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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지명유래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 테마스토리 전남 >고흥군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곳곳의 이야기와 남아있는 옛 공동우물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의 동백마을에는 동백나무가 많았다. 동백마을 뒤에는 삼국시대 석성인 백치성이 있고,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이 있다. 그리고 아들이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정자와 마을의 생명줄이 되어준 공동우물이 남아있어, 동백마을의 유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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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마리 용이 싸운 고흥군 영남면의 용추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에 ‘용추’와 ‘용바위’가 소재해 있다. 옛날 용추에서 두 마리 용이 여의주를 얻기 위해 서로 싸웠다. 그 무렵 고흥에 사는 류시인의 꿈에 싸우는 두 마리 용 가운데 한 마리를 활로 쏘라고 하였다. 류시인은 마을을 바라보고 싸우는 용을 활로 쏴서 떨어뜨렸다. 이때 화살 맞아 바다로 추락한 용이 화가 나서 용추골 해변 일대를 큰 꼬리로 쳐 돌이 무너져 내렸다. 한편, 마을을 등지고 싸우던 용은 용바위를 발 받침으로 해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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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서 피가 나온 고흥군 동강면의 비낏골
    전라남도 고흥군 동강면 마륜리에 ‘비낏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비낏골은 마륜리 원등마을에서 마치마을에 이르는 약 3㎞의 골짜기를 가리키는 지명이다. 비낏골에 숲이 울창하고 호랑이까지 나온다는 소문으로 사람이 살지 않았다. 다른 마을에 살던 한 건장한 청년이 비낏골에 집터를 잡고 살기 위해 들어왔다. 집을 짓기 위해 터를 파기 시작하였는데, 피처럼 보이는 흙이 나와 도망을 쳤다. 또한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중요한 길목인 비낏골에서 조선군과 왜군 사이에 전투가 많아 피가 강처럼 흘렀다고 한다. 아울러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운 수군 가운데 고흥 출신이 많았다. 그래서 정유재란 때 왜군이 조선에 들어와 먼저 고흥 두방산 줄기에 못을 박았는데, 그때도 땅에서 피가 나왔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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