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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포스트

봄을 담다.
지역문화 포스트

봄을 담다.

살랑이는 바람에 따스함이 느껴지는 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을 지나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 온다는 삼짇날에는 봄에 피는 진달래로 화전을 해먹고, 향긋한 쑥이 들어간 쑥국을 먹으며 건강을 기원하였다. 봄 제철 음식을 먹고 봄을 담은 곳의 이야기를 보고 즐기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

콘텐츠 목록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봄을 알리고 단비를 기원하는, 창덕궁 보춘정

    보춘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번지 창덕궁 내 성정각에 딸려 있는 누각이다. 보춘정 건물의 다른 면에 희우루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이 누각은 봄이 옴을 알리고, 가뭄 때 단비를 기원하는 누각이다. 조선 숙종대에 지어진 누각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나주시

    봄을 간직하고 있는, 나주 장춘정

    장춘정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 969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남도기념물 제201호이다. 1561년(명종 16)에 조선 중기의 무신 유충정(柳忠貞:1509∼1574)이 건립하였다. 1818년(순조 18)과 1930년에 중수하였으며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장춘정이라는 정자명은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숲과 사시사철 피는 꽃들이 항상 봄을 간직한 듯 하다는 의미이다. 장춘정을 중심으로 문인과 무인 등의 교류가 활발하였으며 영산강 권역의 대표적인 정자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창원시

    ‘울긋불긋 꽃대궐’, 창원 소답동 김종영 생가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의 봄> 노랫말을 쓴 아동 문학가 이원수가 울긋불긋 꽃 대궐이라고 추억한 동네가 바로 김종영의 생가가 있는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이다. 김종영은 우리나라 현대 조각의 개척자이자 미술교육의 선구자이다. 1940년에 증개축한 창원 소답동 김종영 생가는 꽃이 많아서 마을 사람들이 ‘소답 꽃집’으로 불렀다고 한다. 이원수는 김종영의 집에 자주 가서 놀았다. 김종영 생가는 원래 김종영의 증조부가 지은 집으로, 안채·아래채·대문채의 본가와 정자·사미루의 별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목조 근대 한옥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나의 살던 고향은…”, 서울 홍파동 홍난파 가옥

    ‘고향의 봄’, ‘봉선화’의 작곡가 홍난파는 한국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실내악단 창시자, 최초의 음악평론가, 최초의 음악잡지 발행인이었다. 한국 근대음악의 선구자인 홍난파의 집이 서울 홍파동 경희궁 뒤편 언덕에 있다. 홍난파는 홍파동 집에서 자신의 대표곡 가운데 상당수 작품을 작곡했다. 홍파동 집은 1930년 독일 선교사가 지은 벽돌조 서양식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다. 홍난파는 1934년에 가수 이대형과 재혼하며 결혼생활을 위해 홍파동 집을 마련했다고 한다. 홍난파는 1944년 작고할 때까지 여기서 살았다.

  • 지역문화이야기

    눈으로 보는 꽃의 아름다움이 화려한 음식으로, 화전(花煎)

    화전은 잘 반죽한 찹쌀가루를 기름 두른 번철에 조그맣고 둥글 넓적하게 부쳐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더한 떡이다. 진달래꽃, 장미,국화 등을 고명처럼 얹는다. 다른 말로 꽃지지미 또는 꽃부꾸미라고 한다.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영광군

    노비를 위해 만든 특별한 음식, 영광 모싯잎송편

    모싯잎송편은 뜨거운 물에 데친 모시 잎을 곱게 갈아서 물에 불린 쌀과 섞어 만든 떡으로 전라남도 영광군의 향토음식이다. 조선 시대에는 음력 2월 초하루를 ‘머슴날’이라 하여 봄 농사가 시작되기 전 주인이 노비들을 격려하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베풀었다. 이날 노비들에게 먹인 떡이라 하여 ‘노비송편’으로도 불린다.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모양은 작지만 큰 정성으로 만드는 고유의 떡, 쑥구리단자

    쑥구리단자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 식용 식물인 쑥을 이용한 전통 떡이다. ‘단자’는 찹쌀로 떡을 빚어 그 안에 팥소를 넣고, 곁에 꿀물을 바르고 고물을 묻혀 만든다.

  • 지역문화이야기 충북 >충주시

    이름처럼 맑고 깨끗한 전통주, 청명주

    청명주는 충주 김해 김씨 문중에서 빚어왔던 가양주의 일종으로, 지금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중원당 청명주 양조장에서 생산한다.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에 술을 빚거나 마셔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청명주는 알코올 도수 17도의 맑고 부드러운 술로 조선시대부터 유명한 전통주 중 하나이다. 1993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거제시

    바다의 맛과 향을 비벼보자, 거제도 멍게비빔밥

    멍게비빔밥은 살짝 얼린 멍게젓갈에 밥과 함께 김 가루, 참기름, 야채 등을 넣어 비빈 요리로 경상남도 거제도의 향토음식이다. 주재료인 멍게젓은 멍게의 살로만 만드는데, 멍게 특유의 향과 단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진다. 멍게비빔밥을 먹을 때는 일반적으로 고추장을 첨가하지 않는다. 멍게젓 자체에 양념이 배어 있기도 하고 고추장이 멍게 특유의 향과 맛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제주 >제주시

    봄에 담가 먹는 제주도 전통 김치, 동지김치

    동지김치는 무나 배추의 꽃대 ‘동지’를 소금에 절인 다음 고춧가루와 마늘, 파 등으로 버무려 저장 발효시킨 음식이다. 제주의 봄을 알려주는 동지김치는 독특한 제주도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제주도 고유의 향토음식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통영시

    담백한 바다와 향긋한 육지의 찰떡궁합, 통영 도다리쑥국

    도다리쑥국은 봄철에 어획한 도다리와 초봄에 해풍을 맞으며 돋아난 쑥을 넣고 담백하게 끓인 생선국으로 경상남도 통영시의 봄철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춘천시

    춘천 조양2리 전치곡치 마을성황제

    조양2리 마을주민들이 매년 음력 삼월삼짇날 지내는 마을 제의로 호랑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작된 춘천을 대표하는 마을 신앙이다. 아주 옛날 호랑이가 마을에 자주 내려와 짐승들을 잡아가고 농작물을 피해를 종종 끼쳤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아이가 없어진 일이 발생했다. 주민들이 모두 그 아이를 찾아 나섰는데 뒷산의 큰 바위 밑에서 아이의 옷만 발견했을 뿐 아이는 찾을 수 없었다. 마을주민들은 그 일이 있는 뒤에 서낭신에게 제의를 지냈다. 그러자 마을에 호랑이가 내려오지 않았고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전치곡치 마을의 성황제는 제물을 진설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제의 과정에서 별도로 기부금을 낸 사람에 한해서 제관이 소지를 올려주었다. 성황 제사의 축문도 별도로 있다. 축문의 내용에는 마을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부분도 있으며 주민 모두가 복을 많이 받기를 기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