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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3가 수인곡물시장에는 ‘신천미점’이라는 곡물 판매점이 자리하고 있다. 1930년대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이 생기면서 역 근처에 자연스레 수인곡물시장이 형성되었다. 황해도 신천군에서 피난 온 김인손 씨는 아내 홍창숙 씨와 함께 1960년대 신천미점이라는 쌀가게를 열었다. 호황을 이어오던 쌀가게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위기를 겪었다. 1994년 가게를 물려받은 김홍연 씨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에서 품질 좋고 싼 가격의 곡물을 직접 구해와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곤 하였다. 자신이 취급하는 곡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신천미점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율무는 벼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이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또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078년에 송나라에서 들어온 기록이 있다. 꽃은 7월에 피며 열매는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의이인이라고 하며 약으로도 쓴다.
콩은 전 세계에서 식용으로 재배하는 한해살이풀로 동아시아 북부지방이 원산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60cm, 전체에 갈색 털이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잎 양면에 털이 덮여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협과, 납작한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길이 3-5cm, 겉에 긴 털이 덮여 있으며, 1-4개의 씨가 들어 있고 9-10월에 익는다. 식용, 공업용, 사료용으로 이용한다. 콩나물이나 콩잎도 조리하여 식용한다.
호밀은 벼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서남아시아이다. 빵을 만드는 호밀가루, 가축의 먹이, 목초용 식물로 쓰인다. 탄수화물이 풍부하며, 단백질·칼륨·비타민 B가 들어 있다. 탄력성이 부족해 흔히 밀과 혼합해 빵을 만들며, 짚은 깔개·두엄·침상·모자 등을 만들 때 쓰인다.
기장은 조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냉해에 강하고 산지에 잘 자라 강원도 경상북도에서 많이 재배한 작물로 찰기장과 메기장으로 나뉜다. 알갱이는 조보다는 조금 더 굵어 주식으로 이용하기에도 적합하지 않고 수확량도 적은 편이다. 그래서 주식에 적합하지 않아 현재는 재배량이 줄었으며 찰기장으로 떡을 해 먹고 밥에도 섞어 먹는다.
보리는 쌀, 밀, 콩, 옥수수와 더불어 세계 5대 식량 작물에 속하며 농경의 시작과 함께 오랫동안 주곡 식량이었다. 다양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고 다 자라는데 짧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보리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칼슘·인은 중간 정도, 비타민 B는 소량 들어 있다.
옥수수는 아메리카에서 기원한 1년생 곡물로 가축의 먹이, 인간의 식량, 산업 원료 등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에서 강냉이, 강내미, 옥시기라 옛부터 불려오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옥촉태玉蜀泰, 포미包米, 포곡苞穀, 진주미珍珠米 및 옥미玉米등으로 불려 왔으나 최근에는 옥미(유미로 발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영어로는 Corn, Maize, Indian corn 및 Turkey corn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열대 아프리카 원산의 오곡 중 하나로 밭에서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는 70-350cm, 지름 2cm, 마디가 뚜렷하고 속이 차 있다. 줄기와 잎은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며,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 50-60cm, 폭 4-6cm이고, 밑이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감싼다. 잎집은 털이 없고, 흰 가루가 덮여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짚은 종이 원료나 가축 먹이로 쓴다.
자연과 지리 / 향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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