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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있습니다. 겨울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화사한 꽃망울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 매화입니다. 이맘때면 광양 매화마을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매화 명소는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곤 합니다. 매화를 좋아한 건 선조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매화는 예로부터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로 꼽혔는데요.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매화의 강인함이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 정신의 표상으로 여겨졌습니다. 조선의 대학자 퇴계 이황 선생도 매화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당시, 그를 사모하던 한 기생이 귀한 매화 한 그루를 가져다 바쳤는데, 이를 단양군청 뜰에 심고 감상하던 이황이 그 싹 하나를 떼어와 안동 도산서원에도 번식시켰다고 전해집니다. 성남 분당구에 있는 ‘이매동’이라는 지명의 유래에도 매화나무가 등장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실수로 억울하게 죽은 이무기가 저주를 퍼부었고, 이에 놀란 주민들이 위령제를 지내자 제를 지낸 자리에 마을의 안녕을 상징하는 매화나무 두 그루가 솟아올랐다는 겁니다. 선비의 고고한 정신을, 그리고 용서와 번영을 상징하며 한결같이 기품 있는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한 매화. 그 역사 속 이야기를 따라 향긋한 여정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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