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지역문화콘텐츠를 다양한 해시태그(#)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태그검색

태그검색

#현대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 테마스토리 서울 >용산구

    한글 인쇄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송기주 4벌식 한글타자기
    금속활자는 우리나라 과학사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금속활자 인쇄술은 당대에 요구되었던 다종다양한 서적을 소량으로 인쇄하는 데에 최적화된 기술이었다. 다만 당시 지배층의 문자는 한자였기 때문에 금속활자에 새겨진 글자들도 대부분 한자였다. 한글로 만들어진 금속활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매우 적었다. 전근대사회에서 한글 인쇄물은 한글 금속활자와 필사로 만들어졌다. 반면 1900년대에는 한글타자기를 이용한 한글 인쇄물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송기주 4벌식 한글타자기는 현존하는 한글타자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한글 인쇄기술의 발전을 잘 보여주는 철제 유물이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우리의 소리를 기록한 음반, 빅타 레코드 금속 원반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하면서 인류는 본격적으로 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늘날 사용하는 원반 형태의 음반이 베를리너에 의해 만들어졌고, 음반을 만드는 재료도 고무에서 동물성 수지, 염화비닐로 바뀌어 갔다. 우리나라에서는 1868년 ‘오페르트 도굴사건’을 일으킨 오페르트가 처음 축음기를 사용했다고 전해지며, 1900년대에 들어서면 음악을 녹음한 음반이 발매되기 시작하였다. 빅타 레코드 금속 원반은 음반을 복제할 때 사용되는 최초의 음원이 담긴 ‘원반’으로 내구도가 높고 부식에 강한 크롬강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원반은 일본에서 만들어졌지만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음악들을 기록한 철제 유물로서 한국 근대음악의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충북 >음성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철강산업의 상징, 15톤 전기로
    기원전 1500년 무렵 아프리카에서 처음 만들어진 강철은 제작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인류를 산업사회로 이끌었다. 특히 미국·독일 등 후발 자본주의 국가들은 철강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산업국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의 설립을 기점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이 생겨났고, 1960년대부터 중화학공업 중심의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정부의 지원 아래 철강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에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의 근간을 이루면서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라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철박물관에는 1960년대부터 1980년까지 가동된 15톤 전기로가 전시되어 있다. 이 전기로는 1960년대부터 가동되었던 전기로 중에 유일하게 현존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물이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충남 >홍성군

    한성준, 한국 춤을 집대성한 무대 미학의 지평을 열다
    한성준은 조선 시대 춤을 근대적 춤으로 새롭게 정립한 전통 가무악의 거장이다.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살아온 세습 예인으로서 조선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반영한 춤과 그 수련법을 손녀 한영숙을 비롯한 제자들을 통해서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승무와 태평무, 살풀이춤 등을 비롯해 왕의 춤, 영의정춤, 좌의정춤, 급재춤, 도승지춤, 진사춤 등 40여 종의 전통춤을 창작했고, 살풀이춤, 학춤, 한량무, 훈령무 등은 최고의 전통춤으로 꼽히며, 승무와 태평무는 국가지정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부산 >영도구

    대한민국 가요 1번지, 제 1호 가수, 현인
    현인은 부산 출신 엘리트 음악인으로, 1947년에 선보인 「신라의 달밤」으로 대한민국 가요계의 첫 스타가 되었다. 식민 시기와 동족상잔의 비극, 피난살이의 고난과 애환으로 고달프고 가난했던 시절, 그가 불러준 애달프고 달콤하며 독특한 대중가요는 특히 서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잿더미 속에 희망의 불씨를 키워주는 전령사였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현대농학자

연관자료

  • 테마스토리 (1건)
자세히보기
  • 테마스토리 경남 >진주시

    논개의 혼으로 피어난 진주의 예기, 김수악
    김수악은 진주 권번 출신으로 국악과 전통 춤 분야의 종합예술인이던 김수악은 섬세하고 애절한 춤과 소리의 매력을 구사하고 진주 검무와 김수악류 진주교방굿거리, 논개살풀이의 전승자로 활약하며 진주 최고의 예기(藝妓)로 이름을 날렸다. 1955년 진주에서 민족예술학원을 개설한 이후 마산과 목포, 광주 등지에서 국악의 후진 양성에 헌신했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전북 >남원시

    무용가 조갑녀, 남원 춘향제의 영원한 전설
    조갑녀는 남원 권번의 음악 선생이던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에 춤과 소리 공부를 시작해 1931년 제1회 춘향제에서 모든 춤의 기본이라 여겨지던 승무를 추며 ‘춤은 역시 조갑녀’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 이후, 검무와 살풀이춤으로도 남원 일대에서 전설이 되었다. 혼인과 함께 춤판에서 종적을 감추었으나, 큰 부상에서 회복된 여든 너머의 남은 삶 동안 세월 저편에 묻어두었던 전통춤의 본질을 일깨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른바 ‘민살풀이’를 다시 추기 시작해 제자들에게 물려주었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전북 >남원시

    세상을 향해 베를린에 울려 퍼진 명창 박초월의 소리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남원에서 성장하며 판소리를 익힌 박초월은 송만갑 선생을 사사하며 17세의 나이에 전주 대사습놀이에서 우승해 판소리계에 이름을 알린 이후 대한민국의 대표 소리꾼으로 활약했다. 박록주, 김소희와 함께 여성 판소리의 전범을 세우고 판소리에 대한 교육과 헌신, 보존과 전승을 담당한 현대 판소리의 대모로 활약했다. 그녀의 교육활동과 판소리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활동은 오늘날 판소리의 전승과 보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서울 >마포구

    꽃의 예술가 플로리스트
    꽃을 통해 예술을 창조하는 사람을 플로리스트라고 한다. 플로리스트는 보통 꽃전문점을 운영하거나 그곳에 소속되어 일을 한다. 단순히 꽃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감각으로 꽃을 디자인하여 가장 아름다운 상태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일을 한다.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은 고등학교와 대학 및 사설 학원 등에 마련되어 있다. 플로리스트는 대형 이벤트 행사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화원을 직접 운영하는 것 외에 경력을 쌓아서 플로리스트 강사나 경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서울 >마포구

    바닷속의 보물을 찾는 산업잠수사
    산업잠수사는 바다 속의 산업적 가치를 발견하여 개발하는 이들이다. 산업잠수사가 되려면 우선 물 속에서 잠수를 하는 일이 적성에 맞아야 한다. 성격이 활발하고, 활동적이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이 일에 적합하다. 산업잠수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는 (사)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의 단기과정과 한국폴리텍Ⅲ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과 2년 과정이 있다. 산업잠수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국가기술자격 잠수기능사 및 잠수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잠수 분야는 동‧서양에서 모두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서울 >마포구

    말을 매개로 장애인의 치료를 돕는 재활승마치료사
    재활승마치료사란 말을 매개로 해서 환자를 치료하는 이들로, 승마치료 전문가이다. 승마치료는 1952년에 있었던 헬싱키 올림픽에서 소아마비를 딛고 은메달을 딴 리즈 하텔에 의해 알려지게 됐다. 1960년대에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물리치료사가 중심이 되어 승마치료의 토대를 마련했다. 재활승마치료는 팀으로 운영된다. 팀은 재활승마치료사, 재활승마지도사, 마필관리사로 이루어져 있다. 말을 통한 전 치료 과정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재활승마치료사의 일이다. 현재 재활승마치료사를 고용해서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 많지는 않다. 한국마사회와 삼성승마단 정도에 재활승마치료사가 있을 뿐이다. 재활승마치료사의 경우 아직까지 정규치료 분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치료분야가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추후 자리를 잡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현대의 농기계

연관자료

  • 테마스토리 (1건)
자세히보기
  • 테마스토리 전국

    농촌 생활의 동반자 트랙터
    트랙터는 견인력을 이용해서 각종 작업을 하는 작업용 자동차로 한국에서는 농업용이나 토목건설용 차의 대명사로 되었으나, 정확히는 견인차의 총칭이다. 일반적으로 트레일러 트럭이나 트레일러 버스의 선두에서 당기는 차를 말한다. 구조는 기본적으로는 일반 자동차와 같으나 강력한 엔진을 장비하고 있어 견인력이 좋고 튼튼하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근현대 무기

연관자료

  • 테마스토리 (2건)
자세히보기
  • 테마스토리 경기 >의왕시

    시간을 달리는 꼬마열차 : 협궤 증기기관차 13호
    우리나라에서 철도는 일본의 한반도 수탈의 상징이었다. 개항 이후 철도에 가득 실린 우리나라의 자원은 배로 옮겨져 일본을 비롯한 국외로 빠져나갔다. 1910년 일본이 한국을 강제 병합한 이후에는 일반 사기업이 부설한 사설철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1937년에 개통되어 인천-수원을 잇는 수인선이 대표적이다. 폭이 좁은 협궤 증기기관차 13호는 이 수인선을 달렸던 꼬마열차로 일제강점기 내내 소금과 쌀, 승객들을 실어 날랐다. 광복 이후에는 지역 주민의 이동 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수인선은 1995년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중단하였고, 협궤 증기기관차 13호도 현역에서 은퇴하여 철도박물관으로 물러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달린 꼬마열차는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수인선의 역할만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도시 내의 경계를 허물었던 전차 363호
    전차는 전기로 움직이는 철제 운송수단으로 도심 속을 달렸다. 전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전기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설부터 갖춰야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8년 한성전기회사의 설립으로 전차를 도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게 되어 1899년부터 서울에서 ‘서대문-종로-청량리’ 구간을 달리는 전차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전차는 요금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기에 전차의 도입은 도시 내 공간의 경계와 함께 신분·성별과 같은 사회적 경계까지 허물어뜨렸다. 자동차가 널리 보급되기 이전까지 전차는 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철제 운송수단이었다. 전차 361호는 서울의 ‘서대문-종로-청량리’ 구간을 달렸던 전차이다. 현재 국립서울과학관에 있는 이 전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노면전차’, 곧 야외 선로를 달렸던 전차로 기억되고 있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전북 >완주군

    ‘전북도립미술관’, 모악산의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예술가들의 집
    전북도립미술관은 지역의 중요한 미술 자료를 보존하고, 전라북도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2004년에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예술인 중심으로 건립이 추진됐지만, 곧 완주군이 나서서 모악산 관광 재발 지구 내에 현재의 도립미술관을 지었다. 현재는 본관 외에도 ‘서울관[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전북도청 전시실’,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강원 >강릉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각 작품, 하슬라 미술관
    하슬라아트월드는 미술관과 조각공원, 레스토랑, 카페, 호텔이 한자리에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조각가 부부가 설립한 이 공간은 현대미술관과 아비지 특별 갤러리, 피노키오&마리오네트 미술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상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통유리 전시실 너머로 바다를 배경으로 전시물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미술관이다. 또한 조각가 부부의 작품이 넒은 공원에 설치되어 있어 곳곳이 포토존이다. 사진으로 기록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가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광주 >동구

    광주 도심 예술의 거리에 있는 ‘은암미술관’
    은암미술관은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예술의 거리의 활기를 미술관 안으로 끌어들인 사립미술관이다. 은암미술관은 2010년에 개관하여 다양한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활발하다. 광주라는 지역성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이슈를 담아내는 기획전이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국내외 작가를 초청하여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와 홍길동 축제 등에도 참여하는 시민의 공간이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1950년대 시장의 아낙네들을 판화로 담은 빌리 세일러
    일본에서 활동했던 독일 작가 빌리 세일러. 그는 1950년대 한국인의 삶을 담은 판화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한국인은 살아 있는 듯한 느껴진다. 특히 한국전쟁 후 가난했던 시절의 고된 삶과 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안도의 평온함이 묘하게 교차하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그의 작품 중 한국의 시장 풍경을 그린 두 편의 작품은 여성을 전면 주인공에 배치함으로써 가난했던 시절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분투했던 이땅의 여성들의 치열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강원 >양구군

    1950년대 시장 상인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린 박수근
    ‘서민의 화가’ 박수근은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작품에 담았다. 그는 특히 시장과 상인을 즐겨 그렸다. 1950-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 희망을 바라볼 수 있던 곳이 바로 물건을 사고파는 ‘장사의 현장’이 아니었을까? 그의 그림에는 주로 여성들이 일한다. 한국전쟁 후 가난했던 대한민국에서 여성들은 어머니이자 가장이었다. 박수근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고, 그래서 거친 질감에 다소 딱딱해 보이는 인물들이 정겹게 느껴지는 이유도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따뜻했던 시선 때문이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해외에서 먼저 각광받은 기산 김준근의 풍속화 '시장'
    수수께끼 화가 기산 김준근. 그는 다양한 작품을 남겼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18~19세기 다양한 풍속화를 남긴 기산의 작품은 글로도 사진으로도 전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민속사의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흥미롭게도 그의 작품은 한국보다 유럽에 많이 남아있다. 아마도 김준근은 역대 한국 화가들 중 가장 많은 작품을 해외에 판매한 작가이자 최초의 한류 예술인이 아니었을까? 그가 남긴 시장 그림은 조선시대 장터의 생생함을 전해준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경남 >창원시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
    1950년 6월 25일, 부산 인근 바다에서 대한민국 백두산함의 포성이 울렸다. 적함으로 추측되는 1,000톤급의 함선을 향한 것이었다. 오랜 사투 끝에 적함을 격침시킨 대한해협해전은 전쟁 초기 북한 특수부대의 상륙을 막아낸 훌륭한 성과이자, UN군이 참전하기 전 우리 손을 일궈낸 승리이기도 했다. 대한해협해전을 이끈 백두산함은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이다. 함포외교로부터 시작되어 일제강점기의 설움을 겪은 조선인에게 전투함은 원망이자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다. 광복 이후 한국 해군의 창설자인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해군 장병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고, 장병의 부인들이 삯바느질을 하여 모인 성금으로 백두산함을 구입하였다. 1959년 백두산함은 긴 군생활을 마치고 퇴역했다. 비록 함체는 사라졌지만, 돛대와 그 안의 정신은 해군사관학교 해사반도에 남아있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
  • 테마스토리 충북 >음성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철강산업의 상징, 15톤 전기로
    기원전 1500년 무렵 아프리카에서 처음 만들어진 강철은 제작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인류를 산업사회로 이끌었다. 특히 미국·독일 등 후발 자본주의 국가들은 철강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산업국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의 설립을 기점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이 생겨났고, 1960년대부터 중화학공업 중심의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정부의 지원 아래 철강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에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의 근간을 이루면서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라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철박물관에는 1960년대부터 1980년까지 가동된 15톤 전기로가 전시되어 있다. 이 전기로는 1960년대부터 가동되었던 전기로 중에 유일하게 현존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물이다.
    • 테마 : >
    • 이야기주제 : >
    • 관련문화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