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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설화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 테마스토리 경남 >진주시

    이루지 못한 사랑의 한이 서린 용다리
    옛날 진주 군수의 둘째 딸이 시집을 갔다가 얼마 후 남편이 죽어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 군수의 집 머슴 돌쇠는 둘째 딸을 사랑하게 되었고 둘째 딸도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돌쇠를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둘은 신분의 차이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었고, 군수의 딸이 상사병을 앓다 죽었다. 그 소식에 돌쇠는 그만 미쳐버려 용다리 근처 나무에 목을 매고 죽었다. 그뒤로 용다리에 개구리 떼가 생겨 울기 시작했다. 부부가 용다리를 건너면 개구리 떼가 잠잠해졌고, 상사병 걸린 사람이 용다리를 두 번 왕복하면 병이 나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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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경남 >고성군

    왜군 속여 당항포대첩 승리를 이끈 기생 월이
    옛날 고성 무학리에 한 주막집이 있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 한 나그네가 주막집에 찾아왔다. 그는 전에도 온 적이 있는 손님이었다. 지혜로운 기생 월이는 나그네가 전에 온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나그네는 조선을 염탐하러 온 간첩이었다. 간첩이 술에 몹시 취하여 고꾸라지면서 품속에 있던 보자기가 튀어나왔다. 월이가 열어보니 바닷가와 육지가 자세히 그려진 지도였다. 월이는 나그네가 간첩임을 알아채고 붓으로 지도를 고쳐 조작하였다. 이후 임진왜란이 일어나 지도만 믿고 당항포에 침입한 왜군은 물길에 갇혀 이순신의 군대에게 크게 패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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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남 >완도군

    역적으로 몰려 억울하게 죽은 장보고 대사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에는 청해진(淸海鎭)이 있다. 청해진은 신라시대 흥덕왕 3년(826)에 장보고 대사가 설치한 진영이며, 설치 초기에는 해적을 소탕하는 해군기지 역할을 하였다. 이후 청해진은 무역기지로써 장보고 대사의 해상활동에 근거지가 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완도 지역에는 장보고 대사에 관한 다양한 설화들이 송징이란 이름을 빌려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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