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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이 반한 진상미부터 로컬 별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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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이 반한 진상미부터 로컬 별미까지

매년 8월 18일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제정한 '쌀의 날'입니다.
한자 쌀 미(米)를 분해하면, 八, 十, 八이 되는데, 쌀 한 톨을 얻기 위해서는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쌀 주산지는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여주와 이천을 떠올릴 겁니다.
두 고장 모두 남한강을 품어 농업용수가 풍부하고 토질이 비옥했기에 예부터 품질 좋은 쌀이 나기로 유명했는데요.
그 쌀로 지은 밥은 쌀알에 윤기가 돌고 밥맛이 좋아서 조선시대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지요.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여주와 이천은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여주에서는 고운 색감이 인상적인 여주산병을 맛볼 수 있고요. 고려시대부터 형성되었다고 전해지는 여주장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천에서는 벼 가마니에 곡식을 가득 채운 모양을 닮은 볏섬만두가 빠질 수 없는 별미이고요. 관고시장에서는 쌀, 복숭아, 산수유 등 이천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지요.
가을에는 여주오곡나루축제, 이천 설봉문화제 등 옛 전통을 간직한 축제도 열려 즐거움을 더합니다.

달콤한 밥맛과 풍성한 이야기가 넘치는 이천과 여주로, 이번 주말 특별한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