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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그들이 꿈꾼 '최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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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그들이 꿈꾼 '최초'의 삶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문득 서글픈 질문을 던져봅니다.
만약 그 모진 역사의 폭풍우가 없었다면, 소녀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요?


우리 역사 속에는 시대의 금기와 편견을 깨고 저마다의 분야에서 '최초'의 길을 개척해 나간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소리로 한국 최초의 여성 명창이 된 소리꾼, 성악가·배우·대중가수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업적을 남긴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남녀평등과 여성해방을 위해 붓을 든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젖먹이를 업고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감독, 한국 여성 최초로 하늘을 날아오른 비행사까지.
그들의 가슴속에는 늘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용기가 일렁이고 있었죠.

어쩌면 소녀들 중 누군가는 세상을 뒤흔드는 또 다른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갔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의 아픔뿐 아니라, 끝내 이루지 못한 꿈과 가능성이기도 합니다.
우리 역사 속 최초의 길을 걸어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녀들의 찬란했을 내일을 함께 그려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