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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토리 경남 >남해군
꿈 이어라 <남해3.1운동 연극> - 4월 4일 남해읍 장날 전날의 독립만세 시위에 자신을 얻은 군중들은 보다 많은 군중을 규합하여 장꾼을 가장하여 남해읍 시장으로 모였다. 경찰은 전날의 시위를 고려하여 중도를 경계했으나 진상을 파악할 수 없었다. 전날의 시위 군중들이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장꾼을 가장하여 남해읍 시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1시경이었다, 이들은 보다 많은 장꾼이 모이는 것을 기다렸다. 오후 3시경 장꾼은 7백여명(일제경찰의 기록으로는 칠백오십명)으로 불어났다. 7백여명의 장꾼은 사전에 약속된 신호에 따라 가슴에 숨겨 온 태극기를 끄집어내어 일제히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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