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색
고급검색
관리번호
발행년도
시 대
연 대
선택조건
지역N문화 포털은 콘텐츠 생산자 및 연구자들을 위해 서지정보 내보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지관리 프로그램은 문헌 및 온라인 콘텐츠 등 자료를 관리하고 공유하는데 사용됩니다.
※ 해당 프로그램은 소속기관 또는 개인 가입이 필요할 수 있으며, 지역N문화 포털은 링크만 제공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관심지역 :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지역N문화 시작하기
마지막으로 로그인한 계정입니다.
지역N문화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사용중인 SNS로로그인하여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방문화원이 기획하고 제작한 지역문화콘텐츠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전자책 제공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속리산의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솔비깨비는 속리산에 사는 도깨비이다. 법주사는 그의 놀이터이고, 정이품송은 그의 친구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사람들에게 장난치는 것. 속리산 도깨비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오지리에는 소년 마천목과 도깨비살에 관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효심이 가득한 소년 마천목이 부모님을 돕기 위해 강에서 물고기를 잡는데, 더 많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독살을 쌓으려 했으나 거센 물살로 인해 실패한다. 돌아오는 길에 푸르고 예쁜 돌을 주워 왔는데, 그것이 도깨비들의 대장이라, 그 돌을 돌려주는 대신 강에 독살을 만들어 달라 했고, 도깨비들이 독살을 만들어줬다. 그래서 이 독살을 도깨비살이라고 부른다.
원님놀이는 제주도 서귀포지역에서 마을에 덕망 높은 사람이 호상(好喪)으로 죽었을 때 장례를 마친 뒤 하는 놀이이다. 슬프고 엄숙한 장례를 밝고 흥겨운 잔치 분위기로 반전시키고, 마을의 큰 어른이 돌아가셨지만 그에 버금가는 또 다른 큰 어른을 뽑아 모시게 되어 새로운 기쁨을 누린다.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구암리 마을에서는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마을 제의가 행해진다. 특히 이 마을은 화재로 인한 사고가 빈번했는데 그 이유를 도깨비의 장난으로 생각해 도깨비제를 지낸다. 도깨비제는 시월 섣달그믐날 밤에 지낸다. 우선 풍물패가 제의의 시작을 알린다. 풍물패를 필두로 제관들이 당에 도착하면 제물을 진설한다. 미리 준비한 돼지머리와 조기, 메밀 시루떡이 제상에 올라간다. 전체적인 내용은 집에서 지내는 것과 유사하다. 제의가 정리되면 제물로 올린 메밀 시루떡을 느티나무 주변에 뿌린다. 도깨비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의례라 하는데 결국 도깨비를 달래 화재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셈이다.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우평마을에서는 400년 넘게 이어온 마을제의가 행해지고 있다. 제의는 마을주민들이 우당산이라 부르는 우들에서 지내는데 여기에 있는 느티나무가 당산의 역할을 한다.우평마을의 제의는 추수감사제의 성격을 띤다. 그런 연유로 제의는 추수가 끝나는 시월에 행한다. 전라도 다른 지역의 제의와는 분명 차이가 있는데 최근에는 11월 첫째주 토요일에 제의를 행하고 있다. 다만 마을에 변고가 있을 경우에는 제일을 다른 날로 바꾸기도 한다.
순창군에 속한 입계면 탑리(塔里) 주민들은 해마다 도깨비제라는 마을제의를 지낸다. 이 마을의 제의는 화재와 관련 있는데, 화재예방과 함께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제의를 지낸다. 제의의 주체는 여성이며 도깨비를 나쁜 신으로 생각해 이것을 쫓는 의미로 의식을 행하는 것이다. 도깨비제는 본래 당산제를 지낸 다음에 행해졌다. 당산제는 정월 열나흘날 지내고 도끼배제는 정월 열이렛날에 지낸다. 그러다가 한국 전쟁 이후 당산제는 소멸되었고 도깨비제만 남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도깨비제의는 한 동안 중단되었다가 다시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당산제는 도깨비제와 달리 남성들이 중심이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과거 이 마을은 남자와 여자가 구분이 되어 제의를 지내온 셈이다.
도깨비는 민간신앙에서 모시는 대상신 중의 하나이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부(富)를 가져다주기도 하는 양가적인 성격을 가지는 하위 신격이다. 주로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지만 인물신은 아니다.
용곡마을은 전남 장흥군 장동면 두룡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전설도 많지만 마을사람들이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샘이 있다. 곧 탑골샘, 도채비샘, 용물소이다. 이들 샘은 용곡마을 사람들에게 더위와 목마름을 해결해 주는 샘이기도 하지만 마을에 비가 안 오면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도 하는 신앙이 깃든 샘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용곡마을 사람들은 그렇게 자연에 의지해서 활력이 넘치는 장수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 영월에서 전승되는 능마을도깨비놀이는 영월과 밀접하게 연관된 인물인 단종의 무덤에 얽힌 놀이이다. 능마을도깨비놀이는 한 노인이 단종의 무덤 근처에서 나무를 베려하자 그곳을 관리하던 도깨비가 나타나 혹떼기 놀이를 하고, 결국은 국가에서 단종의 무덤을 관리하게 되면서 도깨비가 떠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놀이로 표현한 것이다. 모두 세 과장으로 구성된 능마을도깨비놀이에는 이 지역 주민들의 단종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영월군 쌍용리에서 가난하게 살던 하대룡은 만석꾼이 될 수 있는 명당자리 얘기를 우연히 노승에게 듣는다. 그리고 노승을 협박해 그 명당자리가 어디인지를 알아내고, 움집을 짓고 산다. 명당자리에 움집을 짓고 살던 하대룡은 도깨비들이 놓고 간 황금으로 가득 찬 상여를 발견한다. 하대룡은 상여에 든 황금을 팔아서 땅을 사 농사를 지어 만석꾼이 된다. 어느 날 도깨비들이 자신들의 황금으로 산 땅이 자신들의 것이라며, 땅을 떠가지고 가려 하나, 그럴 수 없어 자취를 감추고 만다.
속리산 탑돌이는 본래 법주사 스님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불교의례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민속놀이가 되었다.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고 경을 읽으며 팔상전을 돌면, 신도들은 스님의 인도에 따라 팔상전을 함께 돈다. 한 바퀴 돌고 나면 탑제를 지낸다. 이 의례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놀이가 시작된다. 보시를 시작으로 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방편-원-력-지를 그리며 탑을 돈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에서는 스님들이 여신에게 남근을 깎아 바치던 송이놀이가 있었다. 이는 육당 최남선 전집에 전해지고 있다. 이 놀이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근래에는 스님들 대신 산외면 마을 주민들이 행하고 있다. 놀이의 전반적인 내용은 군수가 신에게 남근을 바치는 과정이 중심인데 일련의 과정은 대략 25분 가량 진행된다.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라 불리는 말티재는 신라 진흥왕 때에 법주사를 세우기 위해 의신조사가 넘어간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넘었던 옛길이다. 말티재는 사람을 가마가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험하고 힘든 구간이었다. 사람이 가마에서 내린 후 말에 옮겨 탔다는 고개일 정도로 사람들의 통행도 어려웠던 길이다. 신작로가 만들어지고 법주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주요한 입구 역할을 했다. 지금은 말티재 옛길의 북쪽에 속리터널이 개통되면서 자동차의 통행량도 많이 감소했다. 말티재를 넘어가면 임금이 벼슬을 하사한 정이품송 소나무가 있다.
자연과 지리 / 향토지
종교와 문화 / 문화예술
SNS에 공유해보세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QR코드를 스캔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