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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경기 >의왕시

    시간을 달리는 꼬마열차 : 협궤 증기기관차 13호
    우리나라에서 철도는 일본의 한반도 수탈의 상징이었다. 개항 이후 철도에 가득 실린 우리나라의 자원은 배로 옮겨져 일본을 비롯한 국외로 빠져나갔다. 1910년 일본이 한국을 강제 병합한 이후에는 일반 사기업이 부설한 사설철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1937년에 개통되어 인천-수원을 잇는 수인선이 대표적이다. 폭이 좁은 협궤 증기기관차 13호는 이 수인선을 달렸던 꼬마열차로 일제강점기 내내 소금과 쌀, 승객들을 실어 날랐다. 광복 이후에는 지역 주민의 이동 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수인선은 1995년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중단하였고, 협궤 증기기관차 13호도 현역에서 은퇴하여 철도박물관으로 물러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달린 꼬마열차는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수인선의 역할만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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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태극 마크가 그려진 첫 번째 항공기, L-4 연락기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항공기는 1930년대 미국에서 제작된 L-4 연락기였다. 미국에서 항공기 부품을 인수해 여의도 비행장에서 조립 후 첫 전시 비행을 했다. 김신 소위는 미 육군항공대의 상징 마크인 하얀색 별 위에 태극 마크를 덧그렸다. 이로써 1948년 L-4 연락기는 비로소 우리나라 첫 항공기가 된 것이다. L-4 연락기는 자체 무장, 무전 기능이 없었지만 1950년 한국전쟁의 급박한 상황 속 작전에 투입되었다. 전투기의 후방석에 앉은 정비사가 직접 작전 지역에 도착해 손으로 폭탄을 던지는 방식이었다. 휴전 협정 이후 L-4 연락기는 주로 연습용으로 사용되었지만, L-4 연락기에 처음 그려졌던 태극 마크는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공군의 상징 마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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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내의 경계를 허물었던 전차 363호
    전차는 전기로 움직이는 철제 운송수단으로 도심 속을 달렸다. 전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전기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설부터 갖춰야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8년 한성전기회사의 설립으로 전차를 도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게 되어 1899년부터 서울에서 ‘서대문-종로-청량리’ 구간을 달리는 전차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전차는 요금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기에 전차의 도입은 도시 내 공간의 경계와 함께 신분·성별과 같은 사회적 경계까지 허물어뜨렸다. 자동차가 널리 보급되기 이전까지 전차는 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철제 운송수단이었다. 전차 361호는 서울의 ‘서대문-종로-청량리’ 구간을 달렸던 전차이다. 현재 국립서울과학관에 있는 이 전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노면전차’, 곧 야외 선로를 달렸던 전차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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