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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전통 소금 생산방식인 자염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구축한 '디지털 융합 향토민속관'이다. 자염 관련 도구와 지역 주민의 기증 유물, 기타 향토사료 이미지와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본 영상에서는 유물 기증자가 기증한 유물과 기증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한다.
돌확은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디딜방아에서 곡식을 넣고 찧는 부분을 의미하고, 다른 하나는 곡식·양념류를 돌려가며 으깨는 작은 절구모양으로 만든 것을 의미한다. 돌확은 곡식, 양념등을 돌로 문질러 쓿거나 가는데 사용하는 도구이다. 돌확은 지역에 따라 ‘물확’이라도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확은 돌확에 재료를 넣고 문질를 때 사용하는 손으로 쥐는 작은 돌이다.
한국은 전근대 시기 주로 절구나 디딜방아나 물레방아로 벼의 껍질을 도정하여 먹었다. 이런 방식은 쌀의 손실률이 높았다. 일본인은 메이지 유신 직후부터 10분도로 도정한 백미를 먹었기에 한국에서 쌀을 수입하면서 개항장에 정미소를 설치하고 한국의 쌀을 다시 백미로 도정해 갔다.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면서 군산항 등 일본으로 연결되는 항구에는 정미소가 생겨 한국쌀을 도정하였다. 한국인은 정미소에서 메갈이꾼(현미 운반)과 미선공(쌀가려내기)으로 일하였다.
곡물에 충격을 주어 발생되는 충격력과 마찰력에 의해 곡물의 껍질을 벗기거나, 겨를 제거하거나, 알곡을 부수는데 사용하는 연장이다. 절구는 방아찧을 곡물을 넣는 통(절구, 절구통)과 충격을 가하는 막대(절구공이)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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