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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곳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 테마스토리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바다의 역사와 미래를 담고 있는 탐사선
    국립해양박물관은 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법인 박물관으로, 항만 도시 부산에서 2012년에 문을 열었다. 국립해양박물관이 생기기 전에는 해양 문화를 폭넓게 다루는 전문 박물관이 없었다. 그러나 바다를 지키고 개발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립해양박물관의 건립이 결정됐고, 개관 후 지금까지 바다의 역사와 인물, 산업과 과학, 바다 생물 등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시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해변에 자리 잡아 매년 관람객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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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과 남해가 만나는 지점,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다대포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다대포는 1971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부산에 있는 네 개의 항구인 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남항 중 하나로, 본래는 목재 화물 부두였다. 낙동강 하구에 있는 다대포항은 수심이 2~20m로 얕고, 항역도 좁아 선박을 정박하고, 피항하기에 적합하다. 고대국가로부터 왜적이 출몰하는 군사적 요충지로, 조선시대에는 수군만호영이 설치되었다. 을숙도 철새도래지와 감천동 항구 사이에 있으며, 다대포항 인근에서 어획한 고등어·삼치·방어 등의 어물을 판매한다. 항구에는 860여 척의 어선이 정박해 있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만 2,500명으로 어업 비중이 높다. 주변에 기암괴석이 많고, 숲이 우거져 있으며,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과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조분수 등의 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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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 의사’ 장기려
    장기려(張起呂)는 부산에서 의료·사회봉사활동을 한 의사이다. 1911년 평안북도 용천출생으로 1932년 평양의과대학 외과교수, 평양도립병원장 및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지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둘째아들 장가용만을 데리고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했다. 서울대학교·부산대학교·가톨릭대학교·부산백병원에서 강의하며 복음병원의 원장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치료했다. 1974년 ‘한국간연구회’를 창립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외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1976년 '청십자사회복지회’를 창설하여 취약계층 구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독교인으로 평생 무소유를 실천하며 가난한 이웃을 위해 의사로서 소명을 다하고, 1995년 북에 남은 이산가족과 상봉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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