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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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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럿이 먹는 모리국수는 재료를 많이 넣고 불어야 맛있어”
    고단한 뱃일이 끝나면 수협 직원과 중매인들이 그날 잡은 생선과 국수를 넣고 얼큰한 탕을 끓여 먹었다. 그렇게 시작한 식당들이 하나둘씩 모여 경상북도 구룡포의 명물인 모리국수 골목이 되었다. 최초의 식당이 문을 연지도 50년이 지났다. 여럿이 모여 먹으니 '모디국수'라고 불렀다가 그것이 변하여 모리국수가 되었다. 철따라 잡히는 생선에 따라 재료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얼큰하고 뜨끈한 탕에 국수를 넣고 먹으면 식사와 안주로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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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팥죽에 찐빵을 찍아 먹는 거시더”
    경상북도 구룡포 초등학교 앞에는 찐빵과 단팥죽을 60년 넘게 팔아온 가게가 있다. 6.25 전쟁을 피해 자리를 잡은 뒤 당시 가장 싼 재료였던 밀가루도 찐빵과 팥죽과 국수를 1원씩에 팔았던 것이 시작이었다. 지금은 찐빵과 팥죽을 팔고 있다. 팥앙금도 직접 쑤고, 찐빵 역시 직접 밀가루 반죽을 하여 쪄낸다. 힘들어도 가게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한 가지이다. 그 옛날 할머니의 찐빵을 먹고 자란 구룡포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나서 불쑥불쑥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 학생들의 머리카락에도 서리가 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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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메기는 기장미역에 싸서 꼭꼭 씹어 먹는 것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겨울바람에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하여 건조한 생선이다. 원래는 포항에서 흔하게 났던 청어를 말렸는데, 요즘은 꽁치 과메기가 많다. 가난한 선비도 쉽게 먹을 수 있었던 청어는 선비를 살찌게 한다는 의미의 ‘비유어(肥儒魚)’, ‘비웃’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1947년 전후, 동해안의 청어 생산량이 급속히 줄어들어 수십년 간 꽁치가 과메기로 가공되었다. 근래에는 청어 포획량이 다시 늘고 있어 옛 청어과메기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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