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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경기도편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 테마스토리 인천 >옹진군

    옹진군 홍경애씨의 증언
    6.25전쟁을 생각하면 지금도 지옥 같은 생각이 난다. 죄 없는 사람들이 너무도 무고하게 죽었다. 전쟁의 잔상으로 황량해진 거리엔 죽은 엄마 젖을 빨며 철없이 엄마 시체를 넘으며 노는 아이의 모습, 전깃줄에 수두룩하게 사람 손을 묶어 끌고 가며 여자들이 뒤쫓아 통곡하던 모습, 끌고 가던 사람들을 묶은 채로 창고에 넣고 불태워 죽이던 장면, 9·28 이후에 인민군이 도망가고 땅에 묻힌 시체를 꺼내서 늘어놓았던 장면들은 지금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 특히 끔찍한 것은 철없는 둘째 아들이 11살이 되도록 우리 엄마는 전쟁 중에 자기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하는 소리이다. 함포사격을 하는 통에 피난민들이 혼비백산해서 뛰는데 잠시 놓쳤다가 겨우 찾은 것을 그렇게 말해서 어미 가슴에 못을 박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식의 말이 꼭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당시에 애를 버리고 간 사람도 많았고, 젖먹이 애 때문에 모두 죽는다고 갓난애를 포대로 싸서 바다에 넣었던 사례도 적지 않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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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리 김덕기씨 증언
    75세가 되어 인생황혼기를 맞은 김덕기씨는 “개인적으로 나는 억울하다”고 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싸우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그때 돈 봉투만 주었다면 얼마든지 군 입대를 피할 수 있다. 김씨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지금은 나라가 가난해서 못 주지만 앞으로 나라가 부흥하면 군 복무한 자들의 자녀들에게 보상하는 제도를 만들어질 것이다”고 했다며 회고했다. 그런데 몸에 파편조각이 박혀 불편을 호소하고 생업(농사일)에도 지장이 큰데 정부가 아무런 보상도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런 6.25참전 전상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적어도 국가유공자라는 명예회복에 실질적인 예우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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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애리 박대식씨의 증언
    6.25를 체험한 세대들에겐 공산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각인되어 있다. 지금은 변했다. 남한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지도층은 누구편인가 물을 필요도 없다. 살고 싶은 마음, 생명의 고귀함, 인간의 존엄성을 망각하고 있는 북한에게 허리를 구부리면서 말조차 못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국가의 교육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폄하하고 있다면 다 된 나라가 아닌가? 박대식씨와 같이 학살의 시쳇더미에서 살아난 사람, 도중에 인간꾸러미로 묶은 새끼줄을 끊고 도망하여 살아남은 사람, 팬티바람으로 창문을 넘어 도망하여 산 사람 등등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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