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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넘어가는 한국의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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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넘어가는 한국의 전통주

한국인들의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9.1리터로 OECD 평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국인들의 술에 대한 사랑은 과거부터 쭉 이어져 왔는데요. 그 증거로 지역의 다양한 술 종류가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술 중에서도 소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전통 소주는 지역마다 고유의 맛과 역사를 자랑합니다. 남한산성소주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만들어지며, 술의 향취가 좋고, 술을 마신 후에는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동소주는 본래 집안에서 손님 접대나 제수용으로 빚어왔던 가양주의 일종이었지만 88 올림픽을 계기로 시행된 정부의 민속주 발굴 정책으로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삼해주는 서울에서 탄생한 전통주로, 세 번에 걸쳐 술을 빚기 때문에 많은 양의 쌀이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제주의 고소리술은 제주의 향토 음식은 오메기떡을 밑 떡으로 발효시킨 오메기술을 소줏고리에 증류해서 만들어내는 술인데요. 술을 재증류하여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전통 소주가 있지 않나요? 앞서 말씀드린 5가지의 술 말고도 안산 옥로주, 금산 인삼백주, 전주 이강주 등 많은 소주가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과거 선조들에게 빙의해 전통 소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