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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달 밝은 밤에, 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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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달 밝은 밤에, 소원을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5대 명절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설날과 추석, 단오와 한식, 그리고 (두구두구) 정월대보름이랍니다!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은 설날(음력 1월 1일)에 이어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날이에요. 정월대보름 다음 날인 음력 1월 16일은 ‘귀신의 날’로 불리며, 이날 집 밖에 나가면 귀신들이 들러붙는다고 하여 외출을 피했다고 하는데요. 그리하여 설날부터 정월대보름 시기에 세초 액운을 쫓고 둥글게 뜬 커다란 달을 보며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했답니다. 이를 위한 성대한 축제도 벌였는데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나쁜 기운을 정화하고 평안을 바라기 위한 의미 있는 민속놀이였답니다. 이 밖에도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함께 나물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약밥을 먹기도 하였는데요. 이는 농사철을 대비하여 영양을 보충하자는 뜻으로 여겨졌답니다. 우리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휘영청 떠오른 아름다운 달을 보며 눈 꼭 감고 소원 한 번 빌어볼까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여러분에게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