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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도사리에 사는 김봉자 요리 도사님의 밥상, 언감자송편 레시피를 촬영한 영상. 평창 자연밥상을 차린 요리명인 5인의 삶과 요리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6·25전쟁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수진이었던 낙동강방어선까지 밀려나자 경남엔 곳곳은 스며든 피란민들로 넘쳐났다. 다행히 보리농사를 많이 지었던 터라 보리 속 등겨로 수제비, 보리개떡을 나눠먹으며 어려운 시절을 극복한 지혜의 음식이었다. 등겨수제비는 현재 성주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리등겨에는 베타클루칸이라는 항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건강식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떡국은 새해 첫날인 설에 먹는 전통음식으로 흰 가래떡을 썰어서 쇠고기나 꿩고기, 닭고기로 맛을 낸 맑은 장국에 넣고 끓여 만든다. 새해 첫날의 밝음의 의미로 흰 떡을 사용하고 떡을 길게 늘여 가래로 뽑는 것은 재산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감고지떡과 감시리떡은 예로부터 감이 많이 생산되는 전라도 지역의 전통향토 음식으로 멥쌀가루에 말린 감을 재료로 한 시루떡이다. 전라도 지방은 예로부터 평야가 발달한 곡창지대로 물산이 풍부하여 다양하고 화려한 떡을 만들어 먹었다.
부꾸미는 기름에 지져서 만드는 유전병의 하나이다. 부꾸미는 반죽을 만들어 그 안에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접어서 기름에 지져낸다. 반죽의 주재료는 찹쌀가루와 차수수가루, 밀가루, 녹말가루를 사용하고, 소에는 계핏가루·밤·팥·설탕·꿀 등을 넣는다. 다른 유전병과 달리 소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부꾸미는 만든 직후에 먹는 것보다는 한 김 식혀서 먹는 것이 맛이 더 좋다. 살짝 식어야 찹쌀의 쫄깃함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추석 명절의 음식, 송편은 지역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와 모양이 다양하다. 전라도에서는 반죽에 삘기를 넣어서 만든 삘기송편, 즉 삐삐떡이 있다. 삘기는 초가집의 지붕을 엮는 식물인 띠의 새순이다. 삘기를 뽑으면 흰 부분이 나타나는데, 씹으면 달큰한 맛이 나고, 질겅질겅한 식감이라 옛날 어린이들이 껌처럼 씹고 다닌 간식이었다. 삘기를 넣은 삐삐떡은 삘기로 인해 일반송편보다도 더 찰지고 쫄깃한 식감이 큰 특징이다.
배고픈 시절을 상징하는 보릿고개는 지난해의 곡식을 다 먹고, 올해의 곡식이 채 영글지 않아 먹을 것이 없는 5~6월경을 가리킨다. 특히 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화되었을 경우 그 배고픔이 더 극심했다. 이때 한 줄기 희망이 한반도 곳곳의 들판에서 자생하는 쑥이다. 옛사람들은 이 쑥을 활용해 개떡도 만들어먹고, 쑥으로 죽도 쒀서 먹으며 배고픈 시기를 버텨냈다. 100일을 먹으면 곰도 사람이 된다는 쑥은 몇십 년 전까지도 피난민들을 구한 고마운 식재료다.
곤떡은 충청도의 향토음식으로 지져 먹는 떡의 일종이다.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기름에 지져 만드는 방법은 같지만, 사용되는 기름이 특별하다. 지초라는 식물의 뿌리를 기름에 넣고 끓인다. 이렇게 만든 지초기름은 붉은색을 띤다. 붉은 기름에 지져낸 떡 역시 은은한 붉은색이 특징이다. 그래서 곤떡이라는 이름이 ‘고운떡’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댑싸리떡은 강원도 어린아이들의 별미 간식이었다. 댑싸리떡은 댑싸리가 들어간 떡으로 멥쌀가루에 엿기름가루, 설탕을 넣어 버무려 쪄내는 떡이다. 맵싸리떡이라고도 부른다. 댑싸리떡에 들어가는 댑싸리는 비싸리 혹은 대싸리라고 부르는 일년생 풀로 들이나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풀이다. 여린 잎은 식용으로, 씨앗을 약으로, 마른 줄기는 빗자루로 알뜰살뜰하게 활용되는 식물이다. 여린 잎은 명아주처럼 담백하고 쓴맛이 없어 떡 이외에도 나물이나 다양한 음식에 활용한다.
충청도에서는 오래전부터 호박을 활용한 음식이 발달했다. 호박꿀단지도 그중에 하나다. 호박꿀단지를 만들 때는 청둥호박을 사용한다. 청둥호박은 늙은 호박이라고도 불린다. 호박꿀단지는 청둥호박의 꼭지를 잘라내고 씨를 긁어 파낸 후 꿀을 넣어 통째로 쪄서 그 물을 마시는 음식이다. 특히 산모들이 산후조리용으로 먹었다. 영양분 섭취와 동시에 부기 빼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물만 따라내지 않고 통째로 블렌더로 갈아서 마시기도 한다.
강원도는 산악지대로 산나물이나 산에서 나는 약초를 활용한 음식이 발달했다. 승검초잎을 잘게 썰어 넣는 승검초잎떡은 강원도 홍천 지방에서 특별한 날이나 이른 봄날에 해먹는 떡이다. 승검초는 당귀를 부르는 다른 말로, 특유의 향이 강하며 강장, 정혈, 진정제, 보혈제로 한방에서 많이 활용된다. 멥쌀가루를 쪄서 만드는 떡으로 설탕, 팥, 승검초잎이 함께 들어간다.
‘물떡’, 처음 듣는 이들은 어떤 음식인지 짐작조차 하지 못한다. ‘떡오뎅’이라고 하면 비로소 정체에 대해 조금 짐작이 가기 시작한다. 부산 지역의 포장마차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물떡은 가래떡을 긴 꼬챙이에 끼워서 오뎅 국물에 담가 놓았다가 어묵처럼 간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갓 뽑은 가래떡을 꿀에 찍어 먹거나, 은은한 불에 구워 설탕에 찍어 먹은 적은 있어도 오뎅국물에 넣었다가 먹을 생각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단순히 국물에 불려만 놓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차를 두고 말렸다가 불렸다가를 반복해야한다고하니 주인장의 손놀림을 잘 지켜보자.
감제떡은 썰어서 말린 고구마를 가루로 만든 후에 송편처럼 빚어서 찐 떡으로 경상남도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감제’는 고구마의 한자 명칭인 ‘감저(甘藷)’의 별칭으로 경상도와 제주도에서 사용한다. 감제떡은 ‘빼대기떡’이라고도 부르는데, 빼대기는 수분이 많은 고구마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하여 썰어서 햇볕에 말린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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