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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덕이 담긴 막걸리 한 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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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덕이 담긴 막걸리 한 사발

막걸리는 전근대기 한국인들이 가장 자주 만들고 즐겨 마셨던 술입니다. 막걸리는 찐 곡식과 누룩, 그리고 물을 섞어 발효시킨 것으로, 그 특유의 맛과 향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주세령이라는 법령으로 인해 집에서의 술 만들기가 금지되었고, 이로 인해 막걸리 제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걸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변화를 겪었고, 1990년대에 들어서야 현재와 같이 100% 쌀로 만든 막걸리가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현재는 전통주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막걸리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막걸리에는 '오덕'이라는 다섯 가지 덕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 '오덕'에 대해 더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막걸리 한잔과 함께 이 '오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01. 취하되 인사불성일 만큼 취하지 않음이 일덕(一德)이요,

02. 새참에 마시면 요기되는 것이 이덕(二德)이며,

03. 힘 빠졌을 때 기운 돋우는 것이 삼덕(三德)이다.

04. 안 되던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되는 것이 사덕(四德)이며,

05. 더불어 마시면 응어리 풀리는 것이 오덕(五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