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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재를 소개하는 책이다. 양천구의 자연환경, 인문환경, 역사, 주요 인물과 유무형 문화재, 미래 비전까지 총체적으로 개괄한다.
포항시청사가 현재의 위치(포항시 남구 대잠동)로 옮겨지기 전 포항의 중심지는 중앙동 일원이었다. 지금은 그 번화했던 영화의 세월을 뒤로 하고 구도심 필살기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나지막한 수도산이 있다. 산은 도심 속 공원으로 사시사철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곳 수도산은 다른 지역의 수도산과 한자가 다르다. 타지역 수도산은 대부분 修道山인데, 포항 수도산은 일제강점기 수도(水道) 시설이 만들어진 것을 기념하여 水道山이라고 쓴다. 지금쯤은 원래의 이름인 백산, 모갈산을 돌려줘 시절인연을 되새겨 봄직 하지 않은가?
제주 애월읍의 금성리 해안가 작은 마을에 위치한 남당수(갯믈-금성리)는 작은 샘물이지만 제주라는 섬의 역사가 기록된 산물이다. 제주는 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을 중심으로 마을을 이루었는데, 남당수 역시 그런 용천수들 가운데 하나이다. 오래전부터 창고처럼 생긴 공간에 물이 있어 빨래도 하고, 물놀이도 하며 삶의 터전이 되었던 것이다. 이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노을을 보는 맛도 좋다.
제주시 오라동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 민오름은 예전엔 민둥산이어서 민오름이라 이름 붙여졌지만 지금은 나무가 울창한 자연숲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주민들이 운동하기에 좋도록 체력단련장이 있고,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전망도 근사하다.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을 경유하여 오르는 길에 제주 공항, 한라산을 볼 수 있고, 정상에 서면 사라봉, 별도봉, 제주항 등 제주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성주산은 부천시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동쪽으론 시흥시, 남쪽으론 인천광역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주택가와 인접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볍게 오르기에 좋다. 성주산에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는 하우고개 구름다리다. 분홍색의 흔들다리로 골이 깊어 스릴을 느낄 수 있고, 다리 위에서 확 트인 부천역 쪽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 가로수들은 도시개발과 도로공사로 하루아침에 베어지거나 뿌리채 뽑힌다. 이렇게 사라질 운명의 가로수들을 데려와 꾸며놓은 보금자리가 바로 하남 나무고아원이다. 2000년 버즘나무들을 옮겨 심으며 시작한 이곳에 지금은 하남뿐 아니라 경기, 서울 등 각지로부터 나무들이 답지해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 시민들의 휴식 공간, 어린이들의 체험 교육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주시 외도의 월대천은 바다와 한라산 계곡물이 만나는 특별한 곳으로 외도 주민들의 자랑이다. 화산암반으로 이루어진 제주에서 하천은 거의 말라있는 건천인데, 월대천은 사계절 맑고 시원한 물이 흘러 특히 여름철에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월대천 주변에는 270여년 된 해송과 팽나무가 물 위로 휘늘어져 선경(仙境)을 자아낸다.
부락산은 경기도 평택시 북동부 송탄의 터줏대감 같은 산이다. 부락산의 해발고도는 149.4m로 그다지 높지 않고 최근 부락산 둘레길이 만들어지면서 산책코스로 인기가 많다. 또한 덕암산, 이충분수공원, 이충레포츠공원, 국제대학 등과 연결되어 있어 지름길로도 쓰이고 있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무렵에는 지금처럼 공원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다. 무려 30여 년 전이니까. 그럼 그때는 어디를 갔는지 생각해 보니 바로‘다리 밑’이었다. 그중에서도 청주에선 미호천이 흐르는 팔결다리가 가장 인기 있었다. 오랜만에 찾아본 팔결교에는 “미호종개야 돌아와”라는 안내판이 서 있었다. 미호종개란 미호천에 사는 미꾸라지의 이름이다. 천연기념물 제45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수질이 오염되면서 요즘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1968년 포항은 국가 기간산업인 포항제철(포스코)을 건설하면서 작은 어촌마을이 상전벽해(桑田碧海)를 겪었다. 산업기지 건설과 급속한 도시화는 쌩쌩 달리는 도로로 대변되듯 물길 많은 포항 땅을 아스팔트로 덮어갔다. 학산천로, 양학천로, 삼호로 등이 생겼다. 예전에 강이 흐르던 곳에 있던 나루터가 포항에서는 도심 한가운데로 변해 버렸다. 그것도 나루터의 끝지점인 ‘나루끝’이 이제는 시외버스 경유지가 되었다. 아마 처음 포항 땅을 밟으면 가장 의아하며 궁금한 지명이 나루끝이 아닐까 생각되어 그 나루끝을 소개한다.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온동마을에 윤효원이란 효자가 살았다. 어느 날 어머니가 알 수 없는 열병에 걸려 좋다는 약을 다 써봤으나 효험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샘물을 마시고 싶다고 하여 윤효원이 샘물을 뜨러 갔더니 차갑던 물이 더운물로 변하여 나왔다. 그 물을 떠서 어머니께 드렸더니 병이 나았다. 소문은 이웃 마을까지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싸움까지 벌어진다. 마을에서는 감당이 안 돼 샘물을 메우고 쇠뚜껑을 만들어 덮었다. 몇 년 후 샘을 찾으려고 흙을 파헤쳤으나 쇠뚜껑은 물론 샘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후 이 마을의 이름을 더운물이 나오는 마을이라고 해서 온동마을 또는 온수동(溫水洞)이라 불렀다.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있는 약물내기에서 선비가 샘물을 마시고 속병이 나았다. 약물을 마시고 속병을 고쳤다는 소문은 널리 퍼져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약물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자연 장사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마을이 형성되었다. 약물내기 약수터 근방에 옻나무가 많았으므로 마을 이름을 옻마루라 했다.
청주 봉점나루에서 주민들과 구암도사가 배를 타고 강 한복판을 지나는데 회오리바람이 불어 배가 뒤집혔다. 뱃사공은 정신을 차려 한 사람씩 모두 구했으나 구암도사만 물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다음 날 뱃사공과 주민들은 배에 제물을 싣고 가서 구암도사의 영혼을 위해 제사를 올렸다. 그러자 강바닥의 모래가 위로 오르더니 마치 거북등 모양의 백사장으로 변하였다. 어느 날 한 노인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큰 마을을 이뤘다. 이후 사람들은 백사장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였다고 하여 신대리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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