 몰아간 황룡과 싸울 것이니 활을 자기, 즉 청룡에게 겨누어 쏘아달라고 했다. 박활량은 청룡과 황룡의 싸움을 지켜보다 누구를 쏠 것인지 고민이 됐고, 결국 황룡을 쏘았다. 그러나 그 순간 황룡이 몸을 비틀어 화살이 청룡에게 맞아 죽게 되었다. 그 이후로 황금산 앞바다에는 조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 전남 >영광군

    일곱 골짜기가 바다로 변한 칠산바다
    전라남도 영광군 서쪽 바다에는 ‘칠산도’라 불리는 일곱 개의 작은 섬들이 있다. 칠산도는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에 속한 섬들로 남쪽에서부터 북쪽까지 일곱 개의 섬들이 이어져 있고, 이곳을 ‘칠산바다’라 부른다. 본래 칠산바다는 일곱 개의 골짜기가 있어 ‘칠산 고을’이라 불렸던 곳이나 마을 사람들이 금기를 어긴 탓에 바다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인천 >중구

    바다에서 건진 돌부처가 있는 용궁사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백운산 동쪽 기슭에 용궁사(龍宮寺)라는 사찰이 있다. 용궁사에는 한 어부가 바다에서 건진 돌부처가 모셔져 있었다고 한다. 영종도에 살던 한 어부가 연평도로 조기잡이를 갔다가 그물로 건진 돌부처를 태평암 위에 모셔 놓았다. 그런데 돌부처가 영험해서 한 한량이 활을 쏘아 팔을 떨어뜨렸는데, 떨어진 팔이 바로 붙었다고 하며, 그 앞으로 말을 타거나 담뱃대를 물고 가면 말발굽이 땅에 붙고, 담뱃대가 사람의 입에 붙었다. 또한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효험도 보였다고 한다. 그 돌부처는 일제강점기 때 약탈 당해서 현재는 없다.
  • 충북 >충주시

    소금을 많이 넣은 충북 충주 염바다들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에 ‘염바다들’이라 불리는 들이 있다. 염바다들이 있는 자리에 원래는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 근처에서 사람과 동물들의 사체가 자주 발견되었다. 충주 관아에서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소금장수가 연못을 무사하게 지나가는 것을 보고, 연못에 소금을 넣어 큰 지렁이를 잡았다. 연못이 매립된 이후에도 소금을 많이 넣었다고 해서 연못이 있던 자리를 염바다들이라 부른다.
  • 충남 >보령시

    충남 보령의 배를 바다로 내리며 부르는 어이차소리
    충청남도 보령시에서는 뭍에서 배를 바다로 끌어내릴 때 어이차소리를 불렀다. 배를 내릴 때에는 20~30명이 역할을 나누어 작업을 했다. 가창방식은 선후창으로, “이워이차 이여”, “이워 차리라차” 등과 같은 구호를 메기는 중에 “밀어 닥쳐라” “심을 다같이 일정허게 써서”와 같이 일과 관련된 말을 넣는다. 후창자는 “에차” “어이사” 등의 구호로 받았다. 앞소리를 할 때 준비를, 뒷소리를 할 때 힘을 모아 배를 밀어 올렸다고 한다.
  • 전남 >영광군

    돌부처 귀에 피가 흘러 칠산바다가 된 사연
    아주 옛날 칠산바다는 원래 일곱 개의 고을이 있던 육지였다. 어느 날 나그네가 서 영감 집에 하루 묵고 가면서 보답으로 뒷산의 돌부처 귀에 피가 나면 고을이 물에 잠길 것이라 알려줬다. 서 영감이 매일 돌부처 귀를 확인하자, 마을 백정이 장난으로 돼지 피를 돌부처에 묻혔다. 서 영감은 바로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높은 산으로 피했다. 고을 원님도 피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듣지 않았고, 결국 마을은 바다에 잠겼다. 이후 사람들은 칠산 고을이 있던 자리를 칠산바다라 불렀다고 한다.
  • 강원 >삼척시

    바다의 신이 된 마을 처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 신남마을은 남근(男根)을 깎아 마을제사를 지낸다. 옛날 신남마을에 장래를 약속한 처녀와 총각이 살고 있었다. 처녀는 마을 앞 바다에 있는 ‘애바위’까지 가서 해초를 뜯기로 하였다. 총각은 배로 처녀를 태워다 주고, 다시 데리러 오기로 하였다. 그런데 바람 때문에 파도가 높아져 배를 띄울 수 없었다. 결국 애바위에서 총각을 기다리던 처녀는 파도에 휩쓸려가고 말았다. 그래서 처녀의 원혼을 위로하고자 남근을 깎아서 마을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여름철 원기회복 장어로 해결

높은 습도에 기온이 올라가는 찜통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 지쳐가고 있을 듯합니다. 폭염은 몸의 수분을 빼앗아 일사병과 열사병을 발생시키고 실내에선 오랜 시간 냉방기에 노출되어 냉방병까지 일으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장어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기력도 회복하고 든든한 한 끼도 채우시는 거 어떠세요? 장어는 불포화지방산과 DHA, EPA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해 기력 보충에 좋은 건강 음식입니다. 몸에 좋은 요소가 가득한 장어는 신선하게 먹고 싶을 땐 '회'로, 고소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땐 '구이'로, 칼칼함을 맛보고 싶을 땐 '탕'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먹장어, 붕장어, 갯장어 등 그 종류도 다양하여 입맛과 취향에 따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땀도 많이 나고 더운 여름, 기력이 쇠해지셨다면 오늘 저녁은 장어 한 마리 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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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흥군

    “붕장어는 통통하니 놀자근한 것, 입이 짤막한 것이 담백하고 맛있지”
    장어의 종류는 민물장어, 먹장어(곰장어), 붕장어, 갯장어 등이다. 도시의 포장마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물장어, 먹장어와 달리 붕장어는 남해안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붕장어는 비늘이 없고 입이 둥글고 이빨이 약하다. 옆으로 흰점이 줄줄이 나 있고, 가시가 적고 살이 부드러워 먹기에 좋다. 예전에는 장어회로 많이 먹었으나 기름이 많아 구이로 먹어도 맛있다.  
  • 전북 >고창군

    보양강장식품의 대명사, 고창 풍천장어구이
    풍천장어구이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인천강(仁川江)의 하구에서 잡은 뱀장어에 고추장소스를 발라 구운 고창군의 향토음식이다. 인천강 하구에서 잡은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하는데, 일반 뱀장어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영양가가 높아서 맛도 휠씬 고소하다.
  • 부산 >중구

    전국의 포장마차를 제패했던 부산 자갈치시장 꼼장어구이
    자갈치 꼼장어구이는 먹장어를 매운 양념에 채소와 버무려서 구워 먹는 부산광역시 자갈치시장의 향토음식이다. 꼼장어는 먹장어의 경상도 방언으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해방이후 일본에서 돌아와 부산에 정착한 귀국동포들이 충무동 바닷가에 좌판을 벌여 판매하였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 부산 >사상구

    부산 양산도집, 민물장어의 맛있는 변신
    1956년 김우영·강행림 부부가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516번지에 민물 장어구이 전문 식당을 열었다. 식당을 하면서 민물장어 도·소매업도 겸업하였다. 양산도집이라는 상호는 주인이 지은 것이 아니라 단골손님이 지은 이름이다. 양산도집은 처음 가게를 연 이후 지금까지 건물을 증축,개축을 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우영이 사망하면서 딸인 김말숙이 가게를 이었고, 2019년부터는 김말숙의 며느리인 문현아가 가게를 이어가고 있다.
  • 전남 >여수시

    일본으로 수출되는 장어
    장어는 조선시대에 주로 보신용으로 먹었다. 일제 강점기 들어 일반 요리로 정착되었는데 일본인들이 장어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조선사람들도 그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일제 강점기부터 일본으로 수출되던 장어는 갯장어와 붕장어였는데 이 두 장어는 모두 바다에 산다. 두 장어 모두 남해안에서 많이 잡혔다. 붕장어는 통영, 갯장어는 여수가 유명하다. 뱀장어는 민물에서 살다 산란하러 바다에 가고 알에서 깨어난 어린 장어가 다시 강으로 돌아와 산다. 뱀장어는 풍천장어라고도 부르는데 전라북도 고창이 유명하다.
  • 전남 >강진군

    장어를 잡기 위해 만든 함정, 강진 탐진강의 ‘독다믈’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만과 장흥 탐진강 일대에서는 돌무더기를 쌓아 풍천장어를 잡는다. 서해의 야트막한 개펄 지역이나 강 하구에서 장어를 잡는 전통 어로방식으로, 장흥군 탐진강 하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리때 드러나는 갯벌에 1m 높이로 돌무더기를 쌓아두는데 남도에서는 ‘독다믈’이라 한다. 돌무더기 주변에는 대나무나 쇠말뚝을 박은 후 사각 그물을 쳐두고, 물이 깊은 곳에 고기가 모이는 임통을 만들어둔다. 물이 빠진 후 그물 안으로 들어가 돌을 그물 밖으로 던지면 장어가 임통 안으로 들어간 것을 잡는다. 인위적으로 함정을 만들어 장어를 낚는 함정어법이다.
  • 울산 >중구

    울산 곰장어골목의 터줏대감, ‘대왕곰장어’
    '대왕곰장어'는 감포 출신의 이상길이 울산광역시 역전시장에서 1973년에 개업한 곰장어 전문점이다. 곰장어는 꼼장어·먹장어·묵장어·꾀장어·푸장어 등으로도 불린다. 지금은 아들인 이정훈이 가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의 대로가 뚫리기 전,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는 동해남부선이 운행되었는데, 역전시장에서 시작된 곰장어가게들은 철로변과 가판으로 중앙시장까지 늘어섰다. 196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곰장어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곰장어 골목을 형성하였다.
  • 전북 >고창군

    양식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고창 풍천장어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일대의 갯벌에서는 풍천장어를 양식한다. 장어는 바다에서 부화한 후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올라와 자라다가 산란기가 되면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선운사 앞의 줄포만으로 흘러드는 주진천 일대는 장어가 회귀하기 위해 머무는 공간이다. 강 하구인 풍천에서 잡은 장어라는 뜻에서 ‘풍천장어’라 부른다. 주진천 하구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장어 먹이인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강한 물살을 뚫고 성장하므로 육질이 좋다. 하구를 막는 개발로 인해 양식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968년에 장어 새끼인 ‘실뱀장어’를 잡아 수출했으나 1971년부터는 양식을 시작했고, 1980년대에 양식센터를 건립해 풍천장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충남 >당진시

    여름 보양식으로 유명한 실뱀장어잡이
    실뱀장어는 뱀장어의 치어를 말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본식 표현인 ‘시라시’라고 부른다. 실뱀장어는 사람의 눈으로 겨우 보일 정도로 아주 작지만 양식장으로 옮겨져 다양한 사료를 먹으면 일반인들이 먹을 수 있는 정도까지 자라게 된다. 충남 당진의 실뱀장어잡이는 봄철에 행해지는데 주로 그물을 이용한다. 잡은 실뱀장어는 크기별로 구분을 한 다음에 상인에게 팔려나가 양식장에서 일정한 크기로 자라면 사람들의 식단에 올라간다.
  • 부산 >기장군

    부산의 명물로 거듭난 기장 짚불구이 곰장어
    기장 곰장어 짚불구이는 기장 앞바다에서 잡은 먹장어를 짚불에 통째로 구워 먹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향토음식이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는 곰장어 짚불구이의 원조가 되는 지역으로 곰장어 음식점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

여러분은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작년 2021년 7월 26일 충남 서천 갯벌, 전북 고창 갯벌, 전남 신안 갯벌, 보성 벌교 및 순천만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갯벌은 47종의 고유종과 5종의 멸종 위기 해양무척추동물을 부양하고, 2,15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 다양성 보존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라 판단되었으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 가치가 크기 때문에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포괄한 등재 기준에 부합하여 선정된 이유를 이와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살아있는 생태계의 보고인 한국의 갯벌은 이제 전 세계인의 공동 유산인 만큼 자연과 인류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갯벌을 잘 보호하고 그 가치를 보존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후대에도 깨끗하게 물려주기 위해, 자연 보호에 함께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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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신안군

    신안 갯벌, 1,025개 섬마다 제각각 다른 다도해의 갯벌 천국
    신안 갯벌은 전라남도 신안군 다도해 주변의 갯벌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11만 86㏊)를 소유하고 있다. 이 갯벌은 약 7,000년 전 간빙기에 해수면 상승 속도가 늦어지면서 해안선이 안정화되고, 퇴적물이 쌓이면서 형성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펄 퇴적층을 이루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홀로세 퇴적진화를 보여주는 ‘다도해형 섬 갯벌’이다. 펄·모래·암반 등의 다양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섬마다 갯벌이 각기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갯벌 주변에는 해빈, 사취, 사구, 염습지 등의 생태지가 발달해 있어 높은 생물다양성이 나타난다. 갯벌에는 대형저서동물(568종)이 살고 있으며, '생물 다양성이 우수한 이동성 물새의 국제적인 서식지'로 국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주민들의 생업 수단인 낙지를 비롯해, 농게, 칠게, 망둑어를 잡을 수 있는 청정 갯벌과 염전이 넓게 펼쳐져 있다.
  • 전남 >보성군

    뻘배 타고 갯벌을 미끄러지며 꼬막잡기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일원에서는 갯벌 위를 뻘배를 타고 다니며 꼬막을 채취한다. 부드러운 펄에서 꼬막 채취가 쉽도록 뻘배를 사용한다. 수십 개의 종류 중 참꼬막은 제사상에 오른다고 하여 ‘제사꼬막’이라 부르며 고급 조개로 간주한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좌우로 감싸고 있는 보성군 벌교 앞바다인 여자만(汝子灣)의 넓은 갯벌에 대포마을과 장암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1962년에 어촌계가 조직으로 그동안 어업 활동에 면허제도가 도입되어 마을 공동어장 관리를 시작하면서 양식 꼬막 생산이 시작되었고, 집중적으로 생산된 꼬막 작업에 뻘배가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2016년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되었다.
  • 충남 >서천군

    금강 하구에 유일하게 남은 철새의 중간기착지, 서천 갯벌
    서천 갯벌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쪽 연안과 유부도 주변, 장봉도 동쪽에 분포하며, 행정구역상 장항읍, 마서면, 종천면, 비인면, 서면 등 5개 읍면에 걸쳐 있다. 갯벌 전체 면적은 71.3㎢인데, 이중 비인면과 종천면 일대와 유부도 북측의 갯벌은 습지보호구역과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펄과 모래가 조화로운 자연상태의 갯벌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양한 해양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2021년에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로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1989년 국가산업단지 장항산업단지가 지정되면서 갯벌이 매립될 뻔 했으나 서천군의 반발 끝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등의 대안사업을 수용하고 갯벌을 보호했다.
  • 전북 >고창군

    고창 갯벌,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줄포만 갯벌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부안면, 흥덕면 일대에 펼쳐진 갯벌로, 곰소만 내에 고창군에 있는 갯벌을 ‘고창 갯벌’이라 부른다.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에 있는 곰소만(줄포만)에 자리하고 있고, 인근의 새만금 갯벌이 매립되면서 전라북도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갯벌이 되었다. 2010년에 우리나라 14번째 습지로 지정,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면적은 고창갯벌 습지 보호구역 10.4㎢, 부안 줄포만갯벌 습지 보호구역 4.9㎢, 고창군 주변 갯벌 30.2㎢를 포함해 전체 면적이 45.5㎢이다. 고창 갯벌은 해양생물의 산란지이자 서식지이며, 주변 어민들의 생활 근거지로 활용 중이다. 주요 서식 생물은 조개류, 갯지렁이 등 저서동물 68종과 풀게·동죽 등 수산 자원이 13종이 있다.
  • 전남 >보성군

    여자만 갯벌의 보물을 캐자, ‘벌교꼬막축제’
    전라남도 벌교의 갯벌은 미세한 진흙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래가 섞이지 않고, 오염되지 않아 꼬막 서식의 최적지이다. 일찍이 넓은 여자만 갯벌에 꼬막 양식을 시작했다. 많은 양의 꼬막을 채취하기 위해 널배와 특별히 제작된 꼬막채취 도구를 이용하는데, '벌교의 널배를 이용한 꼬막 채취’는 2016년 국가중요어업유산 2호로 지정되었다. 대표적인 꼬막 양식지인 벌교읍과 대포리에서 2001년부터 매년 11월에 꼬막을 주제로 수산물 축제를 연다.
  • 충남 >태안군

    바지락도 캐고 낙지도 잡는 갯벌 호미
    갯바닥을 일구며 여러 가지 조개를 파낼 때 쓰는 호미를 ‘개발호미(갯벌호미)’라고 하며 뭍의 호미와 구별한다. 갯벌 호미는 무엇을 잡느냐에 따라 개발호미, 바지락호미, 우럭호미, 물백합호미, 낙지호미 등이 있다. 갯벌 호미에는 왼손잡이용과 오른손잡이용이 따로 있다. 자루나 목의 곡선은 차이가 없지만 날의 모습이 다르다. 낙지호미에는 아낙네용과 남정네용이 따로 있다. 남정네용이 아낙네용보다 호미 날이 더 길고 크다.
  • 전남 >보성군

    보성 갯벌, 짱뚱어와 흑두루미를 만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해안가의 보성갯벌은 다양한 수산자원이 서식하는 벌교천 하구의 고운 펄퇴적물이 쌓인 갯벌이다. 2003년에 일부 구역이 습지보호지역 제4호로 지정되었고, 2006년에 국제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2021년에는 보성갯벌을 포함한 국내 5개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습지보호구역은 10.3㎢ 면적이나 보성갯벌은 31.85㎢으로 광활하다. 보성갯벌은 자연하천과 펄 갯벌이 이상적인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며, 지형·지질학적 가치도 높다. 보성군 호동리, 장암리, 장도리 일대로 펄갯벌에서 뻘배어업 등의 전통어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갯벌과 연계된 지역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펄갯벌의 대표 어종인 짱뚱어 최대 산지이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