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는 옛날부터 식생활에 이용되었는데 은어, 메기, 잉어, 참게 등이 대표적이다. 오늘날 민물고기는 양식을 하거나 낚시로 잡는데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하천에 어살을 설치하여 많이 잡았다. 어살은 강 혹은 바다에 나무, 돌 등을 쌓아 물고기를 일정한 방향으로 유도한 후 잡는 함정어구의 일종이다. 어살은 강에 댐이 생기면서 구실을 하지 못하고 방치되었다. 섬진강에 어살이 일부 남아있는데 고뱅이 어살과 살뿌리 어살이다.
은어는 강에서 어미가 산란한 후 새끼은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3-4월경 강으로 올라와 산란 한 후 죽는 일년살이 물고기이다. 비린내가 없고 맛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먹었다. 일제시대까지 은어는 두만강을 제외한 한국의 하천에서 많이 서식하였다. 특히 밀양의 은어가 유명해 일본으로도 많이 수출되었다. 해방후 수질이 나빠지고 댐이 생겨 은어의 이동을 막으면서 오늘날 은어는 사라지게 되었다.
봉화은어축제는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에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이다. 봉화은어축제는 청정 1급수의 물고기인 은어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은어구이체험은 관광객의 눈과 귀와 입맛을 사로잡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 더위를 잊으며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이다.
섬진강은 수질이 좋은 하천으로 봄에는 은어, 가을에는 참게가 난다. 은어는 회와 튀김으로 먹는데, 가시가 많아 뼈에 걸리기 십상이다. 은어튀김을 꼬리부터 먹으면 가시가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살이 차지고 향긋한 섬진강 참게를 탕으로 끓일 때는 들깻물과 된장을 넣는다. 참게딱지에 밥까지 비벼 먹으면 밥 한그릇이 모자라다. 참게맛을 알게 되면 대게는 심심해서 못 먹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섬진강은 수질이 좋은 하천으로 봄에는 은어, 가을에는 참게가 난다. 은어는 회와 튀김으로 먹는데, 가시가 많아 뼈에 걸리기 십상이다. 은어튀김을 꼬리부터 먹으면 가시가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살이 차지고 향긋한 섬진강 참게를 탕으로 끓일 때는 들깻물과 된장을 넣는다. 참게딱지에 밥까지 비벼 먹으면 밥 한그릇이 모자라다. 참게맛을 알게 되면 대게는 심심해서 못 먹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