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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회화로 보는 당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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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회화로 보는 당대의 이야기

조선시대의 회화는 단순한 예술을 넘어, 정치적 이상과 삶의 온기, 인간의 내면까지 담아낸 시대의 기록이었습니다. 화가의 붓끝에서 탄생한 그림들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지요.
어좌 뒤에 설치되어 있던 일월오봉도는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조선만의 독특한 회화입니다. 해와 달, 산과 물, 소나무와 같이 영원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왕이 어좌에 앉음으로써 ‘조선 왕조의 지속과 번영’이라는 완전한 의미를 지니도록 만들었습니다.
1미터가 넘는 비단에 그려진 태평성시도는 한양의 시장 풍경을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묘사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상업화와 도시화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긍정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비극과 충신들의 절의가 깃든 장소를 그린 월중도, 정밀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조선 후기 복식 및 문화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 강희언의 그림들, 서민의 흥취와 일상을 그대로 포착한 신윤복의 풍속화 등 여러 그림에 조선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조선 회화의 세계, 알면 알수록 재미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