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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섬의 거친 풍랑과 세찬 해풍에 맞서 농사일과 바다일을 하면서 노래와 만담으로 애환을 달랬던 어른들의 노래를 담은 음원.
지영희는 한국의 민속음악을 보존하고 계승하여, 국악의 근대화를 이룩한 위대한 음악가이다. 지영희는 해금산조와 피리 시나위의 명인으로 거의 모든 전통악기에 통달한 뛰어난 연주자였고, 또한 작곡, 채보, 연구, 지휘, 교육 등 국악의 전 영역에서 큰 족적을 남긴 종합예술인이다. 지영희 덕분에 악보없이 전해지던 민요가 오선보에 기록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을 만들기도 했다. 지영희는 식민지와 분단을 겪으며 점차 사라져가던 민속음악의 유산을 되살리고 현대적으로 재건하는 데 온 생애를 바친 음악인이다.
경기도 하남의 두미강에는 사람들이 살고, 농사도 지을 만큼 커다란 섬인 당정섬이 있었다. 이 섬은 1925년 을축년 큰 장마로 폐허가 되어 주민들이 윗마을로 이주하고, 1980년대에는 한강종합개발로 당정섬의 모래가 전부 서울로 옮겨지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런데 두미협에서 내려온 고운 모래들이 오랜 세월 쌓이고 쌓여 2019년 현재, 다시 자그마한 섬이 만들어졌고, 그 섬에 지금은 철새들이 군락지를 이루고, 잉어가 산란지로 이용하며 생태의 보고가 되어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속한 풍도는 거리상으로는 충청남도와 가깝고, 정기적인 여객선은 인천에서 오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바뀌었다. 지금은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한국 전쟁 직후에는 550명 가량이 살기도 했다. 풍도는 다양한 야생화, 그 중에도 풍란이 유명하다. 봄에는 지역 주민들보다 많은 사진가들이 야생화를 찍으러 오기도 한다. 또한 풍도에선 지신밟기 과정에 행해지는 놀이가 전승되고 있다.
임진왜란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이다. 한산도 앞바다에서 임진왜란 당시 가장 유명한 싸움인 한산도대첩이 일어났다. 이런 연유로 한산도에는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와 관련된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진두마을, 하포마을, 역졸마을 등 지명을 비롯해, 제승당, 한산정 등은 이순신의 군대가 머물던 장소이다. 통영에서 배를 타고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거북선 조형물도 볼거리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중간에 있는 추자도는 오래전부터 황금어장으로 유명했다. 추자도 멸치와 새우, 그리고 최근의 조기는 추자도를 대표하는 어종이다. 추자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로 혼례풍속과 산다위 풍습이 있다. 추자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최영 장군 사당이 있다. 주민들은 해마다 이곳을 찾아 최영 장군에게 제사를 지낸다.
지금은 다리가 놓여 육지가 되어 버린 고군산도에는 여러 섬이 있는데, 무녀도가 그 중 하나다. 무녀도 안에는 염전이 있는데 예전에는 이곳에서 생산된 소금이 유명했고, 무녀도 갯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과 김은 상품성이 뛰어나다. 무녀도 주민들은 해마다 당집을 찾아 제의를 지냈으나 시대가 바뀌어 지금은 중단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무녀도를 대표하는 산인 무녀봉에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충청남도 오천면에는 여러 섬이 있는데, 그 중 장구를 닮은 장고도는 부자섬으로 유명하다. 대천항에서 배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작은 섬이지만, 장고도 바다에선 해삼과 전복이 많이 생산되고, 섬 안의 염전에서 생산되는 송화가루 소금도 유명하다. 섬 안에 해수욕장이 두 군데나 있어 충청도 안의 제주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곳에는 여성들의 놀이인 등바루 놀이가 200여년간 전승되고 있다.
군산에서 70km 떨어진 어청도는 서해안의 고도(孤島)이다. 일제감점기에 어업 전진기지로 근대식 선착장을 비롯한 소학교, 우체국 등이 생겼다. 특히 어청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등대로 풍광이 좋은 곳에 있다. 예전에는 고래가 많이 잡히는 곳이었고, 최근에는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명성이 높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신앙처인 치룡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어청도의 문화유산이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속한 백령도는 섬이지만 육지처럼 커서 여러 마을이 있다. 그 중 특색있는 마을이 선착장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두무진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금강산의 기암괴석을 닮은 바위들이 많기 때문이다. 마을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바다에 여러 형태의 바위가 서 있다.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더욱 멋진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두무진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천주교가 가장 먼저 들어온 곳으로도 유명하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건너온 유럽의 신부들이 이곳에 도착한 다음, 우리나라 본토로 들어갔다고 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는 마라도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제 마라도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섬이 되었다. 이 섬은 샘이 없는 섬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물이 부족하였다.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 그 때문에 마라도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물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마라도에서 유일하게 물이 새지 않는 땅을 찾은 것이다. 그곳이 마라도 주민들이 공동으로 쓰던 물구덕이다. 샘이 솟지 않아 빗물을 받아썼기 때문에 물을 담아 나르는 구덕이라는 제주도의 용어를 써서 표현한 것이다.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청산도는 완도군에 속한 섬이다. 완도에서 대략 20km 떨어져 있는 청산도에는 독특한 구들장 논이 유명하고, 이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때 청산도는 거문도와 함께 2대 고등어 파시로 유명했으며, 범바위, 청산도 슬로길, 당집과 불망비, 초분 등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곳이다.
옛날 전라남도 고흥 땅 산골에 살던 젊은이가 결혼을 하였으나 생활이 어려워 바다 가운데 있는 섬으로 이주하였다. 섬은 육지에서보다 생활이 안정되어 부부는 행복하게 살았다. 하루는 남편이 육지에 볼일을 보고 온다고 하더니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했다. 부인은 남편 무덤 옆에 움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했는데, 그녀를 짝사랑하던 육지의 부잣집 아들이 부인을 겁탈하려 했다. 가까스로 막은 부인은 젊은이에게 산에 올라가 소 울음소리 세 번을 내고 오라고 했다. 부인이 자기를 받아들일 거라고 착각한 젊은이는 산에 올라가 소 울음소리를 세 번 내고 왔으나 부인은 자결했다. 이후 소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 섬이라 하여 이 섬을 우도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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