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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가볼만한곳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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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역사유적지구인 부여에서 만나는 ‘백제역사문화관’
    백제는 수도를 세 번이나 옮기며 번성을 꾀했던 고대국가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는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낸 세련된 문화가 주목받는다. 2015년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등재되었다. 부여는 사비성과 관련해 네 곳이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부여에서 1,400여 년간 잠자던 백제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백제문화단지에 있는 ‘백제사’관련 전문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이다. 단지 내 조성된 백제왕궁, 왕실사찰, 고분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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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느질 도구에서 고문 도구가 된 인두
    인두는 화롯불에 달구었다가 옷소매나 구김 있는 천을 눌려서 펴는 도구이다. 인두 머리는 무쇠로 만드는데 바닥이 반반하고 나무로 된 긴 손잡이를 달았다. 인두가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현재 남아 있는 유물로 미루어 삼국시대 전후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인두는 조선시대 규방가사에 「규중칠우쟁론기」에 인화낭자로 등장하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인두와 부젓가락이 살을 지지는 고문 도구로 사용되었고, 일제강점기에도 고문 도구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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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에서 한양가는 물건들이 운집되었던 부여의 규암나루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에 있던 나루로, 부여를 관통하는 백마강 변에서 가장 오래된 나루 중 하나로, 조선시대 이후 사람과 물산이 집결되는 부여의 관문이었다. 규암리는 사방으로 열려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 금강수운을 이용하던 시기에는 강경을 경유해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해 중요한 거점지역이었다. 나루 주변에는 누군가 몰래 엿보듯이 강물로 돌출된 엿바위가 상징물처럼 삐죽히 나와 있다. 일제강점기에 내륙에서는 부여-규암-강경-장항으로 이어지는 금강의 수운을 통해 충청도 내륙의 물자를 운송했고, 규암나루의 배후장으로 규암장을 1936년에 개장해 식민지 수탈의 통로로 이용하기도 했다. 1965년에 백제교가 준공된 후 나루의 기능이 쇠퇴했고, 그에 따라 규암장도 소멸되었다. 지금은 규암나루에서 구드래나루터를 왕복하는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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