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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가볼만한곳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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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더불어 호연지기를 키우길 바라는, 합천 호연정
    호연정은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문림길 40-19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98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중기의 문신 이요당 주이가 벼슬에서 돌아와 학문 연마와 후진 양성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본래의 정자는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후손들이 인조무렵에 다시 중건하였다. 호연정의 정자명은 맹자의 ‘호연지기’에서 따와 자연과 더불어 정정 당당한 호연지기를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자를 지었다. 정자의 건축물도 가공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하여 독특한 자연미를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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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지역에서 가장 치열했던 합천의 3.1만세운동과 3.1독립운동기념탑
    1919년 3월 18일 합천군 삼가면 삼가장터를 중심으로 전개된 합천군의 3.1운동은 여느 지역보다도 일제의 관공서를 파괴하거나 방화하는 등 매우 격렬한 양상의 시위였다. 따라서 합천군의 3.1운동은 수많은 사상자를 낼 정도로 영남지역에서 가장 치열했던 시위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3월 23일 삼가면(三嘉面)의 시위는 여러 면이 연합하는 형태로 전개되었는데, 이는 합천군의 3.1만세운동이 보여 주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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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합천 함벽루
    함벽루(涵碧樓)는 합천 8경 가운데 제5경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유일한 누정이 바로 함벽루다. 1321년 고려 후기에 지어진 함벽루는 유수곡의 황강이 내려다보이는 배산 임수의 지형에 지어졌다. 강 건너에서 보면 강물에 떠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역사가 오래되고 경관 좋은 만큼 많은 시문을 남겼다. 함벽루에는 송시열이 쓴 암각문과 영남학파의 두 거두인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시가 나란히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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