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색
고급검색
관리번호
발행년도
시 대
연 대
선택조건
지역N문화 포털은 콘텐츠 생산자 및 연구자들을 위해 서지정보 내보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지관리 프로그램은 문헌 및 온라인 콘텐츠 등 자료를 관리하고 공유하는데 사용됩니다.
※ 해당 프로그램은 소속기관 또는 개인 가입이 필요할 수 있으며, 지역N문화 포털은 링크만 제공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관심지역 :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지역N문화 시작하기
마지막으로 로그인한 계정입니다.
지역N문화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사용중인 SNS로로그인하여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방문화원이 기획하고 제작한 지역문화콘텐츠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전자책 제공
구한말 항일운동 최후·최대의 격전지였던 광주 광산구 ‘어등산’을 주요 배경으로 김태원, 조경환 의병장을 위시한 호남지역 의병들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한말에서 해방까지 일제의 침략 상과 항일운동을 조망하고 의병의 후손, 향토사학자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광주광역시 충장로 광주극장 옆골목으로 들어와 굽이굽이 여행하듯 걸어가면 '소년의 서'라는 작은 책방이 나타난다. 인문사회화학예술서점으로 광주 오월 관련 책들, 형제복지원 책, 여성 관련 책들, 연극에 관한 책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책들도 진열되어 있다. 2016년에 문을 열었지만 주인장 임인자 씨가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형제복지원 생존자 모임 총무 등으로 거리에 나가 있느라 문이 자주 닫혀 있다. 가기 전에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광주광역시 충장로에 있는 광주극장은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이다. 1935년 개관하여 오늘까지 8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1933년 법인이 설립되고 부터로 본다면 올해 84주년이다. 쭉 개봉관으로 운영하다가 멀티플렉스의 공세에 2002년부터 예술영화전용극장이 되었다. 현재 총 856석의 좌석이 있는데,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고, 1,2층 어디서든 자기가 앉고 싶은 곳에 앉아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가 시작될 때는 은은한 종소리가 들린다. 광주극장에서는 ‘영화간판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4년전부터 시민 간판학교를 운영해서 각자가 좋아하거나 의미있는 영화를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에는 취병 조형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유허비는 선현의 자취가 있는 곳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세우는 비석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은 조형이 태어난 곳이다. 1873년 조형의 6세손 조운한이 광주목사로 부임하여 조형의 출생지를 수소문한 끝에 옛 집터인 비아동에 조형 유허비를 세우게 되었다. 현재 조형어린이공원 옆쪽에 위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에 있는 송호영당에는 『사암집(思菴集)』 목판이 소장되어 있다. 『사암집』은 조선 중기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문호인 사암 박순(朴淳)의 시문집이다. 박순의 사후 1652년에 초간본이 제작된 이후, 1857년 중간본이 발간되었다. 조선 중기 정치, 문학계를 선도한 박순의 사상과 문학 세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2004년에 광주 역사 민속박물관으로 이관하여 소장 중이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1957년 지역 건축계를 이끌었던 김한섭의 작품이다. 아직 교육대학이라는 학제가 정착되기 전 광주사범대학의 본관으로 지어졌다. 광주사범대학의 직접적인 전신은 1938년 개교한 광주사범학교이나, 뿌리를 따져보면 1923년 설립된 전라남도 공립 사범학교가 시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 건축계의 거목으로 일컬어지는 김한섭은 건축자재도, 전문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광주사범의 본관을 지었다. 철근을 조달하기 어려워 2층 건물에 슬래브 지붕을 만들 수 없자, 목구조 위에 경사지붕을 얹었다. 기둥은 벽돌을 쌓아 거푸집을 만들고 콘크리트를 채우는 방식으로 세웠다. 하지만, 주 출입구의 캐노피 현관과 창호와 벽돌 기둥을 리듬감 있게 배치한 수법 등은 건축가의 고뇌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광주교육대학교는 원래의 본관을 부속 초등학교 교사 등으로 활용하다가 현재는 호남 최초로 개관한 교육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2014년 등록문화재 제644로 지정되었다.
광주 서석초등학교는 광주광역시에 최초로 세워진 근대식 공립학교다. 1896년 소학 교령에 따라 공립소학교로 문을 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광주 공립보통학교가 되었다. 1930년 강당 겸 체육관[현재의 서석당]이 세워졌고, 1935년 본관, 1943년 별관이 건축되었다. 학교의 이름은 1938년 광주 서석 공립 심상소학교가 되어, 서석이라는 유서 깊은 이름을 붙였다. 서석은 무등산의 이칭이자, 광주의 옛 이름이 서석읍이다. 해방 후에도 서석이라는 교명은 계속 사용되었다. 광주 서석초등학교 본관과 강당, 별관은 정성 들여 지은 붉은 벽돌 건물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무등산 깃대봉 중턱의 조선대학교 본관 건물은 광주의 랜드 마크 가운데 하나다. 370m 길이에 19개 박공 건물이 늘어선 모습은 마치 한 마리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려는 것처럼 보인다. 본관 19개 건물 가운데 초기에 세워진 5개 건물은 등록문화재 제 94호다. 5개 동은 1947년부터 1955년까지 8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이어진 건물들은 후에 증축한 것이다. 조선대학은 광복 직후인 1946년부터 진행된 민간 차원의 대학설립 운동이 결실을 맺은 최초의 사례다. 당시 호남 각지에서 7만2,000명이 조선대학 설립동지회에 가입해 한국 최초의 민립대학이 설 수 있었다.
우뭇가사리가 원료인 한천으로 만드는 연양갱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간식이다. 원래는 양갱은 양고기와 피를 굳힌 중국의 국물음식이었지만 일본으로 건너가 팥을 이용한 과자가 되었다. 광주의 송정시장에는 각양각색의 과일을 넣어 다양하게 만들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양갱을 파는 가게가 있다.
광주 동구 광주고등학교 앞에 있는 ‘계림동 헌책방 거리’는 1960~1970년대를 주름잡던 중고 책방의 메카였다. 해방 직후에서 시작된 헌책방 거리에는 1980년대만 해도 헌책방이 60곳 넘게 있었다. 지금은 유림서점, 백화서적, 학문당, 광일서점, 대교서점, 광주 고서점, 문학서점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유림서점 2세대인 딸 유수진 씨와 책문화기획자 유휘경 씨가 공동기획으로 이 오래된 헌책방 거리를 살리기 위해 '계림동 처방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곳도 서울 청계천이나 부산 보수동처럼 부활할 수 있을까?
공원물방은 광주에 하나 남은 염료가게이다. 문경필 사장님은 19살에 입사해 7년 간 근무하고, 자신이 근무하던 물방을 인수하여 40년째 영업하고 있다. 예전에는 흰 무명옷에 양잿물, 물감, 조단을 혼합해 뜨거운 물에 끓여 염색했고, 생활필수품이었지만 요즘은 일상적으로 염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환경문제 때문에 예전에 선진국에서 만들던 화학염료를 이제는 후진국에서 만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염료는 천연염료뿐이라고 한다.
의병이란 나라가 외적의 침입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정부의 명령이나 징발을 기다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웠던 민간인 병사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고대로부터 끊임없는 침략을 받아 의병의 활약이 이어졌는데, 그중에서도 임진왜란과, 정묘·병자호란 그리고 조선말 일제의 침략야욕에 맞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라를 지킨 한말의병은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경기도 고양시 동산동 모퉁이공원에는 임진왜란 당시 고양시에서 활약한 여성 의병을 기리는 밥할머니 석상이 있다. 머리가 없이 서있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상기시키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나라를 지켜낸 밥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지방의 역사
종교와 문화 / 문화예술
SNS에 공유해보세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QR코드를 스캔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