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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스무살, 성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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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스무살, 성년의 날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이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날인 '성년의 날'입니다. 전통사회의 성년식은 가족 어른들의 주관하에 중요한 의식으로 행해졌는데요. 특히 조선시대는 양반을 중심으로 사람이 일생을 살며 거쳐야 하는 네 가지 의례인 '관혼상제'에서 첫 번째 의식인 '관례'를 치르곤 했습니다. 여기에서 관례는 어린이로부터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집안의 어른이 적절한 나이에 '관'을 씌워주는 의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남자의 경우 땋았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씌어주는 것, 그리고 여자의 경우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서민들의 성년식은 대체로 지역이나 마을 단위로 사람들이 모여 힘겨루기 등을 하며 어른이 되었음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년이 된 자녀나 친구들끼리 가벼운 축하 인사나 선물을 주고받는 정도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설레는 스무 살을 맞이한 여러분, 성년의 날을 축하합니다. 찬란하게 빛날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