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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전통 제례 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콘텐츠이며. 새해 첫날 진행되는 동해신묘제와 석전제, 양양문화제를 기원하는 성황제와 고치물제 등 양양의 대표 제례의 축문과 분방 및 제례 의식을 기록하고 있다. 양양 제례의 우수성과 원형을 담아 발전 방향을 연구한 책자.
찐 곡식에 누룩과 물을 넣고 발효시킨 뒤 걸러서 떠낸 맑은 술을 청주라고 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청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만든 술을 의미했다. 청주의 상품명이 정종이었는데, 이것이 오늘날까지 청주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청주는 조선사람들이 양조하는 탁주나 약주에 비해 낮은 세금을 받았고 조선총독부가 생산을 장려하여 많은 양이 생산되었다. 조선술보다 낮은 가격으로 대량생산되었으므로 일제강점기 후반부터 한국인들이 제사지낼 때 올리는 술이 되었다.
행상(行商)들은 각종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태백산맥이 지나는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다닐 때는 고개에 산신당이나 서낭당을 지어놓고 그들의 무사안전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모습이 해당 마을 주민들에 의해서 남아 있는 곳이 강원도 태백시의 ‘태백산 산령각(太白山山靈閣)’이다.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샛재 성황사’는 고개를 넘어 다니는 행상(行商)들의 쉼터 역할을 하였다. 샛재 성황사는 행상들이 당집을 짓고 관리하였다. 봉화지역의 행상들이 이곳에 들러 짚신을 갈아 신거나, 밥을 해먹고 쉬면서 고개를 넘어 다녔다. 성황사가 소재한 샛재는 경상북도 울진군과 봉화군을 있는 고개인 십이령(十二嶺) 가운데 하나의 고개다.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 지역은 1930년대 도로와 철도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이자 경제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목계별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 마을에서 마을의 평안과 남한강 수운을 중심으로 한 상인들의 상권 활성화 및 뱃사람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축제형태의 제의 의식이다.
경기도 수원시 영동시장 인근에는 ‘거북산당’이라 불리는 제당이 있다. 매년 10월에는 경기도 도당굿이 행해진다. 원래는 제당이 위치한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당이었으나, 시장이 형성되고, 시장과 관련된 사람들이 거주하면서부터 시장 주민들을 위한 제당이 되었다.
특정 지역을 개척한 입향조를 특별하게 생각하여 신으로 모셔진 사례이다. 비교적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신인데 특히 도서지역에서 이런 사례가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관념은 결국 조상숭배사상과 맞닿아 있다. 입향시조(入鄕始祖)는 특정 성씨와도 관련이 있긴 하나 대부분은 마을에 맨 처음 정착을 하거나 터를 잡은 조상을 말한다. 그리고 입향시조를 마을신으로 모셔진 사례는 도서 지역에서 보다 두드러진다. 입향시조를 신으로 모시고 있는 지역들을 살피면 입향시조 자체를 신으로 모시기도 하지만 입향시조와 관련된 자연물이나 혹은 그와 관련된 대상물에게 제의를 지내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율곡의 친구 제사에 관련된 설화다. 율곡이 친구 제사에 가보니, 영위에 친구 대신에 패랭이 쓴 놈이 앉아 있었다. 율곡이 친구 아들에게 어찌된 영문인지 어머니께 여쭤보라고 하자, 어머니는 자신의 친딸과 찬모의 아들을 바꿔치기 했다고 실토한다. 율곡은 친구 아들에게 제사 당일에 두 개의 제사상을 준비해서 하나는 문간방에, 또 다른 하나는 영위에 차려놓으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아들의 친부는 문간방에, 친구는 영위에 있는 제사상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차례는 달이나 계절, 해가 바뀌어 새로운 계절이 찾아왔음을 조상에게 알리면서 계절음식과 명절음식을 올리는 의례다. 설 차례는 설날에 올리는 차례로 새해를 맞아 조상님께 인사를 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물로 떡국이 올라가서 떡국 차례라고 부르기도 하고, 정조다례라고 부르기도 한다. 명절차례가 대부분 사라졌지만 설 차례만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소금장수가 길을 가다가 쌍분묘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마침 무덤 혼령들의 제삿날이라 제사음식을 먹으러 간다. 며느리가 추운 날에 돌아가셔서 고생이라는 말을 들은 시어머니가 손주를 불에 떠밀어 버린다. 시아버지는 불에 덴 손주의 치료에는 무슨 약이 좋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소금장수가 제사를 부정하게 지낸 집을 찾아가서 자신이 무덤가에서 들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며느리가 다시 제사음식을 차려 시부모께 잘못을 빌고, 불에 덴 자식을 치료했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지내는 제사를 제주도에서는 ‘까마귀 모른 식게’라고 한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대를 잇지 않은 사람이 죽었을 경우, 가족들이 지내주는 제사이다.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까마귀조차 알지 못하게 조용히 지내는 제사라는 의미다. 대를 잇지 못했더라도 죽은 사람을 잘 모시면 복을 받는다는 무속적 세계관이 담겨있는 풍습이다.
어느 총각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나무 장사를 해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 제사가 돌아왔다. 이날따라 비가 내려 나무를 할 수가 없었다. 총각은 할 수 없이 물 한 사발과 나무할 때 쓰던 도끼를 깨끗이 씻어놓고 제사를 지냈다. 이런 아들의 모습에 감복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현몽하여 논에 묻혀 있던 두 개의 황금단지를 발견하게 한다. 아버지의 혼령 덕분에 아들은 부자가 되었으며 어머니를 모시고 잘 살았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정읍에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의 살림이 어려워 대신 동생이 부친의 제사를 모셨다. 아버지 기일에 형이 동생 집으로 제사를 지내러 갔다가 제수가 제물을 준비하며 푸념하는 소리를 듣고, 말없이 동생 집을 나온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랑에서 메기를 잡은 형은 메기로 부친의 제사를 지낸다. 이튿날 이웃집 영감이 와서 부친의 혼령이 현몽하여 ‘잘 먹고 갔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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