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산지이다. 알배기 암꽃게를 맛보고 싶다면 봄철에, 살이 꽉 찬 수꽃게를 즐기고 싶다면 가을에 방문하여 싱싱한 제철꽃게를 푹 끓여낸 꽃게탕을 맛보자. 전국 최대 산지인 만큼 저마다의 손맛을 자랑하는 꽃게탕집들이 즐비하다. 인천 시내는 물론이거니와, 인천시의 수많은 섬들에서도 특별한 맛의 꽃게탕을 준비해놓고 있다. 바다건너 섬에서 맛보는 꽃게탕은 특히 더 감동스럽다.
다슬기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물고동이다. 지역에 따라 올갱이, 고디, 고동, 꼴부리, 대사리, 등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충청도 사투리인 올갱이국으로도 알려진 다슬기국은 다슬기와 된장, 아욱이나 부추 등 채소를 넣어 끓인 국이다. 숙취 해소에 효과가 좋아 해장국으로도 유명하다. 올갱이국은 충청북도의 대표적 향토 음식으로 괴산군에는 올갱이국 거리도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