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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 테마스토리 전남 >신안군

    바위 틈으로 흘러나오는 이슬같은, 암태도의 노만사 돌틈샘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에 있는 돌틈샘은 돌틈에서 물이 난다. 돌틈샘은 승봉산(355.5m)이라는 큰 산어귀에 있는 노만사(露滿寺)라는 절 옆에 있다. 샘의 크기는 높이 2m, 너비 1m가량 되는 돌틈에서 흘러내리는 샘이다. 샘의 바닥에 고인 물이 40~50cm가량 되며, 물은 가물거나 장마가 져도 한결같이 같은 양이 나온다. 물이 흘러내리는 벽면은 파란 이끼가 덮여 있는데 또 다른 운치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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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남 >신안군

    최익현의 혼이 서린 흑산도 유배지의 서당샘
    흑산도 서당샘은 면암 최익현(崔益鉉)이 살던 집에서 흘러나오던 샘이다. 최익현은 1876년(고종13) 1월 22일 화친하자는 제의를 물리치는 척화(斥和) 상소를 올렸다가 가거도로 유배를 당했다. 그는 가거도에 흉년이 들어 잠시 흑산도에 갔다가 흑산도 사람들의 만류로 흑산도에 머무르게 되었다. 흑산도에서 최익현은 작은 초가를 짓고, 일신당이라는 서당을 열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때 최익현이 머물던 초가의 담벼락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사람들은 서당샘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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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남 >신안군

    노랫소리 맑게 하는 장산도의 옛샘, 향음정
    전라남도 신안군 장산면 다수리 대성산 자락에 있는 향음정은 농부들의 배고픔과 갈등을 해결해 주던 우물이다. 오음산, 배미산, 대성산, 비둘기산, 부학산 등의 산이 길게 이어져 있다고 해서 긴 장(長)자에 뫼 산(山)을 써서 장산도라 하였다. 산이 많기에 샘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농토가 넓고, 산이 있고, 샘이 있어 이미 고려 때부터 무역상들이 거쳐 가던 유명한 섬이 장산도이다. 또한 들노래를 부르며 힘든 농사를 이어 나갔던 장산도 주민들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우물이 향음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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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남 >해남군

    대흥사 일지암 초의선사가 사랑한 유천
    유천(乳泉)은 우리말로 풀면 젖샘이다. 어머니의 젖처럼 소중한 샘이란 뜻이다. 일지암(一枝庵)을 짓고, 녹차의 본향을 만든 초의선사가 차를 달이던 샘이 유천이다. 일지암이란 말도 참 의미심장하다. 그는 자신의 시에서 “뱀새는 항상 한 마음으로 살기 때문에 한 나뭇가지에 있어도 늘 편안하다.”고 했다. 『장자』 소요유에서 붕새가 6만 리를 날아 남명으로 가는 모습과는 대조된다. 이 곳에서 초의선사는 녹차를 연구하고, 연구결과를 제다법(製茶法)으로 만들어 <다신전>을 내었다. 그러면서 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바로 그 물의 핵심이 유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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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남 >강진군

    정약용이 마시던 차맛의 몸체, 다산초당 약수
    다산초당의 약수는 약천(藥泉)이라 한다. 이 물은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정약용이 초당을 짓고 생활하면서 사용했던 우물이다. 이 물은 초당 옆에 있는 백련사의 초의선사와 함께 우리나라 차(茶)문화를 꽃피운 약샘이다. 이 때문에 약천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고, 차를 끓여 마셨던 바위인 다조(茶竈)는 유명하다. 그 물은 2백여 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샘솟고 있고, 수많은 여행자들의 목마름을 해소해주는 약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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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남 >곡성군

    섬진강의 부분을 가르키는 곡성군 순자강의 지명유래
    전라남도 곡성군 일대를 흐르는 섬진강을 순자강이라고 불렀다. 섬진강이 도계를 넘어 옥과천과 합류하며 분지를 형성하고 요천과 합류하면서 순자강이 되어 곡성평야를 만든다. 순자강은 오곡 압록까지 이어지다가 섬진강의 가장 큰 지류인 보성강과 만난다. 『세종실록지리지』 등 많은 사료에서 순자강에 대한 상세한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순자강은 순수(淳水) 또는 순자(鶉子)로 불렀으며 방제천(方梯川)이라고도 불렀다. 또한 순자강에 순자진과 순자원을 설치해서 관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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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샘과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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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제주 >서귀포시

    천장에서 떨어지는 사랑의 눈물, 제주 산방굴사 천장석간수
    제주특별시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방굴사에는 한 방울씩 떨어지는 천장샘이 있다. 산방굴사 천장샘이라 일컫는 신비의 샘이다. 산방굴사(山房窟寺)는 스님이 굴속에서 산방을 차려 놓고 도를 닦은 절이라 한다. 그러니 굴속에 있는 절이다. 이곳에는 처녀산방덕이란 전설이 전하고 있다. 여신 산방덕은 농부 고승을 좋아해서 인간세계에 내려와 둘은 결혼해 살았다. 그러나 제주의 한 관리가 미모가 뛰어난 산방덕을 좋아하게 되고, 남편인 고승을 멀리 귀양 보냈다. 산방덕은 커다란 돌로 변했고, 남편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눈물이 산방굴사 천장에서 떨어지는 천장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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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제주 >제주시

    그 무엇보다 귀했던 제주의 물, 장수물, 안덕샘, 몰래물
    제주도는 예부터 물이 귀했다. 현무암 지대로 형성되어 물이 고이지 못하고 빠져나가는 지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 생수를 마실 수 있다면 행운이라 할 수 있다. 샘이 있으면 그곳에 마을이 형성되고, 사람들은 생수며, 빨래며, 목욕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번졌다. 요즘은 그 유명하다는 샘 주변에는 샘물의 이름을 따서 식당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 귀한 제주도의 또 다른 풍경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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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 샘과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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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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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강원 >인제군

    함경도 출신 포수가 발견한 인제 개인약수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에 있는 개인약수는 1,080m의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철분·칼슘·칼륨·불소·마그네슘·나트륨·규소·구리·망간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탄산수이다. 1925년 개성사람 김영식, 1956년 원주사람 김재희가 개인약수를 마신 덕에 위장병을 고쳤다고 하며, 이 소문은 널리 퍼져 지금도 개인약수터 근처에서 며칠씩 묵으며 위장병을 치료하는 이들이 있다. 개인약수는 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 제53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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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강원 >인제군

    한계령 옆의 필례계곡에 있는 인제 필례약수
    필례약수는 필예약수, 필레약수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탄산약수로 점봉산 서쪽 산자락인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에 자리하고 있다. 필례약수는 1930년경에 지역에 살던 이가 우연히 발견하였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는다. 필례약수 자리는 원래 인가가 없었고 마을과 떨어져 있던 까닭에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방문하는 데에 불편함이 많았으나 1990년대에 도로를 포장하고 주변에 게르마늄 온천도 개발한 까닭에 승용차를 이용한 방문객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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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강원 >인제군

    300년 묵은 엄나무 아래 너럭바위에서 솟아오르는 인제 방동약수
    방동약수는 해발 1,444m의 방태산 자락에 있는 300년 묵은 엄나무 아래 너럭바위 속에서 솟아나는 석간수이다. 방동약수는 조선 현종 때인 1670년 심마니가 현몽을 하고 발견되었으며, 물에는 탄산·철·불소·망간 등 여러 성분들이 있다. 특히 탄산 및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톡 쏘는 맛이 강한데, 이처럼 톡 쏘는 맛이 만성 위장병 치료와 소화 증진에 효과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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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샘과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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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인천 >강화군

    차가운 서해 바람을 맞으며 온천욕을, 인천광역시 석모도 온천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바닷물로 온천을 할 수 있는 해수온천이 소재한다. 삼산면은 석모도를 비롯해서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가운데 석모도는 강화군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최근 석모도는 인천광역시 관내의 섬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온천 개발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석모도에서 온천이 처음으로 개발된 것은 2001년이다. 당시 양식장에 공급할 지하수를 파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다. 차가운 서해 바람과 따뜻한 온천수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온천이 석모도 온천이다.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바람과 김이 나는 온천탕은 석모도를 찾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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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인천 >강화군

    극심한 가뭄 때 하늘이 내려 준 인천시 강화군의 오읍약수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오읍약수가 소재해 있다. 강화산성의 북문을 지나서 숲 속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가면 약수터가 보인다. 고려시대 몽골군의 침입으로 수도를 강화도로 옮겨 궁궐과 성곽을 짓기 시작하였다. 궁궐과 성을 쌓을 때 인구의 증가, 전염병의 발생, 가뭄 등으로 어려웠고 무엇보다 물이 부족했다. 그래서 송악산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내게 되는데, 그 때 하늘이 내려준 것이 바로 오읍약수다. 현재는 강화산성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목을 축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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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인천 >강화군

    강화도령이 첫사랑을 만난 약수터,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찬우물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에는 ‘찬우물’ 또는 ‘냉정약천’, ‘냉정약수’ 등으로 불리는 약수터가 소재한다. 찬우물약수터는 강화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약수터 가운데 한 곳이다. 조선시대 철종이 어린 시절 강화도 용흥궁에서 지낼 때 냉정리에 있던 외갓집을 오가기도 하였다. 그럴 때마다 잠시 쉬어서 물을 마셨던 곳이 바로 찬우물약수터다. 또한 철종과 같은 마을에 살던 강화도 처녀 봉이를 처음 만난 곳도 찬우물약수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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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샘과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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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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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국

    한국 샘의 기능과 물의 종교성
    우리나라 사람들은 샘과 물을 생명의 원천으로 인식하였다. 곧 샘의 원형에다가 물이 갖는 인식까지 더해져서 신앙의 단면까지 드러나고 있다. 그 때문에 샘 옆에서는 언제나 정화수를 떠놓고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면과 샘터 옆에 신당을 짓고 굿을 하는 장면을 많이 본다. 또 샘과 소(沼)는 생명의 기원이기 때문에 시조신화가 많이 탄생한다. 경주의 알영정, 평강 채씨, 범일국사, 남평 문씨 등처럼 물과 관련해서 위대한 인물이 탄생하는 전설이 많다. 게다가 용알뜨기, 어부식 등처럼 물과 관련한 우리의 세시풍속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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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국

    한국의 약수, 전국에서 솟아나는 신비의 영약
    약수는 예로부터 질병을 고쳐주는 영약으로 인식해 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약수가 발견되면 발견자의 이름을 알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면서 그 약수만이 갖고 있는 효험을 전설로 남겼다. 약수마다 발견자가 있고, 약수터마다 전설이 깃든 이유이다. 약수의 효험은 세종대왕와 세조대왕도 초정리 약수에 와서 안질과 소갈증을 고쳤다고 했으며, 특히 세조대왕은 오대산의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약수는 전국에 걸쳐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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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북 >고창군

    하늘마저 감동한 효자의 샘, 고창의 효감천
    효감천은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외화리 산39번지에 있는 효자의 샘이다. 이 샘은 현재 전라북도 시도기념물 제43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샘은 경주 분황사 ‘삼룡변어정’과 함께 유일하다. 조선 세종 때 오준(吳浚)이라는 사람이 효성이 지극해서 하늘이 내려준 우물이다. 오준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시묘살이를 하며 아버지 묘소를 돌봤다. 이에 현감이 우물을 파주고, 효감천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이후 사림이 창효사를 짓고 제사를 받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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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북 >진안군

    마시면 아들을 낳는 마이산 돌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 일대에 우뚝 솟은 신비의 산, 마이산에는 또 하나의 신비한 화암굴 약수가 있다. 마이산은 말 마(馬)자에 귀 이(耳)자를 쓰는 산으로 말의 귀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수 한 쌍으로 구성되는데 그 형상도 남녀의 성기를 닮았다. 그리고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계로도 유명하다. 마이산에는 많은 샘들이 있으나 화엄굴 또는 천황문이라 일컫는 암굴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영험하다고 한다. 그 물을 천황문 약수 또는 화암굴 약수라 일컫는다. 수많은 돌탑도 좋은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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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북 >진안군

    한여름에도 찬바람과 찬물이 나오는 진안의 '풍혈냉천'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양화마을에는 바람이 나오는 구멍과 찬 샘이 있어 널리 알려졌다. 조선시대에는 온천과 냉천이 동시에 나와 피부병 환자들이 즐겨 찾았고, 1980년대 초에 이미 한국의 명수로 지정될 정도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가 이곳 풍혈냉천에 누에씨를 보관했고, 주민들은 김치를 보관하여 이듬해까지 먹을 수 있었다. 여름에는 발을 담가 몇 초를 견디지 못하는 찬물이며, 겨울에는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 신비의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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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경남 >합천군

    나병환자를 막기 위해 개를 매단 합천 개상골약샘
    경상남도 합천군 덕곡면 율원리는 해발 323.9m의 노구산 아래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율원지를 비롯하여 아곡소류지와 새못지 등 크고 작은 저수지가 여럿이다. 율원마을의 형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마을에는 밤나무가 많아 밤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으므로 ‘밤무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율원리 마을 중심지에서 동남쪽으로 2㎞ 떨어진 골짜기에 조그마한 약샘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 날 약물 효험이 없어졌다. 이를 극복하고자 마을에서는 개를 잡아 가죽을 벗겨 나무에 걸었다. 이후 마을에서는 개를 걸어둔 골짜기라 해서 ‘개상골’, 약샘은 ‘개살골약샘’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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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제주 >제주시

    묏자리를 파다가 샘물이 솟은 제주 강초관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동수동에 ‘강초관물’이라 불리는 샘이 있다. 강초관에서 ‘강’은 성씨이고 ‘초관’은 벼슬을 가리키는 것이니 ‘강초관물’은 강초관의 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옛날에 강초관의 집안에 어른이 돌아가시어 장사를 지내려고 지관에게 묏자리를 부탁했다. 지관은 묏자리를 잡아주며 ‘돌을 걷어내지 말라.’는 금기를 얘기했으나 강초관이 산역꾼에게 이를 설명하지 않아 명당을 지키던 비둘기는 날아가고 그 자리에서 샘이 솟았다고 한다. 이후 마을에서는 이 샘을 ‘강초관물’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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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충남 >홍성군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물이 나오는 홍성군 구항면의 이봉들
    충청남도 홍성군 구항면 황곡리에 ‘이봉들’이라는 곳이 있다. 이봉들에 나무꾼이 한 명 살고 있었다. 나무꾼은 한 뼘의 논밭이라도 갖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나뭇짐을 실어 날랐다. 시간이 흘러 나무꾼은 논 아홉 마지기를 샀다. 그러나 농사에 열중한 나무꾼과 그의 어머니 몸은 어느새 쇠약해져 버렸다. 나무꾼은 아껴서 모았던 돈으로 약을 사 먹고 간신히 몸만 회복했다. 그러나 나무꾼의 어머니는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나무꾼과 아내는 어머니 회복을 위해 정성껏 기도하였다. 하루는 꿈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들에 나가보라고 해 가봤더니 샘물이 솟아나고 있었다. 그리고 잉어 한 마리가 솟아나와 어머니에게 달여 드렸더니 어머니 병환이 깨끗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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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전남 >구례군

    샘을 감춘 절, 구례 천은사 감로수
    천은사(泉隱寺)는 참 독특한 이름을 가졌다. 천은사의 뜻은 샘을 감춘 절이다. 이는 감로사(甘露寺)라는 절이 천은사로 바뀐 사연에 있었다. 물맛이 좋아서 이 절을 창건한 덕운대사가 지은 이름이 감로사였다. 절 앞에 샘이 있고, 그 샘물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져서 수행을 하기 좋다는 뜻에서 지은 절 이름이었다. 훗날 도선국사가 이 절을 중건했는데, 중건할 때 갑자기 샘이 멈추었다. 살펴 봤더니 그 샘을 큰 구렁이가 막고 있었다. 구렁이를 잡았더니 절의 물이 멈췄다. 그래서 샘을 감춘 절이라 하여 샘 천(泉)자, 숨을 은(隱)자를 써서 천은사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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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살려내는 구례 쌍산재의 당몰샘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마을 쌍산재 고택 대문 옆에 위치한 당몰샘은 그 명성만큼이나 대단한 샘이다. 사람들은 이 물이 “지리산 약초 뿌리 녹은 물이 흘러든다.”고 얘기한다. 물의 무게가 무겁고, 수질검사를 해보니 대장균이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때 콜레라가 극성을 부렸을 때도 다른 마을 사람들이 ‘안 죽는 물’을 찾아 당몰샘까지 찾아왔다. 이 때문일까. 당몰샘이 있는 상사마을은 90세가 넘은 노인들이 많고, 장수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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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달여 내면 최고의 맛을 내는 구례 화엄사 옥천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있는 화엄사는 널리 알려진 고찰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화엄사상의 중심을 이루고 존속해 오고 있다. 옥천(玉泉)은 바로 화엄사 옆에 위치해 있다. 돌을 뚫고 졸졸 나오는 샘인데, 이 샘은 김대렴이 중국에서 가져온 차나무를 처음 심은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옥천의 물로 차를 달이면 최고의 맛을 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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