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지역문화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포스트 큐레이션

겨울을 견딘 선조들의 지혜
텍스트 타이틀 이미지
따옴표

겨울을 견딘 선조들의 지혜

칼바람이 두 뺨을 스칠 때마다 저절로 어깨가 움츠러드는 요즘입니다. 옷 안에 핫팩을 붙이고 그 위에 롱패딩을 걸치면, 동장군도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한 기분이 드는데요. 이렇게 든든한 방한복이 없었던 시절, 우리 선조들은 혹독한 한반도의 겨울을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선조들의 지혜는 바로 '겹쳐 입기'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패딩 속에 조끼를 껴입고 귀마개를 하듯 상황에 맞게 필요한 방한용품을 더하는 방식이었죠. 예를 들어, 저고리 위에 덧입던 '마고자'는 지금의 패딩 조끼처럼 체온을 유지해 주는 따뜻한 외투였습니다. 또한, '남바위'는 귀마개와 목도리의 역할을 동시에 해주어, 찬바람에 노출되기 쉬운 얼굴과 목 주변의 열을 고스란히 지켜주는 고마운 모자였답니다.
지금부터 오늘날의 롱패딩 못지않게 든든하고 포근했을 선조들의 방한용품들을 만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