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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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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더위와 씨름하는 것도 지쳐가는 도중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더위가 그치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 처서가 멀지 않았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햇볕이 누그러져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진답니다. 조금 더 빨리 가을을 맞이하고 싶으시다면 산 속에 위치한 사찰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첫 번째로 소개드릴 곳은 울산 마골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동축사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인도의 아소카왕이 보낸 모형 불상을 모시기 위해서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되었다고 해요. 다음은 대구 비슬산의 유가사입니다. 유가사는 유가술이라는 도술을 계승했다고도 전해지며 소원을 들어주는 괘불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천 관악산에 자리한 연주암입니다. 연주암은 관악산의 아슬아슬한 절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절벽에서 풍경을 쳐다보면 남은 더위도 다 날아가 버릴지도 몰라요~

이렇게 산 속에 위치한 사찰들을 알아봤는데요. 여름의 끝자락에서 도시를 떠나 산 속으로 들어가 이른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