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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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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목에 대나무발을 쳐 잡는 죽방렴 멸치
    죽방렴은 물살이 빠른 바닷가 물목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쪽을 향해 나뭇기둥을 일정하게 박아놓고 나뭇기둥 사이에 대나무발을 엮어 울타리를 만들어 고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어구이다. 죽방렴에 잡히는 것은 주로 멸치인데 죽방렴의 멸치어획량은 6~7월에 연간 어획량의 60-70%가 잡힌다. 음력 2월 처음 조업을 시작하면 ‘지름치’라고 불리는 멸치가 잡히는데 이것은 젓갈용이다. 그 후 ‘실치’ 혹은 ‘시레기’라고 하는 잔멸치가 잡히는데 이것은 볶아서 반찬으로 이용한다. 중간 멸치인 중사리는 늦봄부터 추석전후까지 나오는데 윤택이 나고 보관이 편리하며 맛도 좋아 최고로 쳐주는 멸치이다. 8월 이후의 멸치는 젓갈용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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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더불은 유유자적을 어찌 바꿀소냐, 함안 하환정
    하환정(何換亭)은 무기연당(舞沂蓮塘) 정원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로 무기연당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재 제208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후기 이인좌의 난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주재성이 1717년(숙종 43)에 무기연당을 조성하고 1728년(영조 4)에 하환정을 건립하였다. 정자명의 ‘하환(何換)’이란 말은 “어찌 바꿀 수 있겠는가.”라는 뜻으로, 부귀영달을 할 수 있는 영의정·좌의정·우의정의 삼공이라도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삶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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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갖 경치 모두 모인 조물주의 무진장, 함안 무진정
    무진정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괴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58호이다. 조선 전기의 문신 무진(無盡) 조삼(趙參:1473~?)이 후진 양성과 여생을 보내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1567(명종 22)에 조삼의 후손들이 그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중건하였다. 주변 경관이 예로부터 뛰어나 조물주의 무진장이라고 칭하여졌다. 조선 전기의 정자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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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과 물, 사람이 마주치는 만남의 장(場), 웃개나루
    웃개나루는 경남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와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를 연결하던 나루터이다. 예전에는 이름을 음차하여 우질포, 우포, 상포 등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웃개나루는 낙동강과 통영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이에 따라 수운과 육로를 통해 사람과 물산이 모여들어 장이 성행했다. 주막촌에는 수십 채의 주막이 들어섰고, 나루에는 200여 채의 돛단배가 드나들 정도로 웃개장터는 성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남지철교가 건설되며 나루터의 역할이 점차 약화되었고, 이후 함안과 창녕을 연결하는 교량들이 건설되면서 나루터는 기억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에는 남지리 나루터 자리에 남지체육공원이 들어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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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의노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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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학적인 가사의 모심기 노래, 함평 반곡마을의 「사뒤소리」
    전남 함평군 학교면 금송리는 이웃한 석정리와 더불어 넓은 들을 바라보고 있는 마을이다. 모심을 때 선소리꾼은 농군의 피로를 덜어주기 노랫말을 재밌게 구성한다. 먼저 해마다 돌아오는 모심기를 상사소리가 철마다 돌아온다고 투덜거리고, 남성임에도 화자를 여성으로 바꿔서 사설을 구성하였으며, 수수쌀을 씻고 있는 줄 뻔히 알면서도 산나물 씻느냐고 생뚱맞게 묻는 남성의 치근덕거림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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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 속에서 농민과 함께, 구 함평성당
    구 함평성당은 해방 직후인 1945년 말 본당으로 승격했다. 1949년부터 성당 건물 신축이 추진되었고, 1950년 5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전쟁이 발발해 중단되었다. 원래 1950년 8월 15일 해방 5주년에 맞추어 봉헌될 예정이었던 성당은 짓다 만 상태에서 1950년 10월 퇴각하는 인민군들의 방화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1951년 교황 사절단이 함평을 방문하여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성당은 1952년 완공될 수 있었다. 2층 붉은 벽돌로 지어진 함평성당은 전면 중앙 상부의 첨탑이 돋보이며, 해방 후 성당 건축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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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마을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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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이 승천한 용천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함평 용천사
    용천사는 전라남도 함평군 모악산 기슭에 있는 삼국시대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600년에 행은선사가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용천사라는 절 이름은 대웅전 아래에 있는 용이 살던 샘에서 유래되었다. 여러 차례 중수하여 대찰로 성장했으나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다. 1632년에 중창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1685년에 제작한 석등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석등과 유사한 시기에 제작된 해시계는 6.25 전쟁 중에 잃어버렸다가 1980년경에 경내 흙 속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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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문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불막이제
    전라남도 함평군 손불면에는 수문마을이 있다. 수문마을에서는 예부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불막이제를 지냈다고 하며, 이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절터를 찾던 노승이 수문마을에 이르러 화기를 막기 위해 물항아리 세 개를 묻으라 하였고, 마을 주민들이 물항아리 묻고 난 후, 제사를 지내면서 불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수문마을에서는 매년 2월 초하룻날 불막이제를 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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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
    1950년 6월 25일, 부산 인근 바다에서 대한민국 백두산함의 포성이 울렸다. 적함으로 추측되는 1,000톤급의 함선을 향한 것이었다. 오랜 사투 끝에 적함을 격침시킨 대한해협해전은 전쟁 초기 북한 특수부대의 상륙을 막아낸 훌륭한 성과이자, UN군이 참전하기 전 우리 손을 일궈낸 승리이기도 했다. 대한해협해전을 이끈 백두산함은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이다. 함포외교로부터 시작되어 일제강점기의 설움을 겪은 조선인에게 전투함은 원망이자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다. 광복 이후 한국 해군의 창설자인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해군 장병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고, 장병의 부인들이 삯바느질을 하여 모인 성금으로 백두산함을 구입하였다. 1959년 백두산함은 긴 군생활을 마치고 퇴역했다. 비록 함체는 사라졌지만, 돛대와 그 안의 정신은 해군사관학교 해사반도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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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선이 탄생한 곳, 여수 선소유적(船所遺跡)
    사적 제392호로 지정된 여수선소유적(麗水船所遺跡)은 이순신이 거북선을 건조했던 곳이다. 이곳과 더불어 전라좌수영의 본영 선소, 방답진 선소 등 3곳의 선소에서 거북선이 건조되었다. 거북선은 이름 그대로 거북 모양의 배다. 당시 운용되고 있었던 판옥선과는 달리 철갑으로 덮개를 덮은 것이 특징이다. 여수선소유적은 여수 가막만에 위치해 있다. 유적이 위치한 가막만 앞 바다에는 가덕도와 장도가 자리하는데, 이 때문에 해상에서는 유적의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조선 상황과 전력을 감출 수 있는 천혜의 요새인 것이다. 총 3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규모와 유구의 구성이 드러났다. 거북선을 만들고 수리했던 ‘굴강’, 지휘소인 ‘선소창’을 비롯하여 대장간, 훈련소, 망루 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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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울산 >남구

    퇴역군인의 든든한 뒷모습, 울산함(FF-951)과 서울함(FF-952)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해군의 강화는 필수적이었다. 1970년대 중반 현대조선이 설계·건조에 참여 의사를 밝혀 새로운 함정인 울산함이 탄생하였다. 울산함을 시작으로 한국은 1,000톤이 넘는 군함을 제작하여 서울, 충남, 마산, 경북, 전남, 제주, 부산, 청주 등 총 9척의 호위함이 건조되었다. 초도함인 울산함은 1980년에 진수하여 1981년에 취역하였으며, 뒤이어 1984년에 두 번째 호위함인 서울함이 취역하였다. 30여 년 동안 우리 바다를 지켜온 울산함과 서울함은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퇴역했다. 더 이상 우리 바다를 누비지는 못하지만, 우리 해군의 역사와 함께 오랜 기간 바다를 수호했던 정신은 여전히 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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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성 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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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최초의병 이령선생을 기리는 충순당
    충순당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평민을 주축으로 한 의병을 이끌고 직접 진두지휘하며 전사하신 이령의병장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후손들이 건립한 건물로 충의사상을 상징하는 유적이다. 이령의병장은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적이 동래성을 함락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의병 100여 명을 모집하여 김해성으로 들어가 동문 수문장을 맡아 왜적을 방어하다 장렬히 순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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