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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5개 동(상계동, 중계동, 하계동, 월계동, 공릉동)의 전래민담, 설화, 지명유래 등을 18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동화책이다. 설화 지도와 함께 이야기와 관련된 실제 역사·생활상을 함께 수록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세종대왕은 정무와 한글 창제에 몰두한 나머지 눈병을 심하게 앓았다. 청주의 초정 약수가 눈병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청주에 행궁을 지어 행차하였다. 초정 약수를 마시고, 눈을 약수에 담그며, 약수가 담긴 탕에서 목욕하니 차츰 눈이 맑아졌다. 일상은 물론 정무를 보고 한글을 연구하는 데에도 훨씬 집중할 수 있었다. 세종대왕의 행차를 계기로 초정 약수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여인의 형상을 하고 있는 애기바위가 있다. 최참판의 부인 정씨가 한 도사를 돕게 되자, 도사가 소원을 물었다. 정씨부인이 아들 하나 얻기를 바른다고 하자, 그 도사가 바위를 쪼아 여인의 형상을 만들면 자식이 생길 거라고 한다. 정씨부인은 온갖 고초 끝에 조각을 완성하고, 99일째 되던 날 꿈을 꾼다. 꿈에 두 도사가 나타나 각각 다른 말을 하는데, 부인은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자식을 얻게 된다. 그 후로 사람들이 그 바위를 애기바위라 불렀고 바위에 돌을 던지며 자식이 생기기를 기도했다.
조륵은 충주 자린고비라 불리는 인색한 인물이다. 파리 다리에 묻은 장이 아까워 따라가기도 하고, 조기를 매달아 놓고 쳐다보며 밥을 먹을 정도로 매우 절약하였다. 임금에게까지 조륵의 행동이 전해지자 임금은 어사를 보내어 알아오도록 하였다. 조륵은 환갑을 기점으로 해서 구두쇠 노릇을 중단하고 주변 이웃들에게 모아놓은 재산을 베풀었다. 어사가 이 사실을 알리자 임금은 조륵을 기특하게 여겨 벼슬을 주었다. 이웃 사람들은 조륵의 선행을 아름답게 여겨 자인고비(資仁考碑)를 세웠다고 한다.
최진사 집의 큰아들 혼사에 신부가 시댁으로 가마를 타고 갔다. 여우고개를 넘어갈 때 여우가 신부의 가마에 몰래 탔다. 첫날밤을 지내고 그 다음날이 되니 신방에 신부가 두 사람이 있었다. 두 신부는 말투와 행동이 똑같아서 누가 진짜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친정에서 신부의 신체적 비밀을 말해주었으나 그마저도 똑같았다. 결국 한 아낙네가 고양이를 구해오라고 제안하여 고양이를 신방에 넣으니 하얀 여우가 뛰쳐나와 도망가 버리고 진짜 신부를 찾게 되었다.
세조 임금이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충북 보은 속리산에 행차하였다. 한 소나무 그늘 밑에서 쉬어가다 다시 수레에 오르려는데 나뭇가지가 걸릴 것 같았다. 세조가 가지가 걸릴 것 같다고 말하니 나뭇가지가 번쩍 들어올려져 지나가는 데 문제가 없었다. 또 세조가 서울로 돌아갈 때 소나무 밑에 이르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는데 나무 덕분에 비를 피할 수 있었다. 소나무를 기특하게 여긴 세조는 정이품이라는 벼슬을 내렸고 그후로부터 ‘정이품송’이라 불리게 되었다.
조선 중기에 한 소금장수가 비를 피하려 공암굴이라는 동굴에 들어갔다. 소금장수는 우연히 비를 피하러 들어온 한 여인을 만나 하룻밤을 지내고 마을을 떠났다. 이 여인은 잉태하여 서기를 낳게 되었다. 청년이 된 서기는 자신의 성도 모르고 아버지도 몰랐다.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공암굴 옆에서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어느 소금장수의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임을 확인하게 되고 다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고려 고종 때의 무신 임연은 매일 아침 세금천이라는 냇가에서 세수를 하였다. 어느 추운 겨울날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다 냇가를 건너려는 한 여인을 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친정에 가야한다는 여인의 사정을 듣고 그 효성에 감동받은 임연은 용마를 타고 나타나 돌을 날라 농다리를 완성하였다. 여인은 임연이 놓아준 농다리를 통해 무사히 냇가를 건너갈 수 있었다.
구슬할망 이야기는 나주김씨 집안의 조상신에 관한 내력을 담은 본풀이이다. 나주김씨 집안에서는 현재까지도 집안의 수호신으로 구슬할망을 모시고 있다. 구슬할망은 ‘물질을 배워 구슬(진주)을 따는 할머니’를 가리키는 말로 오늘날 해녀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다수의 조상신본풀이는 결말이 비극적이지만, 구슬할망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자손들이 정성껏 모신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물질을 하며 고달픈 삶을 살아가야만 했던 해녀들의 바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문수동 마을에는 월계(月溪) 진좌수의 묘가 있다. 진좌수는 조선 후기 제주 한림읍 명월리 출신으로 본명은 진국태(秦國泰)이며, 의술에 통달하여 ‘신의(神醫)’라는 칭호를 들었던 인물이다. 그렇다 보니 제주 지역에는 진좌수의 의술에 관한 다양한 설화들이 전승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여우의 구슬을 빼앗아 먹고 명의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오돌또기는 제주를 대표하는 민요로, 목만중이 지은 『김복수전』에 이야기가 전한다. 과거를 보러 가던 제주 청년 김복수가 폭풍에 휘말려 안남(베트남)에 표류하고, 거기서 만난 여인과 사랑에 빠져 아이들까지 낳게 되지만, 혼자 돌아온다. 제주 바닷가에서 가족이 그리울 때마다 부른 노래가 오돌또기라고 한다. 오돌또기의 사설에는 김복수의 가족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명승지와 함께 잘 표현되어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일대에는 역사에 실존했던 오찰방에 관한 설화들이 전해지고 있다. 오찰방의 본명은 오영관이고, 조선 숙종 때 대정 고을에서 태어나 종 6품인 찰방 벼슬을 지낸 인물이다. 그러나 제주 사람들에게는 소의 기운을 받고 장사로 태어났고, 도둑을 잡아 찰방 벼슬에 올랐던 이야기 속의 주인공으로 기억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는 막산이에 관한 설화가 전승된다. 막산이는 큰 힘을 소유한 장사로 태어났지만, 비천한 신분과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먹성 때문에 결국 비참하게 죽은 인물이다. 제주 지역에 전해지는 막산이 이야기는 가난한 현실을 살아가는 제주 사람들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막산이의 먹성에는 단 한번이라도 배부르게 먹고 싶었던 제주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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