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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하야리아’에 대한 기억의 시작
    내가 ‘캠프 하야리아’ 부근에 살던 1990년대 중후반 정문은 연지동 쪽에 있었다. 지금 부산국립국악원 바로 앞이었다. 아침 일찍이면 미군들이 구보하면서 합창하는 군가 소리가 들렸다. 내가 살던 범전동엔 후문에 속하던 ‘게이트 3’이 있었다.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는 미군은 연지동 정문으로, 잠시 잠시 외출 나온 미군은 ‘게이트 3’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게이트 3’으로 이어지는 길목엔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점포가 꽤 보였다. 양담배나 양주 따위를 파는 간이 점포가 있었고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는 미군을 본 적도 있다. 공중전화 부스가 있어서 거기서 통화하는 미군도 종종 보였다. 미군이 거기 주둔한 지 워낙 오래되어서인지 그다지 이질감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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