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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토박이말, 동네 옛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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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토박이말, 동네 옛이름

여러분들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 중 대부분이 순우리말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고 끊임없이 외래어와 신조어 등이 등장하기 때문에 순우리말에 대해 아는 사람들도 사용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은 한자어가 아닌 순우리말, 즉 토박이말로 한자로는 대체할 수 없는 지명인데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옛 이름들도 알고보면 정겨운 토박이말로 된 지명이 많았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지역N문화와 한때는 토박이말로 불리었던 동네 지명들을 알아볼까요? 처음으로 알아볼 곳은 논현동입니다. 논현동의 옛 이름은 논고개로, 논 가운데의 마을이라는 뜻이랍니다. 화곡동은 볏골로 불리었으며 벼를 많이 재배하여 붙여진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문래동은 일제강점기 시절 방직공장이 많아 물레로 불리었다네요. 그 밖에 단양의 율곡리는 밤실로, 의령의 석골은 돌실로 불리는 등 현재의 이름에서 옛 이름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불리지 않는 동네의 옛 지명을 알아보며 한글의 소중함과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외래어와 신조어보다는 순우리말, 토박이말을 사용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